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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북경에서 만난 조선과 서양 –서양 선교사의 조선 관련 기록 발굴을 중심으로
Encounters between Chosôn and the West in Beijing: Discovering the Basic Documents of Western Missionaries Concerning Chosô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20S1A5A2A01046909
선정년도 2020 년
연구기간 1 년 (2020년 07월 01일 ~ 2021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김민호
연구수행기관 한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의 목적은 조선 연행사들이 북경에서 만났던 서양 선교사들의 조선 관련 기록을 찾고, 그 서양 기록과 관련 연행록 기록을 비교·고찰하는 것이다. 연행록에는 당시 연행사들이 만난 서양 선교사 관련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 이 기록을 연구대상으로 삼은 학술 논문은 그 수에 있어서도 많지 않지만, 그 연구 내용에 있어서도 이러한 만남 자료를 모아 기초 자료로 제공해 주거나, 연행록 속 자료를 통해 이들의 만남을 세부적으로 고찰하는 연구들이 그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연행록이 조선과 중국의 교류를 뛰어넘어 서양과도 연결되는 교량이었음을 알려주는 소중한 자료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여태까지의 연구들은 주로 연행록 속 기록만을 그 대상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연행록 연구는 기존의 연구 차원을 뛰어넘을 필요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한국 뿐 아니라 능력 있는 중국학자들과 그 제자들이 연행록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눈 밝은 서양 연구자들 역시 연행록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자료, 한문 자료에만 집중한다면 자칫 방외자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단순하게 한문 자료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 자료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연행록의 외연을 넓히는 연구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폐쇄적으로만 알고 있던 조선도 중국 뿐 아니라 수많은 국가 사람들과 교류를 하였다. 그 상황은 연행록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고, 이러한 만남은 연행록 뿐 아니라 조선 사신들이 만났던 외국인들의 기록에도 단편적이지만 남아 있다. 신청자가 시도하려는 작업이 바로 연행사들이 만났던 외국인들의 조선 관련 기록을 찾는 것이다.
  • 기대효과

  • 신청자는 이 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를 학회 발표, 학술 논문, 시민 강좌 및 대중서 출판을 통해 확산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우선 학회 발표와 영향력 있는 학술 논문지 게재를 통해 한국, 중국, 동아시아를 뛰어넘는 연행록 연구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고, 전문 학술지에 게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실 이 연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조선인이 중국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서양 선교사 뿐 아니라 러시아인, 회회인, 몽골인, 유구인, 월남인, 태국인 등 동서양을 아우르고 있다. 이들과의 만남은 개개 연행록 속에 기록되어 있고, 이들 기록을 기초로 상대 국가의 기록을 찾는 작업은 향후 연행록 연구에 획기적 외연 확대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단순히 연행록 연구를 벗어나 각 나라, 각 분야와의 협동 연구를 통해 고대 한국과 외국과의 교류를 입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이러한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강좌를 진행하고자 한다. 신청자는 2017년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조선 사람의 중국 방문”이라는 주제로 다섯 차례에 걸쳐 대중 인문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강좌에서 소현세자와 아담 샬, 홍대용과 유송령(August Hallerstein), 박지원과 판첸라마의 만남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연구 역시 인문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청자는 향후 이 연구 결과를 “조선인이 중국에서 만난 외국인”이란 주제로 책으로 엮어 대중과 소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 󰡔조선인의 중국 견문록󰡕(문학동네, 2018.) 출판을 통해 학문적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한 바 있고, 이러한 노력은 이 연구에서도 이어질 것이다.
