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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민속 관점에서 살펴본 탐진강 독다물 어로
A Study on the Tamjingang Dokdarmul Fishing from the Perspective of Ecological Folklor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연구과제번호 2020S1A5B5A17090243
선정년도 2020 년
연구기간 1 년 (2020년 09월 01일 ~ 2021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박종오
연구수행기관 전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생태 민속의 관점에서 강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어진 자연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강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적응 모습과 전승지식의 변화 양상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환경 변화에 따른 강 사람들의 대응과 적응, 그리고 전승지식이 어떻게 변모되어 가는지를 검토하여 강을 배경으로 삶을 일구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연구 대상지는 전남의 3대강 중 하나인 탐진강이다. 탐진강(耽津江)은 전남 영암군 국사봉에서 발원하며 전남 장흥군 유치면과 부산면, 장흥읍을 거쳐 강진만을 지나 남해로 흘러간다. 총 길이는 50여㎞ 정도이다. 일명 예양강(汭陽江)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는 돌무더기를 쌓아 뱀장어를 잡는 일명 ‘독다물’ 뱀장어잡이 어로 방식이 전승되어 오고 있다. 조류가 급하지 않고 바닥이 단단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바다와 소통하면서 여러 가지 생물 서식이 가능한 기수역(汽水域)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강을 배경으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고찰해 볼 것이다. 강이라는 환경 조건에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며, 어떤 방식으로 자연과 인간, 혹은 인간과 인간의 갈등을 해결하는지를 볼 것이다. 아울러 그들이 만든 규칙이나 조직, 의례 등을 함께 살필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 ‘독다물’어로 관련 기초 자료 확보
    현장 조사는 영상, 사진 촬영 및 인터뷰 형태로 진행된다. 향후 독다물 어로와 관련된 중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 강 어로 문화 연구 확산 선도
    본 연구 결과는 민속학 관련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것이고, 이를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와 결과물을 공유, 연구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 강 생태 민속에 대한 이해 기여
    본 연구는 강에 대한 부분적 고찰과 종합적 이해를 기반으로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살펴보겠다. 이것은 생태 민속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 교과 수업에의 활용
    본 연구자는 대학에서 ‘한국문화와 축제’ 등 한국 문화에 관련된 전공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수강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현장 조사 사례를 보충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 학문 후속세대 양성
    민속학 및 역사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들과 함께 현장 조사를 수행할 것이다.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상호 토론과 의미 파악 등의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연구될 다양한 ‘강 문화’에 대한 연구에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연구요약
  • 인류 문화가 물을 얻기 쉬운 강(River, 江)을 근간으로 하여 전개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강은 인간의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물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비옥한 토지로 인해 식량 생산의 근원이 되어 주었고, 사람과 사람 혹은 문화와 물자를 실어 나르던 교통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런데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가 이루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강이 바다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내수면이 우리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 정도에 불과하고, 내수면어업계도 전국에 338개소, 8,328명(어업계 평균 계원수 24.6명) 정도 되는 등 사회․경제적 분야의 비중이 전반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점차 강 문화를 향유했던 사람들도 줄어들고 있고, 음식의 다양화와 교통의 발달 등으로 인해 강에서 생산되는 음식 재료와 강의 수운(水運) 역할의 중요성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예로부터 강은 사람과 물건을 운반하던 ‘교통로(交通路)’이자, 문화를 전달하던 ‘전파로(傳播路)’였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조우로(遭遇路)’였다. 강에서 이루어졌던 다양한 활동들은 자연 한경에 맞춰 만들어진 중요한 ‘전승 지식’이다.
    비록 그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지금도 강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까닭에 강 문화에 대한 고찰은 꼭 행해져야 하는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생태 민속은 ‘환경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생활 혹은 사람들의 환경 적응 과정’에 관한 것이다. 사람과 환경과의 관계, 혹은 관계의 유형 등을 파악하는 작업을 이른다.
    본 연구에서는 강을 배경으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고찰해 볼 것이다. 강이라는 환경 조건에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며, 어떤 방식으로 자연과 인간, 혹은 인간과 인간의 갈등을 해결하는지를 볼 것이다. 아울러 그들이 만든 규칙이나 조직, 의례 등을 함께 살필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탐진강을 대상으로 강 문화의 개별적 사례를 고찰해보고, 이를 분석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 방식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탐진강은 강과 바다가 여전히 소통하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돌무더기를 쌓아 뱀장어를 잡는 어로 방식이 전승되어 오고 있다. 조류가 급하지 않고 바닥이 단단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탐진강‘독다물’ 뱀장어잡이 어로에 대해 고찰해 보고, 그 전승지식과 변화 양상을 살펴볼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인류 문화가 물을 얻기 쉬운 강(River, 江)을 근간으로 하여 전개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강은 인간의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물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비옥한 토지로 인해 식량 생산의 근원이 되어 주었고, 사람과 사람 혹은 문화와 물자를 실어 나르던 교통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강을 배경으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고찰해 보는 것이다. 강이라는 환경 조건에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는지를 살펴보았다. 탐진강은 강과 바다가 여전히 소통하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돌무더기를 쌓아 뱀장어를 잡는 어로 방식이 전승되어 오고 있다. 조류가 급하지 않고 바닥이 단단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탐진강 ‘독다물’ 뱀장어잡이 어로이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장어가 가을이면 산란을 하기 위해서 바다로 나갈 때 잡는 ‘내림장어’를, 봄에는 민물을 찾아 올라오는 ‘오름장어’를 잡는다. 탐진댐이 생기고 도암만에 크고 작은 제방이 쌓아진 후 장어가 많이 잡히지 않지만 그래도 독다물 어법은 지속되고 있다.
