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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S. 엘리엇과 여성: 모더니스트 정전의 한계
T. S. Eliot and Women: The Limits of the Modernist Canon
  •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 DB구축사업 참여 관련분야 전문가가 추가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선도연구자지원
연구과제번호 2004-041-A00451
연구기간 2004-12-01~ 2005-11-30
연구책임자 김구슬(협성대학교)
연구수행기관 미상
  • 신청시초록
  • 엘리엇과 여성의 관계를 고찰하는 이러한 새로운 접근은 우선 엘리엇의 작품에 여성들이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가로부터 출발하게 될 것이다. 페미니스트 비평가들이 엘리엇의 작품을 통해 발견한 여성혐오를 전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지만 엘리엇의 작품을 통해 볼 때 엘리엇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부정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이러한 접근을 시도한 학자로는 소말린(Marianne Thormahlen), 벤틀리(Joseph Bentley), 자이버트(Teresa Gibert) 등이 있다. 엘리엇과 여성의 관계, 그리고 엘리엇과 문학적 모더니즘의 관계에 대한 정확한 재평가를 위해서는 문학이라는 문화에 있어서의 여성의 역할 그리고 문학적 문화의 여성화에 대한 엘리엇의 태도의 점검이 필요할 것이며, 나아가 엘리엇과 맨스필드(Katherine Mansfield), 마리언 무어(Marianne Moore), 울프(Virginia Woolf) 등 여성 작가들과의 관계의 규명 또한 재검토가 요구되는 필연적인 과제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문학적 문화의 여성화에 대한 엘리엇의 태도를 점검하고 엘리엇과 여성 작가들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일차적으로는 엘리엇과 여성의 관계로부터 출발하여 궁극적으로 여성 작가들이 모더니스트 정전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모더니스트 정전을 재정립하게 될 것이다.
  • 결과등록초록
  • 엘리엇은 추락하는가
    예술이란 문화적, 정치적 구축물이어서 진공 속에서는 탄생될 수 없다. 예술이 진정 예술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문화적, 정치적 환경과 갖는 고도로 복합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문학 역시 그 심미적이며 사회적인 문제들을 사회적,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할 때 동시대적 의미를 넘어선 초시대적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엘리엇(T. S. Eliot) 식으로 말하자면,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긴장이며, 과거에 대한 현재적 판단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문학이나 다른 인문학과 마찬가지로 항상 창조를 지향하며, 현재란 단지 과거를 살아 있게 하는 것이다. 현재적 가치의 압박이 과거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20세기 전반으로부터 시작된, 그리하여 21세기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예술계 전반에서 더욱 거세게 일고 있는 복합적인 메카니즘으로서의 문학의 본질에 대한 이러한 원론적인 인식의 흐름을 반영하듯, 최근 문학비평에 일고 있는 새로운 변화는 종래의 형식적 요소들에 집중되었던 관심이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요소들로 전이됨으로써 야기되는 것으로, 그것은 모더니스트 정전의 개념에 대한 일대 변혁으로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다. 정전이 보편적 합의를 요구하는 기존의 문학의 위계를 객관적으로 반영한다는 모더니스트 개념이, 정전이란 ‘문화에 기반을 둔 정치적 구축물’이라는 믿음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은 일차적으로 대표적인 모더니스트 시인, 비평가이면서, 모더니스트 정전의 핵심에서 흔들림 없는 입지를 유지해 온 T. S. 엘리엇(Eliot)을 모더니스트 정전의 형성 과정을 통해 재평가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엘리엇의 산문, 특히 "전통과 개인의 재능"이나 서한에서 드러나는 엘리엇의 여성관을 통해 그의 시학과 정치학의 긴밀한 관계 구조망을 재점검하고, 문학의 모더니즘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그 한계를 드러내줄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또한 모더니즘 비판의 선봉자격인 페미니즘 비평가들의 시각의 문제점과 한계를 드러내 줄 것이며, 이를 통하여 양자의 그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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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순위 : 현대영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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