  • 연구요약

  • 조선 시대 연행사들은 북경을 방문하여 중국인만 만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외국인들과 교류하였다. 이 연구는 그 중 조선 사신들이 만난 서양 선교사들의 조선 관련 기록을 찾는 작업이다. 연행사들은 중국 방문을 할 때 관광 차원에서 북경 천주당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들을 그들의 연행록에 기록해 놓았다. 연행사들이 중국에서 만난 서양 선교사들은 무척 많다. 그러나 이들과의 만남을 자세하게 기록한 연행록은 이기지의 󰡔일암연기󰡕, 홍대용의 󰡔담헌연기󰡕 정도이다. 대부분의 연행사들이 서양에서 온 희한하게 생긴 사람들을 만난다는 차원에서 가볍게 접근한 경우가 많았고, 또 언어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1720년 이기지는 정사인 아버지 이이명의 자제군관 자격으로 북경을 방문하게 된다. 그는 1720년 7월 27일 한양을 출발해 1721년 1월 7일 귀국하기까지 연행 과정 중 발생한 상황을 거의 매일 󰡔일암연기󰡕에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기지의 󰡔일암연기󰡕 기록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기지는 서양 선교사들과 수차례에 걸쳐 천주당과 숙소를 서로 오가면서 만남을 이어간다. 그리고 이런 만남을 그의 󰡔일암연기󰡕에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기지가 만나 대화를 나누었던 서양 선교사로 대진현(戴進賢, 1680-1746/ Ignatius Koggler)과 소림(蘇霖, 1656-1736/ Joseph Surez), 백진(白晉, 1656-1730/ Joachium Bouvert), 장안다(張安多, 1677-1735/ Antoin de Magalhaens), 맥대성(麥大成, 1676-1723/ Cardoso, Jean-Francois), 비은(費隱, 1673-1743/ Xavier-Ehrenbert Fridelli), 나회중(羅懷中, 1679-1747/ Giuseppe Da Costa), 뇌효사(雷孝思, 1663-1738/ Jean Baptiste Regis), 탕상현(湯尙賢, 1669-1724/ Petrus V. du Torte), 은홍서(殷弘緖, 1664-1741/ Francois-Xavier D’Entrecolles), 두덕미(杜德美, 1668-1720/ Pierre Jartoux) 등의 인물들이 있다. 이기지는 1720년 9월 22일 소림, 장안다, 맥다성 등 3인의 선교사와 천주당 벽화, 천리경 등에 대해 필담을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무려 26차례나 서양 선교사들과 만나 서양 문물 및 천주교,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눈다. 그들의 조선 관련 자료를 찾아 이기지의 기록으로만 알 수 있었던 이들의 만남을 ‘그들’의 기록을 통해서도 비교·고찰할 계획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중화제국전지(中華帝國全志)>>(1735)는 중국에 관한 백과전서적인 소개서로 18세기 유럽의 중국학 연구의 정초(定礎)에 견인 역할을 한 3대 문헌 중 하나다. 1735년에 프랑스의 루이 14세 고해신부인 르 텔리에의 비서인 장 바티스트 뒤알드(Jean Baptiste Du Halde)가 주로 중국에 파견된 선교사들이 보내온 서한과 보고 문서자료에 근거, 4권의 『중화제국과 그 소속 타타르의 지리 · 역사 · 편년기 · 정치 · 박물지』(Description géographique, historique, chronologique, politique et physique de l’empire de la Chine et de la Tartarie chinoise, 약칭 『중화제국전지』)를 저술해 중국의 전반적인 상황을 서술하였다. ‘중국백과전서’라고 평가된 이 대작은 1735년 파리에서 처음 간행된 후, 이듬해에는 헤이그에서 재간되었다. 이후 브룩스(R. Brookes)가 『중국총사』(The General History of China)라는 서명으로 영역본을 펴냈다. 본서의 제1권은 각 성(省)의 지리와 편년사, 제2권은 정치 · 경제 · 경전 · 교육, 제3권은 종교 · 도덕 · 의약 · 박물 등, 제4권은 만주 · 몽골 · 티베트 · 조선에 관해 종합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에 이기지와 만난 레지스의 조선 관련 기록이 나온다.
