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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연구
A Study on the Placeness of Mahmoud Darwish's Poetr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연구과제번호 2021S1A5B5A17049286
선정년도 2021 년
연구기간 1 년 (2021년 09월 01일 ~ 2022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배옥주
연구수행기관 국립부경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표는 팔레스타인 민족시인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에 주목하여 핵심주제를 관통하는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고찰하는 데 있다. 인간은 삶의 터전인 장소에서 거주하며 장소와의 관계를 통해 장소 정체성을 형성한다. 시에서 공간은 시인의 내적 세계를 반영하는데, 시적 표상공간에 시인의 경험이 부여되는 장소는 새로운 가치를 획득한다.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쫓겨난 다르위시는 “내가 써온 모든 것은 유랑의 시이다”라고 말하며, 2008년 작고할 때까지 스스로 구분한 내적 유랑과 외적 유랑으로 끊임없이 저항을 모색해왔다. 시오니즘의 억압에 맞선 그의 시는 유랑의식에서 발현된다.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고찰은 시인의 세계관과 작품의 의미 해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전적 요소가 강한 그의 시에서 형상화되는 장소를 통해 시인이 체험한 식민주의 사회상과 시적 정체성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연구는 시인이 경험한 장소로부터 형성되는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밝혀 새로운 연구 가치를 획득한다.
    마흐무드 다르위시(1941~2008)는 팔레스타인 대표 저항시인이자 유랑시인이다. 다르위시 시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대변하는 투쟁적인 민족시로 평가되며 박애를 지향한다. 그의 시는 시문학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아랍문학에서 인티파다 문학의 얼굴이며 민중봉기의 희망이다. 다르위시는 이스라엘의 핍박을 피해 이역에서 떠돌다 귀향할 때까지(1971-1996) 민족 공동체의 정체성을 지키는 저항문학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희망이라는 치유할 수 없는 병’을 가진 그의 시세계는 번역시선집 『펠레스타인에서 온 연인』과 ‘로터스(Lotus, 1970)상’수상시선집에 수록된 「비가」 외 13편에 실린 「팔레스티나」 연작에도 잘 나타난다.
    다르위시 문학의 대표 연구자 송경숙은 시오니즘에 맞선 다르위시 시를 국제성, 의미론적 탐구, 저항적 정체성에 집중하여 연구하였다. 그녀는 다르위시 대표시집 열두 권에서 선정한 작품으로 번역시선집 『팔레스타인에서 온 연인(1966)』을 간행하여 그의 시세계 전모를 밝히고 있다. 송경숙은 다르위시 문학을 한국에 알리는 데 일조했으며 연구의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그 외에도 김능우와, 박혜영 그리고 임병필 등의 연구자가 다르위시 시를 번역하고 다르위시의 디아스포라 저항문학을 연구하였다. 이 외에도 계간 『실천문학』, 『ASIA』, 『창작과비평』,『지구적세계문학』이 비서구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팔레스타인 문학 특집을 마련한다거나 팔레스타인 문학 담론을 개진해나갔다. 2013년 창간된 『지구적세계문학』은 비서구문학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문학포럼(ALLA:알라 문학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번역문학에도 힘쓰는 등 유럽중심의 세계문학을 허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다르위시 문학의 선행연구에서 시적 정체성의 근원이 되는 장소성 연구는 시도되지 않았다. 시는 시인이 살아온 장소에 대한 정서적 반영물이다.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고찰은 시인의 시적 세계관과 시적 정체성의 근원을 다각적인 방향에서 살펴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팔레스타인 난민의 희망인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에 주목하여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고찰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팔레스타인 대표시인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학 연구는 학술연구 자료를 제공해 비서구문학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연구는 서구중심문학 연구에서 나아가 번역문학 활성화와 아랍문학의 관심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아랍문학의 다양성과 학제 간 연구의 유동성 제시는 학문적·사회적 기여도와 후속 연구와의 연계 활동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

    1) 학문적 기여도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연구는 서구중심의 문학 연구를 비서구문학 연구로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수상하고, 2019년 김혜순의 『죽음의 자서전』이 ‘그리핀 시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번역문학의 힘이다. 국문학 현대시 전공자의 비서구문학 참여 연구는 소외되는 비서구 번역문학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비언어 전공 연구자들의 관심은 물론, 외면 받는 비서구문학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는 아랍문학에 대한 관심과 사유를 확장할 수 있어서 아랍문학 연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울러 다르위시 시에서 식민지로 경험되는 장소를 통해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살펴보는 연구 성과는 아랍문학의 종합적인 성과물을 구축할 수 있으며 비서구문학 확대 연구를 기대할 수 있다.

