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隋 煬帝(604∼617)의 對外政策과 天下 巡行
  •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 DB구축사업 참여 관련분야 전문가가 추가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교수연구지원
연구과제번호 2002-003-A00024
연구기간 2002-06-30~ 2003-06-29
연구책임자 정재훈(경상대학교)
연구수행기관 경상대학교
  • 결과등록초록
  • 본 연구의 주제와 목표는 연구 제목을 "隋 煬帝(604∼617)의 對外政策과 天下 巡行"이라고 설정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隋 文帝의 天下統一 成果를 물려받은 煬帝가 胡漢一家의 '大一統'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외정책을 추진하면서 그가 구상했던 통합질서의 구축 과정을 어떻게 전개시켰는가 하는 점을 여덟 차례에 걸친 天下 巡行과 연결지어 다루어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隋 煬帝가 文帝時期에 만들어진 統一體制를 기초로 周邊民族과 과거 南朝地域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진행시켰고, 향후 그것이 어떻게 좌절되었는가 하는 점을 對外政策을 중심으로 검토해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隋朝의 직접적인 붕괴 원인이 고구려 원정 실패와 함께 그것을 통제할 수 없게 된 주변세계의 동향에 있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그에 대한 검토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隋 煬帝時期 통일체제의 구축 과정에서 대외정책의 기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던 여덟 차례에 걸친 天下 巡行의 구체적인 내용과 성격을 검토해봄으로써 煬帝의 統一體制에 대한 지향과 한계가 무엇이었는가 하는 점을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煬帝가 內治의 정비를 기초로 大運河를 개통시켜 南北朝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기초로 천하 경영을 시도했고, 또한 이와 관련하여 총 여덟 차례에 걸쳐 천하를 巡行하였을 뿐만 아니라 裴矩의 대책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확장 정책을 추진하여 文帝 이래의 '胡漢一家'를 구축하려는 '大一統'을 완성하려고 했던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그의 적극적인 대외 확장과 통일체제의 확립 노력은 세 차례에 걸친 高句麗 원정의 실패와 그에 따른 내부의 반란으로 실패했고, 煬帝는 暴君의 전형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기존의 연구에서도 唐 太宗과 비교해 煬帝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고, 최근에 와서 이런 편파적인 평가에 대한 나름의 재평가가 시도되기도 한다. 그 폭정의 중요한 내용으로 東都의 건설, 大運河, 그리고 高句麗에 대한 무모한 원정 등을 들고 있다. 물론 이상과 같은 내용은 隋朝가 멸망한 이유를 결과론적으로 평가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런 煬帝에 대한 평가에 앞서 그가 어떤 정책을 통해 統一體制를 형성하려고 했고, 그것이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의 실패 원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對外政策의 실패를 중심으로 다루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기존 한국학계에서 隋·高句麗 전쟁을 중심으로 많은 접근이 있었지만, 본 연구에서 東北 問題를 이해하기 위한 전제로서 西北에 대한 煬帝의 정책을 보다 중점적으로 다루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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