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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구어 자료에 나타난 현대국어 호출어의 사용 양상 변화
Changes in the use of the Modern Korean summonses in spoken language corpu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연구과제번호 2020S1A5A8044756
선정년도 2020 년
연구기간 2 년 6 개월 (2020년 05월 01일 ~ 2022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송인성
연구수행기관 상명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의 목적은 구어 자료를 활용하여 현대국어 호출어의 사용 양상 변화와 그 원인을 살펴보는 것에 있다.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현대국어에서 호출어가 실현되는 양상을 기능, 발화 상황, 화자와 청자와의 관계의 측면에서 파악하고, 호출어의 사용 변화와 그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
    지금까지 국어 부름말은 호칭어, 지칭어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호출어는 주로 호칭어의 유형을 구분하면서 주의 환기 기능을 하는 말로 부분적으로 언급되었다. 이는 국어에서 호칭어의 종류가 많고 호칭어와 지칭어가 매우 세밀하고 복잡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호칭어의 유형을 구분하거나 사용 실태를 분석하는 연구가 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어에서 호출어로 사용되는 표현들은 문법적, 화용적인 다양한 특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호출어만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조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국어 부름말 가운데 호칭어와 지칭어를 중점을 둔 선행 연구와 달리, 현대국어 호출어를 대상으로 하여 논의를 수행하고자 한다. 호출어의 개념과 범주를 정립하고 호출어로 사용되는 언어 표현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한다. 호출어가 사용되는 양상을 기능, 발화 상황, 화자와 청자의 관계 측면에서 살펴보고, 현대국어에서 변화 양상과 그 원인을 살펴본다.
    기존의 국어 부름말 연구는 주로 연구자의 직관에 의해 임의로 만들어진 연구 자료를 활용한 경우가 빈번하다. 이 연구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호출어의 사용과 변화 양상을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구어 말뭉치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한다. 대규모 구어 말뭉치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한다.
    이 연구가 수행됨으로 호출어에 대한 관심과 연구 범위가 확대될 것이고, 국어 부름말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가 지속될 것이다. 또한 이 연구에서 도출한 결과는 국어교육 및 한국어교육 등의 응용 분야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 기대효과
  • (1) 학문적 기대 효과
    이 연구는 호출어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여 현대국어에서 실현되는 호출어의 특성을 명시적으로 밝힌다. 지금까지 국어의 부름말에 관한 연구는 주로 호칭어, 지칭어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호출어만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 연구는 매우 적은 편이고 대부분이 호칭어, 지칭어의 유형을 설정하면서 호출어를 부수적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호출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호출어의 종류와 특징, 호출어의 사용 양상 변화와 원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집중적으로 논의되거나 연구 성과가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호출어의 다양한 측면을 보다 명시적으로 밝힐 수 있을 것이다.
    호출어와 함께 인접 분야의 연구 내용과 범위도 확장할 수 있다. 호출어는 국어의 부름말 체계 속에서 호칭어와 함께 관심과 연구 대상이 되어 왔다. 호출어에 대한 실제적이고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서 국어 부름말 전반에 대한 유형과 체계를 확고하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호출어는 사람 간의 서로 부르는 말로 화자와 청자의 사회적인 관계에 따라 청자대우법, 공손성 실현 양상 등과 같은 다양한 문법적, 화용적 특징이 나타난다. 호출어의 쓰임과 발화 상황, 화·청자의 관계에 따른 실현 양상을 분석한 연구 결과는 이와 관련된 문법 분야와 담화·화용 분야의 이해를 넓히고 연구 범위도 확장할 것이다.
