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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 편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1-322-G00011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3 년 (2011년 11월 01일 ~ 2014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이임건
연구수행기관 동의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이수원(부산외국어대학교)
차민철(동의대학교)
김남석(부경대학교)
강소원(부산대학교)
이희승(동명대학교)
김이석(동의대학교)
김시무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적은 전 세계 영화인들의 신상정보와 필모그래피를 총망라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 및 영미 권에서 활동했거나 활약하고 있는 근 현대 영화인들을 체계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하여 체계적인 인명사전을 발간할 계획이다.

    국내에 영화인명 관련 사전이 10여종 출간되어 있다. 하지만 이들 사전들은 지엽적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세계영화감독을 다룬 사전의 경우 서양의 거장들에 치중되어 있고, 영화배우를 다룬 사전일 경우 국내배우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 영화인들은 구색을 맞춘 수준이거나 다루더라도 이미 국제적인 지명도를 획득한 소수에만 지면할애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에서 출간된 사전 및 인터넷 백과사전을 뒤져보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양 영화인들 중심으로 편집이 되어 있어서 아시아 권 영화인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다는 것이다.

    본『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은 기존 사전류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시대적으로는 근대와 현대를 포괄하고 지리적으로는 동양과 서양을 모두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세계영화인 사전을 지향한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의 역사를 크게 근대(modern)와 현대(contemporary)로 나누고 그 역사적 시기에 활동했던 중요한 영화인들을 사전의 표제어로 선정하려고 한다. 영화사에서 근대란 대체적으로 프랑스에서 일어난 누벨바그를 기점으로 하여 그 뒤를 이은 독일 및 영미권의 새로운 영화운동을 지칭하는 시대적 구분이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40년대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 계열의 영화들이 근대의 맹아적 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영화의 경우도 1950년대 일본과 인도의 영화들이 국제무대에서 각광을 받음으로써 근대영화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사전에서는 근대 이전의 영화사 초창기에 영화예술의 발전에 공헌했던 영화인들을 한 파트로 다루고, 2단계에서는 근대 이후 새로운 영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을 다루게 될 것이다. 그리고 3단계에서는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감독뿐만 아니라 이제 막 경력을 시작한 동시대 영화인들을 모두 아우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본 연구팀이 아시아 영화와 영화인에 특별한 중요성을 부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아시아 영화가 세계 영화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차츰 커지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본 연구는 그러한 관점에서 아시아 감독에 대한 적극적인 발견과 소개를 통해 서구 중심적인 세계영화 지형도에 균형을 기하고자 한다. 아시아 영화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이 영화제를 통해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 영화제를 통해 축적한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과 데이터를 본 연구를 통해 좀 더 체계화하고 아시아 감독들에 대한 적극적인 소개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의 발전에도 기여할 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적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고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배경에 고무되어 서구 영화인들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인들을 대거 망라하는『근현대 세계영화인 인명사전』의 기획에 착수하게 되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팀이 편찬하려고 하는『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에 포함될 인명은 대략 2000명이 될 것이다. 요컨대 본 연구팀은 먼저 2000개의 표제어를 선정하는 작업을 거치고, 그것을 토대로 하여 자료를 찾고, 관련 문헌을 찾는 과정을 거쳐서 해당 항목의 표제어를 하나하나씩 완성해나갈 것이다.

    『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총 3년의 연구 기간을 통해 2000개의 표제어(인명 목록)를 완성할 것을 목표로 삼는다. 표제어 선정에 있어서 세계영화사에 등재된 공인된 인물들을 근간으로 하되, 1990년 이후 부상한 아시아 지역의 신진 영화인들을 대거 수록하여 근현대 세계 영화 지형의 최신 경향을 반영함으로써 특정 지역에 편중된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한계를 극복하려 한다.

