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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장자사상(莊子思想)으로 본 이우환의 예술작품 ― 몸, 세계 그리고 무한의 개념을 중심으로 ―
U-fan Lee's Artworks from the perspective of Zhuang-zi(莊子)’s Thought - Focusing on the Concepts of Body, World and Infinit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B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연구과제번호 2021S1A5B5A17047141
선정년도 2021 년
연구기간 1 년 (2021년 09월 01일 ~ 2022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정희
연구수행기관 성균관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장자(莊子, B.C.369–B.C.289) 사상을 바탕으로 한국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미술가 중 한 명인 이우환(1936- )의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는 이우환 예술세계의 핵심개념 중에서 ‘몸’, ‘세계’ 그리고 ‘무한’에 중점을 두고 이와 관련한 장자사상의 시점에서 이우환의 예술을 분석하고자 한다.

    한국 태생이지만 다문화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유목민적 예술가 이우환은 그의 저서와 인터뷰를 통하여 예술작품을 창작하기 위한 동서양 융합적인 철학적 예술관을 활발하게 피력해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루어진 대부분의 이우환 작품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서양철학 혹은 서양의 미술사적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다. 이에 본 연구는 동양철학 혹은 동양문화적 관점에서의 연구의 필요성을 대두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자각의 실천으로 동양 예술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준 장자사상을 토대로 이우환 예술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하고, 이를 통해 그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장자(莊子)󰡕의 철학이 중국선진철학 중에서도 ‘몸’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했다는 점과 ‘몸’과 ‘세계’는 ‘하나’(一)라는 일체사상이 ‘몸’을 통하여 ‘세계’와 만난다는 이우환의 예술관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장자󰡕의 철학을 통한 이우환의 예술에 대한 미학적 고찰은 현대의 예술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동시대 한국미술계가 다양한 문화·사상과 융합되어가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기존의 서양미학을 중심으로 한 연구방법론에서 탈피하고자 한다. 나아가 현대미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방법의 일환으로서 동양미학적 시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 연장선에서 이우환의 예술을 장자의 미학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이 연구는 현대미술의 영역확장과 문화융합의 결과물인 이우환의 예술작품을 󰡔장자󰡕의 미학적 시점을 통해서 어떠한 동양문화·사상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동양과 서양, 양쪽 모두의 동시대 예술을 연구하는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이 연구는 기존의 서양철학과 미학 중심의 방법론에서 벗어나 동양철학·미학의 현대적 적용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대두시키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동양미학과 현대예술과의 관계의 지평을 넓히고, 동·서양 양쪽의 미학 학계에 또 다른 연구관점과 방법론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글로벌화 된 한국과 세계의 문화 예술적 상황을 동양의 시점에서 해석하는 미학적 시각을 확장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완료 이후, 본 연구자는 󰡔장자󰡕의 ‘몸’과 ‘세계’의 개념의 미학적 시점으로 한국의 동시대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들의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 또한, 󰡔장자󰡕와 프랑스 철학자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 Ponty, 1908-1961)의 ‘몸’과 ‘세계’에 대한 비교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동·서 상호 미학적인 시각으로 현대미술을 연구하고자 한다. 동시대의 미술은 문화융합적인 결과물로 서양과 동양의 양쪽의 시각에서 고찰할 수 있다면, 동시대 미술을 보다 다각적으로 이해하는데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본 연구는 상호미학연구를 위한 초석이 되는 연구로서 본 연구자의 지속하는 연구 프로세스 중에서 필수적인 연구가 될 것이다.

    본 연구자는 이 연구결과물을 통해 동양철학과 관련하여 인문·예술 연구자들에게 연구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시각과 가치 양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장자(莊子, B.C.369 – B.C.289) 사상을 바탕으로 한국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미술가 중 한 명인 이우환(1936 - )의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는 이우환 예술세계의 핵심개념 중에서 ‘몸’, ‘세계’ 그리고 ‘무한’에 중점을 두고 이와 관련한 장자의 사상에서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우환의 예술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장자󰡕의 철학이 중국선진철학 중에서도 ‘몸’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했다는 점과 ‘몸’과 ‘세계’는 ‘하나’(一)라는 일체사상이 ‘몸’을 통하여 ‘세계’와 만난다는 이우환의 예술관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장자󰡕의 철학을 통한 이우환의 예술에 대한 미학적 고찰은 현대의 예술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노자(老子, ?-?) 󰡔도덕경(道德經)󰡕의 13장과 44장의 ‘신’(身) 개념에서 ‘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상의 원류를 찾아볼 수 있지만, 󰡔장자󰡕의 내편·외편·잡편의 전편에 걸쳐 드러난 ‘신’(身)과 ‘형’(形), ‘체’(體)등의 쓰임에서 ‘몸’의 중요성을 중국선진시기의 다른 사상보다 강조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몸’은 ‘세계’ 즉 ‘자연’과 ‘하나’(一)인 존재이며, 그 ‘몸’과 ‘세계’의 관계는 ‘삶’(生)과 ‘죽음’(死)를 통해 ‘무한’하게 반복되며 지속된다. 이우환의 언급에 의하면, 그의 ‘몸’은 ‘세계’와 만나는 도구이며, ‘몸’을 통하여 ‘세계’와 하나이다. 이 ‘몸’의 단순한 몸짓들을 통하여 예술을 생성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 것이 그의 예술관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장자󰡕에서의 ‘몸’과 ‘세계’ 그리고 ‘무한’에 대한 사유를 이우환의 예술세계를 분석하는 틀로서 사용한다.