    또한 대규모 구어 말뭉치를 활용하여 연구 결과에 객관성을 부여하고 자료로서의 가치와 활용성을 높인다. 이 연구에서는 현대국어 호출어의 사용 양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의 구어 말뭉치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호칭어, 호출어에 관한 연구는 말뭉치를 활용한 연구보다는 연구자의 직관에 의해 만들어진 연구 자료를 활용한 경우가 많다. 이 연구는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두고 구어 말뭉치 나타난 호출어의 출현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실제 호출어의 사용 양상을 객관적이고 명시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특히 이 연구에서 추가로 구축할 20세기 초, 중 시기의 구어 자료는 자료 수집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연구를 통해 자료가 구축된다면, 현대국어를 대상으로 한 공시적이고 통시적인 구어 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2) 교육과의 연계 활용
    이 연구의 결과는 국어교육 및 한국어교육과 같은 언어 교육 분야에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구어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실제적인 연구 결과는 교수자가 학습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문법적, 담화·화용적 측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호출어의 지식과 정보는 언어 교육 현장에서 학습자들에게 실제적인 교육 내용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이 연구의 분석 결과는 특히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호출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언어 표현으로 실제 의사소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다른 사람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고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맞는 호출어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현대국어 호출어 사용에 관한 연구 결과는 실제적인 언어 사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어 교육 분야에 유용한 교육 내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이 연구의 목적은 구어 말뭉치를 바탕으로 시대별로 호출어의 사용 양상을 파악하여 현대국어에서 호출어로 쓰이는 표현들의 사용 변화와 그 원인을 살펴보는 것에 있다. 구어 자료를 바탕으로 현대국어 호출어의 종류와 특징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기능, 발화 상황, 화자와 청자 관계의 측면에 시대별 호출어의 사용 양상 변화를 분석한다. 기존의 호출어, 부름말에 관한 연구에서 호출어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논의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시대별 호출어 사용의 변화 양상과 원인을 분석하여 국어 부름말에 관한 연구 범위를 보다 확장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2년에 걸쳐 진행한다. 1년차에는 호출어, 호칭어, 지칭어와 관련된 국내외 연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연구 동향을 살핀다. 다음으로 호출어의 사용 양상 변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기존의 구어 말뭉치를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구축한다. 구축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대별 호출 기능을 하는 언어 표현의 종류와 특성을 파악한다. 2년차에는 시대별 호출어 사용의 변화 양상을 파악한다. 시대별로 각 호출 표현들의 기능, 호출어가 실현되는 발화 상황, 화자와 청자 관계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원인에 대하여 살핀다.
    이 연구에서는 호출어의 시대별 변화 양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구어 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다. 기존에 구축된 ‘고려대 구어 말뭉치: 20세기 전·후기 자료’(29만여 어절)를 활용한다. 이 자료는 1930년대부터 1999년까지 10년 단위로 여러 내용의 구어 자료가 구축되어 있지만 시기별 자료의 양이 평균 4만2천여 어절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별로 5만여 어절 정도의 분량을 추가로 구축하고, 2000년, 2010년대는 TV 드라마, 영화를 선정하여 10만여 어절을 새롭게 구축한다. 이 자료는 드라마, 영화 대본을 사용하지 않고 극 중 등장인물의 실제 발화한 내용을 전사한다. 총 80만여 어절의 말뭉치를 구축하여 연구를 수행한다.
    구축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적으로 실현되는 호출어의 종류와 특징을 분석한다. 현대국어에서 호출어로 사용되는 말은 ‘여기 보-’계열(여보십시오, 여봐, 여보 등), ‘이것(거) 보-’계열(이것(거) 보십시오, 이것(거) 보세요 / 이보시오, 이봐, 이봐요 등), ‘여, 여기, 여기요’, ‘저, 저기, 저기요’, ‘어이, 야, 잠깐만, 실례합니다’ 등이 있다. 이와 같이 호출 기능을 하는 표현을 조사하고 호출어에 나타나는 다양한 언어적 특징을 분석한다.
