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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문학에 기반을 둔 죽음교육 프로그램 개발
Development of program for welldying education based on Medical Humaniti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3S1A5B6043850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1 년 (2013년 09월 01일 ~ 2014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광환
연구수행기관 건양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문준(건양대학교)
박아르마(건양대학교)
이무식(건양대학교)
황혜정(건양사이버대학교)
안상윤(건양대학교)
김용하(건양대학교)
김은영(건양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생명과 죽음에 관한 존엄성을 인식하고 가치 있는 삶과 품위 있는 죽음을 지향하도록 하며, 철학 및 인문학적 측면에서의 죽음에 관한 건강한 이해를 제시한다. 이를 위한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죽음을 삶의 일부로 수용하고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함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우리의 연구는 죽음의 문제를 의료적인 측면뿐 아니라 인문학적 측면 모두에서 다루고자 한다. 즉 우리는 ‘죽음학’과 관련된 기존의 의료적,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수용하면서도 각 영역을 개별적이 아닌 통합적, 상호보완적 관점에서 다루고자 한다. 죽음에 관한 통합적, 상호보완적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보건·의료·간호 영역에서 죽음은 치료와 의료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죽음에 관한 인문학적 연구의 성과가 충분히 수용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죽음의 심리적, 정신적 이해와 일반인, 환자, 의료진 대상의 ‘죽음 교육’은 내용과 방법 모두에서 부진한 상황이다. 다음으로 인문학 영역에서 죽음에 관한 연구는 종교적, 철학적, 사회적, 이해를 중심으로 개별영역에서 혹은 통합적 영역 모두에서 상당한 학문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만 죽음에 관한 인문학적 연구 성과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 혹은 한계는 죽음의 주체에 대한 실증적 분석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즉 죽음을 맞게 될 사람이나 죽음을 목격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스트레스’, ‘죽음의 유형별 차이’, ‘죽음의 의학적 이해’ 등에 관한 이해와 연구는 충분히 이루어져 있지 않다.
    결국 우리의 연구는 죽음에 관한 의료적, 인문학적 연구 결과를 충분히 수용하면서도 각 연구 영역의 미비한 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융합적, 통합적 측면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죽음을 의료적 측면에서 접근할 경우 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는 물론 심리적, 정신적 치유가 강조될 것이며 환자 및 가족, 의료진 대상의 ‘죽음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죽음을 인문학적 측면에서 접근할 경우 죽음에 대한 의학적, 의료적, 생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일반인, 환자 대상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이해, 스트레스 등을 실증적 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그 결과를 수용한 ‘죽음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될 것이다.
    사회과학적 관점에서의 죽음에 대한 연구의 목적은 한 사람의 죽음이 가져오는 사회적 비용을 예상하여 그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죽음의 사회적 수용을 생산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죽음과 관련되어 비용을 발생시키는 직간접적 요인들을 찾아내어 측정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죽음의 사회적 비용에 관한 연구는 죽음이라는 현상을 현실의 문제로 인식하고 대비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최소한으로 만들 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죽음이라는 사건의 결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직접적으로는 의료비용, 장례, 노동력 상실 등으로부터 간접적으로는 보험, 장묘관련 시설, 정신적 스트레스, 사회복지, 유족의 경제적 상황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다. 우리는 죽음과 관련되어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이러한 요인들을 찾아내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것을 수치화하여 측정할 것이다. 나아가 죽음의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측면과 사회적 합의 혹은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사항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죽음에 대한 연구는 생물학적인 차원을 넘어 이제는 보건의료적인 측면은 물론 윤리적 측면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 결국 본 연구의 목적은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고 죽음에 대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의료진 및 가족 구성원의 교육이 될 것이다. 보건의료 영역에서의 죽음에 대한 연구는 달라진 죽음의 사회적 수용방식을 토대로 환자, 보호자, 의료인 등으로 대상을 나누어 진행될 것이다. 우선 죽음과 관련된 의료적, 임상학적 정의를 내리고 의료현장에서 관찰되는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양상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또한 죽음과 관련된 대상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기록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연구는 죽음에 관한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만들고 죽음을 기피의 대상이 아닌 삶의 일부로 수용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죽음에 직면하여 경험하게 되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의 정신적 충격, 안락사 혹은 존엄사 논쟁 등과 같은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도 우리의 연구는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연구에 있어 인문학적, 사회과학 측면에서 이루어지게 될 죽음 교육 및 죽음이라는 현상의 사회적 이해 또한 죽음에 대한 보건 의료적 측면에서의 연구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큰 기여를 하리라고 예상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결과활용 방안은 학문적 측면의 성과를 통해 생명과 죽음에 관한 존엄성을 인식하여 품위 있는 죽음을 지향하며, 이를 교육과 연계한다. 