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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 데이터베이스
한중 미술문화 교류 전자지도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토대기초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B4035754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3 년 (2014년 09월 01일 ~ 201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방병선
연구수행기관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이송란(덕성여자대학교)
김효민(고려대학교)
이은하(고려대학교)
김정희(원광대학교)
김윤정(용인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미술이 상호 교류 속에서 발전해온 역사를, 유기적, 시각적, 입체적으로 총합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며, 그 실천적 목표로서 <한·중 미술문화교류 전자지도>를 구축하는데 있다. 역사는 시간, 공간, 주제로 구성된 일종의 복합 구조물과 같다. 이 구조물은 망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한 부분만을 분리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어떠한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이 연결망에 접근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관련된 자료가 분리되어 있어서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연결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시간(Time), 공간(Place), 주제(Subject)라는 구조를 전자지도라는 하나의 틀 속에 구축하고 이를 시각화된 망으로 연결시키는데 목적을 둔다. 이는 공간과 공간의 연결처럼 동일 구조의 연결은 물론, 시간과 공간, 혹은 주제와 공간의 연결을 의미한다. 이는 한·중 미술문화의 신경망 구축이며 한국 미술과 중국 미술의 네트워크 구축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또 다른 목적은 지식의 확산과 대중화이다. 지금까지 한·중 미술문화 교류와 관련된 전문적인 연구 성과를 정리하여 새로운 연구방향의 탐색에 사용할 수 있게 하며, 일반인이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교육·관광자원의 활용 등, 다양한 파생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주도하였다. 더군다나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장 가까운 한국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 문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중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미술사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백제 미술의 대외교섭을 시작으로 고구려부터 근대까지의 대외교섭을 서화, 건축, 공예, 도자 분야로 나누어 전국대회규모로 이루어졌다. 또한 개별 연구 논문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었다. 이러한 연구들은 주로 한·중 혹은 한·일 미술문화의 교류 양상을 파악하는데 주로 목적을 두었다. 그러나 현 시점은 국가 간의 미술 교류에서 나아가 일본 미술이 포함된 동아시아 미술의 보편성과 각 지역 미술의 특수성을 동시에 파악해야 할 때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한중 미술의 연구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것이며,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여 연구자에게 제공할 것이다. 이는 곧 동아시아 미술문화 교류 연구의 또 다른 시작 지점이 될 것이다. 한·중 미술문화 교류는 시각적인 자료로 넘쳐흐르지만 해당 지식은 모두 텍스트로 되어 있다. 그런데 텍스트형 지식은 ‘교류’라는 상황을 쉽게 떠올리게 하는데 제약이 많은 편이다. 또한 한 미술품에는 작품명과 인물명, 지역명 같은 텍스트형 역사 정보들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미술품을 중심으로 이런 텍스트형 정보를 DB화를 시킨다면 미술품과 미술품의 관계 등, 한중 미술문화 교류의 파악을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한·중 미술문화교류 전자지도>를 제작하고자 한다. 이 지도는 그동안 단편적이거나 텍스트로만 머물러 있던 정보를 쉽고 입체적으로 시각화 할 것이다. 인문학과 예술학의 연구는 연구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만일 연구 성과에 따른 정보가 연구자 그룹의 전유물로만 존재한다면 이는 살아 숨 쉬는 정보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지식의 생명력은 일반인에게 확산시키고 이들과 공유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문화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데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중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한·중 미술문화교류 전자지도>의 구축은 디지털 정보시대에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이 전문 학술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은 특히 일반인이 우리 미술, 나아가 한·중교류 속에 나타나는 미술 문화에 대한 자료적 접근과 이해를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하며, 우리 미술문화의 독창성을 확인하고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사랑을 고취하여 올바른 역사관을 성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동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상당하였다. 그러므로 한국 미술을 중국미술과 비교할 때 동아시아의 보편성을 지나치게 강조하게 되면, 한국 미술은 중국과 조금만 유사해도 중국 미술의 재현품으로 취급될 수 있다. 반대로 문화의 독창성만을 강조하면 이는 일종의 독단이자 억지일 것이다. 한 지역의 문화는 주변 지역과 상호 작용을 거치면서 생성되는 것이므로, 상기의 두 성격 중에 어느 한 쪽을 강조하는 것은 한국 미술의 면모를 파악할 수 없게 한다. 본 연구의 결과물에서는 한국과 중국 미술의 상호작용 결과를 지리공간 속에서 시각자료를 통해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이는 미술 문화의 수용, 수용된 미술 문화의 재창조, 한국에서 생성된 미술 문화를 구별하여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기대효과
  • 현대사회에 있어서 중국이 세계정세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증대하고 있다. 특히 미·일·중·러 4국의 영토분쟁문제는 우리의 독도문제와 연관하여 갈수록 극렬한 논쟁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일 갈등에 있어 미국의 입장은 우리나라의 입장에도 미묘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앞으로의 정세는 마치 여말선초에 원과 명 사이의 대립관계 속에서 고려와 조선이 처했던 상황과 유사하기도 하다. 이런 급박한 정세 속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주변국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이다. 또한 역사는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과거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앞으로의 중국을 이해한다는 것은 역사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접근법이다.