    다음으로 구어 자료를 바탕으로 시대별로 호출어의 사용 양상 변화와 원인을 파악한다. 예를 들어, 현대국어에서 ‘여기 보-’계열의 단어는 쓰임과 기능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여보’는 1960년대 이후 호출어로 쓰임이 거의 소멸하고 부부 호칭어로만 쓰이는 기능의 변화가 나타난다. ‘여보세요’도 80년대 이후부터 면대면 상황에서 호출어의 사용이 거의 없어지고, 전화할 때 상대편을 부르는 말로 주된 기능이 바뀐다. ‘이것(거) 보-’계열은 호출어가 사용되는 발화 상황의 변화가 나타난다. 1970년대까지는 주로 화자가 청자에게 요청, 제안, 질문 등을 하는 상황에서 호출어가 사용되지만, 1980년대 이후로는 항의, 질책, 경고하는 상황에서 호출어의 쓰임이 많아진다. 이와 같이 호출어 사용의 변화 양상을 호출어의 기능, 호출어가 사용되는 발화 상황, 화·청자 관계의 측면에서 분석한다. 그러한 뒤에 호출어 사용의 변화에 대한 원인을 살펴본다. 이러한 사용 변화의 원인을 언어 내외적으로 다각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과제의 목적은 구어 자료를 이용하여 현대국어 호출어의 사용 양상 변화와 그 원인을 살펴보는 것에 있다.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현대국어에서 호출어가 실현되는 양상을 기능, 발화 상황, 화자와 청자의 관계 측면에서 파악하고, 호출어의 사용 변화와 그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 이 연구는 국어 부름말 가운데 호칭어와 지칭어를 중점을 둔 선행 연구와 차별성을 두고, 현대국어에서 실현되는 호출어를 대상으로 하여 논의를 수행한다. 호출어의 개념과 범주를 정립하고 호출어로 사용되는 언어 표현의 종류를 파악하고 사용 변화와 원인을 분석한다. 이 과제에서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국어에서 호출어로 사용되고 있는 ‘이+보-’류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고, 구어 자료를 바탕으로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호출어 ‘이+보-’류의 사용 양상의 변화를 발화 상황 측면에서 파악하였다. 호출어 ‘이+보-’류는 ‘이로 가리키는 대상을 보다’의 의미를 지닌 ‘이(를) 보-’에서 발달하여, 현재 축약형인 ‘이봐’, 이봐요’의 형태가 주로 사용되고 변화형인 ‘이것/거 보-’도 호출어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호출어 ‘이+보-’류는 요청, 제안, 질문, 명령, 진술, 걱정, 문제 제기, 경고 등의 여러 발화 목적 및 상황에서 쓰이는데, 근래로 올수록 문제 제기, 경고 등의 상황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요청, 제안, 질문 등을 하는 상황에서의 사용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둘째, 현대국어 호출어의 종류는 ‘야’, ‘이보-’류, ‘여보-’류, ‘잠깐(만요)’, ‘저기요’, ‘어이’, ‘계세요’류, ‘실례합니다’, ‘이리 오너라’로 나타났다. 호출어 중에서 ‘야’, ‘이보-’류, ‘여보-’류는 현대국어 초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야’와 ‘이보-’류는 주로 문제 제기를 하는 담화 상황에서 실현되는데, ‘여보-’류는 주로 요청의 담화 상황에서 사용되는데 1980년대 이후 쓰임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잠깐(만요)’는 화자가 상대의 행동이나 말을 제지하고 자신의 발화를 진행하기 위해 사용된다. ‘저기요’는 1990년대부터 등장하여 주로 낯선 상대에게 요청하는 상황에서 쓰인다. ‘어이’는 화청자가 친분이 있는 관계에서 청자보다 화자의 힘의 위계가 높은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계세요’는 화자가 특정 장소를 방문하여 주로 외부에서 안에 있는 상대를 부를 때 사용된다. 반면에 ‘실례합니다’는 화자가 특정 장소를 방문하여 주로 내부에서 상대를 직접 보고 부를 때 사용된다. ‘이리 오너라’는 예전에 남의 대문 밖에서 안에 있는 사람을 부를 때 하던 말인데 현대국어 초까지 그 쓰임이 나타난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nges in the use patterns of modern Korean summonses and their causes using spoken language data. From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to the present, the realization of the summonses in modern Korean is grasped in terms of function, utterance situatio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peaker and the listener, and the change in use of the summonses and its causes are analyzed.
    This study is differentiated from previous studies that focus on forms of address among Korean call words, and discusses summonses realized in modern Korean. And establish the concept and category of the summonses, identify the types of language expressions used in the summonses, and analyze the changes in the use of the summonses and their causes. The results derived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development process of the ‘i+bo-’ type was examined, and the changes in the use patterns of the ‘i+bo-’ type were analyzed based on spoken language data. The ‘i+bo-’ type developed from ‘i(el)bo-’, which means ‘looking at the object pointed to by this’, and now the shortened forms of ‘ibwa’ and ‘ibwayo’ are mainly used, and the igeos bwa(yo) is also used as a summonses. The ‘i + bo-’ type is used in various speech purposes and situations, such as requests, suggestions, questions, orders, statements, worries, raising problems, warnings, etc. In recent years, the use of ‘i+bo-’ type has increased in situations such as raising problems and warnings, but its use in situations such as requests, suggestions, and questions tends to decrease.
