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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크리에이터 유튜브 채널 수용 분석 -보람튜브를 중심으로
A Study of the Kids Creator YouTube Channel Audienc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B5A07-2019S1A5B5A07090909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09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은진
연구수행기관 부산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매체를 시청하는 동안 보호자는 다른 일을 하는 등 부모의 통제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이경숙·정석진·박진아·전연진, 2014). 이는 어린 아기를 둔 여성들이 집 안에 고립되어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2~5배로 높고(서혜성·김연하, 2014), 키즈 콘텐츠가 모바일 육아(Mobile Parenting)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Burroughs, 2017), 이런 현상과 그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보호자의 시청 지도와 통제는 어린이에게 분명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박세영·김미숙, 2014) 보호자의 키즈 콘텐츠에 대한 태도와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키즈 크리에이터 채널은 현재 가장 수익을 많이 창출하고 있고 미래가 유망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자 규제 논란의 중심이기도 하다. 부모들과 업체들이 ‘우리 아이 유튜버 만들기’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적절한 보호와 지도가 이루어지기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연구는 유튜브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그 수용자인 유아동, 수용자이자 보호자인 어머니의 수용과 시청지도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이론적, 사회적 시사점을 도출하려는 시도이다. 분석대상 콘텐츠는 국내 키즈 크리에이티브 최대 채널이자 자극적 내용으로 논란이 컸던 <보람튜브>를 대상으로 한다.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는 보람튜브를 구독하는 유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다.
  • 기대효과
  • 폭력적 콘텐츠가 인식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 어린이 미디어 이용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다양한 연구들(Bandura, Ross, Sheila, Ross., 1963; Krcmar & Valkenburg, 1999; Thomas, Horton, Lippincott & Drabman, 1977)에도 불구하고 뉴미디어, 특히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현재 미디어 노출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전연진, 2014).. 영유아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스마트폰은 터치스크린으로 쉽게 조작 가능해 유모차에 앉아 스스로 동영상을 찾아보는 유아의 모습은 이제 드물지 않다. 핵가족으로 혼자 아이를 보면서 가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혹은 까페나 식당에서 아이가 내는 소음으로 주위의 불만을 사지 않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육아의 도구로 유튜브를 사용하는 ‘모바일 육아’, 즉 테크놀로지와 육아가 결합된 새로운 현상이 등장한 것이다(Burroughs, 2017).
    이처럼 유아동의 미디어 이용 환경이 달라지고 이용양이 급증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기존의 관련 연구들은 어린이에 대한 대중미디어 효과 연구의 이론을 그대로 적용해 폭력적 콘텐츠 효과를 살펴보거나(Bandura, Ross, Sheila, Ross., 1963; Krcmar & Valkenburg, 1999; Thomas, Horton, Lippincott & Drabman, 1977) 스마트미디어의 ‘중독’부분(노운서, 2009; 서미영·임은미, 2010)에 치우친 면이 있다. 이 연구는 유아동의 보호자 역할에 주목하여 보호자의 미디어 인식, 보호자가 미디어를 이용하는 원인과 상황들까지 포함하여 유아동의 유튜브 수용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즉 아동과 보호자 양쪽을 모두 분석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이는 유아동의 미디어 접촉이 보호자의 태도와 행동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류미향, 2014).
    특히 이 연구가 대상으로 하는 것은 유튜브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다. 어린이가 직접 생산자로 나선 키즈 크리에이터들이 엄청난 부를 축적하자 유망 직업으로 캠프까지 생겨나는 등 부모와 업계 모두 무분별하게 키즈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강기준, 2019). 그러나 이는 생산자 측면에서 아동 노동, 아동 학대의 가능성이 있으며, 수용자 측면에서도 또래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보면서 동일시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몰입하고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성공사례는 보호자들의 아이들 미디어 노출에 대한 태도도 좀 더 수용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새로운 미디어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학술적 분석이 시급하다 할 수 있다.