    이를 위해 표제어 선정과정에서 각 권역 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구에 반영한다.『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은 사전의 본원적 기능인‘용어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풍부한 맥락화를 연구하는 것에 주력한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영화의 지형 변화에 발맞추는 것 뿐 아니라 금번 연구는 사실(fact)에 바탕하여 분명한 정의를 끌어내야 하는 데이터베이스 연구인 까닭에 객관적인 자료와 평가를 근간으로 삼는다. 여타의 연구와 달리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관리가 요망되는 사전 편찬 작업은 일상적인 연구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선결 요건이다.

    2000개의 표제어로 연구되는『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은 3년의 연구 기간 동안 각각 650개(2011~2012년) -> 700개(2012~2013년) -> 700개(2013~2014년)의 항목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인명사전이 지향하고 있는 것은 아시아 영화인들을 가능한 한 많이 표제어로 수록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 영화인 관련 사전들이 서구의 영화인들 중심으로 편찬된 것의 문제점을 극복하려는 기획의도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영화산업이 발달한 유럽 및 영미 권이 영화산업이 취약한 아시아 각국의 영화인들보다 숫자적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것은 불가피한 일이기도 했다. 문제는 오늘날 아시아 각국의 영화인들의 약진이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 영화인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본 사전에서는 이런 경향을 수용하여 아시아 영화인들의 수록 비율을 대폭 늘리려고 한다. 그리하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화인들의 항목을 1000개 이상으로 선정하여 서구영화인들의 항목과 균형을 맞추고자 한다. 본 연구팀은 3년간의 기간에 걸쳐 완료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향후『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의 형태로 출판할 것을 계획한다.
  • 한글키워드
  • 근대,남아메리카,네덜란드,네팔,누벨바그,미국,문화,말레이시아,리얼리즘,러시아,독일,덴마크,대만,뉴저먼시네마,호주,현대,할리우드,한국,필리핀,프랑스,페루,파키스탄,티벳,태국,캐나다,캄포디아,카자흐스탄,칠레,중국,일본,인명,인도네시아,인도,이탈리아,이란,이라크,유럽,우즈베키스탄,오만,예술,영화,영국,알제리,아프리카,아시아,아르헨티나,싱가폴,스페인,스웨덴,스리랑카,세계,사전,브리티시프리시네마,브라질,부탄,베트남,방글라데시,미주,노르웨이,네오리얼리즘
  • 영문키워드
  • Africa,Asia,America,Argentin,Australia,Bhutan,Malaysia,Korea,Japan,Italy,Indonesia,India,Germany,France,Europe,Tibet,Thailand,Taiwan,Sweden,Sri Lanka,Spain,South America,Singapore,Russia,world,realism,neo-realism,modern,hollywood,film,dictionaries,culture,contemporary,cineaste,art,Vietnam,Philippines,Peru,Pakistan,Norway,New Wave,New German cinema,Netherland,Nepal,Denmark,China,Chile,Canbodia,Canada,British free cinema,Britain,Brazil,Bangladesh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 연구목적
    본 연구 사업은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총 2,000개에 이르는 표제어로 구성될 『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을 3년에 걸쳐 편찬하는 사업이다. 1차년도와 2차년도에 각각 650명, 마지막 3차년도에 700명의 표제어를 선정하여 총 2,000명의 영화인에 대한 자료가 수록된 인명사전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2. 연구 방법
    2.1. 연구 수행 과정
    본 사업 연구진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전 편찬을 위해 1) 전체 연구진 회의, 2) 영화 및 언어 전문가 자문, 3) 중간보고회를 운영하였다.

    1) 전체 연구진 회의
    2011년 11월 사업 시작 직후부터 2014년 10월 사업종료 시점까지 평균 월 1회 이상 연구진 회의를 개최하고 표제어 선정, 표기 방식 통일, 원고 구성, 집필 진행 상황 점검, 애로 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2) 자문위원 풀 구성
    표제어 선정 및 집필 원고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영화전문가의 자문을 진행하였다. 또한 외국어 전공자들의 자문을 통해 작품 및 인명 표기에 있어서 정확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3) 중간보고회
    사업 기간 중 영화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중간보고회를 개최함으로써 연구 사업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자문위원단은 국제영화제 관계자들과 대학 교수, 영화연구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었다.

