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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 웹소설의 ‘원작이입’ 모티프의 특징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rip in canons' motif in the Korean Web Novel focused on Romance Fantasy Genr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A8-2019S1A5A8036005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05월 01일 ~ 2020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안상원
연구수행기관 부산외국어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는 한국 웹소설 중 하위장르인 로맨스판타지 장르에 나타난 ‘원작이입’ 모티프에 주목하고, 해당 서사의 특수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원작이입’은 주인공이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의 인물이 되어 기존 이야기인 ‘원작’을 재해석하는 이야기를 일컫는다. 주어진 이야기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특정한 이야기 속에 들어가 이야기를 바꾼다는 능동적인 상상력은 문학 일반에서 정전을 해체하고 다시 쓰는 방식이나 특정 팬덤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패러디(2차 창작)하는 방식 등 이분법적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리고 2015년, 웹소설 작품에서 주인공이 소설 속 인물이 되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품이 등장하면서 최근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창작되기 시작했다. 이 연구는 문학 일반의 이론적인 다시쓰기도, 그리고 폐쇄적인 회원 중심의 동인지 출판을 중심으로 하는 패러디 창작도 아닌 대중서사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시쓰기’하는 상상력에 주목하였다. 기존 웹서사의 어떤 모티프에 기인하며, 이러한 모티프는 어떤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가? 웹소설 독자들은 어떠한 원작에 이입하며, 주인공이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낼 때 흥미를 느끼는가?
    원작이입형 인물을 처음으로 비평적으로 다룬 소설은 엘리아냥의 「구경하는 들러리양」(조아라 연재 및 완결, 현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출간)으로, 흔한 로맨스소설의 여주인공에 덧씌워진 수동적이고 인기 많은, 그러나 무책임한 여성 캐릭터가 오히려 여성혐오로 이어지기 쉬움을 다양한 유머코드를 활용함으로써 재해석한다. 또한 하르넨의 「악녀의 애완동물」(조아라 연재, 현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출간)의 경우 여성 간의 우정과 돌봄에 주목하며 ‘성장하는 여성’에 주목한다. 마지막으로 키아르네의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조아라 연재, 현 카카오페이지 출간)은 신데렐라 이야기 속에 계모가 된 인물이 의붓딸을 사랑하고 성장시키며, 자매들 사이의 연대와 애정, 그리고 성장을 다루며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대모보다 불행한 이들을 도울 사회문화적 구조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이들 소설은 한결같이 기존 이야기로 일컬어지는 ‘원작’을 비평하고, 재해석하며, 더 나아가 소설 속의 인물들의 삶을 바꾸며 그 인물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변화시킨다. 이러한 이야기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독자들이 해석적 공동체로 활동하며, 웹소설 시장 안에서 유의미한 담론들을 생산해 내야 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원작이입’형 인물의 서사에 주목할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제기한다.
    1) 웹소설의 창작이 순수한 개인의 창조적인 아이디어에 기인하기보다 시장 내의 독서욕망에 기인함을 전제하고, 픽션 세계에 이입하는 상상력의 전개가 창작원리가 되는 과정을 주목하고자 한다. 해당 논의는 선행연구가 특정 소재 한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을 참고하되, 소재가 상호 창작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까지 다룸으로써 후속연구의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2) ‘원작이입’형 주인공이 등장하는 웹소설 장르 중, 특별히 ‘로맨스판타지’ 장르에 집중함으로써 여성독자/작가 중심의 장르에서 드러나는 특수성에 주목함으로써, 대중서사와 여성서사의 접목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3) 웹소설의 특정 모티프가 변화하는 과정에 주목함으로써 독자의 독서욕망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원작이입’이라는 소재는 분명 새로운 소재이나 해당 소재가 독자에게 설득력을 얻은 것은 독자들에게 익숙했던 기존 서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소재가 변화하는 과정을 다룸으로써 독자의 독서욕망을 드러내고자 한다.
    4) 웹소설에서 ‘원작이입’형 서사가 ‘다시 쓰기’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요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정전(canon)의 다시쓰기가 교육차원뿐 아니라 소설시장에서도 유의미하게 받아들여졌다면, 그것을 실제적으로 소비한 독자층의 욕구와 능동성이 기반함을 의미한다. 여성서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독해가 보수적인 로맨스 장르에서 역설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독자의 시각이 변화하고 시장 또한 이를 반영할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기대효과
  • 해당 연구과정에서 산출될 중간결과물 및 결과물의 학문적, 사회적 기여도는 다음과 같다.

