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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도구추론의 온라인 생성과정에서의 읽기범위 개인차 효과
  •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 DB구축사업 참여 관련분야 전문가가 추가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선도연구자지원
연구과제번호 1999-041-C00500
연구기간 1999-11-30~ 2000-11-29
연구책임자 김성일(광운대학교)
연구수행기관 광운대학교
  • 신청시초록
  • 언어이해는 언어 정보를 응집적 심성모형(mental models, 혹은 상황모형)으로 구성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는 다양한 추론(inference)이 수행된다. 언어 정보는 세상을 기술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지만 그 자체가 세상의 실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이해자도 언어 정보를 그대로 기억에 표상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정보가 지칭하는 세상에 대한 표상을 구성한다(Kintsch, 1998). 언어 정보를 세상 지칭 표상으로 변형시키는 구성과정을 심성모형이라 한다. 이해자는 언어 정보를 통해서 명료한 심성모형을 구성하여야 하며, 이 과정에는 다양한 추론이 일어난다. 추론은 언어 정보 자체에 근거해서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해자의 지식에 근거해서 일어나기도 한다. 동일한 언어 정보라고 하더라도 이해자의 지식과 처리전략에 따라서 그 심성모형은 매우 다르게 구성될 수 있다. 즉 이해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다양한 심성모형을 구성할 수 있다.
    이재호, 김성일, 김소영, 및 유현주(1999)는 목표 근거 추론(goal based inference)의 개인차 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이해능력이 높은 피험자는 낮은 피험자에 비해서 목표 근거 추론이 잘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비록 동일한 덩이글을 이해하지만 덩이글의 인과적 구조에 대한 심성모형이 개인의 이해 능력에 따라서 다르게 표상된다는 증거를 얻을 수 있었다. 이들의 연구는 기존의 목표 근거 추론의 연구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언어이해 능력이 높은 피험자는 덩이글의 이해를 목표에 근거한 위계적, 응집적 표상을 구성하지만 낮은 피험자는 계열적, 비응집적으로 구성한다는 한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언어 이해의 개인차 효과를 도구추론(instrument inference)의 영역으로 확장하여 과연 이해자 지식 근거 추론에서도 그 효과가 반영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도구추론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는 도구추론의 온라인 생성에 대한 일관적인 결과를 얻기가 어려웠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라 일관된 결과를 얻을 수 없었던 이유는 첫째, 덩이글 이해의 과정에 대한 이론적 관점의 차이, 둘째, 연구에 사용된 실험재료의 차이, 셋째, 연구에 사용된 실험과제의 차이 등에서 비롯되었다. 이정모, 이재호, 김성일, 및 이건효(1998)는 이러한 논란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였다. 다중 과제(multiple task, Kim et al., 1998)를 사용하여 도구추론이 온라인적으랜옐薨볕홱募증거를 확인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연구에서도 과제의 유형에 따라서 일관된 증거를 완전하게 제시하지는 못하였다.
    이 연구는 두 가지 목적에서 계획되었다. 첫째, 언어이해의 과정에서 추론이 중요하며, 그 과정이 개인에 따라서 다른 수행을 보인다는 이론적 제안은 있었지만, 경험적 증거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 도구추론의 온라인 생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개인에 따른 차이를 규명한 연구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 하에서 이 연구에서는 도구추론이 개인에 따라서 즉 이해능력에 따라서 그 과정이 다르게 일어날 가능성을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이해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읽기범위과제(reading span task)를 사용하고자 하며(Daneman & Carpenter, 1980; 이재호, 김성일, 김소영 및 유현주, 1999), 그 효과를 다중 과제를 사용하여 검증해 보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언어이해가 개인의 이해능력에 따라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그리고 그 기제가 무엇인지를 설명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으며, 기존에 논란이 되어왔던 이론적 논쟁에 새로운 설명 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결과등록초록
  • 도구추론에서 읽기범위에 따른 개인차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자 2개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1에서 어휘판단과제를 사용한 결과 읽기범위가 큰 이해자는 도구추론을 온라인으로 생성하였지만, 읽기범위가 작은 이해자느나 도구추론을 온라인으로 생성하지 못한느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명명과제를 사용한 실험 2에서는 이해자의 읽기범위 능력에 관계없이 도구추론이 온라인으로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1과 2의 상반된 결과를 종합해보면, 언어이해과정에서는 발생하는 도구추론의 유형은 언어적인 도구추론과 시각적인 도구추론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어휘판단과제는 언어적 추론에 민감한 과제인 반면, 그림명명과제는 비언어적추론에 매우 민감한 과제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읽기범위가 작업기억의 음운회로에서의 처리효율성을 반영하는 측정치라는 점 또한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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