    2.2. 연구 방법의 차별성
    본 사전 편찬의 최종적인 목표는 국내 영화학 연구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완성하는 데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본 사전이 1) 포괄성, 2) 정확성, 3) 전문성을 갖춘 사전(표제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1) 연구의 포괄성
    가) 시간적 포괄성 : 본 사전은 뤼미에르 형제, 조르주 멜리에스로부터 신진 영화인에 이르기까지 영화사 120년을 빛낸 영화인들을 연구 대상에 포함시켰다.

    나) 공간적 포괄성 : 기존 영화인 사전에서 비중이 높았던 서구영화인들 외에도 아시아 영화, 남미, 아프리카 영화를 포함시켰다. 특히 지역별 집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전 세계의 영화인들이 균형감 있게 다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다) 연구영역의 포괄성 : 감독을 중심으로 기술하되 배우, 촬영감독, 프로듀서, 미술감독 등 영화 언어의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들을 연구 대상에 포함시켰다.

    2) 연구의 정확성
    가) 참고자료 다양화 및 교차 검토 : 서적 형태의 자료는 물론 온라인 자료를 참조하고, 그 내용들을 교차 검토하였다. 또한 해외 출장을 통해 현지의 문헌을 수집하고 이를 연구에 반영하였다.
    ① 해외 최신 연구자료 적극 활용 : 기존에 발간된 영화인 사전은 물론 국가별 영화사, 특정 영화인에 대한 연구서적 등을 참조하여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② 온라인 자료 교차검토 : 한국영상자료원(KMDB), 미국의 IMDBPRO, 프랑스국립영화도서관(BIFI), 영국영화센터(BFI)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온라인 자료를 활용하였다.
    ③ 국제영화제 자료 활용 : 아시아권, 남미, 아프리카의 영화인들처럼 공신력 있는 자료 확보가 어려울 경우, 각종 국제영화제 자료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현재 시점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④ 새로운 자료 획득 방식 추가 : 고(古)신문과 잡지를 이용하여 정보의 정확성과 세밀함을 추가하는 방안과 실제 조사를 통한 견학과 자료 수집을 병행하였다.

    나) 집필단계 세분화 및 전문가 활용
    ① 3단계 집필 : 1차 집필 => 2차 데스크(감수) => 3차 교열로 세분화하여 오류를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또 온라인 집필 체제를 도입하여 타 권역 연구자들도 오류 발생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었다.
    ② 전문가 활용 : 표제어 선정 단계에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영화전문가의 자문을 거쳤으며, 집필된 원고에 대해 각 언어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인명, 작품명 등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다) 완전한 필모그래피 작성
    ① 기초 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장편영화뿐만 아니라 단편, 중편,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필모그래피에 포함시켰고, 각본, 촬영 등 핵심 스태프 경력도 포함시켰다.
    ② 영화인 본인의 저서도 포함시켜 기초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였다.

    3) 연구의 전문성
    가) 영역별 전문가에 의한 집필
    ① 국가별, 장르별 전공자 혹은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전문가들의 책임 집필을 통해 학술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였다.
    ② 사실관계 기술에 덧붙여 작품세계 및 주요 작품에 대한 평가 등을 삽입함으로써 자료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나) 최신 연구동향 반영
    ① 국가별, 장르별 최신 연구 결과들을 반영하였다.
    ② 국제영화제 카탈로그 자료를 활용하여 자료의 동시대성을 높였다.
    다) 연구자료의 희소성
    ① 장르적 희소성 :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에 관한 자료의 비중을 높였다.
    ② 지역적 희소성 :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 관한 자료의 비중을 높였다.
    라) 집필 원고의 다양한 활용성
    ① 현재까지 집필된 원고의 내용을 상호 대조하여 기존 원고의 오류를 수정하고 관련 내용을 보다 엄밀하게 구성하고자 했다.
    ② 집필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자료의 수집, 정리, 열람, 활용 방안을 각 년차별 사업 종료 시점마다 세밀하게 재검토하였다.