    최근 영국에서 <온라인 유해 콘텐츠 백서>를 발표하고 “온라인 기업이 자율적으로 규제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강력한 규제를 예고했고(이봉현, 2019), 유튜브 자체 내에서도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내어놓아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전체 유튜브 수익 중 키즈 크리에이터 수익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아무런 논의나 규제가 없는 상황이다. 규제를 논하기 전에 이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우선되어야 하지만 아직은 관련 연구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유아동들은 어떻게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수용하고 있는지 그 보호자인 어머니는 이에 대해 어떤 인식과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규제, 지도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구를 통해 급증하는 유아동 미디어 노출의 현황과 그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보호자의 규제와 지도 방식을 점검하며, 나아가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 제시 등의 함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대한 올바른 수용 방식과 적절한 규제 방안을 내어 올 수 있는 논의의 단초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연구요약
  • 이 연구는 유튜브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그 수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이론적, 사회적 시사점을 도출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 진행 기간 동안 대상 콘텐츠를 우선 사전 분석하고, 다음으로 유아동의 미디어 이용 실태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대략적으로 알아본 후, 대상 콘텐츠를 시청한 유아동의 어머니를 심층 인터뷰하여 유아동의 콘텐츠 수용과 그 상황, 어머니의 인식과 태도, 미디어 이용 통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대상 콘텐츠는 국내 키즈 크리에이티브 최대 채널이자 국내 유튜브 광고수익 1위 채널이며 선정성 논란이 컸던 보람튜브, 즉 <보람튜브 토이리뷰>, <보람튜브 브이로그>, <보람튜브> 등 세 채널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의 유튜브 분석 사이트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한국 유튜브 채널 중 광고수익 1위 채널은 ‘보람튜브 토이리뷰’로 광고수익 월 160만 달러(약 19억 원), 2위 업체 역시 보람튜브와 같은 계열의 ‘보람튜브 브이로그’로 광고수익 150만 달러(17억8000만 원)로 추정됐다. 보람튜브 운영업체는 월 37억 원 이상, 연 37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김민수, 2019). 보람튜브는 아빠 호주머니에서 돈을 훔치는 행동, 차도에서 장난감차를 아이가 직접 몰게 하기 등 아이에게 적절하지 않거나 위험한 연출을 하여 논란이 된 바 있다. 따라서 채널 구독자가 충분하고 자극적인 내용에 대한 태도나 반응을 살펴보기에도 적절하다고 보고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보람튜브 크리에이터의 나이가 2019년 현재 기준 6세이므로 주 시청층은 3~7세로 예상된다. 따라서 아동이 직접 질문에 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는 보람튜브를 구독하는 유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다. 설문조사는 100명, 심층 인터뷰는 12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외에 대상 콘텐츠의 내용과 관련 기사도 포함하여 분석한다. 설문을 통해서는 스마트폰과 유튜브를 포함한 이용 행태, 심층 인터뷰를 통해서는 부모의 인식과 태도, 콘텐츠 해독과 같은 구체적인 부분을 살펴보려고 한다.
    종합하면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키즈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이용 이유와 이용 정도는 어떠한가?
