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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서양이란 무엇인가: 유럽중심주의 세계사를 넘어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우리에게 서양이란 무엇인가: 유럽중심주의 세계사를 넘어서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봉철(아주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25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4월 1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김봉철의 논문 <고대 그리스 문명의 유럽성에 대한 고찰>에서는 고대 그리스 문명 연구와 유럽중심주의의 관계를 규명하고 유럽중심주의에 대한 극복 방안과 그 문제점을 논의했다. 송경근의 논문 <중세 유럽의 십자군 전쟁은 원정인가 침략인가 >에서는 십자군전쟁에 대한 유럽중심주의적 견해를 비판하고 그에 대한 서아시아 이슬람세계의 입장과 견해를 제시하며 십자군전쟁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시도했다. 강성호의 논문 <자본주의 세계체제는 유럽에서 시작되었나 >에서는 근대 세계체제와 그 이전의 세계체제와의 관계, 근대 세계체제에서 유럽의 주도권 장악시기, 유럽의 산업혁명에 대한 문제를 살핀다. 유재건의 논문 <서구중심주의와 근대성: 자본주의의 문제>는 역사학의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김택현의 논문 <제국주의, 역사주의, ?차이의 역사(학)?>은 제국주의와 근대 역사학의 ?이데올로기적? 관계에 주목한다. 박구병의 논문 <독립 이후 라틴아메리카 지식인들의 유럽 인식과 자기정체성 탐색-볼리바르에서 바스콘셀로스까지->는 19세기 초 독립 직후부터 20세기 초까지 라틴아메리카의 정치ㆍ문화 엘리트층이 유럽이란 실체와 그 식민지배의 역사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검토한다.
  • 영문
  • 1.Was the Ancient Greek Civilization a ?European? One (Bong Cheol Kim). This paper aims to discuss the current controversy about the Eurocentrism among some scholars studying the ancient Mediterranean world.
    2.Is the Crusading War of Medival Europe the Expedition or the Invasion (Song, Kyung-Keun). The crusading war formed two important parts, Europe and Islamic world. In Europe, the Crusades were part of the evolution of Medieval Western Europe. In Muslim East, the Crusades have left their impact on the Islamic consciousness to the present day.
    3.Did the Capitalist System of World begin in Modern Europe (Kang, Sungho). This article explores interrelation of capitalism and the modern world system.
    4.Eurocentrism, Modernity and Capitalism. This study focuses on how to overcome Eurocentrism in History.
    5.Imperialism, Historicism, ?History of Difference? (Taek-Hyeon Kim). European imperialism was justified by the invention of ?civilizing mission? ideology, which functioned as a strategy for dominating colonial subjects and appropriating their pasts.
    6.Understanding of Europe and the Quest for Continental Identity by Latin American Intellectuals since the Independence until the Early 20th Century (Koo Byoung Park). This article attempts to examine how Europe had been recognized by Latin American intellectuals from Sim?n Bol?var to Vasconcelos that covered the period of the early 19th century to the 1920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과제는 유럽사를 세계와의 연관 속에서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전시기에 걸쳐 총체적으로 재조명 해보았다. 이를 통해 탈유럽중심주의적인 입장에서 세계사를 재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 것이다.
    김봉철의 논문 <고대 그리스 문명의 ‘유럽성’에 대한 고찰>에서는 고대 그리스 문명 연구와 유럽중심주의의 관계를 규명하고 유럽중심주의에 대한 극복 방안과 그 문제점을 논의했다. 마틴 버낼은 이집트의 그리스식민지론이나 그리스 종교의 이집트 기원설을 중심으로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하지만, 나름의 한계를 지닌다. 고대 그리스문명에 관한 한, 유럽중심주의 비판은 그리스 문명의 핵심적인 가치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송경근의 논문 <중세 유럽의 십자군 전쟁은 원정인가 침략인가 >에서는 십자군전쟁에 대한 유럽중심주의적 견해를 비판하고 그에 대한 서아시아 이슬람세계의 입장과 견해를 제시하며 십자군전쟁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시도했다. 기독교도가 생각하는 십자군 운동은 분명히 자신들의 가장 소중한 부분인 성지 탈환 운동이며, 이를 위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모든 것을 바쳤다. 반면에 십자군의 침입을 받았던 이슬람세계는 십자군에 대하여 늘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특히 근대 이슬람교도들은 십자군 운동을 유럽 식민주의 전초 운동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이슬람 세계에 해가 되는 유럽이나 유럽과 연관되는 모든 활동은 십자군 운동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강성호의 논문 <자본주의 세계체제는 유럽에서 시작되었나 >에서는 근대 세계체제와 그 이전의 세계체제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근대 세계 체제에서 유럽이 어느 시점부터 주도권을 장악했는가, 그리고 유럽의 산업혁명을 내재적 발전의 산물로만 보아야 하는가 등의 세 가지 문제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문제와 관련하여, 근대 세계체제 이전에 진정한 세계체제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월러스틴의 주장이나 5000년 전부터 단일한 세계체제가 연속적으로 주장했다는 프랑크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두 번째 문제와 관련하여, 유럽이 근대 초부터 주도권을 장악하였다는 주장을 비판적으로 반박하는 견해와 이를 둘러싼 논의들을 살펴보았다. 세 번째 문제와 관련하여, 유럽의 산업혁명의 기술적 혁신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발전된 성과에 기초하여 성립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유럽의 산업혁명이 당시 이미 형성된 세계체제와 밀접한 연관 속에서 진행되었음을 살펴보았다.
