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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춘천지역의 노래를 통해 본 노랫말쓰기와 관광문화콘텐츠 - 스토리가 있는 장소여행과 감성분위기 창출 -
Lyric Writing & Tourism Cultural Contents Reviewing Local Songs in Chuncheon : Creating sensible mood by touring around story-embedded destina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9S1A5B5A07110067
선정년도 2019 년
연구기간 1 년 (2019년 12월 01일 ~ 2020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이학주
연구수행기관 강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춘천을 배경으로 지어진 노래를 바탕으로 노랫말쓰기는 어떻게 했으며, 이를 활용하여 관광문화콘텐츠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찾는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를 통해서 노랫말관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스토리가 있는 장소여행’과 ‘감성분위기 창출’을 이뤄내고자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본 연구의 목표는 ‘개인의 감성을 대중적 공감으로 이끌어 내는 노랫말마케팅’이다.
    연구대상은 춘천을 배경으로 창작되어 널리 알려진 대중가요이다. 춘천을 배경으로 한 노래는 많다. 잘 알려진 경우만 보더라도 <소양강처녀>, <춘천댁 사공>, <강촌에 살고 싶네(춘천에 있는 강촌임이 작사가에 의해 밝혀짐)>, <춘천아가씨>, <북한강에서>, <춘천 가는 기차>, <춘천의병아리랑>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본 연구에서는 <소양강처녀>, <춘천댁 사공>, <강촌에 살고 싶네(춘천소재)>를 집중적으로 고찰할 것이다. 다른 작품은 본 연구를 수행하는 데 있어 보조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필요성은 한 마디로 말해서 ‘노랫말마케팅’에 있다. 그동안 이 방면 연구자들은 개개의 노랫말을 분석하여 활용하지 않고 보편적인 대중가요 노래 자체에 대한 활용만 연구했다. 그러다 보니 대중가요 활용의 일반론만 있었을 뿐, 해당 노래의 개별적 특성을 밝혀 활용하지는 못했다. 이는 개개의 대중가요를 왜 사람들이 좋아하고 따라 부르는지를 간과한 채, 그 보편적 현상만 연구했다고 볼 수 있다. 그 때문에 어느 지역 어떤 대중가요가 무엇 때문에 관광자들이 많이 찾는지 연구되지 않았다. 사람들이 대중가요를 따라 부르는 것은 그 노랫말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구조 때문이다. 대중가요는 개인의 감성에 대중이 공감하고 객관화시키는 특성이 있다. 이런 노랫말의 개별적 효과를 간과하고 보편적인 현상만 연구했던 기존의 연구를 뛰어넘을 필요성이 있다.
    또 인식내용인 노랫말 자체는 인식주체인 작사자가 바라보는 인식대상인 장소의 특성을 반영한다. 인식대상이 사람이거나 추상어일 경우에는 다르지만, 장소가 주어질 때는 반드시 장소성을 반영한다. 그래야만 인식주체인 작사자의 관점이 감성과 공감으로 작용해서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 노랫말이 형상화되는 과정이다. 여기서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의 극대화는 같은 장소를 공유할 때 나타난다. 우리가 대중가요를 대상으로 관광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내고 활용할 때 노랫말과 장소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당위성이다.
    또 대중가요의 관광화를 연구할 때는 해당가요의 노랫말과 장소 뿐 아니라, 노랫말의 배경이 된 사연을 찾아 분석하면 좋다. 이는 노랫말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하다. 노랫말 감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 형성배경을 보면 더 많은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 곧, 노랫말이 만들어진 배경은 노랫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중가요 노랫말과 장소분석은 활용을 위해서 행해진다. 노랫말 쓰기로 활용될 수도 있고, 문화산업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그리고 관광문화콘텐츠를 발굴해서 관광산업으로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경제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대중가요 일반론에 대한 활용만 해서는 그 지역의 장소적 특성을 드러낼 수 없다. 이에 본 연구는 노랫말을 장소성과 연계하여 분석하고 노랫말과 관련하여 스토리텔링을 입혀 관광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내고자 한다.
    이처럼 노랫말과 노랫말이 만들어진 배경과 장소를 철저히 분석하여 관광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내야 해당 노랫말의 특성을 살린 관광산업으로 연계할 수 있다.
