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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의 시각 아카이브 구축, 영상정보학적 개념정립 및 문화지도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1-322-A00034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3 년 (2011년 11월 01일 ~ 2014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신지영
연구수행기관 고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육현승(고려대학교)
함현(청운대학교)
심정민(한국예술종합학교(서초))
김기일(숭실대학교)
홍지순
김성도(고려대학교)
김수미(고려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적은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의 시각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문화지도를 작성하는 데에 있다.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공연예술, 시각예술, 영상예술 등 동아시아의 신체언어가 발현되는 핵심영역을 설정한 후, 회화, 판화, 사진,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 및 기록된 시각 원자료를 다각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영상정보학 및 영상문화학을 활용한 인문학 기반의 통합적 방법론을 기반으로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의 형태·구조·역사·의미·실천 등에 따라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려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의 문화지도를 작성하여 근대 동아시아의 ‘체현된 근대성(embodied modernity)’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정체성 탐구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의 자료를 구축하는 본 연구의 궁극적 목적 가운데 하나는 기존에 존재했던 서구 중심의 시각적 표상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여 인식론적 주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기존의 시각 연구에서는 시각 기호학, 도상 해석학, 시각 인류학, 영상 사회학 등 다양한 방법들이 실천되어왔으나, 이들은 비서구 문명권 시각 자료를 다분히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으로 재단한다는 점에서 신랄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이에 최근에는 비서구권의 근대화 과정이라는 맥락 속에서 서구적 시선이 어떻게 동양의 전통적 표상과 조우하고 매개되었는가를 주체적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각 문화권의 역사적 특수성과 문화적 지형도를 고려한 근대성 논의로 이해되며, 본 연구 주제의 핵심 의제인 동아시아의 ‘체현된 근대성(embodied modernity)’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본 연구는 시각 원자료에 구현된 신체언어의 표상이 음성언어 및 문자언어 못지 않게 특정 민족·지역공동체의 정서와 정신세계를 계시하며 그 지역의 역사, 사회, 문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신체언어의 표상은 개별 문화적 전통과 사회적 상호 작용의 문화 동역학에 의해서 조건 지어진 몸, 얼굴, 동작을 아우르고 상이한 시공간에 따른 고유한 문화적 속성과 구조를 포함한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의 핵심어인 ‘신체(body)’는 생물학적, 객관적 실재라기보다는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구성된 개념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신체언어의 표상을 일반화된 ‘신체성(Körperlichkeit)’으로 공식화하는 선험적 태도를 경계하며, 근대 동아시아의 다중적인 신체표상을 실증적으로 수집하고 서로 비교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자 한다.
    국내에서는 개항을 통해 서구 근대화를 동시에 경험하고 그 역학관계를 공유한 동아시아 3국의 시각 원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시각 아카이브를 구축한 사례는 아직까지 시도된 바 없다. 이에 학제적 토대연구인 본 연구는 근대 동아시아 3국의 시각 원자료 속에 구현된 신체표상을 실증적으로 수집하고, 이들을 함께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을 구체적인 연구목표로 수행코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첫째, 시각 아카이브를 통한 디지털 플랫폼의 구축이라는 기초 자료구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으며 둘째, 신체언어의 시각적 표상에 나타나는 동아시아 근대성을 동아시아 3국의 비교 속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이 서구문물과의 충돌하며 근대적 질서 속으로 편입되기 시작하는 시기인 185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의 종언으로 제국주의의 세계질서가 종말을 고하는 1950년대까지 약 100년 동안 생산된 시각자료를 바탕으로 신체언어 표상의 변형을 비교, 고찰할 수 있는 1차 자료들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시아 3국의 문화 속에서 표상화된 신체언어를 분석함에 있어 공연예술, 시각예술, 영상예술 등 세 분야를 주축으로 폭넓은 자료들을 수집·분류·해석하여 근대 동아시아의 문화적 의미론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각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연극과 무용을 중심으로 한, 중, 일의 신체언어 형태 및 구조를 보여주는 시각자료를 공연예술 작품으로부터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동아시아 3국의 전통 연행 양식은 일본과 중국, 한국의 궁중연희의 경우 상당히 양식화되어 있고 그것이 시각 자료 형태로 남아 있는 의궤 등 문헌이 존재하므로 각각의 신체표상 방식을 실증적으로 수집, 정리, 기록하여 기본 자료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의 탈춤과 판소리, 일본의 노와 가부키, 중국의 경극으로 대표되는 민간의 전통연희인 가면극, 총체극, 인형극, 음악극의 신체표상 자료는 남아있는 당시의 시각 자료 등을 통해 수집한다.