    2) 사회적 기여도와 연구인력 양성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연구는 비서구문학과 접목한 후속 연구로 이어져 실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나아가 비서구문학 국내연구 분야의 한계를 뛰어넘을 에너지를 제공하고 비서구문학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시인 발굴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연구는 한정된 아랍문학 연구의 틀을 깨고 다각적인 방향으로 연구의 시선을 넓힐 수 있다는 데 가치가 있다. 다르위시 기존 연구에서 시오니즘에 대항하는 인티파다 문학의 저항성을 밝혀내고 있지만, 시적 정체성의 동인이 되는 장소성을 살펴본 연구는 찾기 어렵다. 다르위시 시학 연구에서 개진된 적이 없었던 ‘장소성’ 연구는 국문학적 관점의 다각적 연구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

    3) 교육의 연계 활용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고찰은 국문학적 방향의 새로운 연구 영역과 연구 방법을 제안해 팔레스타인 문학의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학계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학에서도 비서구문학 교육은 일부 외국어대학에 한정되어 있다. 본 연구에 이어 아랍문학의 후속 연구를 파생시키고 외국문학 수업의 커리큘럼이나 수업 개설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아랍문학 중에서도 팔레스타인 문학을 교육적 측면에 적용한다면, 비서구문학 전공자가 증가하여 비서구문학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는 교과 텍스트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팔레스타인 문학은 인티파다의 도구가 될 수밖에 없는 역사적 배경에 놓여 있다. 인티파다 문학은 민족문학이나 저항문학으로 규정되며 아랍 참여문학과 동일한 선상에 놓여 있다. 식민통치 하의 시인들은 ‘고향’이나 ‘조국’, ‘집’처럼 삶의 터전이 되는 장소를 지키려는 강한 저항성을 보인다. 조국을 뺏긴 다르위시 또한 삶의 터전이 되는 본래의 장소를 되찾기 위해 식민주의에 저항하는 유랑문학으로 투쟁해왔다. 그의 문학은 민족적 투쟁에 깊이 관여하는 팔레스타인 디아스포라의 목소리이다. 다르위시 문학은 내·외적 유랑을 통해 팔레스타인 난민의 해방을 대변한다. 시오니즘에 맞선 그의 저항의식은 첫시집 『날개 없는 새(1960)』를 포함한 시집 전반에서 강한 의지로 표출된다.
    인간은 뿌리를 내린 장소를 중심으로 세계와 관계를 맺는 존재이다. 다르위시 시학에서 표출되는 저항의식은 외적유랑과 내적유랑으로 나눌 수 있다. 외적 유랑에서는 식민지의 부조리한 장소상실에서 표층적 저항성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무장소성은 식민화된 난민의 삶에서 심화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다르위시의 내적 유랑은 친밀해진 장소애를 통해 진정한 장소 만들기를 지향한다. 시에서 드러나는 장소애는 자신이 돌아가고 싶은, 꼭 돌아가야만 하는 원장소에서 형성되는 장소정체성이다.
