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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의 정신적 자립을 위한 성프란시스대학 인문강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1-363-B00003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9 개월 (2011년 12월 01일 ~ 2012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안성찬
연구수행기관 대한성공회 노숙인다시서기 지원센터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박남희(연세대학교)
박경장(명지대학교(서울캠퍼스))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성프란시스대학 인문강좌의 목표는 노숙인들에게 문학, 철학, 역사, 예술사, 글쓰기 등 인문학 과정을 교육함으로써, 이들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자존감을 일깨워 정신적 자립과 경제적 자활 의지를 고취하려는 데 있다.
    이 강좌의 대상기관이자 협력기관인 대한성공회 다시서기상담보호센터(이하 센터)는 IMF경제위기로 인해 거리로 내몰린 노숙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직업을 알선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노숙인을 자활에 이르게 하는데 근본적 한계가 있으며,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직장과 가정을 잃고 거리로 내몰리는 잔혹한 사회적 체험으로 인해 상실해 버린 삶에 대한 규율과 책임감을 노숙인들이 다시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에 센터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7년간 노숙인들에게 인문학 강좌를 제공해 왔다.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은 “인문학 강좌를 통해서 가난한 사람들도 민주주의 사회에 온전하게 참여할 수 있게” 만든다는 취지로 얼 쇼리스가 미국에서 처음 개설하여 이제 4개 대륙에 걸쳐 50여개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는 <클레멘트 코스>의 성공사례와 이 경험을 담아낸 <희망의 인문학>을 이론적 모범으로 하고, 센터가 노숙인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펴면서 쌓아온 실제적 경험들을 실천적 기반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다.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강좌가 개설되어 그 구체적 활동상황과 성과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지자체, 여성단체, 인권단체 등이 이를 모범으로 생활보호대상자, 매매춘여성, 재소자 등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성프란시스대학은 이들 단체들과 경험을 교류함으로써 인문정신을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프란시스대학 인문강좌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여러 차례 위기에 봉착했으나, 한국연구재단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 덕분에 노숙인을 자활로 이끌기 위한 연구와 실천을 안정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성프란시스대학은 이를 기반으로 인문강좌 운영을 위한 안정된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인문학이 민주적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사회적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 기대효과
  • 사회적 기대효과
    ● 인문강좌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인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한 정신적 바탕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 지역사회의 복지기관 및 관련기관들과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노숙인이 지역사회공동체에 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유지할 것이다.
    ● 인문강좌를 통한 노숙인의 자활 성공사례는 이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과 시각을 교정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 학문적 기대효과
    ● 이 강좌는 생활보호대상자, 매매춘여성, 재소자 등 다른 소외계층을 위한 인문학강좌의 모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 인문학이 민주적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실질적 예증을 제시함으로써, 인문학의 사회적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예를 제공할 것이다.
    ●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와 연구는 우리 사회에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는 경제적 민주주의의 정신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인문학에 주어진 과제를 명료히 할 것이다.
  • 연구요약
  • 성프란시스대학 인문강좌는 노숙인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자각하게 하는 감성적 체험의 계기를 제공하고 자신의 이성을 사용하는 용기를 불러일으켜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다시 일깨우는 데 강의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1년 초에 출범할 제 8기 인문강좌는 기존의 정규과정과 심화과정을 개선하고 보완하여, 지속적이고 심화된 인문학 교육을 바라는 수강생들과 수료생들의 요구에 보다 부응하는 인문학 강의과정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정규과정
    정규과정에서는 철학, 역사, 문학, 예술사, 인문학적 글쓰기 등 인문학의 핵심 분야들을 강의하고 있다. 여기에서 철학 강의는 삶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의 계기를, 역사 강의는 현실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해하는 역사의식의 계기를, 문학과 예술사 강의는 소중한 감성적 체험의 계기를, 인문학적 글쓰기는 교육과정에서 체득한 지식을 스스로 성찰하여 자기의 것으로 만들게 하는 데 각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강좌는 1년 2학기, 1학기 15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방학 중에는 매주 특강을 마련하여 방학기간 중에도 인문강좌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은 입학식과 수료식을 거행하여 노숙인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있다.

    심화과정
    성프란시스대학 인문강좌는 정규강좌 수료 후에도 인문학과의 만남을 평생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는 수강생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2009년부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문명연구단과 협력하여 <문명과 윤리>라는 주제 하에 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성프란시스대학은 과거에도 문인, 학자, 사회운동가 등 저명인사들을 초빙하여 심화과정을 개설한 바 있었다. 일정한 의미와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통일성이 없는 일회성 강연이 지니는 강좌진행 방식의 한계를 절감하며 보완책을 강구하던 차에,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우수한 강의인력의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인문학 심화과정을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 고대 이래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명 속에서 이루어진 인간의 생활양식과 윤리를 보여줌으로써 ‘인류 문명사 속의 나’를 돌아보게 함으로써 인간의 삶에 대한 수강자들의 인식을 넓히는 것이 이 강좌의 목표이다.
  • 한글키워드
  • 노숙인,희망의 인문학,경제적 민주주의,클레멘트 코스,자존감,시민인문강좌
  • 영문키워드
  • economic democracy,self-esteem,clement course,homeless,Humanities for the poor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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