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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미학: 독일 낭만주의에 나타난 반유대주의 고찰
The Aesthetics of Hatred: A Study of Antisemitism in German Romanticism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B5A07-2019S1A5B5A07088603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09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윤태원
연구수행기관 경성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문학사조와 정신사적으로만 볼 때 낭만주의의 반유대적인 경향들은 전혀 노출되지 않을 듯하지만, 낭만주의 문인들에게 있어서 반유대주의는 그들의 사고에 크게 자리를 잡고 있었던 중요한 사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독일 낭만주의 연구에서 반유대주의 사상을 연구하지 않는다면, 독일 낭만주의의 실체의 반만 바라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논문을 살펴보면, 낭만주의에 나타난 반유대주의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이처럼 국내 선행연구가 빈약한 원인은 국내 학자들이 낭만주의의 특성 중 관념적인 이론과 철학에 주로 몰두하거나, 다른 한편으로는 세부적인 장르나 지엽적인 현상에 천착하는 경향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독일에서는 여러 학자들이 낭만주의 작가에 대한 반유대주의적 경향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내외적 상황으로 볼 때, 국내 연구자들의 낭만주의 연구의 지평과 외연을 넓힐 뿐만 아니라, 좀더 근원적이고 심층적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요컨대 낭만주의 문학에 나타난 반유대주의 연구는 낭만주의의 실체를 온전히 파악하여 그 본질을 해명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독일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가들의 작품과 미학 속에서 이러한 반유대주의 사상을 살펴보고, 그 사상과 당대의 시대정신이 어떻게 조화하는지 고찰할 것이며, 이를 통해 낭만주의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종래의 국내 독일 낭만주의 연구의 편협성과 부족함을 벌충하고자 하며, 더불어 낭만주의 문학의 총체적 모습을 규명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기대효과
  • 첫째, 본 연구는 국내의 독일 낭만주의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국내연구는 낭만주의 철학, 미학, 동화에 치우쳐져 낭만주의의 여러 얼굴들을 보여주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겠다. 따라서 낭만주의의 속성을 심층적이고 다양하게 천착하고자 하는 본 논문은 국내의 낭만주의의 외연을 넓히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본 연구는 국내의 문화정책, 사회정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세계화 현상으로 말미암아 다인종사회, 다문화사회를 이룬 한국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주 여성 등으로 인해 2019년 1월말 현재 전체 외국인은 2,257,116명이나 살고 있다. 이들은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같은 사회구성원이므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들과 함께 문화적인 간극을 줄이고 조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본 연구는 낭만주의 시대에 독일 사회의 구성원이었던 유대인을 독일인들은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았으며, 계몽이라는 이름의 인종주의로 무장하여 이들을 배척하고자 했던 인종주의에 대한 주제를 논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당대 지식인들의 반계몽적이고 인종주의적인 정책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얼마나 황폐하고 자멸의 길을 걸었는지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배타적인 인종주의를 다룬 본 연구는 독일인이 겪었던 역사적인 현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문화사회가 된 한국에서 어떠한 정치적, 문화적 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인지, 또한 어떠한 실천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인지 직,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인문학적인 연구결과가 실제의 사회문화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남겨줄 수 있다고 사료된다.
    셋째, 본 연구는 다문화주의 이론, 세계화 현상, PC운동(Political Correctness 운동: 문화상대주의와 다문화주의를 사상적 배경으로 해서 인종, 성, 종교, 직업 등에 대한 차별이 느껴질 수 있는 언어와 행동을 하지 않고자 하는 운동) 등의 연구와 연계할 수 있으며, 기존의 이러한 연구에 신선한 자극을 불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의 첫 번째 주제는 낭만주의 시대의 지식인들에게 이성과 과학이라는 미명 하에 제공된 인종 개념이다. 계몽주의라는 유산을 물려받은 당대의 지식인과 문인들이 어떻게 이러한 “계몽주의적 인종주의”라는 모순적인 논리를 신봉하게 되었느냐 하는 점은 당대의 정신사적 연구를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낭만주의 작가들이 신봉한 인종주의는 도대체 어떠한 사상이며, 또한 이러한 인종주의적 사고가 낭만주의 작가들의 문학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고찰하는 것은 본 연구의 선결과제라고 하겠다.
