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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마음 그리고 법: 뇌-인지과학과 법의 인터페이스 연구
Brain, Mind, and Law: Research on Interface Between Brain-Cognitive Sciences and Law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2S1A5B6034443
선정년도 2012 년
연구기간 1 년 (2012년 09월 01일 ~ 2013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박은정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홍성욱(서울대학교)
박주용(서울대학교)
이상원(서울대학교)
강도형(서울대학교병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뇌, 마음 그리고 법 연구’의 주된 목적은 첫째, ‘뇌인지과학 성과들을 법영역으로 수용할 것인지와 수용한다면 어느 수준에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수용할 것인지’ 둘째, ‘뇌인지과학기술의 육성 및 규율의 법적 기반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에 놓인다. 심리현상에 대한 신경학적 설명, 알고리즘적 설명 그리고 계산론적 설명은 어떠한 심리현상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하지만, 각각의 설명수준은 상호간에 완전히 환원될 수는 없기 때문에 연구자는 연구목적에 가장 효과적인 설명수준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최근 뉴런 수준에서 자유의지의 부존재를 증명하려는 노력이 과연 법적으로 의미있는 행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수준의 접근인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재판 중인 법관의 뇌에서 발생하는 뇌신경세포들의 전기적 신호를 모두 기록한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을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팀은 연구의 결과물을 학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편저(edited volume)의 형태로 출간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신경과학과 법률의 상호관계를 분석한 의미있는 저서가 될 것이며, 법학자, 사회과학자, 과학기술학자, 뇌과학자 등 학자들과 판사, 검사, 변호사, 교정기관 등 형사사법 관련 실무가 및 국회의원 기타 입법관련자와 같은 전문가들은 물론, 자연과학이나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본 연구는 외국의 연구를 소개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논의를 발전시켜서 한국의 법체계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결론을 이끌어 낼 것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독자들을 통하여 이론적으로는 물론 실무적으로도 한국사회의 뇌과학과 사법(司法)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
    본 연구는 또한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우선 법학전문대학원이나 법과대학에서 법률가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재나 부교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고, 아울러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다루는 교과목, 예컨대 “과학과 사회”와 같은 과목을 위해서도 유용한 교재가 될 수 있다.
    본 연구에 합류하는 연구보조원은 법학, 심리학, 과학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들은 본 연구에서 다루는 주제를 박사 논문으로 발전시키며 동시에 연구자들과 함께 본 연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세부 주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서 이에 대한 학술 논문을 출판할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초학제적이고 통합적인 협동 연구를 함께 한 경험은 학문후속세대인 이들이 나중에 젊은 연구자로 성장했을 때 다른 분야와 더 효율적인 소통과 협동을 이루게 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한다. 이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보조원들은 지식만이 아니라, 태도와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팀은 연구팀이 수행하는 세미나와 발표회 등을 학내에 공개해서, 관심있는 분야의 학자들이나 대학원생의 참여를 유도하고, 본 연구팀에 포함되지는 못했지만 이 주제에 관심이 있을만한 서울대 교수들의 명단을 작성해서 이들에게 연구팀의 세미나 일정과 발표회 등에 대해서 공지를 하고 전자메일로 초청장을 보낼 계획이다. 또한, 본 연구팀은 블로그를 제작해서 ‘뇌-마음-법 연구’에 대한 뉴스와 학술행사에 대한 정보 등을 업데이트(update)하고, 연구 팀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논의도 정리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연구자들은 연구의 전문성, 융합성, 그리고 개방성이 모순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번 ‘뇌-마음-법 연구‘에 이 세 가지 성격을 동시에 구현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뇌인지과학의 연구 결과는 다양한 차원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법의 영역에 들어오며 논쟁을 일으킨다. 본 ‘뇌-마음-법 연구’에서는 뇌인지과학과 법이 맺는 복잡한 관계를 네 차원으로, 즉 법철학 및 법이론의 차원, 사법과정(특히, 재판과정)의 차원 그리고 뇌인지과학 (규제 혹은 육성을 위한) 입법의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하고자 한다. 각 차원에서 다루어질 구체적인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본 ‘뇌-마음-법 연구’에서는 각 차원에서 우리나라 법현실에서 가장 시의적인 아젠다를 발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세분화된 연구 내용을 상정을 하였다. ① 뇌인지과학적 발견들을 토대로 법적 인간관에 대한 반성적 검토, ② 뇌인지과학적 발견들을 토대로 법적 책임론에 대한 반성적 검토, ③ 뇌인지과학적 증거 및 사실에 대한 법실무의 태도 및 기준에 대한 반성적 검토, ④ 뇌인지과학적 발견들을 토대로 법추론에 대한 반성적 검토, ⑤ 뇌인지과학기술 육성 또는 규율를 위한 법적 기반 모색.