    3. 연구내용
    3.1. 집필 추진 실적
    2015년 4월 29일 기준 집필 현황은 총 8개 권역 2,022개로, 당초 3년간 집필 계획으로 설정한 2,000개의 표제어 집필 목표를 1%(표제어 수 : 22개) 초과 달성하였다. 특히 3차년도에는 목표 대비 105%의 집필실적을 달성하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한국,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총 96개국의 영화인이 포함되었다. 이를 다시 지역별로 분류하면 서구영화인(영미와 유럽) 숫자가 609 , 한국을 제외한 비서구영화인 숫자가 1,088명,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한국 영화인은 325명이다. 이는 표제어 선정 당시부터 집필 진행과정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와 아시아영화의 비중을 높여 기존 연구에서 나타나던 서구영화인과 비서구 영화인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하였던 본 사전 집필진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기존의 국내외 영화사전에서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았던 지역 (인디아 69명, 이란 40명, 필리핀 23명, 태국 17명, 스리랑카 6명, 알제리 5명, 콜롬비아 5명, 가나 1명 등)의 영화인들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였다는 점,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 영역 같은 희소한 분야에 있어서도 당초 목표한 수치를 초과 달성하였다는 점도 이 사업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3.2. 집필 사례 보고
    〇 집필 전용 온라인 DB 플랫폼 개설
    - 온라인 DB 플랫폼을 개설함으로써 집필진 간의 교차 체크 및 상시 체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연구진 전원에게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부여하되, 연구보조원, 권역별 책임자, 최종 교열 책임자를 구별하여 접근권한에 차별을 둠으로써 작성된 자료에 대한 연구진의 책임감을 높이고자 하였다.
    - 온라인 DB 플랫폼을 통해 집필내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함으로써 연구에 참여하는 전 연구진들이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애초 설정한 집필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으로 작용하였다.
    - 온라인 DB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향후 온라인 서비스 제공시 예상되는 문제점 들과 이상적인 서비스 형태 등에 대해 검토할 수 있었다.

    〇 집필 사례
    - 본 사전은 연구영역의 시공간적 포괄성, 다양한 온라인 및 서지자료들의 교차 점검을 통한 연구자료의 정확성, 그리고 영역별 전문가들의 집필과 자문을 통해 기존 영화인 사전의 부족한 부분을 질적, 양적으로 보완하였다.
    - 대부분의 영화사전에 수록된 중요 영화인에 대해서는 원고 분량을 확대하고, 감독에 대한 중요한 연구서 내용 등을 덧붙임으로써 감독의 영화세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자 하였다.
    - 기존의 영화인사전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아시아 영화감독에 대해서는 국내외 자료를 종합하여 감독의 신상 및 작품세계에 대한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본 영화인사전은 1990년대 이후 세계영화계에 등장한 신진 감독군을 연구에 대거 포함시켰다.
    - 본 영화인사전은 감독을 중심으로 기술된 기존 영화인사전과의 차별화를 위해 촬영감독을 중심으로 한 영화 기술 인력의 비중을 늘렸다. 또한 그들이 참여한 거의 모든 작품의 필모그래피를 수록함으로써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 영문
  • 1. Purpose of Study
    This study aims to compile the Encyclopedia of Modern & Contemporary World Film Directors & Cineast in which we have more than 2,000 entries. The total duration of this project is 3 years: each 650 entries for the first and second year, 700 for the last year, including the filmmakers, producers, directors of photography, editors, the actors, etc..

    2. Methods of Study
    2.1. Operational Process of Study
    For the maximum exactitude and authenticity, we have organized 1) regular meetings of all researchers, 2) advisory meetings with cinema and foreign language specialists, 3) interim report session.

    1) Regular meetings of all researchers
    Since the beginning of the project in November 2011, until the end in October 2014, we have had at least one meeting a month with all researchers for entries selection, text and notation format, writing progress inspection, etc..