    낭만주의 작가들의 반유대주의 사상은 필리스터(Philister)라는 개념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속물”, “고루한 사람”, “세속적 인간”이라는 의미의 필리스터는 당대의 낭만주의자들에게는 “올바른 이성판단을 못하는 사람”, “지적 성찰이 불가능한 사람”으로 인식되었고, 나아가서는 그로 인해 자신들(독일인, 지식인, 교양층)과는 어울릴 수 없는 “열등한 인간”으로 발전한다. 낭만주의자들의 연설과 작품 속에 나타나 있는 필리스터는 단순한 세속적 인간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을 우회적으로 폄하하는 용어이다. 낭만주의 작가들이 시대와 예술의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비난했던 필리스터는 바로 유대인들을 지칭하던 개념이었다. 심지어 필리스터를 “유대인의 속성이며 그 자체”라고 지칭하며, 이들을 낭만주의의 “최대의 적”이라고까지 비난한다. 이처럼 당대에 낭만주의 문인들이 즐겨 사용했던 인종차별적인 용어인 필리스터의 개념의 의미를 심도 있게 고찰하면, 낭만주의의 속성과 유대인의 상관관계를 상세하게 규명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낭만주의 작가들은 자신들의 반유대주의 사상을 여러 가지 미학적 장치로 표현했던 바, 이러한 장치는 풍자시(Satire), 위트(Witz), 농담(Scherz), 조롱(Sarkasmus), 단상(Fragment), 연설(Rede) 등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러한 미학적 표현은 낭만주의 지식인들의 모임인 <독일연회 Deutsche Tischgesellschaft>에서 즐겨 사용된 바 있다. 따라서 낭만주의 작가가 결성하고 주도한 이 단체의 성격과 이 단체가 당대 사회에 끼쳤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고찰하는 것이 본 연구의 주제인 반유대주의 사상을 연구하는 데에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위와 같은 핵심주제를 바탕으로 해서 본 연구는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가들의 작품과 이론을 추적하며, 그들의 반유대주의 사상과 이를 통한 낭만주의의 진면목을 상세히 고찰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첫 번째 주제는 낭만주의 시대의 지식인들에게 이성과 과학이라는 미명 하에 제공된 인종 개념이다. 계몽주의라는 유산을 물려받은 당대의 지식인과 문인들이 어떻게 이러한 “계몽주의적 인종주의”라는 모순적인 논리를 신봉하게 되었느냐 하는 점은 당대의 정신사적 연구를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낭만주의 작가들이 신봉한 인종주의는 도대체 어떠한 사상이며, 또한 이러한 인종주의적 사고가 낭만주의 작가들의 문학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고찰하는 것은 본 연구의 선결과제라고 하겠다.
    낭만주의 작가들의 반유대주의 사상은 필리스터(Philister)라는 개념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속물”, “고루한 사람”, “세속적 인간”이라는 의미의 필리스터는 당대의 낭만주의자들에게는 “올바른 이성판단을 못하는 사람”, “지적 성찰이 불가능한 사람”으로 인식되었고, 나아가서는 그로 인해 자신들(독일인, 지식인, 교양층)과는 어울릴 수 없는 “열등한 인간”으로 발전한다. 낭만주의자들의 연설과 작품 속에 나타나 있는 필리스터는 단순한 세속적 인간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을 우회적으로 폄하하는 용어이다. 낭만주의 작가들이 시대와 예술의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비난했던 필리스터는 바로 유대인들을 지칭하던 개념이었다. 심지어 필리스터를 “유대인의 속성이며 그 자체”라고 지칭하며, 이들을 낭만주의의 “최대의 적”이라고까지 비난한다. 이처럼 당대에 낭만주의 문인들이 즐겨 사용했던 인종차별적인 용어인 필리스터의 개념의 의미를 심도 있게 고찰하면, 낭만주의의 속성과 유대인의 상관관계를 상세하게 규명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낭만주의 작가들은 자신들의 반유대주의 사상을 여러 가지 미학적 장치로 표현했던 바, 이러한 장치는 풍자시(Satire), 위트(Witz), 농담(Scherz), 조롱(Sarkasmus), 단상(Fragment), 연설(Rede) 등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러한 미학적 표현은 낭만주의 지식인들의 모임인 <독일연회 Deutsche Tischgesellschaft>에서 즐겨 사용된 바 있다. 따라서 낭만주의 작가가 결성하고 주도한 이 단체의 성격과 이 단체가 당대 사회에 끼쳤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고찰하는 것이 본 연구의 주제인 반유대주의 사상을 연구하는 데에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위와 같은 핵심주제를 바탕으로 해서 본 연구는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가들의 작품과 이론을 추적하며, 그들의 반유대주의 사상과 이를 통한 낭만주의의 진면목을 상세히 고찰하고자 했다.
