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깝게는 한, 일간의 지소미아 파기 및 상호간의 수출규제문제, 더 나아가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및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군사적 갈등심화 등으로 인하여 세계정세가 복잡하고 불안한 형세이다. 이는 국제 정치의 추세가 조금이나마 국가 간 신뢰나 도리를 ...
현재 가깝게는 한, 일간의 지소미아 파기 및 상호간의 수출규제문제, 더 나아가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및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군사적 갈등심화 등으로 인하여 세계정세가 복잡하고 불안한 형세이다. 이는 국제 정치의 추세가 조금이나마 국가 간 신뢰나 도리를 바탕으로 하여 교류와 화합을 우선으로 여기던 세계화의 시대에서 힘의 경쟁을 통한 패권획득과 이를 통한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여기는 고립주의 외교로의 변화로 인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중요하게 여겨졌던 외교적인 관례나 국가 간의 합의 이행 여부 등은 눈앞에 나타나는 자국의 이익을 더욱 중시하는 풍토로 인하여 점차 외면되어 지고 있는데, 이는 국가 간의 관계에 있어서 더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가 간 지켜야할 기본적인 신뢰나 도리를 재정립시켜 줄 보편적인 정치철학의 확립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하여 논어, 맹자와 같은 경전을 중심으로 정치철학을 발전시켜 온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국가 경영에 있어서 위정자가 가져야 할 덕목들을 유가사상을 바탕으로 명확하게 제시해 주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 중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한 시대 중 하나인 춘추시대 은공 원년(BC 722)부터 애공 14년(BC 481)까지 241년 동안의 역사를 기록한 춘추는 이와 같은 사상의 내용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귀중한 문서이다. 특히 춘추의 공양전·곡양전·좌씨전이라는 세 개의 다른 버전 중 춘추좌씨전에서는 경문에 나타난 내용에 대한 다양한 사례 및 제후와 관리들의 대화가 구체적으로 더해져 유가에서 주장하는 올바른 정치사상에 대해서 명확한 사실과 근거를 제시해 줄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춘추좌씨전은 제한된 문헌의 수와 위서 여부에 관한 논쟁 등으로 인한 제약조건으로 인하여 이에 대한 연구가 일부 존재하나 다른 문헌에 비해서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춘추좌씨전의 내용은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실제 국가 간 일어난 사건들을 중심으로 사료들이 정리되어 서술되었기에 외교문서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 유가에서 주장하고 있는 핵심 개념에 대해 시경, 서경과 같은 경전 및 여러 인물들의 대화를 통하여 명확한 논지가 전달되고 있다는 점 등을 통하여 볼 때, 해당 문헌에 관해서는 이를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본 연구의 진행을 위하여 관련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갑골문에 대한 분석에서 시작해서 춘추시대 나타난 다양한 용례를 바탕으로 덕 개념의 의미를 도출하고 사상사적 흐름에서 덕의 중요성을 밝히고 이에 더하여 춘추시대의 산물인 덕을 바탕으로 전국시대 본성론을 총체적으로 조망한 연구를 통하여 이를 한층 발전시킨 연구들이 존재한다. 덕 개념에 관한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이에 대한 의미 분화를 인, 의, 예, 겸양 이렇게 중요한 네 가지 요소로 정리하여 유가의 핵심 개념이 춘추좌씨전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명확하게 밝혀준 연구도 있으며 이와 유사하게「좌전의 인문사상연구」라는 논문을 통하여 춘추좌씨전에 나타난 핵심사상인 예의 가치와 근원을 밝히는데 힘쓴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연구들은 유가의 핵심가치인 덕의 의미를 춘추좌씨전에 나타난 인, 의, 예와 같은 개념어를 통하여 고찰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를 하였지만 해당 경전에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드러난 신(信)에 대한 연구가 잘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좌씨전이 유가의 핵심가치를 설명해줄 수 있는 케이스 스터디로서의 역할을 지닌다고 봤을 때 이를 통한 명확한 정치철학적 관점을 도출하는 데에는 부족한 면이 존재한다. 