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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학제간 융합종단연구
Longitudinal and Multidisciplinary Study on the Quality of Life of the Older Cancer Patient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40;새싹형& #41;
연구과제번호 2014S1A5B6A02048942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2 년 (2014년 09월 01일 ~ 2016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여진
연구수행기관 한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새싹형 1단계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학제간 융합종단연구’는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의 변화를 추적하는 패널을 구축하고, 노인 암환자뿐만 아니라, 씨앗형 연구에서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족수발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횡적 설문조사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양적 연구의 결과에 더하여 보다 심층적인 조사가 가능한 질적 연구를 실시하는 등 포괄적인 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이론적으로는 4년간 축적된 자료를 통합·활용하여 삶의 질 지수 측정 모형 개발과 현장에서는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 개입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을 발견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씨앗형과 새싹형 1단계 연구, 총 4년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사회과학, 의학, 통계학 팀의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삶의 질 지수 측정모형을 개발하고, 노인 암환자 및 가족수발자 대상의 개입 프로그램과 자가관리 가이드북을 개발하는 개입조사연구를 실시하고자 한다.
    새싹형 1단계 연구에서 본 연구팀은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을 파악하기 위해 SF-36과 EORTC-QLQ30을 사용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척도는 외국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한국의 사회․문화적인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한국 노인 암환자 삶의 질을 측정함에 있어서 척도의 35~55% 정도의 공통적인 속성만을 측정한다는 제한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한국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도구의 개발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다른 연령대 암환자에 비해 노인 암환자는 노화로 인한 신체 능력의 저하, 만성질환의 동반, 치료에 대한 이해 능력 저하, 간병할 가족의 부재, 치료에 대한 자신감 부족, 치료비 부담 능력 등의 위험요인들을 지니고 있음에 따라 환자 본인, 가족 그리고 의사는 치료방침에 대해 합의된 의사결정을 하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의사결정정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그리하여 새싹형 2단계 연구에서는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지수(QOLI)-측정모형을 개발하여 한국 노인 암환자가 느끼는 삶의 질을 표준화된 지수로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씨앗형과 새싹형 1단계 연구결과에서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은 상당히 낮았으며, 우울 경향이 오래 지속되었고, 생활 스트레스도 노인 만성질환자에 비해 큰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가족수발자의 삶의 질 역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스트레스 대응자원으로 낙관성, 사회적 지지, 영성, 경제적 상황, 그리고 생활 스트레스 등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의료진 대상 연구에서도 의사들은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요인 중의 하나로 우울을 꼽았고, 치료시 환자의 신체적 상태를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노인 암환자와 가족수발자의 다양한 대응자원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입과 자가관리 가이드북 개발이 필요하여, 이를 위한 개입조사연구가 요구되었다.
    본 연구에서 시도하는 개입조사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몸-마음-영성 프로그램은 노인 암환자로 하여금 항암치료과정과 노화과정을 이해하고, 이에 긍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년기 건강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키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제해결치료 프로그램은 노인 암환자와 가족수발자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켜 자아통제감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낙관성 증진 프로그램인 Best Possible Self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노인 암환자와 가족수발자의 낙관성을 증진시키고 우울증 등의 심리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재가 노인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가관리 가이드북을 개발하여, 노암 암환자가 경험하는 증상이나 치료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기대효과