    2) Advisory meetings
    For the maximum authenticity on the cinematic and linguistic perspective, we have organized several meetings with cinema and foreign language specialists during this project.

    3) Interim Report
    We have organized the interim report sessions inviting some specialists of cinema during the project in order to improve the objectivity and authenticity. The invited specialists are programmers of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university professors, researchers of cinematic institutes, etc..

    2.2. Speciality of Methods
    The ultimate purpose of this project is to offer an basic database which can be the basis of the domestic film studies. For this goal, the research team has tried to put the utmost 1) comprehensiveness, 2) exactitude, 3) expertise in the Encyclopedia of Modern & Contemporary World Film Directors & Cineast.

    1) Comprehensiveness of Study
    A) Comprehensiveness of Period: This encyclopedia includes most important film directors and cineast who make shine the 120 years of the history of cinema. It contains the Lumière Brothers & Georges Méliès as well as the contemporary cinema people.

    B) Comprehensiveness of Geography: In this encyclopedia, we have Asian, South American, African cinema as well as the occidentals. And this is for the geographical balance and comprehensiveness.

    C) Comprehensiveness of Domain: Besides the film directors, this encyclopedia contains the producers, directors of photography, editors, the actors, etc..

    2) Exactitude of Study
    A) Reference Diversification & Cross Review: For the maximum exactitude, the research team has referred to books and other bibliography as well as diverse on-line database and check them mutually. To get further reference, the researchers went abroad and collected local sources.

    B) Segmentation of writing & Expert advisory
    ① 3 Step Writing via on-line platform: Writing → Supervision → Final Writing
    ② Expert advisory: Cinema and foreign language specialists’ advisory

    C) Complete Filmography
    This encyclopedia contains short films & documentaries as well as the feature films, the filmography of the principal roles of the cineast, and their writings.

    3) Expertise of Study
    A) Writing by Specialist of Domain
    ① For more academic value, this encyclopedia is wrote by the specialists of each domain (country & genre).
    ② Besides the factual description, the researchers added the aesthetic evaluation of the work and the cineast.

    B) Application of Up-to-date Reacherch Trend
    ① Latest research by country & genre
    ② Use of official catalogues of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C) Scarcity of Research
    ① Genre Scarcity: Documentary & Experimental Film
    ② Geographical Scarcity: Asian, South American, African cinema as well as the occidental cinema