한편 “좌전은 도덕을 성화하여 그 저변에 깔린 폭력의 노골성을 은닉시키려는 체계적인 시도이다.”라고 하여 춘추좌전에 나타난 유가철학적인 함의를 곡해하여 연구한 경우도 있기에 현재 춘추좌씨전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필자는 이와 같은 선행연구자들의 춘추좌씨전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제정치와 연결하여 보다 실용적인 연구를 진행하가고자 한다. 춘추좌씨전은 방대한 양의 문헌과 표현상의 난해성으로 인하여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현대 국제정치의 현상을 바탕으로 한 명확한 문제의식을 통하여 범주를 세분화하여 유형을 정리해 간다면 올바른 정치철학 형성을 위한 유가의 고무적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기대효과
본 연구를 통하여 기대되는 효과는 덕을 위주로 하는 유가정치 철학의 핵심사상을 국가 간 신뢰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로 좀 더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결과가 예상된다. 춘추좌씨전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인, 의, 예와 같은 주요 개념어들의 훈고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
본 연구를 통하여 기대되는 효과는 덕을 위주로 하는 유가정치 철학의 핵심사상을 국가 간 신뢰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로 좀 더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결과가 예상된다. 춘추좌씨전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인, 의, 예와 같은 주요 개념어들의 훈고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면 필자는 이와 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현실 국제정치와의 연결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부분을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춘추 좌씨전은 편집상의 이유나 분량, 그리고 내용전달에 있어 문헌 특유의 난해한 표현방식 등으로 인하여 다른 경전에 비하여 일부 마니아층이나 특정 전공자들에게만 알려진 면이 있었다. 하지만 명확한 범주를 바탕으로 관련 이슈를 분류하고 기본적인 주석 및 선행연구들을 통하여 철저하게 고증한다면 이에 대한 좀 더 명확한 결론이 도출될 것이며 이는 더욱 많은 후임 학자들에게 춘추좌씨전에 대한 연구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밑 걸음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일반 대중에게도 춘추좌씨전의 의미 있는 내용들이 전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온 논어, 맹자와 같은 다른 유가 고전들은 2천 년이 지금에까지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삶의 지혜를 제공해 왔다. 마찬가지로 춘추좌씨전은 이러한 철학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와 사례들을 나타내기에 그동안의 연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한편 춘추좌씨전의 내용은 국제정치의 현실과도 연결되는 점이 있고, 필자의 연구 주제는 현 시대의 쟁점이 되는 문제에 대한 유가정치철학적 입장의 결론을 내포한 결과물이 될 것이기에 정치외교학이나 국제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담론을 이어갈 수 있는 주제가 될 것이다. 본 연구자의 중간결과물을 통하여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학문적 토론을 이어간다면 그 동안 국가의 이익과 패권을 위주로 전개되어 오던 국제정치학의 주류에서 덕을 기본으로 한 국가 간 신뢰의 중요성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이는 국가정치의 보다 나은 정책을 도출하는 과정의 한 축이 될 것이다.
연구요약
현 시대는 국가 간 신뢰나 도리를 바탕으로 하여 교류와 화합을 우선으로 여기던 세계화의 시대에서 힘의 경쟁을 통한 패권획득과 이를 통한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여기는 고립주의 외교로의 변화로 인해서 국가 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중요하게 여겨졌 ...