  • 영문
  • An encyclopedic introduction to China, 'The General History of China(中華帝國全志)(1735) is one of the three major documents that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foundation of the study of Chinese studies in Europe in the 18th century. In 1735, Jean Baptiste Du Halde, secretary to Le Tellier, the confessor of Louis XIV of France, published four volumes of Chinese Wrote the Geography, History, Chronology, Politics, and Museum of the Empire and its Tatars The overall situation in China was described. Considered a 'Chinese Encyclopedia', this masterpiece was first published in Paris in 1735, and then republished in The Hague the following year. Later, R. Brookes published an English version under the signature of The General History of China. Volume 1 is a history of geography and compilation of each province, Volume 2 is politics, economy, scriptures, and education, Volume 3 is religion, morality, medicine, and museums, Volume 4 is Manchuria, Mongolia, Tibet, and comprehensive description of Joseon. This book contains records of Joseon by Regis, whom Lee Gi-ji me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폐쇄적으로만 알고 있던 조선도 중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교류를 하였다. 그 상황은 연행록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고, 이러한 만남은 연행록뿐 아니라 조선 사신들이 만났던 외국인들의 기록에도 단편적이지만 남아 있다. 신청자가 시도하는 작업은 연행사들이 만났던 외국인들의 조선 관련 기록을 찾는 것이다. 특히 서양 선교사들의 경우 정기적으로 로마 교황청이나 그들이 속한 예수회 등에 정기적으로 그들의 선교 활동을 보고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조선 관련 언급이 비교적 자세하게 나온 바티스드 알 뒤(Jean-Baptiste Du Halde)의 󰡔중화제국전지(中華帝國全志)󰡕(1735)를 찾아낼 수 있었다.
    󰡔중화제국전지(中華帝國全志)󰡕(1735)는 중국에 관한 백과전서적 소개서로 18세기 유럽의 중국학 연구의 정초(定礎)에 견인 역할을 한 3대 문헌 중 하나다. 1735년에 프랑스의 루이 14세 고해신부인 르 텔리에의 비서인 장 바티스트 뒤알드(Jean Baptiste Du Halde)가 주로 중국에 파견된 선교사들이 보내온 서한과 보고 문서자료에 근거, 4권의 『중화제국과 그 소속 타타르의 지리 · 역사 · 편년기 · 정치 · 박물지』(Description géographique, historique, chronologique, politique et physique de l’empire de la Chine et de la Tartarie chinoise, 약칭 『중화제국전지』)를 저술해 중국의 전반적인 상황을 서술하였다. ‘중국백과전서’라고 평가된 이 대작은 1735년 파리에서 처음 간행된 후, 이듬해에는 헤이그에서 재간되었다. 이후 브룩스(R. Brookes)가 『중국총사』(The General History of China)라는 서명으로 영역본을 펴냈다. 본서의 제1권은 각 성(省)의 지리와 편년사, 제2권은 정치 · 경제 · 경전 · 교육, 제3권은 종교 · 도덕 · 의약 · 박물 등, 제4권은 만주 · 몽골 · 티베트 · 조선에 관해 종합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에 이기지와 만난 레지스의 조선 관련 기록이 나온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신청자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를 학회 발표, 학술 논문, 시민 강좌 및 대중서 출판을 통해 확산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
    우선 학회 발표와 영향력 있는 학술 논문지 게재를 통해 한국, 중국, 동아시아를 뛰어넘는 연행록 연구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고, 전문 학술지에 게재할 계획을 하고 있다. 사실 이 연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조선인이 중국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서양 선교사 뿐 아니라 러시아인, 회회인, 몽골인, 유구인, 월남인, 태국인 등 동서양을 아우르고 있다. 이들과의 만남은 개개 연행록 속에 기록되어 있고, 이들 기록을 기초로 상대 국가의 기록을 찾는 작업은 향후 연행록 연구에 획기적 외연 확대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단순히 연행록 연구를 벗어나 각 나라, 각 분야와의 협동 연구를 통해 고대 한국과 외국과의 교류를 입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이러한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시민 대상의 인문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청자는 향후 이 연구 결과를 “조선인이 중국에서 만난 외국인”이란 주제로 책으로 엮어 대중과 소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조선과 중국의 한문 자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해당 외국의 언어로 기록된 기록과 비교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언어, 역사, 문학 전공자와 협동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이 연구를 시발로 연행록 연구의 외연이 확장되고, 향후 차원이 다른 연행록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교류 협동 연구가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연구를 통해 연행록 연구를 전세계 범위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조선과 서구의 교류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색인어
  • 연행, 예수회, 선교사, 조선, <<중화제국전지(中華帝國全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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