    유재건의 논문 <서구중심주의와 근대성: 자본주의의 문제>는 역사학의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최근 서구중심주의 극복을 자처하는 연구들은 유럽 중심의 자본주의 세계체제가 대략 16세기경부터 발전했고 아시아는 19세기에야 이 체제에 통합되었다는 역사인식을 서구중심주의라고 비판한다. 이에 저자는 이런 비판이 타당치 않음을 주장한다. 오히려 유럽 중심 자본주의 세계체제가 16세기 이래 전지구를 통합해가는 과정으로 그리는 근대 세계사의 상이 서구중심주의 극복을 위해서나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길잡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개념의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김택현의 논문 <제국주의, 역사주의, ‘차이의 역사(학)’>은 제국주의와 근대 역사학의 ‘이데올로기적’ 관계에 주목한다. 서양의 제국주의는 이른바 ‘문명화 사명’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자신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해 왔다. 선진적인 서양 근대 문명을 후진적인 비서양 지역에 전파하여 비서양 지역을 근대화 시키는 것이 서양의 의무라는 ‘문명화 사명’의 이데올로기에는 모든 지역의 역사가 전근대 상태에서 근대로 진보해 나간다는 ‘역사주의’의 사고방식이 놓여 있었다. 비서양의 역사는 보편성의 이름으로 역사주의가 강제하는 역사과정에 포섭되지 않는 저항적 ‘차이’에 주목하고 서양의 제국주의가 강제하는 근대의 시간성에 맞서는 ‘대항 근대성’의 시간을 찾아내야 한다.
    박구병의 논문 <독립 이후 라틴아메리카 지식인들의 유럽 인식과 자기정체성 탐색-볼리바르에서 바스콘셀로스까지->는 19세기 초 독립 직후부터 20세기 초까지 라틴아메리카의 정치ㆍ문화 엘리트층이 유럽이란 실체와 그 식민지배의 역사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검토한다. 아울러 이들이 기존의 유럽 중심적 인식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게 된 것이 얼마나 지난한 과정이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물은 학진등재지인 <서양사론>과 <지중해지역연구>에 게재되었거나 게재될 예정이고, 추후 당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또 2007년 7월에 개최 예정인 서양사학회창립 50주년기념 한중일 국제학술대회인 <동아시아의 서양사 연구: 반성과 전망>의 한국측 준비자료의 이론적 기초로 활용하고자 한다.
    보다 구체적인 효과와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1)유럽중심주의 세계사에 대한 비판적 연구는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세계와 세계사를 인식하는 학문체계를 정립하는 데에 매우 유익한 이론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한국의 서양사연구자들의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한국서양사학회의 전국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서양사연구자들의 전반적인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유럽중심주의 세계사에 대한 논의는 서양사학계 뿐 아니라 한국 내의 한국사나 동양사학계 및 나아가 동아시아의 역사학계의 공통적인 관심사이기 때문에, 국내외 역사학계에 전반적으로 유익한 담론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유럽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중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서술에 반영하여 세계무대에서 서구 문화에 대해 주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후속 세대를 육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세계사를 보는 관점을 새롭게 정립하려는 노력은 한국의 국가적인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도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 색인어
  • 유럽, 유럽중심주의, 이집트의 그리스식민, 디오뉘소스, 오시리스, 마틴 버낼, 이슬람 세계, 십자군, 기독교, 이슬람교도, 산업혁명, A.G. 프랑크, 아부 로고드, 근대성, 자본주의, 세계체제, 중국, 문명화 사명, 역사주의, 시간성, 차이, 라틴아메리카, 시몬 볼리바르, 아리엘, 보편적 인종, 혼혈/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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