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여성의 공동체 구축을 통해본 대응전략과 사회복지실천의 함의
The Study of Counter-Strategeis of the Divorced Women and Its Social Work Implications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Construction of community
본 연구에서는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혼여성들이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차별은 무엇인가? 이혼율이 급증하는 가운데서도 전통적 가족주의로 인해 이혼여성과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만연한 상황에서 이혼여성들이 경험하는 심 ...
본 연구에서는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혼여성들이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차별은 무엇인가? 이혼율이 급증하는 가운데서도 전통적 가족주의로 인해 이혼여성과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만연한 상황에서 이혼여성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들을 살펴보고, 이런 문제들에 대한 이혼여성 당사자의 인식을 알아보는데 주안점을 둔다. 둘째, 이혼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대응하기 위해 이혼자들은 개인적, 사회적으로 어떤 자원과 전략들을 동원하고 있는가? 본 연구는 이혼여성의 정체성을 단순히 인권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문제에서 벗어나 자조모임이나 자조조직을 통한 공동체의 구축이라는 이념적, 실천적 차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혼자들이 처한 사회현실 속에서 어떠한 차별 기제가 작동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그들의 소극적, 적극적 대응전략의 실태를 심리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 특히 사회적 차원에서의 적극적 대응방안을 자조모임이나 조직의 형성과 구축이라는 차원에서 조망함으로써 그들의 정체성이 인권문제와 연결되어 어떻게 새로이 구축되고 있는가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 이혼자의 공동체의 상징적, 실질적 구축은 사회적으로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를 탐색하고자 한다. 셋째, 이혼여성들이 집단에 참여하고 공동체를 구축함으로써 새롭게 형성되는 정체성의 사회적, 문화적 의미는 무엇인가? 본 연구는 이혼여성들의 이혼 경험 및 이혼 이후의 경험을 재해석함으로써 그들이 사회현실의 수동적 피해자가 아니라 나름대로의 생존방식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수단을 동원하는 능동적 주체임을 밝힐 것이다. 이것은 ‘이혼자집단’의 정체성을 재형성하는 학술적 작업임과 동시에 이혼여성들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전환하는 실천적 노력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혼여성들이 개인적. 집단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구체적인 대응전략들을 발견하고 그 전략들이 함축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그들의 적응전략과 정치적 세력화(empowerment)의 의미에서 해석하고. 이러한 활동에 개입할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의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다. 이혼자의 개인적, 집단적 적응전략들을 통해 사회복지실천의 다양성을 확장할 필요성을 확인하고 사회복지실천의 개입지점과 프로그램들을 제안할 것이다.
결과등록초록
본 연구는 이혼여성들이 공동체를 구축하고 나름대로의 정체성과 문화를 형성해가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이혼 이후 경험하는 문제들에 대응하는 적응전략들과 사회복지실천의 함의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질적인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공동체의 리더 11명과 ...
본 연구는 이혼여성들이 공동체를 구축하고 나름대로의 정체성과 문화를 형성해가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이혼 이후 경험하는 문제들에 대응하는 적응전략들과 사회복지실천의 함의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질적인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공동체의 리더 11명과 이혼여성 8명을 면접하였으며, 질적인 자료는 ‘중층기술(thick description))의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이혼여성 공동체들은 대부분 유사가족 공동체로서의 정서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심리.사회적 임파워먼트와 이혼자 담론형성, 비젼 수립과 같은 전략을 활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동체가 속한 기관의 유형에 따라 공동체의 기능 및 전략, 비젼을 달리하고 있는 차이점이 나타났다. 사회복지관은 의존적인 정서적 공동체의 양상을 보였으며, 지역사회 소모임 활성화, 여성단체와의 네트워킹, 자아통찰 교육의 강화와 같은 전략들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반면, 여성단체나 일반단체는 사회복지관보다 일찍 공동체를 수립하였으며, 세력화를 지향하기 위해 집단활동을 강화하여 회원수를 늘리고, 자기노출을 통해 좀 더 운동화할 수 있는 전략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소수자들이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재수립해가고 세력화를 꾀하고 있으며, 스스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실천이 고려해야 할 역할의 전환 및 방향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