현 시대는 국가 간 신뢰나 도리를 바탕으로 하여 교류와 화합을 우선으로 여기던 세계화의 시대에서 힘의 경쟁을 통한 패권획득과 이를 통한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여기는 고립주의 외교로의 변화로 인해서 국가 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중요하게 여겨졌던 외교적인 관례나 국가 간의 합의 이행 여부 등은 눈앞에 나타나는 자국의 이익을 더욱 중시하는 풍토로 인하여 점차 외면되어 지고 있는데, 이는 국가 간의 관계에 있어서 더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가 간 지켜야할 기본적인 신뢰나 도리를 재정립시켜 줄 보편적인 정치철학의 확립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한 시대 중 하나인 춘추시대 은공 원년(BC 722)부터 애공 14년(BC 481)까지 241년 동안의 역사를 기록한 춘추는 이와 같은 사상의 내용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귀중한 문서이다. 특히 춘추의 공양전·곡양전·좌씨전이라는 세 개의 다른 버전 중 춘추좌씨전에서는 경문에 나타난 내용에 대한 다양한 사례 및 제후와 관리들의 대화가 구체적으로 더해져 유가에서 주장하는 덕을 중심으로 한 올바른 정치사상에 대해서 명확한 사실과 근거를 제시해 줄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춘추는 공양전·곡양전·좌씨전이라는 세 개의 다른 버전이 존재한다. 그 중 필자는 춘추좌씨전을 중심으로 국가 간 신뢰의 문제가 드러난 사건들을 시대 순으로 분류하여 케이스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그런데 춘추좌씨전은 해당 문헌의 문체상 특징과 난해한 글자들로 인해 오역의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좌씨전에 나타난 경전 원문의 내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요구된다. 이를 위하여 춘추좌씨전의 대표적인 주석가인 두예(杜預)의 주석을 기반으로 편집된 학민문화사 출판의 영인본을 중심으로 내용을 살펴보고 13경주소중 하나인 춘추좌전정의 및 대표적인 현대학자인 양백준(楊伯峻)과 같은 주석가의 주석 및 일본에서 출판된 내각본 등의 다양한 자료들을 학술정보관 서비스를 통하여 적극 수집하여 이를 활용함으로써 작성된 문장의 내용을 비교, 대조하여 춘추좌씨전에 나타난 문헌의 정확한 의미를 고증하는데 힘쓸 것이다. 일차적으로 좌씨전에 대한 문헌적 분석을 마친 후 여기에 인용된 시경, 서경의 내용을 본래 경전에 기록된 내용과 비교하여 맥락을 찾아보고 분류된 내용과의 정합성 및 상관관계를 살펴본 후 연구주제와 관련한 유가 정치철학의 핵심결론을 도출하도록 하겠다. 이후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유가철학의 핵심 예법이 드러난 예기와의 비교를 통하여 유가에서 주장하는 국가 간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리와 신뢰에 대한 명확한 결과를 도출하여 연구논문 초안을 완성할 것이다. 해당 결과물을 바탕으로 필자는 우선 연구 주제와 관련 있는 ‘한국유교학회’, 혹은 ‘동양철학연구회’ 같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권위 있는 등재학술지 수준의 학회에서 운영하는 국제학술대회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한 후 관련 학자들과의 토론 과정을 거쳐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더 나아가 이를 대학 강의에서 활용하여 학생들과의 활발한 논의를 걸쳐 중간결과물을 완성하겠다. 완성된 중간결과물을 실전에 활용하기 위하여 필자는 ‘한국국제정치사상학회’, ‘미국학회’, ‘중국학회’, ‘일본학회’등 현실적인 국제정치 이론을 연구하는 권위 있는 학회에 참가신청을 하여 관련학자들과의 교류 및 수준 높은 정책토론의 기회를 갖고자 힘쓸 것이며, 여기서 나눈 내용들에 대한 분석과 미비점들을 보완하여 최종 연구논문을 작성하도록 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본 연구는 덕을 위주로 하는 유가정치 철학의 핵심사상을 바탕으로 국가 간 신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전개하였다. 춘추좌씨전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인, 의, 예와 같은 주요 개념어들의 훈고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면 필자의 연구는 현실 국제정치와의 연결시킬 수 ...
본 연구는 덕을 위주로 하는 유가정치 철학의 핵심사상을 바탕으로 국가 간 신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전개하였다. 춘추좌씨전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인, 의, 예와 같은 주요 개념어들의 훈고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면 필자의 연구는 현실 국제정치와의 연결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부분을 함께 접목하는 시도를 가졌다. 특히 국가 간 신뢰라고 할 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케이스 스터디로써의 사례를 제나라 환공 때 관중이 활약하던 시기에 시행된 맹약들을 분석해 봄으로써 국가 간 필요한 신의와 이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도출하였다. 그동안 춘추 좌씨전은 편집상의 이유나 분량, 그리고 내용전달에 있어 문헌 특유의 난해한 표현방식 등으로 인하여 다른 경전에 비하여 일부 마니아층이나 특정 전공자들에게만 알려진 면이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국가 간 신뢰라는 주제를 가지고 춘추좌씨전의 장공9년∼희공 15년 사이의 시간적 범위 내에서 관련 이슈를 분류한 후 주석 및 선행연구들을 통하여 고증을 진행하여 결론을 도출하였으므로 이는 더욱 많은 후임 학자들에게 춘추좌씨전에 대한 연구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이 내용은 학자들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해당 경전에 담겨있는 의미 있는 메시지들이 전해질 계기가 될 것이라 여겨지는 바이다. 지금까지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온 논어, 맹자와 같은 다른 유가 고전들은 2천 년이 지난 지금에까지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삶의 지혜를 제공해 왔다. 마찬가지로 춘추좌씨전은 유가의 경전에서 논증하는 철학에 대하여 구체적인 증거와 사례들을 나타내기에 그동안 진행된 연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편 춘추좌씨전의 내용은 국제정치의 현실과도 연결되는 점이 있고, 필자의 연구 주제는 현 시대의 쟁점이 되는 문제에 대한 유가의 정치철학적 입장을 근거로 도출한 결과물이기에 정치 외교학이나 국제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담론을 이어갈 수 있는 주제가 될 것이다.