우리의 연구에서 죽음 교육은 생애 주기별로 모든 세대에게 적용될 것이다. 다만 본 연구에서 그 결과를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은 예비 보건·의료인들인 대학생을 중심으로 것이다. 그 이유는 죽음 교육의 대상이 광범위하고 모든 교육 내용을 실제 적용하기에는 비용, 인력, 기간 등의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연구는 우선 죽음 교육의 내용을 제시하고 실제 적용은 대학 강의를 통해 이루어지며 그 성과를 다른 모든 대상에게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죽음 교육의 내용을 이론 중심에서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간접 경험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며, 교육의 대상도 교양과정의 대학생은 물론 보건·의료분야 학생과 같은 예비 의료인들에게로 확대할 것이다. 또한 죽음 교육 내용의 개발과 강의는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 모두의 협조로 이루어질 것이다. 즉 죽음학 강의는 철학, 의학, 문학, 보건학 전공자들이 참여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지원이 이루어지는 협동 강의 형태가 될 것이다.
    각 대상별로 상이하게 나타나는 죽음의 의미와 태도를 실증적으로 조사, 분석하여 지표를 제시함으로써 ‘죽음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공감이 확산될 것이다. 죽음의 의미와 태도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죽음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개발하여 각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의 실효성과 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 영역에서 이루어진 죽음에 관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인문학 영역에서도 의료 영역에서 이루어진 죽음에 관한 이해와 임상에서의 경험을 수용하여 죽음을 다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죽음 교육을 실시함에 있어서도 실제 교육 대상의 죽음에 대한 이해와 태도, 사회적 의미 등을 실증적으로 조사함으로써 기존의 문헌조사 중심의 연구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과 의료·보건 영역에서 협력적으로 이루어진 죽음에 관한 연구 성과와 ‘죽음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의 의료·보건인인 의료, 보건계열 대학생을 중심으로 대학 강의를 통해 적용되고 그 결과와 성과는 대학 밖으로도 확산될 것이다.
    보건의료측면에서 의료인들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제공자로서 삶의 질을 높이고 고통을 완화하고자 한다면 포괄적인 틀을 가지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의료진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실존적 경험의 네 가지 측면에서 고통을 돌보기 위해 특별하게 환자의 돌봄을 이끌고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돌봄을 제공하려면 학제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의료 기술에 의한 중재는 의료진의 특별한 영역이며,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의료진은 경우에 따라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원치 않는 치료를 하지 않거나 그만두고 싶은 중재를 철회하는 것이 중재가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더불어 의료진은 공감적인 의사소통이 중재 그 자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21세기가 생산성과 젊음, 독립성을 높이 평가하고 나이, 가족, 상호 의존적인 돌봄의 가치를 절하하는, ‘죽음을 부정하는’(death-denying) 사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육체적인 죽음은 필연적이고, 현대의학과 생명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완치가 가능한 질병은 소수이다. 따라서 인간의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해 말기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대안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있다. 이는 웰다잉well-dying의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인간의 품위 있는 죽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죽음의 질 문제가 제기되어야 하며, 임종 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연명 치료와 생명유지장치가 말기 환자에게 주는 고통을 이해해야 하며, 그의 죽음이 well-dying으로 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인간은 자신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권리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한 사람의 삶에서 삶의 마지막 시기는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다. 사람이 임종하는 방법은 20세기에 걸쳐 상당히 변화되어 왔지만, 우리 사회나 현대 의학은 말기 환자 돌봄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이 말기 환자 돌봄에서 능력을 갖추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한 충분한 훈련이 필요하다. 말기 환자 돌봄에서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민간과 공공의 노력이 웰다잉well-dying으로 나타나 우리사회 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이 연구의 핵심목표는 삶의 마지막 단계인 죽음을 철학적․인문학적 측면, 사회 과학적 측면, 보건의료 측면에서 이해하고 이를 융합하여 죽음의 사회적 수용을 위한 융합교육모델 개발 및 그와 관련된 인력양성을 통해 사회적 비용의 절감과 행복한 죽음의 수용을 위한 죽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다.