    1) 웹서사 변주에 대한 비평적 시각 제공
    그간 웹소설 서사의 중심축을 구성했던 ‘차원이동’이나 ‘회귀’의 경우 불안, 불신, 자기계발 등의 감정이 주된 정동을 차지하고 있었다(안상원, 2018). 인물 유형과 모험 과정 역시 보수적으로 작용한다는 데서 수용자의 비평적 시각을 계발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는 안정적인 소재가 독자를 쉽게 몰입하게 하면서도 조회수를 유지하고자 자극적인 설정을 활용할 가능성에 기인한다. 이에 따른 윤리적 재현의 문제도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인데, ‘다시쓰기’ 차원에서 ‘원작이입’ 모티프의 변주과정에 주목함으로써 비평적인 시각을 확보할 것이다.

    2) 인력양산 : 대중서사 연구 후속세대 연구주제 기여
    이 연구는 인력양산 측면에서 대중서사 연구 후속세대의 연구주제에 기여할 수 있다. 최근 웹서사에서 논의되고 있는 웹서사의 특수성과 재현방식에 관한 연구모형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원작 이입’ 서사의 연구는 웹서사 스토리텔링의 교육모델을 제공하며, 서사 변주에 따른 비평적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웹서사를 향유하는 독자층은 많으나, 취미와 소비 중심으로만 이해되면서 비평적인 시각과 반성적 사유를 확장하는 데는 무리가 많았다. 그러나 이 연구는 이를 수업 모델에 적용, 분석하는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의 흥미를 높이고 일상에서 접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이해, 적용할 토대를 마련하였다. 따라서 연구자는 웹서사 스토리텔링에 재 적용함으로써 스토리텔링 교육모델을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원작이입’이라는 모티프와 게임 접속의 유사성에 주목해, 게임서사와의 연관성을 논의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웹소설에서 강화된 로맨스 장르의 특징은 대중서사를 연구하는 여성연구자들의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3) 후속연구와의 연계 활용 : 장르 간, 국가 간 변주 연구
    이 연구는 웹소설뿐 아니라 웹툰, 영화, 연극, 드라마, 게임 등에 적용함으로써 장르 간 ‘원작이입’ 모티프가 변주되는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상상력의 표현이 자유로운 웹소설에 비해 웹툰이나 영화, 연극, 드라마 등에서는 ‘원작이입’이 어떠한 방식으로 그려지고 있는지 연구할 수 있다. 게임 장르에서 특정 언어가 이용자의 흥미와 협력, 그리고 전략을 구축하게 하는 과정을 다룬 과정을 역산(逆算)함으로써, 이 연구는 웹서사의 장르문법을 구축하는 틀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의 공감각이 작동하는 방식은 선행연구의 틀로 삼을 만한데, 이는 웹소설의 서사과정에서 ‘원작이입’이라는 모티프가 시공간을 재구축하는 과정을 객관화할 논의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게임서사에서 진행된 스토리텔링의 예각화는 웹서사 연구에서도 참조 가능한 틀로 작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웹서사 중에서도 로맨스, 판타지, 무협, 팬픽션 등에서의 ‘원작이입’을 정치하게 다룸으로서 장르 내 문법을 규명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 연구는 국가 간의 모험서사의 차이점을 다룰 수 있다. 라노벨 등 라이트북의 도입이 빨랐던 일본의 경우 차원이동 모티프는 주로 외부 세계의 인물들(용, 여신, 악마, 신령 등)이 일본으로 넘어옴으로써 빚어지는 문제를 상당히 오랜 시간 다루고 있었다. 다른 종족과의 마주침이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면서도 흥미롭게 변주되고 있는데, 이러한 질문이 한국의 ‘원작이입’ 서사에서는 어떤 형태로 논의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서구권의 웹서사에서는 소설 안에 들어가는 팬픽션으로도 드러나는데, 이러한 특수성을 바탕으로 국가 간 모험서사의 변주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비교문학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연구는 학문적으로는 ‘원작이입’의 장르적 변주법을 확인하며, 국가 간 ‘원작이입’서사의 특질을 규명함으로써 대중서사 차원에서의 비교문학 연구와 후속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웹서사의 독법과 윤리적 재현의 문제점을 밝힘으로써 웹서사 시장과 생성조건, 더 나아가 독자의 독서지형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이 연구는 한국 웹소설 중 하위장르인 로맨스판타지 장르에 나타난 ‘원작이입’ 모티프에 주목하고, 해당 서사의 특수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원작이입’은 주인공이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의 인물이 되어 기존 이야기인 ‘원작’을 재해석하는 이야기를 일컫는다. 주어진 이야기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특정한 이야기 속에 들어가 이야기를 바꾼다는 능동적인 상상력은 문학 일반에서 정전을 해체하고 다시 쓰는 방식이나 특정 팬덤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패러디(2차 창작)하는 방식 등 이분법적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이 연구는 문학 일반의 이론적인 다시쓰기도, 그리고 폐쇄적인 회원 중심의 동인지 출판을 중심으로 하는 패러디 창작도 아닌 대중서사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시쓰기’하는 상상력에 주목하였고, ‘원작이입’형 인물의 서사에 주목할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제기한다.
    1) 픽션 세계에 이입하는 상상력의 전개가 창작원리가 되는 과정을 주목하고, 소재가 상호 창작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까지 다룸으로써 후속연구의 가능성을 제기한다.
    2) 여성독자/작가 중심의 장르에서 드러나는 특수성에 주목함으로써, 대중서사와 여성서사의 접목과정을 살펴본다.
    3) 소재가 변화하는 과정을 다룸으로써 독자의 독서욕망을 드러낸다.
    4) 웹소설에서 ‘원작이입’형 서사가 ‘다시 쓰기’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요인을 검토한다.