  • 영문
  • Human culture began on the basis of the River, which is easy to obtain water. Rivers are an essential source of water for human survival. Fertile land is the source of food production. It serves as a transportation route that carried people & people, or culture and supplies.
    This study examines the appearance of people who have lived their lives against the backdrop of rivers. We looked at how to adapt to the environmental conditions of rivers. Tamjingang River is home to a variety of creatures because the river and the sea still communicate. Here, the method of catching eels by stacking piles of stones has been handed down. It is an eel fishing channel called "Dokdamul" on the Tamjingang River, which takes place in a place where the tide is not urgent and the floor is hard. In autumn, fat eels are caught when they go out to the sea to spawn, and in spring, when they come up to find freshwater. After the Tamjin Dam was created and large and small embankments were built in Doam Bay, many eels were not caught, but Dokdamul's Fishing method continu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인류 문화가 물을 얻기 쉬운 강(River, 江)을 근간으로 하여 전개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강은 인간의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물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비옥한 토지로 인해 식량 생산의 근원이 되어 주었고, 사람과 사람 혹은 문화와 물자를 실어 나르던 교통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런데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가 이루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강이 바다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내수면이 우리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 정도에 불과하고, 사회․경제적 분야의 비중이 전반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점차 강 문화를 향유했던 사람들도 줄어들고 있고, 음식의 다양화와 교통의 발달 등으로 인해 강에서 생산되는 음식 재료와 강의 수운(水運) 역할의 중요성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예로부터 강은 사람과 물건을 운반하던 ‘교통로(交通路)’이자, 문화를 전달하던 ‘전파로(傳播路)’였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조우로(遭遇路)’였다. 강에서 이루어졌던 다양한 활동들은 자연 한경에 맞춰 만들어진 중요한 ‘전승 지식’이다.
    비록 그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지금도 강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까닭에 강 문화에 대한 고찰은 꼭 행해져야 하는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생태 민속은 ‘환경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생활 혹은 사람들의 환경 적응 과정’에 관한 것이다. 사람과 환경과의 관계, 혹은 관계의 유형 등을 파악하는 작업을 이른다.
    본 연구에서는 강을 배경으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고찰해 보는 것이다. 강이라는 환경 조건에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며, 어떤 방식으로 자연과 인간, 혹은 인간과 인간의 갈등을 해결하는지를 살폈다. 아울러 그들이 만든 규칙이나 조직, 의례 등을 함께 살펴 보았다. 이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지를 탐구하였다.
    본 연구는 탐진강을 대상으로 강 문화의 개별적 사례를 고찰해본 것이다. 탐진강은 강과 바다가 여전히 소통하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돌무더기를 쌓아 뱀장어를 잡는 어로 방식이 전승되어 오고 있다. 조류가 급하지 않고 바닥이 단단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탐진강 ‘독다물’ 뱀장어잡이 어로가 그것이다. 탐진댐이 생기고 도암만에 크고 작은 제방이 쌓아진 후 장어가 많이 잡히지 않지만 그래도 독다물 어법은 지속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독다물’어로 관련 기초 자료 확보
    현장 조사는 영상, 사진 촬영 및 인터뷰 형태로 진행되었다. 향후 독다물 어로와 관련된 중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한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 강 어로 문화 연구 확산 선도
    본 연구 결과는 민속학 관련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것이고, 이를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와 결과물을 공유, 연구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 강 생태 민속에 대한 이해 기여
    본 연구는 강에 대한 부분적 고찰과 종합적 이해를 기반으로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살펴본 것이다. 이것은 생태 민속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 교과 수업에의 활용
    본 연구자는 대학에서 ‘한국문화와 축제’ 등 한국 문화에 관련된 전공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수강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현장 조사 사례를 보충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 학문 후속세대 양성
    민속학 및 역사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들과 함께 현장 조사를 수행할 것이다.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상호 토론과 의미 파악 등의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연구될 다양한 ‘강 문화’에 대한 연구에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색인어
  • 생태민속, 탐진강, 독다물, 전승지식, 소비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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