영문
This study developed concrete contents on Faithfulness(信) between countries based on the core idea of the Confucian philosophy, which is centered on virtue(德). As existing research on the Spring and Autimn(春秋) has focused on the admonition of key conc ...
This study developed concrete contents on Faithfulness(信) between countries based on the core idea of the Confucian philosophy, which is centered on virtue(德). As existing research on the Spring and Autimn(春秋) has focused on the admonition of key conceptual words such as humanity(仁), righteousness(義), and Politeness(禮), this researcher attempted to combine practical parts that can be connected with real international politics. In particular, when it comes to trust between nations, this study derived the necessary trust and a fundamental understanding by analyzing the pledges that were made during the Qi dynasty period when the Guan Zhong(管仲) were active as a concrete case study. In the meantime, the Spring and Autumn has been known only to some enthusiasts and specific majors compared to other scriptures due to editorial reasons, volume, and difficult expressions peculiar to the literature in conveying the contents. However, It is expected that it will be a stimulus that can arouse interest in research on the Spring and Autumn to scholars with the theme of trust between nations, as this researcher classified the related issues within the time range (15th years). Furthermore, this content is believed to serve as an opportunity to convey meaningful messages contained in the scriptures to the general public as well as scholars. Other Confucian classics such as Analects and Mencius, which have been studied a lot so far, have provided wisdom for life in various fields such as politics, society, and culture until now, 2,000 years later. Likewise, the Spring and Autumn shows concrete evidence and examples of the philosophy argued in the Confucian scriptures, so it is thought that it can play a role in further developing the research that has been conducted so far. On the other hand, the contents of the Spring and Autumn are linked to the reality of international politics, and the subject of my research is a result derived from the political philosophy of Confucianism on the issue of the current era. It will be a subject that can continue the discussion with the field.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본 연구를 통하여 덕을 위주로 하는 유가정치 철학의 핵심사상을 바탕으로 국가 간 신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전개하였다. 춘추좌씨전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인, 의, 예와 같은 주요 개념어들의 훈고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면 필자의 연구는 현실 국제정치와의 연결시 ...
본 연구를 통하여 덕을 위주로 하는 유가정치 철학의 핵심사상을 바탕으로 국가 간 신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전개하였다. 춘추좌씨전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인, 의, 예와 같은 주요 개념어들의 훈고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면 필자의 연구는 현실 국제정치와의 연결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부분을 함께 접목하는 시도를 가졌다. 특히 국가 간 신뢰라고 할 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케이스 스터디로써의 사례를 제나라 환공 때 관중이 활약하던 시기에 시행된 맹약들을 분석해 봄으로써 국가 간 필요한 신의와 이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도출하였다. 그동안 춘추 좌씨전은 편집상의 이유나 분량, 그리고 내용전달에 있어 문헌 특유의 난해한 표현방식 등으로 인하여 다른 경전에 비하여 일부 마니아층이나 특정 전공자들에게만 알려진 면이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국가 간 신뢰라는 주제를 가지고 춘추좌씨전의 장공9년∼희공 15년 사이의 시간적 범위 내에서 관련 이슈를 분류한 후 주석 및 선행연구들을 통하여 고증을 진행하여 결론을 도출하였으므로 이는 더욱 많은 후임 학자들에게 춘추좌씨전에 대한 연구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이 내용은 학자들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해당 경전에 담겨있는 의미 있는 메시지들이 전해질 계기가 될 것이라 여겨지는 바이다. 지금까지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온 논어, 맹자와 같은 다른 유가 고전들은 2천 년이 지난 지금에까지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삶의 지혜를 제공해 왔다. 마찬가지로 춘추좌씨전은 유가의 경전에서 논증하는 철학에 대하여 구체적인 증거와 사례들을 나타내기에 그동안 진행된 연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편 춘추좌씨전의 내용은 국제정치의 현실과도 연결되는 점이 있고, 필자의 연구 주제는 현 시대의 쟁점이 되는 문제에 대한 유가의 정치철학적 입장을 근거로 도출한 결과물이기에 정치 외교학이나 국제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담론을 이어갈 수 있는 주제가 될 것이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본 연구의 결과물에 대한 활용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결과물을 통하여 국가 외교의 있어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정책 마련의 참고 자료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우선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학문적 토론을 보다 활발하게 전개하 ...