    이우환의 예술세계에 관한 사례 및 자료 연구는 그의 회화 및 설치작품과 장소특정적미술(site-specific art), 그의 저서와 인터뷰, 평론가들의 비평문 및 언론 보도 등의 자료를 토대로 진행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이우환 예술세계의 핵심 개념 중에서 ‘몸’, ‘세계’ 그리고 ‘무한’에 중점을 두고 이와 관련한 장자의 사상에서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우환의 예술을 분석한다. 󰡔장자󰡕에서 몸은 ‘세계’ 즉 ‘자연’과 ‘하나(一)’인 존재이며, 그 몸과 세계의 관계는 삶(生)과 죽음(死)을 통해 ‘무한’하게 반복되며 지속된다. 이우환에 의하면, 그의 몸은 세계와 만나는 도구이며, 몸을 통하여 세계와 하나이다. 몸의 단순한 몸짓들을 통하여 예술을 생성하고 그 예술을 통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자 하는 것이 그의 예술관이다. 이처럼 이우환의 예술관과 장자사상은 커다란 접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장자󰡕에서 ‘몸’과 ‘세계’ 그리고 ‘무한’에 대한 사유를 이우환의 예술세계를 분석하는 틀로써 사용한다. 이우환의 작품연구 범위는 회화 및 설치작품과 장소 특정적 미술(site-specific art) 및 국내외 전시회 전경 등 그의 작품세계 전반에 걸쳐서 연구를 진행한다.
  • 영문
  • This study focuses on 'soma', 'the world' and 'infinity' among the core concepts of U-fan Lee's art world, and analyzes Lee's art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Zhuang-zi's thoughts. In Zhuang-zi, soma is one with 'the world', which is 'nature',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soma and the world is repeated and continues infinitely through the birth and the death. According to Lee, his body is a tool to encounter the world, and he is one with the world through his body. His view of art is to create art through simple body movements, and to open up infinite possibilities through that art. As such, there is a contact between Lee's view of art and Zhuang-zi's thought. Therefore, this study uses the thoughts on 'soma', 'the world' and 'infinity' in Zhuang-zi as a framework for analyzing Lee's artistic world. The scope of research on Lee's works covers his entire world of art, including paintings and installations, site-specific art and his exhibitio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장자(莊子, B.C.369∼B.C.289) 사상을 바탕으로 이우환(1936∼ )의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는 이우환 예술세계의 핵심 개념 중에서 ‘몸’, ‘세계’ 그리고 ‘무한(無限)’에 중점을 두고 이와 관련한 장자사상의 시점에서 이우환의 예술 사상과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우환은 그의 예술세계 안에서 한국 또는 범아시아적 사상과 문화를 내포하며 세계의 문화적 보편성과 융합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제적 예술가로서의 확고한 지위를 가지고 있고 동시에 한국미술계를 대표할 수 있는 미술가 중 한 명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대 미술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미술가라고 판단하여 연구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본 연구자는 이 연구 이전에 노자(老子)의 시점으로 이우환의 예술세계를 ‘유(有)’와 ‘무(無)’ 개념을 중심으로 고찰한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노자에 이어서 장자의 미학적 시점으로 이우환의 예술에 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장자(莊子)󰡕의 철학이 중국선진철학 중에서도 ‘몸’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했다는 점과 ‘몸’과 ‘세계’는 ‘하나(一)’라는 일체사상이 ‘몸’을 통하여 ‘세계’와 만난다는 이우환의 예술관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장자철학을 통한 이우환의 예술에 대한 미학적 고찰은 서양미학 중심의 시각을 벗어나 현대의 예술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본 연구는 현대 한국미술계가 급진적으로 세계화되어감과 동시에 한국 설치미술이 다양한 문화·사상과 융합되어가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면서, 기존의 서양미학을 중심으로 한 연구방법론에서 탈피하고자 한다. 또한, 동양철학을 현대문화·예술과 접목하여 동시대의 사상과 융합하여 현대적 변용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나아가 현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연구 방법의 일환으로서 동양미학적 시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러한 연장선에서 이우환의 예술세계를 장자의 미학으로 규명하려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현대미술의 영역확장과 문화융합의 결과물인 이우환의 예술을 장자미학적 시점을 통해서 어떠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분석하여 그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한다. 동양과 서양, 양쪽 모두에서 현대미술을 연구하는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이 연구는 기존의 서양미학 중심의 방법론에서 벗어나 동양철학·미학의 현대적 적용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동양미학과 현대예술과의 관계의 지평을 넓히고, 동·서양 양쪽의 미학 학계에 또 다른 연구관점과 방법론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글로벌화 된 한국과 세계의 문화 예술적 상황을 동양미학적 시각에서 그 해석의 폭을 확장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완료 이후, ‘장자사상(莊子思想)으로 본 이우환의 예술작품; 몸, 세계 그리고 무한의 개념을 중심으로’를 제목으로 한 연구논문을 2023년 하반기 이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다. 이후 본 연구자는 장자의 ‘몸’과 ‘세계’의 개념의 미학적 시점으로 한국의 동시대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들의 예술세계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 또한, 장자와 프랑스 철학자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 Ponty, 1908∼1961)의 ‘몸’과 ‘세계’에 대한 비교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동·서 상호 미학적 시각으로 현대미술을 연구하고자 한다. 현대미술은 문화융합적 결과물로 서양과 동양의 양쪽의 시각에서 고찰할 수 있다면, 현대미술을 보다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본 연구는 상호미학연구를 위한 초석이 되는 연구로서 본 연구자의 지속하려는 연구 진행 과정 중에서 시작점이 될 것이다.
  • 색인어
  • 장자미학, 이우환, 장소 특정적 미술, 몸, 세계,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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