  • 기대효과
  • 본 연구가 수행될 경우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1) 연구결과의 중간결과물 활용과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① 본 연구는 중간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본 연구는 그동안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춘천지역의 노랫말과 관광문화콘텐츠 관련 분석 및 발굴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춘천 관련 노랫말을 수집하고 노랫말이 만들어진 배경을 현장답사를 통해 수집한다. 의외로 춘천을 배경으로 한 노래에는 배경자료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문헌으로 전하는 자료도 있지만, 관련 인물이 현재 생존해 있는 경우가 있다. 그 때문에 실제로 생생하게 그 배경을 채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 과정에서 생성배경 뿐 아니라 후일담까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이는 노래가 만들어지고 전파되는 과정과 변화과정까지 밝힐 수 있는 좋은 여건이다. 또 노랫말에 담겨 있거나 노랫말을 만들 때 대상으로 했던 장소가 분명하게 드러난 노래가 많다. 이는 그 노랫말에 담긴 장소를 찾아 현장을 탐구하게 되는데 이때 장소의 특성 및 장소가 주는 느낌을 수집할 수 있다. 이런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후학들이 이 방면을 연구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② 연구결과의 학문적 기여도는 대중가요를 장소성과 노랫말과 관련해서 관광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노랫말 창작이미지 형상화 방법’, ‘관광장소마케팅방법’,‘신마인드맵’ 등은 노랫말을 분석해서 관광문화콘텐츠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③ 연구결과의 사회적 기여도는 학자의 연구는 사회구성원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본 연구를 통해 곧바로 실현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중가요 노랫말을 활용한 관광문화콘텐츠 발굴에 있으므로 발굴한 콘텐츠는 춘천시 관광정책에 이어질 수 있고, 또 이는 실제로 관광자들이 즐거운 관광을 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교육적 기대효과
    본 연구는 노랫말을 통한 관광산업 활용에 있다. 이는 학문이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육이 될 수 있다. 인문학이 위기에 처해 있었던 사실은 인문학이 학문의 공간에서만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인문학은 모든 학문과 실생활에 기본적인 바탕을 제공해 주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인문학의 효과를 널리 알리지 못했기 때문에 인문학이 위기에 처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이런 잘못된 관념을 타파하여 인문학은 실제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곧바로 산업화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 연구요약
  • 1. 연구내용
    본 연구는 궁극적 목적인 ‘개인의 감성을 대중적 공감으로 전이하는 노랫말마케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연구내용으로 구성할 것이다.
    첫째, 장소성과 노랫말을 분석한다. 본 연구는 <춘천댁 사공(춘천의암호)>, <소양강 처녀(춘천 소양강)>, <강촌에 살고 싶네(춘천소재 강촌리)>를 대상으로 한다. 이 노래는 특정한 장소와 노랫말이 만들어진 배경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노랫말이 담고 있는 ‘그리움’으로 표상된 이상향을 상정하고 있다. 또 강과 호수라는 ‘물[水]’상징의 원형을 띠고 있다. 이런 공통점은 이미 개인의 감성을 대중적 공감으로 만든 노랫말마케팅이 정립된 다른 사례에서도 볼 수 있다. 가령, <부산갈매기>나 <목포의 눈물>은 ‘임을 향한 그리움’이라는 이상형적 감성분위기를 창출하고 있다. 이때 두 노래는 부산과 목포라는 장소성이 있으며, 바다[물]라는 배경이 상징체계를 띠고 있다. 두 노래는 장소가 담고 있는 집단의식의 이야기원형을 잘 살려 창작이미지를 구축했다. 그 때문에 두 노래는 향유자들에게 낯설지만 낯익게 느껴져서 쉽게 다가가게 했다. 이처럼 춘천의 노래도 노랫말과 장소성이 가지고 있는 원형을 파악해서 노랫말을 분석하면 관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낯설면서도 친숙한 이야기가 있는 장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이야기가 있는 장소여행과 감성분위기를 창출’할 결과물을 찾아낼 것이다.
    둘째, 이야기가 있는 장소여행과 감성분이기 창출을 바탕으로 관광문화콘텐츠를 발굴한다. 이는 장소마케팅과 신마인드맵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장소마케팅에서 장소는 지리학적인 위치나 단순한 공간 그 자체를 넘어서 개개인마다의 경험과 의미를 투영한 감정적 유기체이다. 이를 ‘경험의 환기’라 한다. 그 때문에 문화콘텐츠를 감상하는 사람들은 각자 지닌 지식과 경험에서 우러난 느낌으로 감명을 받는다. 또 관광산업은 사람의 마음을 매혹시켜야 하는 고도의 감성산업이고, 관광자의 호기심과 서정적 감성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심미안적 가치투여가 필요하다. 이때 관광자가 가장 아름답게 느끼는 ‘환상과 신비감’을 줘야 한다. 무엇이 아름답고 추한지를 분별하고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판단해서 관광문화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장소를 대했을 때 ‘낯설면서도 친숙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이런 장소마케팅은 신마인드맵으로 발굴해 낼 수 있다. 노랫말마케팅을 하고자 하는 원형을 바탕으로 발상을 하고 연상을 해서 관련 관광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본고에서 다루는 <소양강 처녀> 등은 ‘물’상징의 원형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움’으로 표상된 이상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본 연구는 장소마케팅과 신마인드맵을 바탕으로 관광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낼 것이다.
