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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괴테의 자연연구에서 문학적 상상력의 역할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_시간강사(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1-35C-A00890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1 년 (2011년 09월 01일 ~ 2012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임재동
연구수행기관 충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연구목표 및 필요성>
    괴테는 자연과학에 대한 많은 저서들을 남겨놓고 있다. 작가 괴테의 자연에 대한 연구는 기본적으로 자연관찰이며, 자연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라기보다는 시인의 시각에서 관찰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뉴튼 이래의 자연과학의 발전에 대한 결과로서 나타나는 과학적 시각이 아니라, 사상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으로서 한 인간의 생각하는 방식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뉴튼 이래 자연과학의 발전에 맞추어 근대적 합리성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해져 왔고, 그러한 경향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자연과학의 발전에 따라서 자연을 인간의 오성에 종속시키는 사유 방식이 일반화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괴테가 살던 18세기 19세기 전반기에 이러한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시인으로 알고 있는 괴테는 자연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들을 내놓고 있는데, 괴테에서는 자연을 오성에 종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상호 관계를 중시하는 사유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을 인간의 오성에 종속키는 사유 방식, 즉 기계론적이고 과학적인 자연관과 자연과 인간의 친화성을 강조하는 유기체적 자연관이 어떻게 다르고 서로 어떤 점에서 공통분모를 보여주고 있는지를 괴테의 자연연구를 통해 탐색하려는 것이 이 연구의 의도다. 이러한 공통분모는 자연을 관찰하는 가운데 관찰하는 과정과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상상력의 역할을 강조하는 괴테의 글들 속에서 잘 나타나 있다.
    괴테는 17, 18세기 이래의 근대 자연과학을 비판한다. 이 비판은 하지만 뉴튼 이래의 근대과학의 긍정적인 의미를 간과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근대의 자연과학적인 세계상이 강화되면 될수록 괴테적인 시각에서의 비판 또한 중요한 의미를 얻고 있다. 괴테의 비판은 과학자로서의 비판이 아닌 근대과학에 결여된 철학적 의미를 갖는 것이고 근대과학에 결여된 측면을 채워주는 것이다. 그래서 괴테가 자연관찰한 결과들은 과학적 이론이 갖는 경험적이고 실험적인 진리를 목표로 하지 않으며 인간이 자연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절대적으로 타당한 진리로서 존재론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의미를 갖는다.
    작가 괴테의 자연연구를 구체적으로 연구해간다면 오늘날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으로 나뉘어 수없이 분화된 제반 학문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최종적인 공간이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공유공간은 단순히 연구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 현재 처해 있는 지식․정보 사회에서 나타나는 인문학의 위기에 대해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자연과학이 소홀히 해왔던 부분들이 어떤 것인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을 설정하였다.
    첫째, 작가 괴테의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는 어떤 분야가 있고 그 내용은 무엇인가? 우리가 흔히 시인이라고 생각하는 괴테는 자연에 대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고, 어떤 분야에서 연구결과들이 있는가를 알아보고 그 글들이 자연을 바라보는 괴테만의 사유질서를 가지고 있는지를 검토해볼 것이다.

    둘째, 괴테의 자연과학에 관한 연구논문들에서 자연관찰은 괴테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연과학은 괴테에게 자연관찰의 의미가 있으며 그 결과는 시나 소설 등에 바탕이 되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가 오늘날 생각하는 자연과학이 아니라 자연에 대한 인식론의 성격이며 이 인식론의 성격은 오늘날에도 그 의미를 되새겨볼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자연관찰에서 상상력을 그 동인으로 생각했던 작가에게 문학적 상상력이 어떤 역할을 했는가? 이것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연결고리와도 같은 것이다. 당시 부흥기에 놓였던 자연과학의 발전과 그 사유방식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적용되고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면에서 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여 사회를 변화시키기까지 하는 시기에 자연과학적 사유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측면을 주장하고 있다.
  • 기대효과
  • 괴테의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황임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생각해본다면, 이 연구는 앞으로 괴테의 이해를 더욱 심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단순히 문학이나, 사상적인 판단을 넘어서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형성시키는 데에도 새로운 시각을 던져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괴테의 문학에 대한 연구방법론의 확장이 기대된다. 기존에 보여주고 있는 작품세계에 대한 단순한 순수 문예학적 입장의 접근을 넘어서, 괴테 문학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괴테의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는 작품의 성격을 다양한 방법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이다.

