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배우는 목표는 의사소통에 있다. 의사소통은 언어적 행위와 비언어적 행위가 모두 포함되는 개념이다. 언어적 행위만으로는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언어를 이해하는 데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외국어 교육에 적용하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한국어 교육 ...
언어를 배우는 목표는 의사소통에 있다. 의사소통은 언어적 행위와 비언어적 행위가 모두 포함되는 개념이다. 언어적 행위만으로는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언어를 이해하는 데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외국어 교육에 적용하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한국어 교육에서는 이러한 언어에 대한 문화적 접근 방법 연구가 부족한 상태이다. 한국어의 비언어적 행위에는 한국인의 문화가 투영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언어적 행위와 함께 학습되어야 할 항목이다. 본 연구는 언어 교육에 있어서 비언어적 행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어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비언어적 행위를 목록화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논의하고자 한다. 먼저 비언어적 행위를 살펴볼 자료를 수집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어 교육 현장의 객관적인 자료라고 할 수 있는 각 기관의 한국어 교재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비언어적 행위를 수집하기 위해 드라마, 영화 자료를 살펴볼 것이다. 실생활에서 학습자가 접할 만한 여러 상황의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기준을 세우고, 이를 통해 분류할 것이다. 한국인의 의사소통 중에서 언어적인 측면 외에 비언어적인 측면을 함께 교육할 수 있는 틀을 만들 수 있다면 한국어 교육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된다. 한국인의 의사소통 능력에서 70% 정도를 차지하는 비언어적 행위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한국인 비언어적 행위의 특징을 통해 한국어교육에 응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한국인의 비언어적 행위는 음성언어, 문자언어와 더불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언어적 행위를 한국어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어 비언어적 행위 또는 행위 표현이 반영된 ...
한국인의 비언어적 행위는 음성언어, 문자언어와 더불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언어적 행위를 한국어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어 비언어적 행위 또는 행위 표현이 반영된 실제 교과과정의 개발이나 교재의 개발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한국인의 행위에 관한 다양한 비디오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편집하여 제시한다면 한국인의 비언어적 행위를 이해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인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어교육용 목록을 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하게 교육방법을 개발하여 적용하려는 연구도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한국인의 비언어적 행위를 분석하고 이를 실제 교육에 응용하는 방안에 관하여 모색할 것이다. ① 머리 : 고갯짓, 머리를 만지는 행위도 포함한다. ② 눈 :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표현하게 된다. 눈웃음과 같은 행위도 포함한다. ③ 손 : 가리키는 것, 발화에 수반되는 제스처, 팔 전체와 관련된 것도 포함한다. ④ 발 : 앉는 자세, 다리 전체와 관련된 것도 포함한다. ⑤ 얼굴 : 표정, 눈썹, 코, 입, 혀 등과 관련된 것,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위도 포함한다. ⑥ 어깨 : 들썩이는 행위, 자세, 등과 관련된 행위도 포함한다. ⑦ 기타 : 엉덩이, 가슴 등 기타 부위의 신체 행위를 가리킨다. 또한 상황에 따라 ‘① 인사할 때 ② 사람을 부를 때 ③ 수를 셀 때 ④ 악수할 때 ⑤ 술을 마실 때 ⑥ 식사할 때 ⑦ 에티켓과 관련된 행동 ⑧ 앉을 때 ⑨ 대화할 때 ⑩ 서있을 때 ⑪ 앞에서 이야기할 때 ⑫ 화를 낼 때 ⑬ 웃을 때 ⑭ 울 때 ⑮ 기타 등’과 같이 분류하고 이를 한국어 교육에 실제적으로 응용하게 될 것이다. 한국인의 비언어적인 행위에 관한 깊은 연구가 없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한국인의 비언어적 행위에 대한 특징과 기준을 마련해주게 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한국인의 의사소통을 구어적인 요소와 비언어적인 요소를 총제적으로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한국어 학습자에게 심어주는 연구가 되는 것이다. 실질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실제적인 자료 분석을 실제 교육 자료와 연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곧바로 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게 된다.
연구요약
인간의 의사소통은 언어적인 측면과 비언어적인 측면에서 동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연구자들은 의사소통에서 70%에서 90% 이상까지 비언어적인 요소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타의 연구자들도 사람들이 사회적 의미 ...
인간의 의사소통은 언어적인 측면과 비언어적인 측면에서 동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연구자들은 의사소통에서 70%에서 90% 이상까지 비언어적인 요소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타의 연구자들도 사람들이 사회적 의미를 결정하는데 비언어적인 신호들에 더 의지하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다. 의사소통에서 비언어적인 신호가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외국어 교육에서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수업에 활용하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특히 한국어 교육에서는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관점에서의 접근도 아직 부족한 상태이며, 언어문화에 대한 교육도 부족한 상태이다.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관점에서도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비언어적 행위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의사소통의 절연을 가져올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한국어문화 교육의 관점에서 볼 때도 비언어적 행위에는 한국인의 문화가 투영되어 있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의 비언어적 행위 교육은 수업 현장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수업 현장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교육 자료의 검토를 들 수 있으며, 대표적이 교육 자료로는 한국어 교재를 들 수 있다. 국내의 교육기관에서 발간된 교재 중에서 비언어적 행위에 대한 교육이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의 교재와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의 교재를 들 수 있다. 그러나 두 교육 기관의 교재에서도 비언어적 행위에 대한 매우 지엽적으로 나타날 뿐이다. 한국인의 의사소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비언어적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는 한국인의 비언어적 행위에 대하여 구체적인 교육은 실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인의 비언어적 행위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인의 신체언어를 분류하고 특징을 살펴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비언어적 행위의 한국어 교육용 목록을 마련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비언어적 행위, 신체언어의 분류 기준으로는 ‘① 신체 부위에 따라 ② 상황에 따라 ③ 선호도에 따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이는 교육웰옴오꼈봉?기준으로 삼은 것이기도 하다. 첫째, 신체 부위에 따라 나누어 교육하는 것은 교육에 체계성을 부여하는 일이다. 이는 어휘교육에서 의미장에 따라 교육하는 것과 같은 입장으로 볼 수 있다. 둘째, 한국어 교육의 교과과정은 대부분 의사소통의 상황과 연관을 맺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교재의 구성 역시 기능과 상황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체 언어를 상황에 따라 분류하여 교육하는 것은 교육의 과정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한국어 교육에서 비언어적 행위를 교육 내용에 포함시켜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문화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한국인이 좋게 생각하지 않는 행위는 반드시 교육시켜야 한다. 이러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한국어를 잘 구사한다고 하여도 한국인에게 오해와 불쾌감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어학이나 한국어 교육에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많지가 않다. 오히려 신문방송학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학문에서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대한 관심이 조금 있는 편이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학에서도 크게 주목 받는 분야는 아닌 것이 현실이다. 한국인의 의사소통 중에서 언어적인 측면 외에 비언어적인 측면을 함께 교육할 수 있는 틀을 만들 수 있다면 한국어 교육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된다. 한국인의 의사소통 능력에서 70% 정도를 차지하는 비언어적 행위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한국인 비언어적 행위의 특징을 통해 한국어교육에 응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