    3. Result
    ▶ The total number of entries is 2,022, devided by 8 domains (29 April 2015). This is 1% more than the planned number of entries (2,000). Particularly, in the third year, the research team has made an excess achievement (105%).
    ▶ The encyclopedia contains 96 nationalities including Europe, Korea, Asia, South America, Africa. Occidentals: 609 entries, Non-Occidentals (except for Korea): 1,088 entries, and Korea (including North Korea): 325 entries.
    ▶ In particular, this encyclopedia contains 69 entries for India, 40 for Iran, 23 for Philippines, 17 for Thailand, 6 for Sri Lanka, 5 for Algeria, 5 for Colombia, 1 for Gana, etc.. It represents the geographical scarcity of the project. And the domain of documentary & experimental film can be one of the most characteristic aspects of this project.
    ▶ On-line platform dedicated to writing have improved the efficacity of the project and 3 Step Writing via this platform with cinema and foreign language specialists’ advisory have contributed to the authenticity of the encyclopedi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 사업은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총 2,000개에 이르는 표제어로 구성될 『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을 3년에 걸쳐 편찬하는 사업이다. 1차년도와 2차년도에 각각 650명, 마지막 3차년도에 700명의 표제어를 선정하여 총 2,000명의 영화인에 대한 자료가 수록된 인명사전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2015년 4월 29일 기준 집필 현황은 총 8개 권역 2,022개로, 당초 3년간 집필 계획으로 설정한 2,000개의 표제어 집필 목표를 1%(표제어 수 : 22개) 초과 달성하였다. 특히 3차년도에는 목표 대비 105%의 집필실적을 달성하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한국,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총 96개국의 영화인이 포함되었다. 이를 다시 지역별로 분류하면 서구영화인(영미와 유럽) 숫자가 609 , 한국을 제외한 비서구영화인 숫자가 1,088명,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한국 영화인은 325명이다. 이는 표제어 선정 당시부터 집필 진행과정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와 아시아영화의 비중을 높여 기존 연구에서 나타나던 서구영화인과 비서구 영화인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하였던 본 사전 집필진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연구진은 본 사전이 1) 포괄성, 2) 정확성, 3) 전문성을 갖춘 사전(표제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1) 연구의 포괄성
    가) 시간적 포괄성 : 본 사전은 초기 영화인으로부터 신진 영화인에 이르기까지 영화사 120년을 빛낸 영화인들을 연구 대상에 포함시켰다.
    나) 공간적 포괄성 : 기존 영화인 사전에서 비중이 높았던 서구영화인들 외에도 아시아 영화, 남미, 아프리카 영화를 포함시켰다. 특히 지역별 집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전 세계의 영화인들이 균형감 있게 다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다) 연구영역의 포괄성 : 감독을 중심으로 기술하되 배우, 촬영감독, 프로듀서, 미술감독 등 영화 언어의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들을 연구 대상에 포함시켰다.
    2) 연구의 정확성
    가) 참고자료 다양화 및 교차 검토 : 서적 형태의 자료는 물론 온라인 자료를 참조하고, 그 내용들을 교차 검토하였다. 또한 해외 출장을 통해 현지의 문헌을 수집하고 이를 연구에 반영하였다.
    ① 해외 최신 연구자료 적극 활용 : 기존에 발간된 영화인 사전은 물론 국가별 영화사, 특정 영화인에 대한 연구서적 등을 참조하여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② 온라인 자료 교차검토 : 한국영상자료원(KMDB), 미국의 IMDBPRO, 프랑스국립영화도서관(BIFI), 영국영화센터(BFI)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온라인 자료를 활용하였다.
    ③ 국제영화제 자료 활용 : 아시아권, 남미, 아프리카의 영화인들처럼 공신력 있는 자료 확보가 어려울 경우, 각종 국제영화제 자료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현재 시점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④ 새로운 자료 획득 방식 추가 : 고(古)신문과 잡지를 이용하여 정보의 정확성과 세밀함을 추가하는 방안과 실제 조사를 통한 견학과 자료 수집을 병행하였다.
    나) 집필단계 세분화 및 전문가 활용
    ① 3단계 집필 : 1차 집필 => 2차 데스크(감수) => 3차 교열로 세분화하여 오류를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또 온라인 집필 체제를 도입하여 타 권역 연구자들도 오류 발생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었다.
    ② 전문가 활용 : 표제어 선정 단계에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영화전문가의 자문을 거쳤으며, 집필된 원고에 대해 각 언어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인명, 작품명 등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다) 완전한 필모그래피 작성
    ① 기초 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장편영화뿐만 아니라 단편, 중편,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필모그래피에 포함시켰고, 각본, 촬영 등 핵심 스태프 경력도 포함시켰다.
    ② 필요한 경우, 영화인 본인의 저서도 포함시켜 기초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였다.