    철학 및 인문학적 측면에서 죽음의 사회적 수용을 위한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선 철학적, 심리학적, 종교적, 인문학적 죽음의 이해 및 태도를 분석하고, 의료영역 실증적 연구를 시행하여, 인문과 의료가 결합된 죽음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할 것이다.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생산적이고 전향적인 사고와 태도를 갖도록 하기 위해 문헌 고찰 및 설문조사를 하여 죽음의 사회적 비용 및 죽음에 대한 갈등 최소화를 바탕으로 한 융합교육 모델을 만들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단체나 대학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성인교육을 실행하여 한 세대만이 아닌 전 세대를 통한 단계별 죽음교육을 실시 할 것이다. 보건학적 측면에서 국내외 죽음교육의 현황 파악 및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규교육과정 및 평생교육에서의 죽음교육의 현황을 분석하여 죽음 수용양성의 변화 및 스트레스 완화 및 품위 있는 죽음 교육을 실시하여 한국형 죽음교육모델 개발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죽음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줄이고 민간과 공공의 노력이 행복한 웰다잉으로 나타나 우리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죽음의 사회적 수용을 위한 죽음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방법 및 내용은 통합적인 분석을 통해 철학 및 인문학적 접근, 사회과학적 접근, 보건의료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철학 및 인문학적 접근에서는 죽음에 대한 철학적, 종교적, 문화적, 역사적 분석을 시행한다. 사회과학적 접근에서는 죽음에 대한 태도 분석을 시행하고 보건의료접근에서는 죽음의 종류 및 특성에 대한 분석을 문헌고찰 및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다. 수집한 결과를 토대로 분과회의를 시행하여 대상별 분석한다. 분석 대상을 회의 및 워크숍을 통해 통합적 차원의 죽음에 대한 교육을 의료적, 인문학적, 종교적 접근 및 교양강좌 개설, 예방 및 대처 등의 보건 교육을 수행하여 중간보고의 결과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적으로 죽음의 사회적 수용을 위한 죽음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도달 할 수 있도록 한다.
    인문학 영역에서의 죽음에 대한 연구는 크게 3단계로 이루어질 것이다. 먼저 문헌조사 방법을 통해 ‘죽음’을 둘러싼 종교적, 철학적, 사회적, 문화적 관점을 이해하고 분석하여 자료화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죽음에 대한 인식, 태도 및 스트레스의 정도를 면담, 설문, 통계 등의 실증적 조사 방법을 통해 분석한 뒤 죽음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로 구축할 것이다. 즉 죽음에 관한 실증적 조사는 연령별, 직업별, 죽음에 대한 경험 유무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문헌조사를 통해 정립한 죽음에 관한 이해와 가치평가, 태도 분석 등을 토대로 각 대상별로 이루어진 실증적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죽음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개발할 것이다.