    2. 연구방법
    첫째, 춘천의 노래가 가지고 있는 노랫말 분석을 통해 노랫말이 가지고 있는 원형을 추출해 낸다. 노랫말 분석은 ‘노랫말 창작이미지 형상화 방법’을 활용한다. 이 방법은 작사자가 관점을 두고 표현해 내려는 대상 곧 관점어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관점어에 투여된 작사자의 주관적인 감성은 어떻게 노랫말에 나타났으며, 작사자의 주관적 감상(感想)은 객관적으로 어떤 공감(共感)을 갖게 되는지 알 수 있다. 이는 장소에 따른 각자의 ‘경험과 환기’, 객관적으로 느끼는 ‘집단의식’, 새로운 장소에 대한 매력인 ‘신선감’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관광에 장소마케팅이 바로 이어질 수 있으며, 본 연구의 궁극적 목표인 ‘노랫말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
    둘째, 장소마케팅방법을 활용하여 노랫말이 가진 장소성을 부각한다. 관광에 있어 장소마케팅은 지역의 자연자원과 문화유산을 상품화 하여 관광 상품으로 팔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장소마케팅방법을 활용하여 춘천의 노랫말과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재구성[스토리텔링]하여 관광상품으로 만들고자 한다.
    셋째, 신마인드맵방법을 활용하여 관광문화콘텐츠를 발굴한다. 신마인드맵은 마케팅 차원에서 고안된 글쓰기이론이다. 글쓰기를 어디에 활용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원형-발상-연상을 해서 궁극적으로 필요한 관광문화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다. 이는 마케팅차원에서 글쓰기가 이뤄지므로 관련이 없는 콘텐츠는 배재하고, 반드시 관련이 있는 콘텐츠만 연계되어 찾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고는 춘천지역의 노래를 통해 본 노랫말쓰기와 관광문화콘텐츠의 상관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의도는 노랫말의 감성분위기와 장소마케팅을 연계 시켜 관광활성화를 꾀하고자 함이었다. 그래서 스토리가 있는 장소여행을 할 수 있도록 감성분위기를 창출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춘천댁 사공>, <강촌에 살고 싶네>, <소양강 처녀>였다.
    장소성과 노랫말쓰기에서는 대중가요가 갖는 지역의 이미지메이커와 무형문화 브랜드로 작용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논의를 펼쳤다. 이때 대중가요 노랫말은 장소의 원형과 상징체계 등에 따라 작사가 개인의 감성을 드러낸다. 그런데 개인의 감성은 장소에 대한 원형 상징 때문에 대중의 공감으로 이어졌다. 개인의 감성이 대중이 공감하는 면으로 이어지는 원인은 관조론의 이론에서 얻어낼 수 있었다. 관조론은 관점어를 중심으로 인식주체와 인식대상 사이에서 얻어진 이미지를 인식내용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이미지로 형상화 할 때 작사가의 어떤 힘이 작용하여 분출하는데, 이것을 감성에너지로 보았다. 이런 감성에너지는 문화적 속성이 비슷한 환경에 처한 대중에게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이때도 대중이 공감하는 어떤 힘이 작용하였다. 이것을 공감에너지라 했다. 따라서 장소를 대하는 개인이 감성에너지를 분출해서 대상의 원형 상징을 통해 이미지를 형상화 하면, 같은 문화적 속성을 가진 대중들은 그에 공감하는 에너지가 방출하게 된다. 이런 에너지가 노랫말 속에 담겨 대중은 공감하게 된다.
    장소여행과 감성분위기창출에서는 관광객이 노랫말과 관련된 장소에 갔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성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방법론을 고찰해 봤다. 음악은 다른 장르에 비해 재현성이 높다는 데서 착안했다. 사람들은 음악 중에서도 노랫말에 반응을 하는 경향이 높은데, 노랫말이 만들어진 장소에 가서 관련 이야기를 듣는다면, 감성분위기는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다. 이에 장소에 맞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 장소마케팅과 신마인드맵의 이론을 따라 논의를 했다. 관광에 있어 장소는 개인의 경험과 의미를 투영한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환상과 신비감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장소는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때 더욱 효과적이다. 곧 이야기마케팅을 해야 한다. 노랫말은 텍스트와 콘텍스트의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랫말의 원형이 있으면 그에 따라 연계된 발상을 할 수 있고, 또 연상을 해서 관련된 새로운 이야기를 창출해 낼 수 있다. 또 그 이야기를 들은 관광객은 장소가 가지고 있는 상징체계와 노랫말과 이야기의 배경이 조화를 이뤄 환상성과 신비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영문
  • This searches the relationship between tourism cultural contents and the poem of local public song of Chuncheon.