    이러한 교류의 현황을 지리정보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미술문화의 형성과정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고 이를 통해 현대에 있어서 어떻게 다양한 세계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것인지 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중국과 한국과의 교류는 ‘점-점’의 연결 상에서 해석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한 지리적 접근은 ‘선’으로 이어진 연결선상에서의 문화교류라는 측면에서 우리 문화가 단순히 중국으로부터 문화를 수입한 것이라는 단편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의 거대한 문화네트워크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는 방법론을 확립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시각적으로 드러난 유사성을 통해 교류를 상정하는 기초적인 연구방법에서 진일보하여 역사적으로 교류가 일어난 당위성과 원인 등을 해석하는 단계로 연구방법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중미술문화교류전자지도>를 CD와 어플로 제작하여 관공서, 학교, 박물관 등에 배포하고, 또한 중국어로 번역하여 중국의 기관과 박물관에도 배포하여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시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학술·교육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중국을 여행하는데 있어서 역사를 배경으로 한 테마 관광 상품 개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콘텐츠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근래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우리 역사를 알기 위한 여행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연관된 것은 주로 고구려 역사 유적지에 국한되고, 그나마도 중국 당국의 통제로 원활한 여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접근성 또한 타 관광지에 비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우리 역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이외로 많음에도 이에 대한 조작이 용이한 정보가 개발되지 않아 수준 높은 관광을 하기 어렵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실제 지도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일반인들도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중국을 탐방할 때 우리 역사와 연관된 지역을 계통적으로 검색하여 실질적인 여행계획을 세우거나 여행상품을 개발할 때 다양한 기초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이를 통해 미술사 이론만 중점적으로 연구하던 학계에서 그간 연구된 학문적 성과를 학자들 간에만 점유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에 공유한다는 점에서 국가 전반적인 문화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문적 성과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재생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인문학에 있어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은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 미술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미술사학의 콘텐츠적 접근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콘텐츠가 단순한 상상력의 산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히 사실에 입각한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는 탄탄한 역사적·문화적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접근이 없이는 단순한 허구적 이야기에 그칠 수 있다. 본 프로젝트는 철저한 미술사적 이론을 어떻게 하면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재배열하고 새로운 의미를 도출하는가에 대하여 이론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참가한 연구자 및 대학원생은 미술사 이론을 문화콘텐츠로 재생산하거나, 혹은 문화콘텐츠로 재생산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는 법을 연구함으로써 인문학을 보다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문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유물과 유물을 지리적으로 연결하는 선적인 연장을 통한 계통성 연구에서 공백으로 남아있는 부분을 매우기 위해 목적의식을 가지고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후 학위논문 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 연구과제를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미술사 연구에 있어서 지리정보와 유물과의 관계를 고찰하는 방법론을 개발하여 다양한 논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 연구요약
  • <한·중미술문화교류전자지도> 구축은 기존 연구에 대한 분석, 문헌조사, 현지조사를 통한 유물 실측 및 사진촬영 등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선 연구방법은 “① 기초조사 ⇒ ② 미술문화 접근 경로 개발 ⇒ ③ 현지조사 ⇒ ④ 조사 정리 및 콘텐츠 작성 ⇒ ⑤ DB 카테고리 및 DB 간 연결을 위한 TAG 선정 ⇒ ⑥전자지도 설계 예시안 마련”의 순서에 따라 연구하고자 한다.