  • 영문
  • The Aesthetics of Hatred: A Study of Antisemitism in German Romanticism’

    This study is aimed at researching the trend of Anti-semitism in German Romanticism. The typical writers of the German Romanticism were Clemens Brentano and Achim von Arnim. Brentano criticized the characteristics of philistine and asserted the deportation of philistines from Germany. Arnim published the nature of Jews and attacked baselessly. For them Jews were identified with philistine. The German Banquet(Die deutsche Tischgesellschaft) was a society which consisted of the writers of Romanticism, the intellectuals, the aristocratic class, and the high-ranking officials of Prussian government. This society was extremely conservative, national, and loyal to the Prussian crown. Brentano and Arnim were the main members of this society. At that time, Germany was conquered by Napoleonic France. The German Banquet expressed feelings of hostility towards France and appealed to the national feeling. The national feeling of this society was so strong that the French, Jews excluded from The German Banquet. This society led to inspire the national feeling and racial discrimination. Through the many meetings this society made clear Antisemitism. This aspect shows the anti-Semitic tendency of German Romanticis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0. 서론: 이 단원에서는 본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낭만주의 연구에서 다른 사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반유대주의 문학이 뚜렷이 드러나게 되었음을 여러 가지 예를 들어 밝히고, 이러한 유대인을 증오하는 내용의 문학이 드러나게 된 배경을 고찰하였다.
    1. 계몽주의적 인종주의: 크리스토프 마이너스의 인종론: 본 단원에서는 이처럼 낭만주의 작가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반유대주의 경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나게 하고 이를 문학의 이름으로 구체화시킨 마이너스의 인종론을 상세하게 고찰하면서 낭만주의 작가들의 반유대주의적인 미학적 근거를 추적하였다.
    2. 낭만주의의 최대의 적: 필리스터와 유대인: 이 단원에서는 낭만주의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가장 노골적으로 인종차별주의 성향을 드러낸 브렌타노와 아르님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본 연구의 방향성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브렌타노는 <역사 이전, 역사 속, 역사 후의 필리스터>라는 연설을 통하여 지적 능력이 부족하며 속물적이라고 비난했던 필리스터를 특정 인종과 결부시킨다. 아르님은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유태인을 조롱하는「유대민족의 특색에 관해서」라는 연설을 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유대인들은 독일에 살면서 독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지로는 본인들의 이득이 생기면 언제든지 조국을 배신할 수 있는 매국노이며 배신자로 변신할 수 있는 스파이와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이처럼 아르님은 유대인들의 특색을 통해서 결국 독일인과의 차이점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 반유대주의 정서를 정당화하고 있다.

