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의 측정은 두뇌의 기능 상태를 실시간으로 연구하는데 유용한 신경과학적 연구방법이다. 뇌파조절훈련이라고 불리는 뉴로피드백(neurofeedback)은 조작적 조건형성의 원리를 이용하여 뇌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하여 뇌파에 대한 자기통제력을 학습시키는 방법이다. ...
뇌파의 측정은 두뇌의 기능 상태를 실시간으로 연구하는데 유용한 신경과학적 연구방법이다. 뇌파조절훈련이라고 불리는 뉴로피드백(neurofeedback)은 조작적 조건형성의 원리를 이용하여 뇌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하여 뇌파에 대한 자기통제력을 학습시키는 방법이다.
뉴로피드백이 우리나라에 보급되기 시작한 지도 10년이 경과하였으나, 아직 뉴로피드백의 전문가도, 뚜렷한 과학적 연구들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최승원, 2009). 국내에서 뇌파 및 뉴로피드백과 관련하여 수행된 최근 연구들은 우울증이나 무기력, 스트레스 치료에 뇌파측정 및 뉴로피드백을 적용한 연구(심혜숙 등, 2008; 원희옥 등, 2008; 최승원, 2006), 학습과 관련된 뇌기능의 연구(권석원 등, 2007; 권형규, 2008; 이조옥 등, 2004), 그리고 양궁, 골프 및 사격과 같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스포츠 분야에 뉴로피드백을 적용한 연구(김진구, 2002; 오현숙 등, 2008) 등으로 매우 제한적으로 실시되어 왔다.
국내의 뇌파측정과 뉴로피드백 연구는 관련분야의 국제적 저명학술지(예, Clinical EEG and Neuroscience, Applied Psychophysiology and Biofeedback, International Journal of Psychophysiology)에 거의 발표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뇌파측정과 뉴로피드백 장비 및 자료분석 소프트웨어의 부족과 둘째, 국내에서 뇌파와 뉴로피드백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가 매우 어려운 점, 그리고 셋째, 뇌파연구는 융복합적인 학문의 성격을 띠고 있어 인문사회와 이공계통의 전문가들이 서로 함께 연구해야 할 주제임에도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뇌파와 뉴로피드백에 대한 융합적 연구체계가 성립되지 못한 이유도 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책임 연구원을 비롯한 참여연구원들이 인문사회와 이공계통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경험과 연구력, 기술 등의 수준에서 적정한 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뇌파와 뉴로피드백 분야에서 국내 선두주자의 위치확보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뇌파로 움직이고 조정되는 게임(brainwave-controlled games)들이 해외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도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인터페이스 (BCI: 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