    서화(서예·회화), 도자, 불교미술, 공예 등 각 분야의 미술문화는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독자적인 발전을 이룩해왔다. 각 분야별로 항목을 선정함에 있어서는 같은 기준을 적용할 것이나 미술문화의 접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독자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연구 분야별로 각 연차의 연구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차별 연구의 주제는 기본적으로 중국 현지조사 지역에 기초한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서화는 제작기술과 수법 등의 양식과 서화론이라는 예술창작 이론이 함께 발전되어왔다. 서화는 장르의 특성상으로 제발문 등 작품과 관련된 1차문헌의 확보가 가능하므로, 작품 간 영향관계에 대한 실체적 분석과 증명이 용이하다. 따라서 한·중 미술문화 교류를 규명하는데 적합한 대표적 예술 장르라고 하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동안 연구가 이루어져 왔지만, 연구자간에 일정한 체계 없이 내용이 누락되거나 중복된 사례가 빈번하며, 시공간적 교류양상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통합체계가 부재한 상태로 연구자들이나 일반인이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결국, 학자 간의 상이한 견해와 이론, 경험에 근거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과학적 증거를 통한 분석을 이끌어 내는 메타분석(meta-analysis)과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의 요소를 결합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 판단하였다. 따라서 시기와 작품, 지역, 작가의 네 가지 레이어를 기반으로 각각의 키워드 산출 후, 태그적용 및 이미지 팝업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키는 다중매체 활용방식을 채택하여, 큐레이션 기능과 시각적 요소가 강화된 통합적 한·중미술문화 교류전자지도 제작을 위한 사전 DB를 구축하고자 한다. 한국 도자는 고려 초기 청자의 제작 이래로 천 년 동안 끊임없이 중국 도자와 교류하면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여 지금까지 이어진 한·중 미술 문화 교류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도자사에서 중국 자기와의 영향 관계, 무역이나 사행에 의한 도자 교류에 대한 연구 성과가 어느 정도 축적되었지만 일반인들이 이러한 학술적인 내용을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최근 중국 북경, 항주, 영파 일대에서 품질이 우수한 고려청자가 대량으로 출토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종로일대 유적 발굴에서 명·청대 청화백자가 출토된 사례들이 새롭게 알려졌다. 기존의 연구 성과와 최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의 도자 문화’가 어떤 상황 속에서 교류하였고, 어떤 도자기들을 주고받았는지 이것들이 양국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내용 설명과 유적 출토 상황이나 유물 사진, 그 역사적 의미를 정리하여 좋은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중 도자 교류는 총 여섯 가지 범주로 구성하였으며, 각각의 범주 안에 세부적인 내용 설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불교미술 분야(조각, 회화, 건축)에서는 3차에 걸친 중국내 현지 조사를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불교미술 분야에서 다룰 수 있는 한·중 교류관계 콘텐츠로서 대표적인 주제인 광저우 광효사의 혜능 유적과 한국의 선종(쌍계사 육조정상탑 등), 낙양 영령사터와 황룡사지 9층목탑, 요동성의 발해유적(절터), 길림성의 고구려 유적(절터), 산서성과 하북성의 불교 건축과 고려건축, 의상대사와 서안 종남산, 건릉과 신라사절, 돈황 막고굴(유마경변의 한국사절, 장경동과 혜초왕오천축국전), 장보고와 신라사, 영파의 불교미술, 고려와 청해성의 티벳 불교문화, 사천 대족석각과 고려불화 도상을 중심으로 하여 연구하고자 한다.공예는 작품 자체도 중요하지만, 작품이 제작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이를 소비하고 유통하는 사회구조도 의미가 있다. 공예 분야 중에서 금속, 칠, 유리의 길을 구축하여 한·중교섭이 이루어진 과정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1년차는 ①복건, 광동, 대만 ②내몽고, 요녕, 길림 2차년의 ③하남, 섬서, 산동 ④북경, 하북, 산서 3차년의 ⑤절강, 강소, 강서 ⑥ 운남, 사천을 조사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한·중교섭이 가장 활발하였고 특징적인 분야를 선정하여 분석하여 1차년도에서는 유리의 길과 금속공예중 장신구의 길을, 그리고 2차년도에서는 금속기물을 3차년도에서는 칠기의 길을 구축하기로 한다. 이들 내용은 이미지, 서술로서 DB와 TAG 작업을 통해 전자지도로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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