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末民初 琿春 旗人 엘리트의 향촌지배에 관한 지원자의 기존연구를 확대하여 청중기이래 琿春 滿洲族의 정치적, 경제적 삶의 변화를 추적하기 위하여 1차 년도에는 琿春에서 청정부가 설치했던 旗人의 생계보장제도와 旗地의 소유와 운영의 실태를 파악하고, 2차 년도에는 民國시기, 滿洲國시기, ...
淸末民初 琿春 旗人 엘리트의 향촌지배에 관한 지원자의 기존연구를 확대하여 청중기이래 琿春 滿洲族의 정치적, 경제적 삶의 변화를 추적하기 위하여 1차 년도에는 琿春에서 청정부가 설치했던 旗人의 생계보장제도와 旗地의 소유와 운영의 실태를 파악하고, 2차 년도에는 民國시기, 滿洲國시기, 그리고 중공의 성립과 발전 속에서 琿春 滿洲族의 향촌에서의 정치적, 경제적 지위의 변동과정을 추적한다.
우선, 1차 년도에 琿春旗人의 생계보장제도와 그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戶口冊을 이용하여 琿春사회의 인구압 등 滿洲族의 생계를 악화시킨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被甲, 戰傷者, 閑散, 未亡人 등에게 지급된 양향의 지급 추이를 분석하고, 義倉, 生息銀의 운영 등 琿春 旗人을 경제적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琿春 駐防의 노력을 알아본다.
旗地의 운영방식이나 소유권의 이동여부를 탐구하기 위해서는 琿春의 旗地에 고용된 노비와 民人의 숫자; 고용 民人에 대한 구타, 살해, 노비의 도주 등의 기록에 나타난 旗地에서 일하던 民人이나 노비의 노동환경; 그리고 旗地의 소유권을 둘러싼 지주 간, 지주-소작인 간의 분쟁을 분석한다.
2차 년도에는 청조의 붕괴 이래 반세기 동안 琿春 滿洲族의 정치적 지위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지방지, 연감, 당안자료에 수록된 각종 職官表, 履歷書를 이용해 민국, 滿洲國, 중공정권 하에서 琿春의 정부, 당, 경찰, 군대, 학교, 기타 관변기구 및 自警團, 商會, 敎育會 등 민간단체 간부 중에서 滿洲族의 분포를 검토한다.
한편, 1911년 이래 1960년까지 滿洲族의 경제적 지위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琿春의 滿洲族 인구와 경작지 면적의 추이를 추적하고, 당안자료, 琿春의 滿洲族이나 일본인 開拓民들의 회고록, 신문자료를 통해 민국시기 滿洲族의 경제상황, 일제의 토지침탈, 중공의 토지개혁과 민족정책이 滿洲族의 경제생활에 끼친 영향을 알아본다.
지원자의 연구는 문헌자료의 수집과 분석을 근간으로 하지만 연구기간 중 琿春에서 자료수집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滿洲族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구술조사를 실시해 문헌자료를 보충하려고 모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