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본주파수와 모음 음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 정의된 발성유형지수 k를 이용하여 한국어 자음군의 후행 모음에 나타나는 발성유형의 음향음성학적 특징을 연구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자신들 뿐만 아니라 부모도 서울에서 나고 자란 총 10명 (남녀 각각 5명 ...
본 연구는 기본주파수와 모음 음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 정의된 발성유형지수 k를 이용하여 한국어 자음군의 후행 모음에 나타나는 발성유형의 음향음성학적 특징을 연구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자신들 뿐만 아니라 부모도 서울에서 나고 자란 총 10명 (남녀 각각 5명)의 서울 출신 20대 화자가 음성을 제공하였다. 화자들은 /paC2a/ and /paC1C2a/ (C1 은 8개 자음 /p, t, k, m, n, ŋ, l, s/을 나타내고 C2 19 자음 /p, ph, p*, t, th, t*, k, kh, k*, ʨ, ʨh, ʨ*, s, s*, h, m, n, ŋ, l/을 나타냄) 형태의 단어 171개를 틀 문장 속에 넣어 만든 실험 문장을 10회 반복하였다. /paC2a/ 형의 단어는 모음간 환경에서 홑자음과 겹자음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포함되었다. 그 결과 총 실험 문장의 수는 17,100이다. (10 화자 x 10 반복 x 171 문장).
본 연구는 모음간 환경에서 한국어 겹자음의 실현 양상, 동기관음의 스펙트럼 차이를 이용한 비강 특성 산출, 한국어 자음군의 후행 모음에 나타난 발성 유형의 음향음성학적 연구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다. 모음간 환경에서 한국어 겹자음의 실현 양상을 통해 경음화, 조음 위치 동화, 조음 방법 동화, 모음간 유성음화와 같은 음운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홑자음과 겹자음의 시간상의 스펙트럼상의 차이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동기관음의 스펙트럼 차이를 이용하여 비강 특성을 끌어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였다. 한국어 평음은 모음 사이에서 비음 다음에 올 때 유성음으로 실현된다. [mb], [nd], [ŋg] 등 조음 위치가 같은 비음-평음 연속체에서 비음과 평음의 유일한 차이는 비강으로 통하는 성도가 열려 있느냐 여부이기 때문에 선행하는 비음의 LPC 스펙트럼으로부터 선행하는 유성평음의 LPC 스펙트럼을 뺌으로써 조음 위치에 관계 없이 특정 화자의 비강 특성을 얻을 수 있었다. 한국어 자음군의 후행모음에 나타난 발성 유형의 음향 음성학적 연구이다. 이 부분은 현재 완성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아직 진행 중이다. 이 연구를 통해 자음군 다음에 나타나는 모음의 발성 유형의 특징을 조사함으로써 한국어 겹자음의 특징적인 속성들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