    3) 연구의 전문성
    가) 영역별 전문가에 의한 집필
    ① 국가별, 장르별 전공자 혹은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전문가들의 책임 집필을 통해 학술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였다.
    ② 사실관계 기술에 덧붙여 작품세계 및 주요 작품에 대한 평가 등을 삽입함으로써 자료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나) 최신 연구동향 반영
    ① 국가별, 장르별 최신 연구 결과들을 반영하였다.
    ② 국제영화제 카탈로그 자료를 활용하여 자료의 동시대성을 높였다.
    다) 연구자료의 희소성
    ① 장르적 희소성 :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에 관한 자료의 비중을 높였다.
    ② 지역적 희소성 :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 관한 자료의 비중을 높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결과 활용계획
    1.1. 연구결과의 학문적․ 사회적 기여도
    1.1.1. 최초의 균형감 있는 영화인 인명사전
    서구에서 출간된 영화인 사전류에는 아시아 영화인들이 구색을 맞추는 수준에서 극소수 소개되고 있고, 그것도 일부 거장 감독들에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반면 유럽 및 미주권의 영화감독 및 배우들을 다룬 인명사전의 발간은 매우 활발할 뿐 아니라 풍부한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서구 영화인 사전류의 발간에는 서구적인 시선에서 세계를 조망하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시아는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특수한’ 풍경으로 왜곡되는 오리엔탈리즘이 개입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국내 영화학계에서는 아시아 영화에 대한 활발한 연구 경향에 반해 아시아 영화 관련 사전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여타의 아시아 영화들이 국내 영화시장에서 선보일 기회가 거의 없었고, 그리하여 그에 관한 담론이 형성될 여지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초래된 일이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들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영화제들 덕분으로 상업적 루트가 아닌 영화제를 통하여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동남아는 물론이고 중앙아시아 영화들이 속속 소개되면서 그에 따른 비평적 담론도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본 『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은 아시아 영화가 비주류가 아닌 세계영화사의 당당한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1.1.2. 아시아 영화의 정체성과 미학의 발견
    본 연구진이 편찬한 『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은 아시아 영화인을 대거 소개함으로써 단순히 물리적인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서 아시아 영화인들이 기여한 미학적․ 산업적 성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아시아 영화의 정체성과 미학의 발견을 시도하였다. 현실적으로 아시아 영화는 할리우드의 장르영화를 비롯하여 유럽의 예술영화나 작가영화에 밀려 미학적으로나 흥행적으로 커다란 주목을 받지 못해왔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세계 각국의 박스오피스에서 할리우드 영화가 지배적인 것은 여전하지만, 아시아 영화가 그간 쌓아왔던 그 고유한 미학은 동시대 서구 감독들에게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세계영화계는 아시아 영화를 통해 새로운 피를 수혈 받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현시점은 아시아 영화의 존재의미를 되새기고 아시아 영화의 정체성과 미학을 정립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할 단계라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기획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1.1.3. 후속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
    본 『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의 편찬은 현 시점에서의 완결성과 균형을 갖춘 최초의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의 후속연구를 촉발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특히 세계 영화사의 흐름에서 주변화된 지역이나 영화인에 대한 소개와 그들의 미학적․ 산업적 성과에 대한 논의를 통해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영화인들과 그들의 작품들이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이에 따라 향후에 그들의 작품에 대한 객관적인 학문적 분석과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주변부에 위치한 영화인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입지를 강화하고 그들의 예술적 성취와 의의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고, 향후 국내 영화인의 영화 제작 활동에 자극으로 작용하여 국내 영화의 다양성 진작에도 공헌할 것이다.

    본 『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의 편찬은 기본적으로 영화학의 진작을 위한 토대연구이다. 따라서 세계 영화사, 영화사조, 영화이론, 영화미학, 영화비평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분야이다. 나아가 일반인들에게 영화사와 영화인, 그리고 그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론과 지도를 제공하는 지침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근현대 세계 영화인 인명사전』의 편찬은 지금까지 세계 영화사의 흐름을 주도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주권과 유럽 영화 일변도에서 탈피하여 세계 영화사의 주변부에 위치한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변방 국가들의 영화인과 작품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영화사의 중심을 바로잡는 단초로 기능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디지털화된 DB로 구축됨으로써 향후 영화학도 뿐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특정인들의 전공연구 도서 형태로 제약되었던 접근성을 훨씬 제고할 수 있고 이용자들의 비용과 편의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아시아 영화에 대한 이해와 영화사에서 비주류로 위치했던 영화인과 작품들에 대한 관심의 확대를 통해 재평가 받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 색인어
  • 영화인사전, 아시아영화, 미국영화, 한국영화, 유럽영화, 아프리카영화, 남미영화,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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