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연구진은 해양학, 지리학, 역사학, 국제법, 사회학, 정치학 분야 등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고,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하여 학문분야 간 단절된 연구시각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방식의 학문적 소통을 모색하였다.
1. 학문적 소통을 위한 ...
전체 연구진은 해양학, 지리학, 역사학, 국제법, 사회학, 정치학 분야 등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고,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하여 학문분야 간 단절된 연구시각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방식의 학문적 소통을 모색하였다.
1. 학문적 소통을 위한 채널은 (1)정기적인 콜로키움, (2) 포럼, (3) 현지답사, (4) 학술회의, (5) 인터넷 카페, (6)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이용하였다. 다양한 학문간 소통의 채널을 통하여 각 분야의 연구경향 및 연구업적을 공유하고 또 단계적으로 연구를 심화하였으며, 각 분야의 한계의 인식과 반성을 통하여 학제간 연구의 틀의 형성을 시도하였다.
2. 연구내용에서는,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한 기존의 연구경향을 다음과 같이 비판하였다: (1) 분산된 연구 (2) 일본 중심의 동아시아학의 학문적 폐쇄성, (3) 일본중심적 일본해학 연구의 한계, (4) 동해에 대한 강대국의 군사전략적 관심. 이러한 비판적 인식을 가지고 이 연구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의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한 공통의 관심과 인식의 틀을 형성하기 위하여 동해의 자원과 생태를 중심으로 학문간 접합점의 확대를 도모하였다.
3. 대안의 제시-동해학: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한 기존연구경향의 대안으로서 이 연구는 새로운 동해학의 정립을 제시하였다. 동해학은 해양중심적 시각에 기초하여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을 동시에 수용하는 학제적 학문분야로서 궁극적으로 이 지역에서 상생과 공영의 실현을 추구한다.
4. 연구의 의의와 활용: 이 연구는 동해와 환동해지역의 중요성에 대한 학문적 인식을 제고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동해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융합적 연구의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 연구는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한 학문융합적 연구관심 뿐 아니라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갈등, 자원안보, 생태, 환경 등 현실적 문제의 해결 및 대처방안 모색에 기여하는 데도 적극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점에서 본 연구의 성과는 학문적 기여와 함께 사회적ㆍ정책적ㆍ교육적 기여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학술적 측면에서는 (1)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한 학문적 중요성 인식 제고, (2) 학제간 융합연구와 소통의 사례 제시, (3) 대안적 학문으로서 동해학의 제시. 다음으로 정책적 측면에서는 동해명칭, 독도영유권, 남북협력, 에너지개발, 심해자원개발, 해양경계설정, 기후변화, 수온변화, 생태계 변화, 수산자원 등 다양한 정책적 이슈에 대하여 학제간 협력을 통한 다각적이고 균형있는 분석과 견해를 제시함으로써 각 이슈와 관련된 정책개발 및 정책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해연안 지역사회와 연구기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다. 교육적 측면에서는, 국내외 연구기관 및 지역사회 교육 및 연구기관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한 전문가 양성, 그리고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학문적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