    죽음에 대한 보건의료적 측면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따라서 이를 문헌고찰 및 설문조사를 통해 그 관계를 파악하여 죽음에 대한 연구 방안을 실행하도록 한다. 그 구체적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국내 현황파악이 필요하다. 국내 현황 파악은 웰다잉 프로그램의 실시현황, 프로그램 내용 등이 실시되고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이는 죽음에 대한 태도, 교육경험, 교육 요구도 등을 생애주기별 접근, 환자‧가족‧의료진 등 대상별 접근을 통해 죽음교육에 대한 요구도 조사를 시행한다. 이는 의료진이 보는 죽음에 대한 관점, 간호사가 보는 죽음에 대한 관점, 환자가 보는 죽음에 대한 관점, 지역주민이 보는 죽음에 대한 관점이 각각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점에 따라 죽음 교육 내용의 강조점을 달리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죽음 교육은 국내 죽음교육 현황조사를 교육주관기관, 대상자, 교육프로그램 분석 등의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실행한다. 죽음에 대한 가족 및 주변인에 대한 사후관리프로그램의 현황 또한 파악해야 한다. 이는 국내 현황의 파악하는 실정에서 나아가 보다 나은 연구를 위해 미국, 독일 등 제도권 의료 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내용분석을 통한 선진외국의 실태를 알아보고 국내에 실정에 적합한 웰다잉 프로그램의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서 외국의 죽음교육 현황분석을 위해서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규교육과정 및 평생교육에서의 죽음교육의 현황분석 등을 분석하여 이에 적합한 한국형 죽음교육모델 개발할 수 있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연 구 내 용

    <의료·인문학에 기반을 둔 죽음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의 핵심목표는 삶의 마지막 단계인 죽음을 인문학적 측면, 사회 과학적 측면, 보건·의료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이를 융합하여 죽음의 사회적 수용을 위한 융합교육모델 개발 및 그와 관련된 인력양성을 통해 죽음과 관련된 사회적 비용의 절감과 행복한 죽음의 수용을 목표로 한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임.
    죽음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육주체 및 대상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이해를 의료와 교육 현장에서 면접, 자료 분석, 설문 등의 방법을 통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구축하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했음.
    1년이라는 한정된 기간에 수행되는 사업이므로 연구 대상 및 죽음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의 범위를 병원 공간으로 한정했음. 병원 공간 중심의 죽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일정한 성과를 얻게 되면 이를 일반인에게 확산할 수 있고 국가적 죽음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음.

    특히 죽음교육의 주체와 대상의 ‘죽음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와 수용방식’을 ‘병원 공간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죽음교육에 활용함으로써, 의료진이나 죽음교육 주체의 경우 인간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여주며, 환자나 일반인 등 교육 대상의 경우 죽음을 삶의 일부로 수용하고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음.
    의료인 대상 설문조사의 경우,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이해를 파악하기 위해, 철학과 문학을 전공한 연구진이 중심이 되어 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시각과 이해가 포함된 기초 문항을 개발했음. 우리는 죽음이라는 현상을 단순히 의료적 시각이 아닌 생명과 삶의 연속선상에서 보고 인간 중심적인 시각을 유지하고자 했음.

    조사 결과 의료진의 죽음에 대한 이해와 죽음교육 필요성 제고는 의료진 자신은 물론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었음. 특히 의료진의 경우 죽음 교육을 받은 경우 죽음을 단순히 생물학적 현상으로 보는 대신 한 생명의 삶이 끝나는 개별적인 현상으로 이해하고 인간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졌고, 이는 환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나타났음.
    의료진의 치유 불가능한 환자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 감수성 제고, 의료적 조치를 넘어선 정신적 치유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죽음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음.
    본 연구는 병원 공간과 의료인 및 예비의료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조사와 교육인 만큼 일반인 대상의 죽음 교육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대상에 대한 현장조사와 세부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기고 있음. 특히 최근 발생한 국가적 재난 이후에 나타난 죽음 관련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서도 대학 단위의 연구와 지자체의 노력,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 한계와 발전방향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음.
  • 영문
  • Content of Research

    <Development of Death Education Based on Medical Science and Humanities> The key objectives of this research are to understand death, which is the last phase of life, from the perspectives of humanities, social science and health/medical service and to develop death education program with the purpose of saving the social costs related to death and accepting happy death through the development of convergence education model and relevant professionals for the social acceptance of death based on the convergence thereof.
