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학문적, 사회적 기여와 후속 연구와의 연계 활용이 가능하다. 첫째, 본 연구는 국내외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은 작가의 작품을 연구함으로써 학문적 자장의 넓히는데 기여하였다. 국가, 민족, 문화의 경계가 해체되는 트랜스내셔널 ...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학문적, 사회적 기여와 후속 연구와의 연계 활용이 가능하다. 첫째, 본 연구는 국내외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은 작가의 작품을 연구함으로써 학문적 자장의 넓히는데 기여하였다. 국가, 민족, 문화의 경계가 해체되는 트랜스내셔널 시대에 한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한국문학의 외연적 확장가능성을 시사한다. 디아스포라 문학 또는 한국문학의 회색지대에 위치한 이민진의 작품을 연구하는 작업은 한국계 혼혈 작가, 한국계 입양 작가 뿐 아니라 리사 시(Lisa See)의 해녀들의 섬(The Island of Sea Women, 2019)과 같이 외국인에 의해 씌어진 한국인의 이야기로까지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예고할 뿐 아니라 후속 연구의 장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이민진의 『파친코』의 분석과 해석은 작가가 코리아 디아스포라 3부작이라고 밝힌 다른 두 작품과의 연계 연구에도 유의미한 참조를 제공할 것이다. 둘째, 이민진의 작품 연구는 다문화, 다인종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시대에 구별 짓기, 타자화의 폭력성을 인지하고 소수자, 소수문화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윤리적 공존의 발아 지점이 될 수 있다. 이민진은 인터뷰에서 “동양과 서양 문화 양쪽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특권”(임미나)이라고 밝힌 것처럼, 이민자의 정체성을 논할 때 한국적인 것을 추구하거나 혹은 미국적인 것으로의 동화를 추구하는, 즉 이분법적 선택을 강요하기보다 한국적인 것과 미국적인 것의 경계선에서 균형 잡힌 외줄 타기를 지향한다. 왜냐하면 “정체성은 고정된 장소나 붙박이인 어떤 물체가 아니라, 끝없이 흐르는 것, 물처럼 흐르는 조수와 같기”(사이드, 『평행과 역설』 27) 때문이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선택을 통해 자이니치라는 정체성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의 문제를 독해함으로써 순수한 문화, 고정된 정체성이 존재한다는 환상을 일깨우고 경계인의 정체성을 긍정하며 역경과 고난의 삶에서도 자기 창조적인 삶을 향한 강인한 생명력과 회복 탄력성을 습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민진의 『파친코』는 민족, 자본, 계급, 가부장제, 젠더 문제 등에 관한 사회학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교육적 도구의 역할을 제공하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는 강의에서나 후속 연구에서 확장된 탐구를 유도하는 유의미한 참조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학문적, 사회적 기여와 후속 연구와의 연계 활용이 가능하다. 첫째, 본 연구는 국내외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은 작가의 작품을 연구함으로써 학문적 자장의 넓히는데 기여하였다. 국가, 민족, 문화의 경계가 해체되는 트랜스내셔널 시대에 한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한국문학의 외연적 확장가능성을 시사한다. 디아스포라 문학 또는 한국문학의 회색지대에 위치한 이민진의 작품을 연구하는 작업은 한국계 혼혈 작가, 한국계 입양 작가 뿐 아니라 리사 시(Lisa See)의 해녀들의 섬(The Island of Sea Women, 2019)과 같이 외국인에 의해 씌어진 한국인의 이야기로까지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예고할 뿐 아니라 후속 연구의 장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이민진의 『파친코』의 분석과 해석은 작가가 코리아 디아스포라 3부작이라고 밝힌 다른 두 작품과의 연계 연구에도 유의미한 참조를 제공할 것이다. 둘째, 이민진의 작품 연구는 다문화, 다인종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시대에 구별 짓기, 타자화의 폭력성을 인지하고 소수자, 소수문화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윤리적 공존의 발아 지점이 될 수 있다. 이민진은 인터뷰에서 “동양과 서양 문화 양쪽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특권”(임미나)이라고 밝힌 것처럼, 이민자의 정체성을 논할 때 한국적인 것을 추구하거나 혹은 미국적인 것으로의 동화를 추구하는, 즉 이분법적 선택을 강요하기보다 한국적인 것과 미국적인 것의 경계선에서 균형 잡힌 외줄 타기를 지향한다. 왜냐하면 “정체성은 고정된 장소나 붙박이인 어떤 물체가 아니라, 끝없이 흐르는 것, 물처럼 흐르는 조수와 같기”(사이드, 『평행과 역설』 27) 때문이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선택을 통해 자이니치라는 정체성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의 문제를 독해함으로써 순수한 문화, 고정된 정체성이 존재한다는 환상을 일깨우고 경계인의 정체성을 긍정하며 역경과 고난의 삶에서도 자기 창조적인 삶을 향한 강인한 생명력과 회복 탄력성을 습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민진의 『파친코』는 민족, 자본, 계급, 가부장제, 젠더 문제 등에 관한 사회학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교육적 도구의 역할을 제공하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는 강의에서나 후속 연구에서 확장된 탐구를 유도하는 유의미한 참조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