    - 근대인의 자연에 대한 의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인의 자연에 대한 의식은 인간이 자연을 극복하고 파괴하는 과정으로 나타나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런데 괴테의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흐름과는 반대로 자연파괴적 입장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결과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 현대인들의 자연에 대한 의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 이후에 인간과 자연의 분리의식 그리고 자연에 대한 객체화된 의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작가 괴테의 자연과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의식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괴테의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작품세계를 해석하려는 노력은 단지 한 작가의 연구를 넘어서 크게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만나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괴테는 단순히 독일의 작가가 아닌 유럽 18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면서 작품의 세계에서도 세계성을 보여주는 작가이므로 이러한 가능성을 담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강의에서 방법론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을 해석하고 그 결과를 전달하는 데에 다양한 방법의 개발과 전달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 자연학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의 역할을 정리함으로써 분화된 학문들 사이의 매개체인 괴테의 문학적 상상력은 자연과학 연구활동에서도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
  • 연구요약
  • 괴테의 자연연구에서 문학적 상상력의 역할을 연구하려는 목표는 인문학적 사유방식의 가치를 되새기려는데 있다. 고테의 자연연구는 자연과학적 방법론이 아니라 작가의 시각에서 본 자연관찰이다. 관찰자가 자연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고 정리한 자료를 판단하는 문제에서 인간의 이념이 개입하기 까지의 사유방식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괴테의 저서들이다. 이 저서들의 내용은 자연과학적 방법론이 아니라, 철학적 방법에 관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 인간의 상상력의 역할을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다.
    괴테의 자연연구 자료들에는 관찰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별개로 존재하는 사실들로부터 공통점을 추출하고 그 공통성을 새로운 개념 아래에 통합하려는 사유 행위의 특성이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 즉 인간의 객체로 존재하는 자연현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자연현상들을 처리하는 인간 주체의 상상력과 생각에 중심을 놓고 있는 것이 괴테식의 관찰방식인 것이다. 이렇게 보면 오늘날 연구를 수행하는 모든 과학적 행위들 속에서도 그 출발점은 생각한다는 그 자체에 있으며 특히 문학적 상상력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 괴테라고 볼 수 있다.
    「경험과 과학 Erfahrung und Wissenschaft」괴테는 이 글에서 경험과정에서 인식하는 결과를 경험현상, 과학현상, 순수현상으로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순수현상에서 인간정신이 가변적인 모든 현상들을 극복하고 도달하는 것으로 본다. 결국 괴테는 경험을 불완전하고 혼란스럽고 순수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 반면, 정신을 순수하고 더 이상 변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며, 이 정신이 새로운 대상을 발견해내는 힘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일견 해겔의 정신현상학을 떠올리게 하는 이러한 괴테의 생각은 순수한 정신학이 아닌 자연관찰 결과로서 기술하고 있으며 자연과학도 이러한 인간의 정신능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체와 객체의 매개 Der Versuch als Vermittler von Objekt und Subjekt」 에서는 관찰자가 대상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판단 그리고 결론에 이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관찰자인 주체와 객체 사이의 간극을 상상력을 통해서 연결하는 사유방식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관찰자인 인간과 관찰대상인 자연 대상 사이에서 인간이 경험한 모든 요소들을 결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상상력이다. 인간은 이 상상력의 힘으로 어떤 전체와도 같은 것을 만들어내게 되고 경험을 더욱 더 증대시킬 수 있게 된다. 괴테는 자연과학의 대상인 자연을 분석하고 분해한 결과를 가지고 과학적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작용해야 할 인간의 정신능력 즉 상상력의 힘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자연과학의 저변에 어떤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으며 그것은 폭넓게는 인문학의 힘으로도 볼 수 있다.

    「형태학 Morphologie」식물의 발생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단계들인 씨앗, 떡잎, 줄기, 꽃, 씨앗으로 변화되어가는 과정에서 그 상이한 변화과정을 아우르는 동일한 개념을 만들어내고(잎) 보편성을 부여한다. 이러한 보편성은 칸트식의 사고 즉 쉴러식의 사고에는 이념으로 언급되는 것이다. 나아가 식물과 동물의 변화과정을 통해서 변하지 않는 통일적인 개념은 개념으로서만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인 의미를 획득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성장과정에 적용되고 사회적인 맥락 안으로 침투해들어간다.