    공연예술 중 무용은 신체언어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분야라는 점에서 이러한 문화적 고유성을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의 시각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무용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춤 그리고 현대에 들어 새로이 창작되어 앞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춤 중에서 본 연구의 주제에 적합하면서도 일반적으로도 잘 알려진 춤을 중심으로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신체언어의 구체적 발현양상을 수집·분석하기 위해 회화, 조각, 판화 및 도서삽화 등 4개 영역의 다양하고 풍부한 시각예술자료들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19세기 중엽 청대 말기 중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회화, 판화, 삽화 그리고 조각에서부터 조선시대 말기 회화, 풍속화와 민화, 삽화 그리고 에도시대 말기 일본의 판화, 삽화에서 회화 등으로부터 시작하여 한 세기에 걸친 방대한 양의 시각예술작품의 자료조사 및 데이터 수집을 행한다. 이를 통해 거대한 역사적 교체기의 동아시아인의 삶과 일상에 녹아있는 신체언어의 특징과 변천사를 실증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제공한다.
    사진, 영화 등 영상매체는 일상에서 구현되는 몸짓과 표정 등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표상화되는가를 보여주는 핵심적인 매체이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촬영된 사진작품 3,000여 점과 신문·잡지 50여 종, 영화작품 800여 편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삼아, 근대화 시기 한중일 동아시아 3국에서 표상화된 신체언어의 고유한 특징과 변천사, 문화적 의미 등을 분석하기 위한 실증적 기초자료로서의 시각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공연예술, 시각예술, 영상예술의 시각 자료 조사와 수집은 동작학, 근접공간학, 얼굴표정학, 시선의 생태학 등의 학문들과 접목하여 영상정보학 및 영상문화학에 기반한 유형화와 해석을 통해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의 의미론 정립을 위한 체계적인 자료수집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문화지도 작성으로 귀결될 것이다. 이러한 통합적 연구방법을 위해 연극, 무용, 미학, 영화학 전공자들과 언어학, 미디어학, 영상정보학, 정보처리학, 동아시아 지역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가의 학제적 균형과 협력을 전제로 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신체언어 표상의 인문학적 해석을 더욱 심화시키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며, 연구 결과물로서의 데이터베이스는 단순한 자료 수집의 차원을 넘어 입체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지도 작성이라는 학문적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3년에 걸쳐 진행되며, 데이터 수집(1차년도)과 데이터 분석 및 서버 세팅(2차년도)을 거쳐 최종적으로 데이터 해석 및 메타 아카이브 구축(3차년도)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계획이다. 이러한 3단계 과정을 통해, 연관검색이 가능한 30,000 여장의 정지 이미지 및 1,000 건의 동영상 Stream 서비스, 원자료 해설, 하이퍼미디어 링크 등을 포함한 심도깊은 내용의 OS기반 DB 서버를 구축한다.
  • 한글키워드
  • 근대성,비주얼 커뮤니케이션,신체언어,표상,영상정보학,영상문화학,시각 아카이브,문화지도,근대화,동아시아
  • 영문키워드
  • corporal language,cultural map,est asia,modernization,visual archive,visual informatics,visual culture studies,visual communication,representation,modernity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의 시각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문화지도를 작성하는 데에 있다. 이 같은 연구를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공연예술, 시각예술, 영화예술 등 동아시아의 신체언어가 발현되는 핵심영역을 설정한 후, 회화, 판화, 사진,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 및 기록된 시각 원자료를 다각적으로 수집한다. 둘째, 영상정보학 및 영상문화학을 활용한 인문학 기반의 통합적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여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의 형태·구조·역사·의미·실천 등에 따라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셋째, 이러한 작업을 기초로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의 문화지도를 작성하여 근대 동아시아의 ‘체현된 근대성(embodied modernity)’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정체성 탐구에 기여한다.
    본 연구에서는 1868년 일본의 메이지유신, 1894년 중국의 아편전쟁, 1897년 대한제국의 선포 등 동아시아 3국이 근대적 질서 속으로 편입되는 상징적 사건들이 포진한 185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의 종언으로 제국주의의 세계질서가 종말을 고하는 1960년대까지 약 100년 동안 진행된 동아시아 근대화과정에서 생산된 시각자료를 바탕으로 특히 신체표상 상상계의 변형을 비교, 고찰할 수 있는 자료를 일차적으로 구축하고자 했다.