    This research aimed to investigate the attitude and understanding as to the death of educational subjects and targets through such methods as interview, data analysis and survey in the education fields for the development of death education program. Also, this research aimed to leverage the results thereof as preliminary data for the development of program through building data based on these results.
    This research project has been conducted for a limited period of one year. On that account, this research limited the scope for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research subjects and death education program to the hospital space. It was believed that obtaining a certain outcome with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hospital space-centric death education program would allow us to spread it to general public and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death education program at national level.

    In particular, it was determined that analyzing and leveraging “the stress level and acceptance method of death” of the subjects and targets of death education based on “the hospital space” would enhance the understanding and sensitivity of medical professionals and death education subjects as to humans. Moreover, it would help education targets such as patients or general public accept death as a part of their life and als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life.
    As for the survey with the medical professionals, this research developed the preliminary questions containing the humanistic perspective and understanding as to death along with the researchers who had specialized in philosophy and literature study in order to identify the attitude and understanding of death. We tried to maintain the anthropocentric view by deeming the phenomenon of death as the continuum of life rather than a mere medical view.
    The survey result made us determine that enhancing the understanding of death and the need of death education among the medical professionals would help improve the understanding and sensitivity of not only themselves but also patients. In particular, those medical professionals who had received the death education understood death as a separate phenomenon in which the life of a living organism ends rather than a mere biological phenomenon. Also, their sensitivity about the dignity of human life has increased. This led to the understanding and care for patients.
    Moreover, it was determined that it would be necessary to have consistent and systematic death education for increasing the awareness of psychological healing beyond the understanding, emotional sensitivity improvement and medical measure for those patients who could not be treated by medical professionals.
    This is the research and education to be conducted for the hospital space, medical professionals and future medical professionals; thus, there are still several important tasks such as conducting a site survey and developing detailed education programs for more diverse targets in order to apply it to the death education for general public. In particular, it presents its limitations and development direction simultaneously because it is imperative to integrate organically the university researches, the efforts of municipalities and the role of local medical institutes in order to heal the death related trauma resulting from the national disaster that has recently taken plac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의료·인문학에 기반을 둔 죽음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의 핵심목표는 삶의 마지막 단계인 죽음을 인문학적 측면, 사회 과학적 측면, 보건·의료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이를 융합하여 죽음의 사회적 수용을 위한 융합교육모델 개발 및 그와 관련된 인력양성을 통해 죽음과 관련된 사회적 비용의 절감과 행복한 죽음의 수용을 목표로 한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임.
    죽음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육주체 및 대상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이해를 의료와 교육 현장에서 면접, 자료 분석, 설문 등의 방법을 통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구축하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했음.
    1년이라는 한정된 기간에 수행되는 사업이므로 연구 대상 및 죽음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의 범위를 병원 공간으로 한정했음. 병원 공간 중심의 죽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일정한 성과를 얻게 되면 이를 일반인에게 확산할 수 있고 국가적 죽음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음.

    특히 죽음교육의 주체와 대상의 ‘죽음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와 수용방식’을 ‘병원 공간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죽음교육에 활용함으로써, 의료진이나 죽음교육 주체의 경우 인간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여주며, 환자나 일반인 등 교육 대상의 경우 죽음을 삶의 일부로 수용하고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음.
    의료인 대상 설문조사의 경우,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이해를 파악하기 위해, 철학과 문학을 전공한 연구진이 중심이 되어 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시각과 이해가 포함된 기초 문항을 개발했음. 우리는 죽음이라는 현상을 단순히 의료적 시각이 아닌 생명과 삶의 연속선상에서 보고 인간 중심적인 시각을 유지하고자 했음.

    조사 결과 의료진의 죽음에 대한 이해와 죽음교육 필요성 제고는 의료진 자신은 물론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었음. 특히 의료진의 경우 죽음 교육을 받은 경우 죽음을 단순히 생물학적 현상으로 보는 대신 한 생명의 삶이 끝나는 개별적인 현상으로 이해하고 인간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졌고, 이는 환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나타났음.
    의료진의 치유 불가능한 환자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 감수성 제고, 의료적 조치를 넘어선 정신적 치유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죽음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음.