  • 한글키워드
  • 뇌, 마음, 법, 뇌인지과학, 법판단, 인지과정
  • 영문키워드
  • Brain, Mind, Law, Brain-Cognitive Sciences, Judicial Decision, Cognitive Proces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최근 20년간 뇌인지과학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오면서 인간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인 관념에 대한 심각한 도전과 함께 다양한 법학적 쟁점들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뇌인지과학과 법이 맺는 복잡한 관계를 네 차원으로, 즉 법철학 및 법이론의 차원, 사법과정의 차원 그리고 뇌인지과학을 추동하는 법적 맥락의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 영문
  • Recently, enormous progress in neuroscience has been made to enhance our understanding of the human brain and its functions, but this progress also provokes various controversies and debates concerning the implications of neuroscience on legal and ethical issues. This study categorize complex issues emerging from the interactions between brain-cognitive science and law into four levels; philosophy of law, theory of law, the judicial process, and the direction of scientific development within the legal contex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최근 20년간 뇌인지과학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오면서 인간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인 관념에 대한 심각한 도전과 함께 다양한 법학적 쟁점들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뇌인지과학과 법이 맺는 복잡한 관계를 네 차원으로, 즉 법철학 및 법이론의 차원, 사법과정의 차원 그리고 뇌인지과학을 추동하는 법적 맥락의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과학적 증거에 관한 대법원의 입장을 판례를 통해 분석해보면, 현재 과학적 증거에 대한 법적 판단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법원은 과학적 증거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없는 상황에서도 과학적 증거를 수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둘째, 법원은 실질적이고 일관적인 검증 기준이 없이, 각 법관으로 하여금 각 사안에서 과학적 증거의 증거능력과 증명력에 관해 개별적으로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증거의 증거능력과 증명력에 관한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과학적 증거에 대해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법관상'을 요구하는 것은 법관의 능력상 한계, 사실발견과 관련된 법과 과학의 기능상의 차이점을 간과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지양해야 할 것이다. 과학적 증거에 관해 평가하고 증언하는 공정한 전문가 집단을 선정하고, 그 전문가들 간의 의견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관한 법적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베이지안 법적논증 방식을 통해 실제 법적 사건에 대한 사실 판단 과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베이지안 모델을 통한 분석은 복잡한 형사 사건들에서의 여러 증거와 증언을 서로 독립적인 몇 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하는 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증거나 증언의 관련성을 더 쉽게 논리적, 인과적으로 파악한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는 사건에서의 쟁점을 양적, 시각적으로 확인하는데 용이하도록 한다. 따라서 AgenaRisk와 같은 베이지안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법적 판단의 보조 도구로서 사용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판결 과정은 물론 판결문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결과를 실제 판결과 비교하는 연구가 축적된다면, 실제 판사들의 판결에 도움을 주는 보조 도구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법관 양성 교육에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인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팀은 연구의 결과물을 학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편저(edited volume)의 형태로 출간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신경과학과 법률의 상호관계를 분석한 의미있는 저서가 될 것이며, 법학자, 사회과학자, 과학기술학자, 뇌과학자 등 학자들과 판사, 검사, 변호사, 교정기관 등 형사사법 관련 실무가 및 국회의원 기타 입법관련자와 같은 전문가들은 물론, 자연과학이나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본 연구는 외국의 연구를 소개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논의를 발전시켜서 한국의 법체계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결론을 이끌어 낼 것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독자들을 통하여 이론적으로는 물론 실무적으로도 한국사회의 뇌과학과 사법(司法)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 본 연구는 또한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본 연구 성과는 서울법대 최고지도자과정에서 ‘법과 과학의 인터페이스–뇌인지과학의 경우’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바 있다. 이처럼 본 연구의 결과물은 법학전문대학원이나 법과대학에서 법률가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재나 부교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고, 아울러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다루는 교과목, 예컨대 “과학과 사회”와 같은 과목을 위해서도 유용한 교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중적인 차원에서도 본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과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이 주관하는 토요과학강연회에서 ‘과학과 법의 만남’ 강연에 활용되었으며, 앞으로 과학과 법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높이는 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 합류하는 연구보조원은 법학, 심리학, 과학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은 본 연구에서 다루는 주제를 박사 논문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초학제적이고 통합적인 협동 연구를 함께 한 경험은 학문후속세대인 이들이 나중에 젊은 연구자로 성장했을 때 다른 분야와 더 효율적인 소통과 협동을 이루게 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 색인어
  • 뇌인지과학과 법, 신경법, 법철학, 베이지안 모델, 초학제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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