    Second, the types of summonses are ‘ya’, ‘ibo-’, ‘yeobo-’, ‘jamkkan(manyo)’, ‘jeogiyo’, ‘eoi’, ‘gyeseyo’, ‘sillyehamnida’, ‘iri oneora’ appeared in modern Korean. ‘Ya’, ‘ibo-’, ‘yeobo-’ have been used consistently since the beginning of the modern Korean language. ‘Ya’, ‘ibo-’ are mainly realized in protest discourse situations. But ‘yeobo-’ is mainly realized in the situation of request, and its use has weakened since the 1980s. ‘Jamkkan(manyo)’ is used by the speaker to restrain the other person’s actions or words and proceed with his or her own utterance. ‘Jeogiyo’ has been used since the 1990s, and it is mainly realized for the speaker to make a request to a stranger. ‘Eoi’ is mainly us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peaker and the listener, and is often used when the speaker’s power hierarchy is higher than that of the listener. ‘Gyeseyo’ is used when a speaker visits a specific place and calls someone inside from the outside. But ‘sillyehamnida’ is used when the speaker visits a specific place and sees and calls the other person directly from inside. ‘iri oneora’ is a word that was used in the past when calling someone inside from outside the gate, and its use appears even in the beginning of modern Korea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과제는 구어 자료를 이용하여 현대국어 호출어의 사용 양상 변화와 그 원인을 살펴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현대국어에서 호출어가 실현되는 양상을 기능, 발화 상황, 화자와 청자의 관계 측면에서 파악하고, 호출어의 사용 변화와 그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 이 연구는 국어 부름말 가운데 호칭어와 지칭어를 중점을 둔 선행 연구와 차별성을 두고, 현대국어에서 실현되는 호출어를 대상으로 하여 논의를 수행한다. 호출어의 개념과 범주를 정립하고 호출어로 사용되는 언어 표현의 종류를 파악하고 사용 변화와 원인을 분석한다. 이 과제에서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국어에서 호출어로 사용되고 있는 ‘이+보-’류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고, 구어 자료를 바탕으로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호출어 ‘이+보-’류의 사용 양상의 변화를 발화 상황 측면에서 파악하였다. 호출어 ‘이+보-’류는 ‘이로 가리키는 대상을 보다’의 의미를 지닌 ‘이(를) 보-’에서 발달하여, 현재 축약형인 ‘이봐’, 이봐요’의 형태가 주로 사용되고 변화형인 ‘이것/거 보-’도 호출어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호출어 ‘이+보-’류는 요청, 제안, 질문, 명령, 진술, 걱정, 문제 제기, 경고 등의 여러 발화 목적 및 상황에서 쓰이는데, 근래로 올수록 문제 제기, 경고 등의 상황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요청, 제안, 질문 등을 하는 상황에서의 사용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둘째, 현대국어 호출어의 종류는 ‘야’, ‘이보-’류, ‘여보-’류, ‘잠깐(만요)’, ‘저기요’, ‘어이’, ‘계세요’류, ‘실례합니다’, ‘이리 오너라’로 나타났다. 호출어 중에서 ‘야’, ‘이보-’류, ‘여보-’류는 현대국어 초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야’와 ‘이보-’류는 주로 문제 제기를 하는 담화 상황에서 실현되는데, ‘여보-’류는 주로 요청의 담화 상황에서 사용되는데 1980년대 이후 쓰임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잠깐(만요)’는 화자가 상대의 행동이나 말을 제지하고 자신의 발화를 진행하기 위해 사용된다. ‘저기요’는 1990년대부터 등장하여 주로 낯선 상대에게 요청하는 상황에서 쓰인다. ‘어이’는 화청자가 친분이 있는 관계에서 청자보다 화자의 힘의 위계가 높은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계세요’는 화자가 특정 장소를 방문하여 주로 외부에서 안에 있는 상대를 부를 때 사용된다. 반면에 ‘실례합니다’는 화자가 특정 장소를 방문하여 주로 내부에서 상대를 직접 보고 부를 때 사용된다. ‘이리 오너라’는 예전에 남의 대문 밖에서 안에 있는 사람을 부를 때 하던 말인데 현대국어 초까지 그 쓰임이 나타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지금까지 국어의 부름말에 관한 연구는 주로 호칭어, 지칭어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호출어만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 연구는 매우 적은 편이고 대부분이 호칭어, 지칭어의 유형을 설정하면서 호출어를 부수적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호출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호출어의 종류와 특징, 호출어의 사용 양상 변화와 그 원인을 분석하여, 현재까지 연구 성과가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호출어의 다양한 측면을 보다 명시적으로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이 연구를 통해 호출어와 관련된 인접 분야의 연구 내용과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호출어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서 국어 부름말 전반에 대한 유형과 체계를 확고하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대규모 구어 말뭉치를 활용하여 연구 결과에 객관성을 부여하고 자료로서의 가치와 활용성을 높인다. 이 연구에서는 현대국어 호출어의 사용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의 구어 말뭉치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서 연구를 수행하여 호출어의 사용 양상을 객관적이고 명시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셋째, 이 연구의 결과는 국어교육 및 한국어교육과 같은 언어 교육 분야에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구어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실제적인 연구 결과는 교수자가 학습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색인어
  • 호출어, 호칭어, 지칭어, 유형 분류, 야, 여보-류, 이보-류, 잠깐(만요), 저기요, 어이, 계세요, 실례합니다, 이리 오너라, 호출어의 변화, 호출어 변화의 원인, 호출어의 기능, 발화 상황, 화자와 청자의 관계, 공손성, 청자 높임법 화계, 구어 말뭉치, 현대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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