    연구대상은 신체의 움직임을 근간으로 하는 연극, 무용 등의 공연예술, 신체 이미지의 재현을 목적으로 하는 회화, 조각, 사진 등의 시각예술, 다큐멘터리, 동영상자료 및 영화를 중심으로 한 영화예술 등 세 분야를 주축으로 한다. 연극학, 무용학, 미학, 영화학 전공자를 비롯하여 언어학, 매체학, 동아시아 지역학, 영상정보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연구진이 자신들의 고유한 전공 영역에서 시각 원자료들을 수집·선별하고 체계화하였다. 개별 학문분야의 연구관점과 연구방법의 고유성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창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방법론적 조합성(modularity)의 원리를 견지함으로써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신체의 시각적 표상에 대한 총체적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신체언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문화지도 작성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하게 되었다.

  • 영문
  • This study is aimed at establishing a visual archive of modern East Asian corporal language and at creating a cultural map. In order to achieve this goal, this research has been conducted in three steps: First, this study has defined performing arts, visual arts, corporal language, and so forth as the core areas of research where East Asian corporal language can be expressed, and then has gathered in diverse ways the visual raw materials – such as paintings, prints, photographs, and films – that had been expressed and recorded through a variety of media. Second, this study has systematically built a database depending on the type, structure, history, meaning, and practice of modern East Asian corporal language, based on the humanities-based integrated methodology utilizing the adjacent studies of video information and video culture. Third, this study has created a cultural map of modern East Asian corporal language on the basis of the work in order to help contribute to the research the cultural anthropological identity of “embodied modernity” in modern East Asia.
    Most of all, this study has attempted to establish primary data with which we can compare the modifications of the imaginary order manifested in corporal representation, based on visual materials that had been produced in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in East Asia for 100 years, i.e. from the 1850s that witnessed such iconic events as the Meiji Restoration in Japan in 1868, the Opium War in 1894, the proclamation of the Korean Empire in 1897 – which showed how were the three East Asian countries incorporated into the modern world order – to the 1960s that heralded the end of the imperialist world order with the end of the Second World War.
    The three core topics for research break down into: 1) performing arts, such as drama and dance that are based on corporal motions; 2) visual arts such as paintings, sculptures, and photographs aimed at re-presenting corporal image; and 3) film arts centering around documentaries, video materials, and movies. Researchers with diverse academic backgrounds ranging from drama, dance, aesthetics, and film studies to linguistics, media studies, East Asian regional studies, and video information have gathered and selected visual raw materials in their respective domains.
    By taking advantage of the uniqueness of both research perspectives and research methods in individual academic areas and, at the same time, maintaining the principles of methodological modularity creatively fusing diverse areas, this study has carried out comprehensive research of visual presentation of body and, through the process, has established a database of corporal language and created a cultural map.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1868년 일본의 메이지유신, 1894년 중국의 아편전쟁, 1897년 대한제국의 선포 등 동아시아 3국이 근대적 질서 속으로 편입되는 상징적 사건들이 포진한 185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의 종언으로 제국주의의 세계질서가 종말을 고하는 1960년대까지 약 100년 동안 진행된 동아시아 근대화과정에서 생산된 시각자료를 바탕으로 특히 신체표상을 비교・고찰할 수 있는 자료를 일차적으로 구축한다.
    연구대상은 신체의 움직임을 근간으로 하는 연극, 무용 등의 공연예술, 신체 이미지의 재현을 목적으로 하는 회화, 조각, 사진 등의 시각예술, 다큐멘터리, 동영상자료 및 영화를 중심으로 한 영화예술 등 세 분야를 주축으로 한다. 연극학, 무용학, 미학, 영화학 전공자를 비롯하여 언어학, 매체학, 동아시아 지역학, 영상정보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연구진이 자신들의 고유한 전공 영역에서 시각 원자료들을 수집·선별하고 체계화하였다. 개별 학문분야의 연구관점과 연구방법의 고유성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창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방법론적 조합성(modularity)의 원리를 견지함으로써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신체의 시각적 표상에 대한 전방위적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신체언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문화지도 작성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하게 되었다.