    2. 연구방법
    위의 연구목적을 충족하기 위한 방법은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의 병행으로 이루어진다. 양적 연구는 첫째, 작품의 키워드 추출을 통한 목록화, 둘째, ‘원작이입’서사의 장르적 특성과 구조 추출이다. 질적 연구 방법은 첫째, 목록화 된 작품과 키워드의 사회담론 연결, 둘째, 추출된 장르적 특성과 구조에 따른 독서태도의 시각화이다.

    1) 양적연구
    가. 키워드 추출 및 목록화(DB 생성), 웹소설 사전 토대 구축 : 기 출판된 장르소설과 현재 스마트폰/PC 중심의 전자출판된 웹소설의 목록과 키워드를 분류할 것이다. 현재 전자출판의 경우 리디북스, yes24, 알라딘, 톡소다, 카카오페이지 등은 ‘이입’, ‘차원이동’, ‘트립’, ‘빙의’ 등의 키워드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1차 분리가 가능하나, 해당 작품들을 검토, 재분류할 필요가 있다.

    나. ‘원작이입’ 서사의 장르적 특성과 구조 추출 : 위와 마찬가지로, 이 연구는 추출된 작품의 서사구조를 구체화할 것이다. 서사 분절이 일어나는 과정을 검토함으로써 인물/사건을 유형화 한다. 인물들의 특징은 어떠한가, 이들은 원작이라는 텍스트를 어떻게 이해하게 되는가, 그 후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가 등을 추출함으로서 서사구조의 유형을 분석하고 유사 장르인 팬픽션 장르의 독자의 작품 속 이입 유형에도 적용한다.

    2) 질적연구
    가. 데이터화 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추출 가능한 사회 담론 확인 : ‘원작’으로 명명되는 작품을 폭력적이라고 느끼는 지점은 무엇인가? 성녀와 마녀의 이분법적 구조, 연애관계에서의 ‘순종적’ 여성상의 한계, 여성과 여성이 서로를 적대시하는 구조의 문제점 등을 대중서사에서 점차 피로해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것이 웹소설뿐 아니라 타 문화콘텐츠에서도 어떻게 비슷한 시기에 드러나고 있는지 검토해 볼 것이다. 따라서 여성혐오, 여성서사의 필요성, 연대와 성장 등의 사회담론을 활용해 해당 작품들을 살펴볼 것이다.