    고향을 떠나있던 다르위시는 세계 곳곳을 떠돌며 장소상실을 체득한 유랑문학을 보여준다. 다르위시 시에서 민족적 소외감의 장소상실은 팔레스타인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으로부터 발생한다. 다르위시로 하여금 무장소성을 경험하게 한 것은 주권을 뺏긴 식민지의 비진정한 장소감이다. 그는 장소로부터 소외된 폐쇄적인 태도로 외적 유랑의 표층적 저항성을 환기한다. 귀향 후 시인은 장소애를 통해 내적 유랑의 일상적 저항성을 역설적으로 형상화한다. 정서적 유대가 형성되는 장소애는 민족적 정체성과 장소의 정체성이 일치할 때 발견된다. 유랑에서 비롯된 다르위시 시의 저항성이 장소 경험과 역사적 현실 사이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고찰한다면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시의 장소성 고찰은 시인의 시작 근원이나 시적 정체성을 규명하는 지표가 된다. 다르위시 시에서 시적 주체의 내면의식은 집과 고향과 조국을 모두 상실하고 식민의 위기에 내몰린 고통에 결박되어 있다. 다르위시 시는 식민지의 민족적 소외감으로부터 분리될 수밖에 없는 장소를 형상화시킨다. 시인의 내적 세계를 반영하는 시적 공간에 시인의 경험이 부여될 때 장소는 가치를 획득한다. 따라서 그의 시에서 내면세계를 반영하는 각각의 장소를 분석하면 시인이 체험한 무장소성과 장소애를 통해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짚어볼 수 있다.
    본 과제에서는 전체시집 중 12권의 대표시집 『올리브 잎새들(1964)』, 『팔레스타인에서 온 연인(1966)』, 『밤의 끝(1967)』, 『새들 갈릴리에 지다(1969)』, 『그대를 사랑해, 아니 사랑하지 않아(1972)』, 『혼인잔치(1977)』, 『봉쇄당한 바다의 찬가(1984)』, 『그것은 노래, 그것은 노래(1986)』, 『더 적은 장미들(1986)』, 『왜 말을 혼자 내버려 두었나?(1995)』, 『낯선 여인의 침대(1995)』, 『네가 한 일에 대해 사과하지 말라(2004)』를 중심으로 번역한 시선집 『팔레스타인에서 온 연인(2007)』41편과 ‘로터스상 수상시선집(1970)’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독립을 선도해온 다르위시 시학의 장소성에 주목하기로 한다.
    다르위시 시세계의 장소성 고찰은 그의 내면의식을 규명하는 데 꼭 필요한 연구이다. 다르위시 시에 나타난 ‘장소성’연구를 통해 그가 문학적 투쟁으로 추구해온 시학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시에 차용된 이들 장소에서 맺어지는 유대관계의 상실과 장소상실, 또는 다시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려는 장소애를 통해 다르위시 시세계에 대한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규명할 수 있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팔레스타인 민족시인 마흐무드 다르위시(1941~2008) 시의 장소성에 주목하여 핵심주제를 관통하는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고찰하는 데 의의가 있다. 다르위시는 팔레스타인 대표 저항시인이자 유랑시인이다. 본고에서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에 주목하는 이유는 자전적 요소가 짙은 그의 시에서 유랑하는 장소를 통해 시인이 체험한 식민주의 사회상과 저항성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고찰은 시인이 경험한 장소로부터 발현되는 시작 근원과 작품의 의미 해석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시오니즘의 억압에 맞선 저항성을 밝히는 연구 가치를 획득하게 된다.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외적 유랑은 장소상실로 심화된다. 세계와 자아의 중심이 되는 장소를 상실할 때 식민화된 장소에서 무장소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에 비해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내적 유랑은 친밀해진 장소애를 통해 진정한 장소 만들기를 지향한다. 다르위시의 저항문학에서 꼭 돌아가야 할 원장소를 향하는 장소애는 더욱 극진해진다. 마흐무드 다르위시의 시에서 내면세계를 유랑하는 각각의 장소를 분석하면 시인이 체험한 장소상실과 장소애를 통해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짚어볼 수 있다.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 장소성, 유랑의식, 저항성]
  • 영문
  •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motives of poetic source that penetrates the core theme by focusing on the placeness of the poems of Mahmoud Darwish (1941-2008). Darwish is a representative Palestinian resistance poet and a wandering poet. The reason why this study focuses on the placeness of Mahmoud Darwishi's works is that they reflect the social aspects of colonialism and resistance experienced by the poet through the place where the autobiographical elements wander in his poems. The study of the placeness of poems by Mahmoud Darwish not only plays an important role in tracking down the origin of his works manifested from the place experienced by the poet and finding out the meaning of the works, but also acquires the research value that reveals the resistance against the oppression of Zionism. Analyzing each place where the poet wanders around the inner world in his poems reveals the motives of poetic source through the loss and attachment of the place experienced by the poet.