    First, it studies the poem and the locality. A popular song is an image maker and intangible cultural brand of local area. It studies assuming that the poem of a song is related with the place. The place in a poem and the context in the poem should wake up new feelings in tourists of the place. It deals with the sensibility of the poet and the sympathy of tourists. The poet visualizes the image he gets in his view about the place. Tourists appreciate the feeling of the place and the context of poem visiting the destination about which the poem was written. Each personal feeling makes up public sympathy.
    Second, it studies the visit of the place and the creation of emotional mood. It studies the way to create the emotional mood visiting the place with a poem. It assumes that a public song has a high reproductivity. Visitors should have the feeling of mystic wonders. Story marketing makes it possible coordinating the poem and the contex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고의 목적은 특정 장소를 대상으로 써진 춘천지역의 노랫말 쓰기와 관광문화콘텐츠의 상관성을 추출해 보는데 있었다. 이에 두 항목으로 나누어 고찰했다.
    첫째, 춘천지역 대중가요의 노랫말에 등장하는 장소성과 노랫말쓰기이다. 대중가요는 지역의 이미지메이커와 무형문화 브랜드로 작용한다. 이에 장소와 노랫말이 관광과 관련을 가진다는 전제로 논의 하였다. 노랫말이 써진 장소와 노랫말에 담긴 내용은 그 장소를 찾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느낌을 불러낼 수 있다. 이 느낌을 본고에서는 작사가의 감성과 관광객의 공감으로 나누었다. 작사가는 해당 장소에 자신의 관점을 투영하여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그 이미지를 작품으로 형상화 한다. 관광객들은 노랫말이 써진 장소에 가면 장소가 주는 느낌과 노랫말의 내용을 대응시켜 감상 한다. 이때 작가의 개인 감성이 대중적인 공감으로 작용한다.
    둘째, 춘천지역 대중가요의 노랫말과 관련한 장소여행과 감성분위기창출이다. 관광객이 노랫말이 써진 장소에 갔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성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고찰했다. 대중가요인 음악은 다른 장르에 비해 재현성(再現性)이 높다는 데서 착안했다. 관광객이 노랫말이 써진 장소에 갔을 때, 노랫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환상과 신비감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 방법은 노랫말의 텍스트와 콘텍스트의 관계를 살려 이야기마케팅을 하자고 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성과>
    이 연구물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KCI) 『인문과학연구』67집(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20.12.30.)에 실렸다. 다만, 원래 신청했던 제목은 심사자의 요청에 의해서 다음과 같이 한 단어를 변경했다. 신청제목: 춘천지역의 노래를 통해 본 노랫말쓰기와 관광문화콘텐츠: 스토리가 있는 장소여행과 감성분위기 창출. 변경제목: 춘천지역의 대중가요를 통해 본 노랫말쓰기와 관광문화콘텐츠: 스토리가 있는 장소여행과 감성분위기 창출. 여기서 ‘노래’를 ‘대중가요’라 하여 구체화 시켰다.
    지금까지 대중가요의 노랫말을 연구한 논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 논문은 앞으로 이 방면 연구에 커다란 공헌을 할 것임을 확신한다. 따라서 본 연구성과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임에 틀림없다. 특히 노래가사라는 예술자원이 관광에 도입되어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성과이다.
    앞으로 단순히 장소성과 관련된 대중가요 가사를 작성할 때는 스토리가 있는 장소여행과 감성분위기를 창출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처음부터 많은 작사가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대중가요의 작사 바탕이 감성분위기에 주어져 있으므로 당연히 본 논문의 취지를 이을 것이라 확신한다. 무엇보다 대중가요 자체가 감성에 치중하고 있는데, 이는 대중의 공감을 불러내기 위한 대중가요 자체의 기법이며 장치라 할 것이다.
    <성과 활용방안>
    본 연구는 대중들이 좋아하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부르고 있는 대중가요라는 점에서 확산성과를 봐야 한다. 연구대상이 전문 학자들만 접하고 연구하는 전문적인 문학이나 학문 및 과학기술이 아니다. 일반 대중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가볍게 불러낼 수 있는 연구대상이다. 그 때문에 본 연구에서 주창하는 면에 대하여 일반인의 참여를 얼마든지 이끌어낼 수 있다. 곧 관심 있는 대중들은 누구나 노랫말 창작의 원리와 방법에 따라 노랫말을 창작할 수 있으며, 각각의 지자체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문화콘텐츠 발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실지로 본 연구물의 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더니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왔다. 논문을 보고 싶다고 이메일 주소를 올리는 사람이 아주 많았다. 이메일로 논문내용을 보내달라는 부탁이었다. 이런 사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대중가요의 노랫말 창작과 노랫말관광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였다.
  • 색인어
  • 노랫말(가사), 관조론, 감성분위기, 장소여행, 신마인드맵, 이야기마케팅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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