본 연구의 결과물에 대한 활용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결과물을 통하여 국가 외교의 있어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정책 마련의 참고 자료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우선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학문적 토론을 보다 활발하게 전개하여 그 동안 국가의 이익과 패권위주로 전개되어 오던 국제정치학의 주류 담론에서 덕을 기본으로 한 국가 간 신뢰의 중요성을 재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대면으로 진행하기엔 한계가 존재하기에 해당 결과물을 바탕으로 관련 온라인 국제학술대회 및 정부 정책 관련 세미나에 적극 참여하여 해당 전문가들과 보다 심도있는 토론을 통하여 보다 나은 해결책을 마련하는 시도를 가지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의 교류 및 학문적 토론을 하여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더욱 다양한 이론을 수용해 결과물의 질적 발전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는 정책 참고 자료로써의 결과물의 깊이와 질을 보다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국가정치 외교에 있어 더욱 실용적이고 적절한 정책을 도출하는 과정의 한 축이 될 것이다. 둘째, 연구결과물을 기반으로 하여 교양서적을 제작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문헌을 근간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지만 주제의 특성상 실용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기에 대중들과 교감할 수 있다. 현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정책의 방향성이나 철학은 특정 정치인들만 가지고 있는 요소가 아니다. 따라서 적절한 국가 정책의 방향과 올바른 국정 철학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치인 뿐만 아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모두가 공감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한 보다 심도 있고 총체적인 접근을 통한 연구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한데 해당 연구의 결과물을 통하여 국가 간 올바른 신회 형성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사상적 기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특히 춘추좌씨전은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문헌의 방대함과 문체상의 난해함으로 인해 일부 전공자나 마니아층에게만 알려진 서적이었다. 그런데 본 연구를 통해 현대 국제 정치에도 활용 가능한 케이스 스터디로서의 가치와 올바른 국정 운영의 지혜를 도출해냄으로써 후배 학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더욱 많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따라서 해당 내용을 보다 대중적인 틀에 맞춰 교양서적으로 출간한다면 시민들의 국가 간 신뢰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나은 국가 외교 정책을 수립해 가는 과정에 있어서 시민의 역량이 함께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안을 작성하여 대학교 강의에 적극 활용하는 부분이다. 청년은 ‘나라를 이끌 미래의 자원’이라고들 한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교 정규 강의에 맞게 교안을 작성하여 교육의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도출된 연구 결과가 완벽할 수는 없기에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주입식 강의가 아닌 활발한 온라인 발표와 토론 수업을 통해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동일한 강의 내용의 지속이 아닌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건전한 학문적 토론의 시간을 통해 청년세대들의 국제 정치에 대한 보다 나은 관념을 형성하는 데에 이론적 근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처럼 청년 세대들이 생각하는 가치관을 기반으로 본연구의 결과물을 함께 살펴본다면 국가 간 신뢰 마련을 위한 학문적 토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다양한 견해와 심도 있는 사고의 역량이 발휘될 것이며 이는 세계화 시대에 걸 맞는 지성인 양성과 무형의 컨텐츠를 도출하는 과정에 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해당 주제는 현 시대에 당면한 국제적 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