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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왕부지와 정약용의 󰡔중용󰡕 주석 비교 연구 - ‘제1장’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n the Annotation of 󰡔the Doctrin of the Mean󰡕 by Wang Fuchih and that by Jeong Yakyong - Focussing on ‘Chapt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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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B5A07107415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12월 01일 ~ 2020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단윤진
연구수행기관 성균관대학교 성균유학동양철학연구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논문은 왕부지와 정약용의 󰡔중용󰡕 제1장 ‘천명지위성’의 주석을 연구하여 비교하고 그 각각의 차이와 공통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그것은 중국유학과 한국유학을 비교하여 그 각각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 기대효과
  • 왕부지와 정약용을 통해서 중국유학과 한국유학의 특색을 각각 살펴보고 그 차이를 발견해 본다. 그것은 중국유학과는 다른 한국유학의 독창성과 특수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이 논문은 왕부지와 정약용의 󰡔중용󰡕 주석을 비교하여 그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고자 한다. 그것은 중국유학과 한국유학을 비교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연구내용은 『중용』제1장의 ‘천명지위성’에서 ‘천’ ‘명’ ‘성’을 중심으로 왕부지와 정약용의 주석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서 그들의 철학을 연구한다. 그 주요 자료는 왕부지의 『독사서대전설』과 정약용의 『중용자잠』과 『중용강의보』를 참조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논문은 왕부지와 정약용의 <중용> 1장의 '천명지위성'에서 '천', '명', '성'을 중심으로 연구하여 비교하였다. 그것은 중국유학과 한국유학을 비교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왕부지와 정약용은 시공간적으로 삶을 달리 하였지만 공통된 부분도 많이 발견되었다. 특히 인간에 대한 자율성과 인간의 실천을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개별적인 사안에 대하여 꼭 시각을 같이 하는 것은 아니다. '천'에 있어서 왕부지는 '기가 쌓인 것'이라 하여 그것은 비주재적이고 비인격적이다. 그러나 다산에게 '천'은 '영명한 주재의 천'으로 인격적인 '상제천'이다. '명'에 있어서 왕부지는 '명'이란 '하늘의 법령을 시행하는 것'이다. 다산에게 '명'은 '도심의 소리'이다. '성'에 있어서 왕부지는 성이란 '생의 리'이며 매일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 '리'는 '기의 리'라는 점에서 주자와는 구별된다. 다산은 '리'를 중요시 하지 않으며 '성'이란 '기호'라는 그의 철학을 여러 고증을 통해서 입증한다. '천명지위성'에서 왕부지는 '명'에 다산은 '성'에 중점을 두고 인간의 역할을 강조한다. 왕부지나 다산이나 <중용> 주석에서 나타나는 그들의 철학은 인간의 실천적 역할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그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 영문
  • This paper examines and compares the annotations of Wang Bu-ji (Seonsan, 1619-1692) and Jeong Yak-yong (Dasan, 1762-1836) on the first chapter of 『the Doctrin of the Mean(中庸)』 focusing on "‘Cheon(Heaven,天)’, ‘Myung(Command, 命)’ and ‘Seong(Nature, 性)’" to reveal their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It is also a comparison between studying in China and studying in Korea through Wang Bu-ji and Jeong Yak-yong.
    To look at the interpretation of Wang Bu-ji and Jeong Yak-yong on the ‘What heaven commands is called a nature’ in Chapter 1 of 『the Doctrin of the Mean』 first, the difference between Wang Bu-ji and Jeong Yak-yong is visible from the perspective of "Cheon(Heaven,天)". For Wangbu-ji, 'Cheon' is not personal and not subjective because 'Gi(氣)' is accumulated. For Jeong Yak-yong, ‘Cheon(Heaven, 天)’ is an intangible and intangible ‘Jujecheon(主宰天)’, and is a characteristic ‘Sangjecheon(上帝天)’. For Wangbu-ji ,'Cheon' is the movement of the Yin-Yang and Five Haengs(陰陽五行), and the Yin-Yang(陰陽) and Five Haengs(五行)are both the body and the function. Jeong Yak-yong insists that the Yin-Yang and Five Haengs originate when the sun shines or covers them, and that there is no constitution, only contrast.
    Second, in terms of "Myung(Command, 命)", Wang Bu-ji emphasizes that "the decree is enforced by heaven". To Jeong Yak-yong, "Myung(Command, 命)" is the sound of 'mind of moral(道心)'.