    3. 지식인 단체 <독일연회>의 성격과 정치사상: 본 단원에서는 낭만주의 작가들의 사교단체인 <독일연회>라는 모임의 반유대주의적 경향을 소개하였다. <독일연회>는 프랑스가 독일을 점령한 상태에서 독일 내에서 민족정신을 고취시키며, 프로이센 왕가에 충성하자는 애국적이고 민족적인 단체로서 사회의 각 분야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자신의 민족적인 성향을 드러내고자 했다. 요컨대 기독교인으로 출생한 사람만이 이 모임의 회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대인은 독일연회의 회원으로 들어올 수 없으며, 심지어는 세례를 받은 유대인도 회원 자격에서 배제되었다. 이러한 유대인에 대한 공격은 나폴레옹의 침략으로 인한 모든 외세와 이질적인 것을 반대하는 시류에 의한 것이어서 정치적인 성격에 기인하기도 했다. 더욱이 유대인에 대한 평등한 시민권과 유대인 해방정책은 유대인 증오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요컨대 <독일연회>의 유대인 배제조항은 외세에 대한 반대를 내세운 민족주의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 낭만주의에 나타난 반유대주의 사상: 본 단원에서는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시대진단을 소개하고자 했다. 순수 문학적인 고찰로 보이는 슐레겔의 많은 글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당대의 정치적, 사회적인 상황이 내포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인종적 편견이 숨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단원에서는 또한 노발리스의 작품에 나타나 있는 낭만적 광기를 반유대주의적인 경향으로 해석하고자 했다. 자신의 시대에는 광기가 지배하고 있다고 진단한 노발리스는 이러한 광기는 지속적이고 엄하게 따라야 할 치료를 통하여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요컨대 이러한 사고는 곧 반유대주의적인 성향으로 직결된다.

    4.3. 브렌타노의 민족신화

    본 단원에서는 민족적인 이데올로기를 뚜렷하게 보여준 낭만주의 작가의 작품이 얼마나 유대인의 배척을 포함한 이민족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주었는지를 규명하려고 했다. 브렌타노의 여러 작품들에서 일관된 민족적인 정서와 반유대주의적인 사상, 기독교 제일주의를 고찰하고자 했다.

    4.4. 아르님의 증오와 풍자
    19세기 초반의 프로이센에 있었던 유대인의 사회적 신분상승과 유대인의 해방정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졌던 아르님은 자신의 여러 작품에서 노골적으로 유대인에 대한 증오심을 표출한다. 유대인들은 탐욕스럽고 혐오스러우며 악의로 가득 차있는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인종이라고 낙인을 찍은 희곡 <할레와 예루살렘>은 아르님의 전형적인 반유대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는 특히 <할레와 예루살렘>을 분석하여 낭만주의 시대의 증오의 미학을 더욱 공고히 규명하고자 한다.

    5. 결론
    본 단원에서는 본 연구의 본론에서 다루었던 보수적이고 민족주의적인 낭만주의 작가를 중심으로 한 단체인 <독일연회>와, 아르림과 브렌타노의 인종주의적 문학작품과 더불어 프리드리히 슐레겔과 노발리스의 낭만주의 시대진단을 중심으로 하여 낭만주의 작가들의 반유대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낭만주의 시대의 사회적인 상황을 밝히고자 했음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국내의 문화정책, 사회정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세계화 현상으로 말미암아 다인종사회, 다문화사회를 이룬 한국에서는 현재 전체 외국인은 250만 명을 돌파했으며, 결혼이민자들의 수도 이미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점에서 배타적인 인종주의를 다룬 본 연구는 독일인이 겪었던 역사적인 현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문화사회가 된 한국에서 어떠한 정치적, 문화적 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인지, 또한 어떠한 실천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인지 직,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인문학적인 연구결과가 실제의 사회문화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남겨줄 수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다문화주의 이론, 세계화 현상, PC운동(Political Correctness 운동: 문화상대주의와 다문화주의를 사상적 배경으로 해서 인종, 성, 종교, 직업 등에 대한 차별이 느껴질 수 있는 언어와 행동을 하지 않고자 하는 운동) 등의 연구와 연계할 수 있으며, 기존의 이러한 연구에 신선한 자극을 불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 시대의 외국인 정책과 문화정책을 실행해야 하는 당국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책에 하나의 시금석을 제공할 수 있다.
  • 색인어
  • 인종, 유대인, 인종주의, 반유대주의, 낭만주의, 브렌타노, 아르님, 프리드리히 슐레겔, 노발리스, 클라이스트, 피히테, 계몽주의, 풍자, 위트, 증오, 해학, 기독교, 유대교, 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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