    나. 독서태도의 구체화 : 여성인물들의 욕망은 무엇인가? ‘원작이입’의 주인공은 왜 알고 있는 세계가 낯설어지는 것을 경험하는가? 그러나 자신이 통제 가능한 세계의 안전성이 뒤틀리면서, 주인공들은 낯선 세계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세계에서 주인공들은 텍스트 속 인물들을 ‘살아 있는’ 존재들로 받아들이며, 작품 속 인물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좀 더 윤리화된 독법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 결과 ‘원작이입’ 서사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삶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이는 반성적 태도와 함께, 연대와 우정, 야망과 성장이라는 긍정성을 보여 준다. 따라서 ‘반성’, ‘윤리적 독법’ 등의 독서태도 변화를 살펴볼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익숙한 장르 문법이나 코드 활용이 자유로운 중문화콘텐츠의 특성이 반영된 웹소설, 특히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책빙의물’의 특성에 주목하였다. 주인공이 자신이 현실세계에서 읽은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상상력은 웹소설의 기존 장르문법을 재해석한 것으로, 이 모티프를 연구하는 것은 장르 내 상호텍스트성 검토에 유의미하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서 책빙의물은 일반 판타지 장르(퓨전판타지, 현대판타지 등)와 차이점을 보이는데, 장르의 젠더적 특성을 드러내는 데도 이 연구의 목적을 들 수 있다.
    이 연구는 책빙의물이 기존 서사에 대한 상호텍스트적 해석에서 탄생되었으며, 따라서 차원이동, 회귀, 대체역사물과 친연성을 갖는다고 보았으며, 팬픽션의 글쓰기 규범을 참고했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기존 서사의 재조합과 장르 간 간섭이 지속될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의 책빙의물은 주변인이 주인공이 되어 서사를 전복함에도 상당히 보수적이고 자기계발적인 논리를 드러낸다고 보았다. 등장인물들은 현실세계의 미래지식을 활용해 파멸이 예언된 생존세계에서 투쟁해야 한다. 윤리적이고 자조(self-help)적인 주체의 등장은 흥미롭지만, 한편으로 로맨스가 인물들의 생존과 성취의 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보수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 상당히 빠르게 시작된 책빙의물의 특성을 검토하고 그 등장배경과 특성을 검토했다는 점에서 연구의의를 갖는다. 물리적인 작품 수합에 한계가 있고, 플랫폼이 한정되었다는 계가 있었다. 위의 한계는 추후 등장하는 작품들을 좀 더 검토하며 보완하고자 한다.
  • 영문
  • The study not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web novel’s ‘Book Travel’ motif, which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popular culture content, which is free to use familiar genre grammar or code. The imagination of the main character entering the work he read in the real world is a reinterpretation of the existing genre grammar of the web novel, and studying the motif is meaningful in reviewing the intertext of the genre. This motif, summarized as ‘Book Travel’ differs from other genres in the romance fantasy genre, which can also be used to reveal the gender characteristics of the genre. The study noted that the ‘Book Travel’ motif was born from an interactive interpretation of existing narratives, thus having a affinity with dimensional shift, regression, and alternative historical objects, and referring to the writing norms of Fanfiction. Through this, it was predicted that the re-combination of existing narratives and interference between genres would continue in the future. Next, the original move in the romance fantasy genre was seen as quite conservative and revealing the logic of self-improvement even though people around him became the main characters and overthrew the narrative. The characters should use their knowledge of the future of the real world to fight in a world of survival where destruction has been predicted. The appearance of an ethical and self-help subject is interesting, but on the other hand, I could look at conservatism in that romance is a way of survival and achievement of characters. The research is meaningful in that it review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original transfer motif, which started fairly quickly in the romance fantasy genre, and reviewed its appearance background and characteristics. There was a limit to the collection of physical works and limited platform. The above limits are intended to be supplemented by further reviewing and supplementing later work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익숙한 장르 문법이나 코드 활용이 자유로운 중문화콘텐츠의 특성이 반영된 웹소설, 특히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책빙의물’의 특성에 주목하였다. 주인공이 자신이 현실세계에서 읽은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상상력은 웹소설의 기존 장르문법을 재해석한 것으로, 이 모티프를 연구하는 것은 장르 내 상호텍스트성 검토에 유의미하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서 책빙의물은 일반 판타지 장르(퓨전판타지, 현대판타지 등)와 차이점을 보이는데, 장르의 젠더적 특성을 드러내는 데도 이 연구의 목적을 들 수 있다.
    이 연구는 책빙의물이 기존 서사에 대한 상호텍스트적 해석에서 탄생되었으며, 따라서 차원이동, 회귀, 대체역사물과 친연성을 갖는다고 보았으며, 팬픽션의 글쓰기 규범을 참고했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기존 서사의 재조합과 장르 간 간섭이 지속될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의 책빙의물은 주변인이 주인공이 되어 서사를 전복함에도 상당히 보수적이고 자기계발적인 논리를 드러낸다고 보았다. 등장인물들은 현실세계의 미래지식을 활용해 파멸이 예언된 생존세계에서 투쟁해야 한다. 윤리적이고 자조(self-help)적인 주체의 등장은 흥미롭지만, 한편으로 로맨스가 인물들의 생존과 성취의 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보수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 상당히 빠르게 시작된 책빙의물의 특성을 검토하고 그 등장배경과 특성을 검토했다는 점에서 연구의의를 갖는다. 물리적인 작품 수합에 한계가 있고, 플랫폼이 한정되었다는 계가 있었다. 위의 한계는 추후 등장하는 작품들을 좀 더 검토하며 보완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로맨스 독자의 작가 전향 및 독서욕망을 탐색한다.
    2. 다양한 장르 간 간섭 과정을 살필 수 있다.
    3. 책빙의물 서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 구조를 검토할 수 있다.
  • 색인어
  • 책빙의물, 웹소설, 메타픽션, 로맨스판타지, 자기계발론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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