    Third, in terms of "Seong(Nature, 性)", Wang Bu-ji does not deny 'Seong is the Li(性卽理)' as 'Sung' is "the Li(理) of the life",but the 'Li' differs from Joo-hee(朱熹) in that it is "the Gi's the Li". Jeong Yak-yong emphasizes that "Seong(Nature, 性) is the Like(性嗜好)" and is different from Neo-Confucianism. Wangbuji and Jeong Yak-yong, in the same sentence, ‘What heaven commands is called a nature’, we can see that Wang bu-ji focuses on "Myung(Command, 命)" and Jeong Yak-yong focuses on "Seong(Nature, 性)", which represents a difference in perspective. However, it is the common opinion of Wang Buji and Jeong Yak-yong to emphasize human practicality by limiting "Myung(Command, 命)" and "Seong(Nature, 性)" to humans only.
    Fourth, in the method of writing, both Wang Buji and Jeong Yak-yong criticize and cite predecessor Confucian scholars, using the ancient testimony as their theoretical basis. Wangbuji aims to clarify a practical philosophy of 󰡔The Doctrin of the Mean󰡕 that is distinct from the Department of Neo-Confucianism. Jeong Yak-yong's the interpretation of 󰡔The Doctrin of the Mean󰡕, which is distinguished from the existing Department of Chosun Confucianism, also shares the same vein as Wangbuji in that it emphasizes the need to understand from a practical standpoint of humans. By emphasizing the practical character of 󰡔The Doctrin of the Mean󰡕, Wang Buji and Jeong Yak-yong not only condensed the entire contents of 󰡔The Doctrin of the Mean󰡕, but also tried to present the practical philosophical direction of Confucianism. Wangbuji and Jeong Yak-yong have different times and regions, but it is meaningful that they can find commonalit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논문은『中庸』1章 ‘天命之謂性’에 대한 王夫之(船山, 1619~1692)와 丁若鏞(茶山, 1762~1836)의 주석을 ‘天’, ‘命’, ‘性’을 중심으로 고찰하고 비교하여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자 한다. 그것은 왕부지와 정약용을 통해서 중국유학과 한국유학을 비교 해보려는 하나의 작업이기도 하다. 『중용』1장의 ‘천명지위성’에 대한 왕부지와 정약용의 해석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첫째, ‘천’에 대한 관점에서부터 왕부지와 정약용의 차이가 보인다. 왕부지에게 있어서 ‘천’은 기가 쌓인 것으로 비인격적이고 비주재적이다. 정약용에게 ‘천’은 영명무형한 주재천으로 인격적인 ‘상제천’이다. 음양오행에 있어서도 왕부지는 ‘천’은 음양오행의 운동이며 음양오행은 본체인 동시에 작용이다. 정약용은 음양오행은 햇살이 비치거나 가릴 때 비롯되는 것으로 체질은 없고 명암만 있을 뿐이라고 역설한다. 둘째, ‘命’에 있어서 왕부지는 ‘명은 하늘이 법령을 시행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정약용에게 ‘명은 도심’의 소리이다. 셋째, ‘성’에 있어서 왕부지는 성은 ‘생의 리’로 성즉리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 ‘리’는 ‘기의 리’라는 점에서 주자와 차이가 있다. 정약용은 ‘성은 기호’라 강조하며 주자학과는 결을 달리 한다. 왕부지와 정약용은 ‘천명지위성’이라는 같은 문장에서 각각 왕부지는 ‘명’에 정약용은 ‘성’에 중점을 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것은 서로간의 관점의 차이를 나타낸다. 그러나 ‘命’과 ‘性’을 인간에게만 한정시켜 인간의 실천성을 강조하는 것은 왕부지와 정약용의 공통된 견해이다. 넷째, 글을 서술하는 방법에 있어서 왕부지와 정약용은 모두 선대의 고증을 자신의 이론적 근거로 삼으며 선대 유학자를 비판하고 인용한다. 왕부지는 송대 성리학과는 구별되는 실천적인 󰡔중용󰡕 철학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조선성리학과는 구별되는 丁若鏞의 『중용』해석도 역시 인간의 실천적인 입장에서 이해야함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왕부지와 맥을 같이한다. 왕부지와 정약용은 󰡔중용󰡕의 실천적 성격을 강하게 부각시킴으로써 󰡔중용󰡕 전체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유가의 실천철학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왕부지와 정약용은 시대도 지역도 달리 하지만 그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왕부지와 정약용의 비교 연구는 중국철학과 한국철학을 비교 연구하는데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수준 높은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 색인어
  • 천, 명, 성, 왕부지,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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