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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준비를 위한 “사회 치유(Social Healing)” 연구
A Study of Social Healing for Preparation of Unifica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B6037127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1 년 (2014년 09월 01일 ~ 2015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전우택
연구수행기관 연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조주관(연세대학교)
박명림(연세대학교)
김유정(국제대학교)
이은(연세대학교)
백문임(연세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세월호 사건에서 보듯이, 사회적으로 큰 사건들은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거대한 영향, 거대한 사회적 트라우마를 끼친다. 그리고 그 트라우마는 사람들의 의식과 생각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그 트라우마와 의식의 변화 사이에는 “사회치유”라는 변수가 작동을 한다. “사회치유”가 정확하게 작동을 하면 부정적인 사회적 트라우마가 오히려 긍정적인 사회와 의식의 변화를 만들수도 있지만, 그 “사회치유”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면 사회적 트라우마는 사회에 엄청난 비극적 의식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지금의 한국인들의 의식과 태도는 그동안 한국인들이 겪어 온 누적된 사회적 트라우마와 그에 대한 성공적인 또는 실패한 사회 치유 경험과 연결된다는 가정 하에, 그 트라우마의 본질은 무엇이고 그 사회 치유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탐색하여 실제적으로 통일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가진다.
    첫째, 사회적 트라우마와 사회치유의 개념과 내용을 정신의학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 융합적으로 분석 고찰한다.
    둘째, 사회적 트라우마를 겪은 후 사회치유를 시도하였던 북아일랜드, 아스라엘-팔레스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의 해외사례들에 대해 분석 고찰한다.
    셋째, 한국 사회의 역사 속에서 경험한 사회적 트라우마의 본질과 특성을 정리한다.
    넷째, 한국 사회가 사회적 트라우마에 대응하기 위하여 시도한 사회 치유의 내용을 분석 고찰한다.
    다섯째, 향후 통일을 대비한 한국형 사회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기초자료 및 제안을 한다.
  • 기대효과
  • 1) 한국 사회에 필요로 되는 사회치유에 대한 융합적 자료로 활용

    사회치유는 통일과 남한 사회의 갈등 해결 능력을 높이는데 있어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아직 한국 사회에는 그 개념과 내용이 충분히 소개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를 통하여 사회치유에 대한 융합적이고 다학제적인 이론이 검토 정리될 것이며, 특히 북아일랜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남아공, 독일과 같은 큰 사회적 트라우마와 그에 대한 사회 치유 경험을 가지고 잇는 나라들의 사례가 종합적으로 분석됨으로써 향후 한국 사회와 통일에 적용할 수 있는 풍부한 자료를 얻게 될 것이다.

    2) 한국 사회의 사회치유 시도에 대한 실증적 자료로 활용

    본 연구를 통하여 일제시대, 한국전쟁과 이데올로기 갈등,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사회적 트라우마와 그를 위한 한국 사회의 사회치유 시도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영향을 만들어 왔는가가 다학제적이고 융합적으로 분석되어 그 자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사회치유를 위하여 만들어진 법, 기념관, 기관들의 활동을 고찰하고 분석하며, 실제 기관들을 방문하여 관련 전문가들이나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모아 종합 정리한 자료는 향후 이루 나라에 사회치유적 연구와 활동에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문학 작품과 영화를 통하여 보여지는 사회적 트라우마와 사회치유적 측면의 분석은 사회치유의 문화적 측면에 대한 중요한 자료 정리가 될 것이다.

    3) 한국형 사회 치유 활동 개발 자료로 활용

    본 연구를 통하여 얻게 되는 내용들을 토대로 우리 사회의 각 영역에서는 사회치유 활동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교육계, 법조계, 의료계, 사회과학계, 문학계, 영화계, 시민단체계,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념관 운영 주체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과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서 진정한 의미있는 사회치유 운동을 함께 펼칠 수 있도록 본 연구의 자료들은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그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한국형 사회치유 활동들이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보급될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 프로그램 개발 및 사회 보급에 대한 연구 및 활동은 본 씨앗형 연구 이후에 후속으로 이루어질 새싹형 연구에서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

    4) 통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 치유를 통하여 축적되는 경험과 생각을 향후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에 적용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이데올로기로 갈라져서 극단적으로 이질화되어 있는 남한과 북한 사람들에게 통일을 위하여 필요로 되는 것은 상호 이해와 포용, 그리고 화합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필요로 되는 것은 남한 내의 사람들 간의 갈등 해결 경험과 통합의 시도들이다. 본 연구는 특히 이데올로기로 인해 고통 받고 죽어간 사람들이 양산된 한국동란과 제주 4.3 사태, 그리고 광주 민주화 항쟁 등에 대한 사회적 트라우마와 사회 치유 시도 경험들에 대한 다학제적·융합적 분석을 통하여 통일 과정에서 한국 사회는 이데올로기의 갈등과 그로 인한 많은 사회적 트라우마들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 해결을 시도하여야 할지를 제시하는 자료들을 제공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의 갈등해결 능력을 높이고 통일 준비를 하기 위한 사회치유를 다음과 같이 진행할 것이다.