    둘째 키즈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에 대한 어머니의 생각과 태도는 어떠한가? -교육적, 유해성, 폭력성, 선정성, 차별 강화 등-
    셋째 키즈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에 대한 부모의 지도나 허용 정도는 어떠한가?-제한적 지도, 설명적 지도, 공동시청 등-
    넷째 키즈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의 어린이에 대한 영향은 어떠한가?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국내 최대 키즈 유튜브 보람튜브를 중심으로 유아동들이 어떻게 키즈 유튜브를 수용하고 있는지 심층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를 크게 아이와 어머니의 관점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첫째 유아동들은 음성검색과 알고리즘 등의 기술로 아직 말을 잘 못할 때부터 스스로 유튜브 콘텐츠를 접하고 있었으며, 스마트폰, 학습용 패드, TV 등 가정 내 많은 기기로 쉽게 접촉하고 있었다. 둘째, 아이들은 또래의 관심사를 공략한 키즈 유튜버를 좋아하고 그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셋째, 유아동들은 키즈 유튜버를 따라 놀고, 따라서 장난감 등을 구입하며, 유튜브 속 대리 친구와 함께 다양한 대리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도 키즈 유튜버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넷째 보호자들은 키즈 유튜버에 대해 아이가 좋아하니까 하는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보거나, 혹은 일종의 아동학대라고 부정적으로 보는 양면적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또 보호자들은 유튜브 영상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므로 키즈 유튜버가 성장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마치 자기 자녀처럼 걱정했으며, 유튜브 본사의 규제 정책에 대해서는 대부분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보호자들은 모두 자녀가 키즈 유튜버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었고, 키즈 유튜버는 부모의 뒷바라지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했다. 또 키즈 유튜버에 대해 부러움과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 영문
  • The study looked at how infants and children are accommodating Kids YouTube through in-depth interviews. The analysis targets were based on Korea's largest kids YouTube Boramtube. The results were largely analyzed by dividing them into the perspective of the child and the mother. First, children have been accessing YouTube content on their own using technologies such as voice search and algorithms since they were young when they did not know the letters. Children easily came into contact with many devices at home, such as smartphones, study pads, and TVs. Second, children liked kids YouTubers that fit their peers' interests and felt the same way with them. Third, the children were playing along with the kids YouTuber, thus purchasing toys, and experiencing various proxy experiences with their substitute friends on YouTube, raising their dreams of being a kids YouTuber. Fourth, guardians had a two-sided sensitivity to kids YouTubers, who viewed them positively as doing it because the child liked it, or negatively as child abuse. The guardians also feared that YouTube videos would not disappear forever, which could be a problem when kids YouTubers grow up. In addition, most of them felt the need for YouTube headquarters' regulatory policies. Finally, all the guardians had thought about their children becoming kids YouTubers, and thought that they needed parental support to become kids YouTubers. Some felt envious and deprived of the kids YouTube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국내 최대 키즈 유튜브 보람튜브를 중심으로 유아동들이 어떻게 키즈 유튜브를 수용하고 있는지 심층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를 크게 아이와 어머니의 관점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첫째 유아동들은 음성검색과 알고리즘 등의 기술로 아직 말을 잘 못할 때부터 스스로 유튜브 콘텐츠를 접하고 있었으며, 스마트폰, 학습용 패드, TV 등 가정 내 많은 기기로 쉽게 접촉하고 있었다. 둘째, 아이들은 또래의 관심사를 공략한 키즈 유튜버를 좋아하고 그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셋째, 유아동들은 키즈 유튜버를 따라 놀고, 따라서 장난감 등을 구입하며, 유튜브 속 대리 친구와 함께 다양한 대리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도 키즈 유튜버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넷째 보호자들은 키즈 유튜버에 대해 아이가 좋아하니까 하는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보거나, 혹은 일종의 아동학대라고 부정적으로 보는 양면적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또 보호자들은 유튜브 영상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므로 키즈 유튜버가 성장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마치 자기 자녀처럼 걱정했으며, 유튜브 본사의 규제 정책에 대해서는 대부분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보호자들은 모두 자녀가 키즈 유튜버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었고, 키즈 유튜버는 부모의 뒷바라지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했다. 또 키즈 유튜버에 대해 부러움과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최근 영국에서 <온라인 유해 콘텐츠 백서>를 발표하고 “온라인 기업이 자율적으로 규제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강력한 규제를 예고했고(이봉현, 2019), 유튜브 자체 내에서도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내어놓아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전체 유튜브 수익 중 키즈 크리에이터 수익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가 없는 상황이다. 규제나 교육을 논하기 전에 이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우선되어야 하지만 아직은 관련 연구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유아동들은 어떻게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수용하고 있는지 그 보호자인 어머니는 이에 대해 어떤 인식과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규제, 지도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구를 통해 급증하는 유아동 미디어 노출의 현황과 그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보호자의 규제와 지도 방식을 점검하며, 나아가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 제시 등의 함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키즈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대한 올바른 수용 방식과 적절한 규제 방안을 내어 올 수 있는 논의의 단초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색인어
  • 유튜브, 키즈 크리에이터, 키즈 유튜버, 보람튜브, 심층 인터뷰, 수용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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