    본 연구는 병원 공간과 의료인 및 예비의료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조사와 교육인 만큼 일반인 대상의 죽음 교육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대상에 대한 현장조사와 세부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기고 있음. 특히 최근 발생한 국가적 재난 이후에 나타난 죽음 관련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서도 대학 단위의 연구와 지자체의 노력,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 한계와 발전방향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음.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인문학과 보건·의료학이 결합된 죽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특히 병원 공간과 의료진 및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연구와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특성화된 연구로 볼 수 있다. ‘죽음’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는 간호, 보건, 사회 영역에서 주로 이루어졌고 연구를 위한 사전 조사 역시 문헌 중심이거나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가 대부분이었다. 반면에 본 연구는 문헌조사와 의무기록, 임상자료, 의료인 대상 설문 등의 자료를 통합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신뢰성과 적절성을 담보한다고 판단된다.
    다면 본 연구는 병원 공간과 의료인 및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조사와 교육인 만큼 일반인 대상의 죽음 교육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대상에 대한 현장조사와 세부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기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국가적 재난 이후에 나타난 죽음 관련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서도 대학 단위의 연구와 지자체의 노력,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 한계와 발전방향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과제 및 보완점들이 향후 연구(새싹형 연구)에서 연속적으로 그리고 확대되어 진행된다면 충분히 보완·발전되어, 우리 국민들이 육체뿐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는 데 일조하여 추후에는 우리 사회가 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결과 활용계획
    <의료·인문학에 기반을 둔 죽음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병원 공간과 의료진 중심의 연구라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조사 및 교육 대상이 제한되어 있다는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자살과 같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 기후 관련 재난 및 대형사고 등 국가적 재난 이후에 나타나는 집단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서는 본 연구의 범위와 대상의 확대가 요구된다. 죽음과 관련된 집단 트라우마는 특정 대상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교육의 내용과 범위도 당연히 달라져야 한다. 집단 트라우마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가족치료와 집단치료, 사회적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며 치료의 기간 역시 장기적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지역 의료원, 지자체, 지역 정신건강센터 등과 연계된 지역단위 죽음교육 프로그램개발 및 교육과 치유 센터 설립으로 확대될 것이다. 다음으로 죽음교육과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의료인, 전문 상담사, 심리치유 전문가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이들이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력양성 사업을 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가 단위로 확대된 죽음교육과 그에 따른 인력양성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전문교재, 자격증 개발도 향후 연구 범위에 포함될 것이다.
    ○ 주요성과
    (1) 죽음의 대한 이해 증진
    - 죽음의 정의 재규정
    - 의학적 죽음의 외연 확대 이해
    - 보건의료인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 태도, 행동 개선증진
    - 생명존중 의식 확대
    - 보건의료 영역에서의 임종문화 개선
    (2) 의료현장 및 죽음 현장에서의 죽음 관리(임종, 사별관리 등) 기술 증진
    - 의료진 및 관련 인력(사회복지영역 포함)의 임종이해 증진
    - 의료진 및 관련 인력의 임종 관리서비스 기술 증진
    - 호스피스 완화 의료학의 내용 개발
    (3) 죽음의 질(삶의 질) 향상
    - 임종 삶의 질, 죽음의 질(행복한 삶) 개선
    - 존엄사 실현
    ○ 결과활용
    (1) 의학적 영역에서 죽음학(생사학) 연구 및 타 부문의 연구에 활용
    (2) 보건의료영역에서의 죽음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적용
    - 교과 내용 개발
    - 교과 기본 틀 제공
    (3) 임종 및 장례 등 관련 종사자에 교육프로그램 개발, 적용
    - 보건의료 및 요양, 사회복지, 종교, 장사(장례) 등 임종 및 사망관련 업종 종사자 교육
    (4)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 및 자살 예방교육
  • 색인어
  • 죽음, 죽음교육, 인료인문학, 웰다잉, 죽음에 대한 인식, 죽음 스트레스, 인문학, 보건의료, 죽음교육 프로그램, 죽음학, 트라우마, 심리치료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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