    첫째, 사회 치유에 대한 국내외 문헌 및 사례 고찰이다. 본 연구는 사회적 트라우마와 사회 치유에 대한 담론과 패러다임을 형성하기 위해 이론적인 개념 정의 및 북아일랜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의 실제 사례 분석을 우선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위하여 사회정신의학, 사회과학적, 인문-예술적인 국내외 문헌을 다학제적이고 융합적으로 시행할 것이다.

    둘째, 국내 사회치유 관련된 법제정, 사회적 보상, 기념관 건립 등의 내용과 활동을 분석하고 관련 기관 및 관련자들을 현장 방문, 면담한다.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사회적 트라우마인 일제시대, 한국 전쟁 및 제주 4.3사태, 산업화 및 광주 518민주화 항쟁과 관련하여 사회치유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들을 현장 방문하고 관련자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그 사회치유의 상황을 이해하도록 한다.

    셋째, 한국의 사회적 트라우마와 사회치유를 다룬 문학작품과 영화에 대한 스토리 토크와 씨네 토크를 통해 깊이 있고 그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분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전문가에서 부터 일반 학생들에 까지 다양하게 하여, 향후 한국형 사회치유 모델을 개발하는데 포괄적인 시각을 가지도록 한다.

    상기와 같이 내용의 연구를 통하여 일차적으로는 한국 사회의 갈등해결 능력을 높이는 사회치유 프로그램들의 개발 준비를 하고, 2차적으로는 이를 통하여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의 사회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을 높이도록 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 국가 공동체에서 다수의 구성원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주는 현상으로서의 사회적 트라우마에 대한 대응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이다. 첫째, 직, 간접적으로 그 트라우마의 희생자가 된 사람들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의학적으로 치료하는 “개인치유”이다. 둘째, 진상규명, 가해자처벌, 배·보상, 기념사업 및 관련 문화예술작품 활동과 같은 활동을 하는 “사회적 대응”이다. 본 연구는 위안부, 제주 4.3, 전태일 분신, 광주 5.18 이라는 한국 사회가 가졌던 가장 큰 사회적 트라우마가 그 동안 한국 사회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응되고 치유하여 왔는가를 현장 방문 및 관련자 면담을 통하여 조사하고, 관련 제도들과 예술작품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북아일랜드,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의 4개 해외 사례 문헌 분석을 통하여 해외의 사회적 트라우마와 그에 대한 사회치유 노력의 내용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사회적 트라우마와 사회치유라는 개념을 좀 더 통합적, 융합적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토대로 한 사회가 사회적 트라우마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치유하였는가를 평가할 수 있는 사회치유 평가지표를 작성하였다. 본 연구의 최종적인 목표는 분단이라고 하는 민족 최대의 사회적 트라우마가 한국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것을 통일 과정 속에서 어떻게 치유해 나가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에 있었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4개 한국 사회의 사회적 트라우마와 그 사회치유 과정 및 결과의 분석을 통하여 나온 개념 등을 분단과 통일에 적용하여 분단이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 사회치유 대상의 분류, 향후 분단 치유를 위한 과제 제안 등을 하였다. 사회적 트라우마들과 분단은 민족의 거대한 비극이지만, 이러한 한국 사회가 비극의 고통을 극복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민족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는 제안을 본 연구는 하고 있다.
  • 영문
  • In general, there are two types of response for the social trauma which gives huge psychological shock or trauma to the large number of people in the national community. First, "Personal Healing" is the medical method to treat scars on physically and for the people who are victimized by direct/indirect traumatic experiences. Second, "Social Response" is another types of healing method such activities as truth ascertainment, perpetrator punishment, compensation, commemoration business and related cultural and art works. This study researched major social trauma events in South Korea - Japanese army's Comfort Women Jeju 4.3 incident, Jeon Tae-il case, May 18 Gwangju Democratic Movement-through the site visit to each related institutions, stakeholder interview, and analyzing the related works of arts for investigating how our society dealing with those traumatic events in the response of healing. Also, we analyzed the content of international community's effort for social trauma healing throughout the literature review of the case of Northern Island, Argentina, South Africa and Germany. Throughout this research, we created the concept of "social trauma" and "social healing" in more integrated approach and also developed the social healing assessment indicators which could evaluate