    (1) 체계적인 아카이브의 DB구축과 자료 서비스 제공-총30,001건(정지이미지와 영상이미지)의 등록, 원본 이미지파일 제공.
    (2) 활용도 높은 2차 자료의 생산 (3) 부분적인 자료해제가 그것인데, (2)와 (3)은 구축된 DB자료의 활용을 높이고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의 시각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증진시킬 것이다. 이 자료들은 이미지파일 자료로 제공된다.

    이상 우리 연구팀이 수집・정리한 각종 정지와 영상 이미지를 축적해 놓은 성과 DB들은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에 대한 이미지들을 살피고 이해하는 데에 더욱 값진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이 DB가 동아시아 근대 및 이미지 연구에 가치가 있음은 지난 3년간의 연구 실적이 반영한다. 본 연구팀은 대학기관에 소속되어 있음으로, 대학연구소에서 직접자료를 검색해 볼 수 있도록 자료실을 만들어 제공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결과 활용계획
    1.1 연구의 학문적․사회적 의의
    □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의 시각 아카이브 구축은 국내 최초로 이루어지는, 18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한국, 중국, 일본의 신체언어 이미지의 수집과 해석이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을 수집하고 해석하는 것은 한국, 중국,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18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약 100년간의 신체언어 표상의 시각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일이며, 이러한 연구는 동아시아의 전통과 현대 문화의 공존을 이해하는데 의미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
    □ 보다 실용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본 연구는 로봇 공학에 즉시 응용될 수 있으며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소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문화전략의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의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
    □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의 데이터는 서구 중심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동양 문화연구에서 탈피하여 우리 주체적인 시각에서의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시·청각적 자료를 제작하는 원천소스가 되므로 동양 문화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에 도움을 줄 것이다.
    □ 나아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에 담긴 동양적 정서와 형이상학에 대한 연구는 상호존중과 공존, 상생의 사회를 위한 행위란 무엇인가를 신체언어를 통해 도출해 냄으로써,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현대 사회에 공존과 존중의 행위를 되돌려주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
    □ 현대인문학에서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분야인 디지털휴머니티의 새로운 장르로서의 신체이미지라는 주제를 부각시켰다는 의의를 가짐과 동시에, 성공적인 연구사례로서 향후 디지털휴머니티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1.2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 본 연구는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하는 학제 간 연구로 각 문화, 예술, 전통 분야의 강의에 즉각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수집·분석·해석된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에 대한 데이터는 영상교재로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온라인상에서 백과사전 형태의 서비스를 개시하여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및 학생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수도 있다.
    □ 본 연구 결과는 비단 대학뿐만 아닌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고등교육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 동아시아의 인사예절 등 예절교육과 관련된 교과서 제작에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교육, 예술교육, 전통교육의 시·청각 자료로도 이용 가능하다.
    □ 영상교재, 온라인 백과사전뿐만 아니라 본 연구 결과는 국내 예술학도들, 인문학도들, 공학도들, 문화콘텐츠학도들의 교육에 활용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수학 중인 유학생들의 동아시아 문화, 예술 강의에도 즉각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1.3 기대효과 - 후속 연구 가능성
    □ 본 연구에서 수집된 3만 여 건의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표상에 대한 데이터 이외에 확장된 시대의 자료들에 대한 신체언어 연구가 후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신체언어에 표상된 근대 동아시아 신체언어 외에 심리학 및 사회학 분과에서 일상에서 발현되는 동아시아 신체언어에 대한 연구 역시 후속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공학, 문화콘텐츠학, 예술학, 영상학 등에서 후속 응용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 경영학의 분과학문인 브랜드·마케팅 분야에서도 동아시아 신체언어를 응용하여 문화코드를 활용한 브랜딩, 마케팅 기법 등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 연구 과정에서 활발하게 해외학술탐방 및 해외연구진과의 교류를 펼침을 통해, 본 연구의 주제인 동아시아의 근대성과 신체이미지에 대한 학문적 가능성을 국외로 확산시켰고 추후 각국에서의 연구를 자극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 마지막으로 인문학 영역에서는 동아시아 신체언어를 토대로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고유의 형이상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 색인어
  • 근대, 동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 신체 언어, 표상, 아카이브, 영상정보학, 문화지도, 공연예술, 시각예술, 영화예술, 회화, 판화, 사진, 영화, 무용, 연극, 데이터베이스, 이미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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