[Mahmoud Darwish, poem, placeness, wandering consciousness resistivi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팔레스타인 민족시인 마흐무드 다르위시(1941~2008) 시의 장소성에 주목하여 핵심주제를 관통하는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고찰하는 데 의의가 있다. 다르위시는 팔레스타인 대표 저항시인이자 유랑시인이다. 본고에서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에 주목하는 이유는 자전적 요소가 짙은 그의 시에서 유랑하는 장소를 통해 시인이 체험한 식민주의 사회상과 저항성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고찰은 시인이 경험한 장소로부터 발현되는 시작 근원과 작품의 의미 해석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시오니즘의 억압에 맞선 저항성을 밝히는 연구 가치를 획득하게 된다.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외적 유랑은 장소상실로 심화된다. 세계와 자아의 중심이 되는 장소를 상실할 때 식민화된 장소에서 무장소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에 비해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내적 유랑은 친밀해진 장소애를 통해 진정한 장소 만들기를 지향한다. 다르위시의 저항문학에서 꼭 돌아가야 할 원장소를 향하는 장소애는 더욱 극진해진다. 마흐무드 다르위시의 시에서 내면세계를 유랑하는 각각의 장소를 분석하면 시인이 체험한 장소상실과 장소애를 통해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짚어볼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팔레스타인 대표시인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학 연구는 학술연구 자료를 제공해 비서구문학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연구는 서구중심문학 연구에서 나아가 번역문학 활성화와 아랍문학의 관심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아랍문학의 다양성과 학제 간 연구의 유동성 제시는 학문적·사회적 기여도와 후속 연구와의 연계 활동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

    1) 학문적 기여도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연구는 서구중심의 문학 연구를 비서구문학 연구로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수상하고, 2019년 김혜순의 『죽음의 자서전』이 ‘그리핀 시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번역문학의 힘이다. 국문학 현대시 전공자의 비서구문학 참여 연구는 소외되는 비서구 번역문학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비언어 전공 연구자들의 관심은 물론, 외면 받는 비서구문학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는 아랍문학에 대한 관심과 사유를 확장할 수 있어서 아랍문학 연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울러 다르위시 시에서 식민지로 경험되는 장소를 통해 시적 정체성의 동인을 살펴보는 연구 성과는 아랍문학의 종합적인 성과물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

    2) 사회적 기여도와 연구인력 양성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연구는 비서구문학과 접목한 후속연구로 이어져 실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나아가 비서구문학 국내연구 분야의 한계를 뛰어넘을 에너지를 제공하고 비서구문학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시인 발굴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연구는 한정된 아랍문학 연구의 틀을 깨고 다각적인 방향으로 연구의 시선을 넓힐 수 있다는 데 가치가 있다. 다르위시 기존 연구에서 시오니즘에 대항하는 인티파다 문학의 저항성을 밝혀내고 있지만, 시적 정체성의 동인이 되는 장소성을 살펴본 연구는 찾기 어렵다. 다르위시 시학 연구에서 개진된 적이 없었던 ‘장소성’ 연구는 국문학적 관점의 다각적 연구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

    3) 교육의 연계 활용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의 장소성 고찰은 국문학적 방향의 새로운 연구 영역과 연구 방법을 제안해 팔레스타인 문학의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학계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학에서도 비서구문학 교육은 일부 외국어대학에 한정되어 있다. 본 연구에 이어 아랍문학의 후속연구를 파생시키고 외국문학수업의 커리큘럼이나 수업 개설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아랍문학 중에서도 팔레스타인 문학을 교육적 측면에 적용한다면, 비서구문학 전공자가 증가하여 비서구문학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는 교과 텍스트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마흐무드 다르위시, 시, 장소성, 유랑의식, 저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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