how a society heal their social trauma successfully. The ultimate goal of this study is to recognize the impact of the national division in Korean Peninsula to the Koreans and how our society heal this biggest social trauma on the process of unification in days to come. Therefore, we suggest how we apply the result of this research to the future study such as the social healing on the process of the Unification. Even though the major events of social trauma and the unification would be a huge national tragedy, this study proposed that it also could be a chance to make a higher level of ethnic communities by overcoming the pain of the traged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한 국가 공동체에서 다수의 구성원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주는 현상으로서의 사회적 트라우마에 대한 대응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이다. 첫째, 직, 간접적으로 그 트라우마의 희생자가 된 사람들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의학적으로 치료하는 “개인치유”이다. 둘째, 진상규명, 가해자처벌, 배·보상, 기념사업 및 관련 문화예술작품 활동과 같은 활동을 하는 “사회적 대응”이다. 본 연구는 위안부, 제주 4.3, 전태일 분신, 광주 5.18 이라는 한국 사회가 가졌던 가장 큰 사회적 트라우마가 그 동안 한국 사회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응되고 치유하여 왔는가를 현장 방문 및 관련자 면담을 통하여 조사하고, 관련 제도들과 예술작품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북아일랜드,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의 4개 해외 사례 문헌 분석을 통하여 해외의 사회적 트라우마와 그에 대한 사회치유 노력의 내용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사회적 트라우마와 사회치유라는 개념을 좀 더 통합적, 융합적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토대로 한 사회가 사회적 트라우마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치유하였는가를 평가할 수 있는 사회치유 평가지표를 작성하였다. 본 연구의 최종적인 목표는 분단이라고 하는 민족 최대의 사회적 트라우마가 한국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것을 통일 과정 속에서 어떻게 치유해 나가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에 있었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4개 한국 사회의 사회적 트라우마와 그 사회치유 과정 및 결과의 분석을 통하여 나온 개념 등을 분단과 통일에 적용하여 분단이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 사회치유 대상의 분류, 향후 분단 치유를 위한 과제 제안 등을 하였다. 사회적 트라우마들과 분단은 민족의 거대한 비극이지만, 이러한 한국 사회가 비극의 고통을 극복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민족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는 제안을 본 연구는 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한국 사회의 사회적 트라우마와 그 사회적 치유에 대한 기초자료로서의 활용 본 연구를 통하여 위안부, 제주 4.3, 전태일 분신, 광주 5.18이라는 한국사회가 겪은 사회적 트라우마에 대한 사회적 대응과 치유가 어느 영역에서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지고 그에 대한 1차적 정리가 이루어 졌다는 것은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것을 토대로 향후 한국 사회에 사회적 트라우마와 사회치유라는 학술적 개념의 확산, 4개 사회적 트라우마에 대한 구체적인 사회적, 문화적 치유 활동이 더 이루어져 갈 수 있도록 하는 심화 연구와 사회적 활동의 자극이 될 것을 기대한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사회 각영역에서 사회치유를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여러 인물과 기관, 단체들 간의 네트워크가 만들어 질 수 있는 토대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2) 사회치료 지표 및 해외 사회치유 사례 심화연구의 방향 제시 본 연구를 통하여, 향후 이루어져 나갈 사회치료 지표 연구 및 해외의 사회적 트라우마와 사회치유 활동에 대한 현지 방문 연구와 심층 분석이 어떤 시각과 주안점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3) 통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 치유를 통하여 축적되는 경험을 향후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에 적용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이데올로기로 갈라져서 극단적으로 이질화되어 있는 남한과 북한 사람들에게 통일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상호 이해와 포용, 그리고 화합이다. 이를 위한 선행조건은 남한 내의 사람들 간의 갈등 해결 경험과 통합의 시도들이다. 본 연구는 특히 이데올로기로 인해 고통 받고 죽어간 사람들이 양산된 한국전쟁과 제주 4.3 사건, 그리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에 대한 트라우마와 사회 치유 시도 경험들에 대한 다학제적·융합적 분석을 통하여 통일과정에서 한국 사회는 이데올로기의 갈등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들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며, 또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에 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연구 및 활동 결과들을 만들어 가는데, 본 연구의 결과는 중요한 근거 자료로 사용될 것이다.
  • 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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