    「색채론 Zur Farbenlehre」에서는 괴테가 근대자연과학의 분석적 방법에 의한 색채기술을 반대하고 작가로서의 시각으로 빛과 어두움의 상호작용이 색채를 발생시킨다는 입장에서 색채의 전반적인 현상 -물리적 현상은 물론 심리적 현상까지도- 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 방대한 연구서로서 괴테 세계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저서라고 할 수 있으며 여기에 나타난 사유방식은 괴테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한글키워드
  • 경험,형태학,색채,상상력,자연,객체,주체,인문학,이념,자연학,자연관찰,자연과학,대상,순수 현상,과학,식물의 변태
  • 영문키워드
  • Wissenschaft,Einbildungskraft,Erfahrung,reines Phaenomen,Gegenstand,Naturbetrachtung,Idee,Farbe,Metamorphose der Pflanze,Morphologie,Objekt,Subjekt,Geisteswissenschaft,Naturkunde,Naturwissenschaft,Natur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괴테의 사유방식과는 달리 칸트의 인식론적 특성은 경험과 이념을 구분하는데 그 핵심이 있다. 칸트에 의하면 우리가 대상을 감각적으로 느끼지 못하면, 우리 안에서 이념이 생겨날 수 없다. 왜냐하면 감각적인 대상알 통해서만 우리의 인식능력인 오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감각적 대상을 위해서 우리는 직관을 필요로하는데, 직관은 감각적 지각에 관여하게 되는 우리 안에 있는 능력이다. 칸트에 의하면 인식은 직관과 개념이 작용하는 것이다, 나아가 직관과 개념은 감각적 대상에 의해 생긴다. 왜냐하면 순수직관과 순수개념만으로 순수한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경험과 무관한 선천적인 종합적 판단이 가능한가의 문제에서 칸트는 오성능력을 전제함으로써 해결하였다. 그러나 괴테에서는 경험과 이념은 이렇게 구분될 수 없다. 왜냐하면 괴테에서의 인식은 인간과 자연대상이 상호작용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인식에서는 경험자료들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순수한 사변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 양자가 양극적 특성으로 유지된다. 괴테에게서도 이념에 적합한 경험이 주어져 있어야 한다.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경험적 세계는 괴테에 의하면 자연대상을 통해서 비로소 드러난다. 우리는 이 두가지의 측면 즉 경험과 이념을 동시에 온전한 자연으로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연은 인간의 감관에 세계를 가능하게 해주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자연은 물자체로서 인식할 수 없는 객체로서의 자연이 아니라, 주체로서까지 간주될 수 있다. 자연의 작용으로서 세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괴테의 방법은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인 작용에 핵심이 있다. 이러한 내용을 시 <식물의 변형>에서 관찰해볼 수 있다.
  • 영문
  • The purposes of this study is to analyse the works over the natural observation of Goethe and to interpret his poem the metamorphosis of plants. The precondition is in the thinking of Goethe the objective, unlike Philosopher Kant, who the subjective is exclusively in the thinking. When the subjective(mankind) is in the thinking in company with the objective(nature), the cognition can be established. The World(Objective), which is opposite to the mankind, appears according to Goethes the theory of colors in the event that the nature(the color) gives to the mankind. Therefore the mankind and the nature must be coexist in the thinking of Goethe. The results can be identified in the literary work of Goeth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괴테는 일반적으로 철학이나 과학과는 거리가 먼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괴테의 활동 시기는 18세기와 19세기 전반기에 이르기까지 독일 관념철학자들이 활동하던 시기와 일치하고 있으며 그들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고민한 흔적이 남아 있다. 특히 인식론의 측면에서 인간이 오성의 형식을 대상인 소재에 부여할 때 인식한다고 생각하는 칸트의 사상이 한창 세상에 나올 때, 괴테는 칸트의 저서들을 접하면서 근본적으로 인간이 경험한 것과 사유한 것이 일치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 그리고 그 연구결과들을 자연관찰(오늘날의 자연과학)을 통해서 시와 식물학, 색채론 등으로 남겨놓고 있다. 이것은 경험과 이념이 근본적으로 일치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풀려는 노력의 결과들이다. 칸트에 의혀면 인간은 오성이라는 인식능력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 종합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 결과 그는 인간 이성중심의 사유방식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괴테는 칸트의 인식론에서 불가지론으로 남겨놓은 대상 자체를 그대로 버려두지 않고 인간의 인식에 대해 주체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괴테도 물론 생애의 후반기에는 칸트와 더불어 쉴러의 사상에 동조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사유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그러니까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서 자연이 인간에게 대상으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에 법칙을 이끌어 내주는 역할을 하며 그럼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보완적 관계로부터 결코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은 그의 시 「식물의 변형 Metamorphose der Pflanzen」에서 잘 표현되고 있으며, 시에서 구현되고 있는 핵심, 즉 경험으로부터 이념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전개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인간은 자연을 떠나지 않고 공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괴테의 문학에 대한 연구방법론의 확장이 기대된다. 기존에 보여주고 있는 작품세계에 대한 단순한 순수 문예학적 입장의 접근을 넘어서, 괴테 문학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괴테의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는 작품의 성격을 다양한 방법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이다.

    - 근대인의 자연에 대한 의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인의 자연에 대한 의식은 인간이 자연을 극복하고 파괴하는 과정으로 나타나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런데 괴테의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흐름과는 반대로 자연파괴적 입장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결과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 현대인들의 자연에 대한 의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 이후에 인간과 자연의 분리의식 그리고 자연에 대한 객체화된 의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작가 괴테의 자연과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의식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괴테의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작품세계를 해석하려는 노력은 단지 한 작가의 연구를 넘어서 크게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만나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괴테는 단순히 독일의 작가가 아닌 유럽 18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면서 작품의 세계에서도 세계성을 보여주는 작가이므로 이러한 가능성을 담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강의에서 방법론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을 해석하고 그 결과를 전달하는 데에 다양한 방법의 개발과 전달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 자연학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의 역할을 정리함으로써 분화된 학문들 사이의 매개체인 괴테의 문학적 상상력은 자연과학 연구활동에서도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
  • 색인어
  • 경험, 이념, 변형,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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