  • 본 새싹형 2단계 연구는 학문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지니며, 의학적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문적으로는 첫째, 패널조사와 병행된 질적 조사 및 횡단조사에서 밝혀진 주요 요인들을 바탕으로 의학적 측면과 심리사회적 측면에 기반을 둔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지수 측정모형 개발 연구는 국내외 연구 동향에서 유일하며, 이러한 연구는 사회과학과 의학의 융합연구의 이론적 결과물이 된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둘째, 노인 암환자의 증가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연구는 아직 부족하고 대부분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4년간 쌓아 온 연구결과를 토대로 시도되는 지수 개발 및 개입조사는 국내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연구의 선두그룹으로써 학문적으로 크게 기여할 것이다. 셋째, 노인 암환자와 가족수발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자가관리 가이드북 개발에 대한 연구는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방안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이론적 모델을 제시하는 학문적 기여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개입 프로그램과 가이드북 개발은 늘어나는 노인 암환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한다는 사회적 의의가 있다. 노인 암환자뿐만 아니라 노인부양의 부담을 안고 있는 가족수발자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여 이들의 사회적 부담도 덜고 동시에 이들의 부양을 받고 있는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근거중심적인 개입조사는 융합연구팀과 현장 전문가와의 교류를 확산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물들은 구체적인 지침서로서 더 많은 현장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융합연구의 결과물의 확산은 지역사회의 노인 암환자와 가족수발자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본 연구가 지닌 의학적 기여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 계획하는 삶의 질 지수 측정 모형 개발은 노인 암환자의 의학적, 사회심리학적 특성을 통합적으로 반영하게 되므로 의료진이 노인 암환자에 적합한 치료결정을 내리는 기준으로 활용될 것이다. 그리고 노인 암환자와 가족수발자를 위한 자가관리 가이드북의 개발은 통원 치료 중심의 항암치료가 주를 이루는 의료 환경에서 노인 암환자가 자택에서 자가관리를 충실하게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노인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인력양성과 교육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먼저, 학문후속세대들이 사회과학과 의학 그리고 통계학의 융합연구에 참여하여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다학제적 접근의 실제적인 운영전략 등을 학습할 수 있다. 그리고 둘째, 학문후속세대들로 하여금 개입조사의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험 연구의 새로운 방향 이해하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가까운 미래에 현장에서 종사하게 될 의학이나 사회복지 전공생들에게 노인 암 분야에 대한 통합된 이론적 지식을 교육시킴으로써 이 지식을 현장에서 적용하여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넷째, 노인의 사회심리적인 측면에서 개입하는 의료사회복지사나 심리상담사들 그리고 노인 대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가 본 연구의 결과물에 대한 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프로그램들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새싹형 1단계에서 당초 계획된 연구계획을 모두 완료하고 도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싹형 2단계 연구에서는 (1)한국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지수 개발 (2)몸-마음-영성, 낙관성 증진, 문제해결치료과 같은 3개 프로그램의 개발과 재가 자가관리 가이드북 개발을 위한 개입조사를 실시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새싹형 2단계는 연구대상자를 H대학교 의료원 산하 6개의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암환자와 가족수발자로 한다.
    새싹형 2단계 연구 중 삶의 질 지수 개발은 1차년도에는 새싹형 연구에서 구축한 패널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계층분석절차(Analytical Hierarchy Process; AHP) 기법에 의한 이원비교방법을 통하여 삶의 질 평가 지표들 간의 중요도를 분석하고, 전문가 조사를 실시하여 노인 암환자의 QOLI-측정모형을 개발할 것이다. 2차년도에는 노인 암환자 QOLI-측정모형의 적합도를 패널자료를 이용하여 진단함으로서 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500명 노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지수를 예측하고 이들 중 위험군을 찾아내어 개입 프로그램에 연계시킬 것이다.
    개입조사 연구는 몸-마음-영성, 낙관성 증진, 문제해결치료과 같은 3개 프로그램과 재가 자가관리 가이드북의 개발, 실행, 평가하여 보급하는 전 과정을 대상으로 증거기반연구방법론이다. 이러한 개입조사는 서인해가 소개한 ‘디자인과 개발’의 5단계 모델을 바탕으로 진행할 것이다. 1차년도에는 서인해(2004)가 제안한 ‘디자인과 개발’ 프로그램 개발 과정의 1단계 문제분석과 정보수집, 2단계 디자인, 3단계 초기개발과 초기현장실습까지를 실행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프로그램을 노인 암환자에게 적합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하여 프로그램 프로토콜을 개발한다. 2차년도에는 1차년도에 개발된 프로그램과 가이드북을 적용·평가·수정하여 완성한 후 이를 전파·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서인해(2004)가 제안한 ‘디자인과 개발’ 프로그램 개발 과정의 4단계 평가와 후기 개발과 5단계 전파를 실행한다. 특히 4단계 프로그램 평가와 후기개발은 전형적인 실험설계인 사후·사전 실험통제집단 설계(Pretest-post test control group design)를 활용한다.
    “몸-마음-영성 프로그램”은 몸(신체활동, 영양, 휴식과 여가, 접촉과 성), 마음(스트레스, 감정, 사고, 의지), 영성(인생의 의미, 관계와 이타주의, 용서와 화해, 행복)의 세 영역에 대해 각 4회기로 구성하며, 주 1회 2시간씩 총 12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문제해결치료 프로그램은 훈련을 통하여 문제해결기술을 습득하고, 긍정적 문제 지향과 합리적 스타일을 배우고, 부정적 문제 지향과 충동·부주의한 스타일, 회피적 스타일은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총 6회 구성의 단기치료로 1회기에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낙관성 증진 프로그램은 개인적인 일상생활, 인간관계, 직장생활과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한 외부활동 영역으로 구분하여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낙관적인 사고방식으로 전환시키는 훈련 과정으로 총 6회로 구성된다.
    노인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가관리 가이드북은 기존의 항암수첩이나 자료집이 노인 암환자가 활용함에 있어서 제한점이 많으므로 이를 수정 보완하여 항암치료 후 자택에서 생활하는 노인 암환자의 증상과 치료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소책자로 개발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을 의학적 측면과 심리․사회적인 측면에서 종단적으로 살펴보고, 노인 암환자의 투병경험을 비롯한 가족수발자의 간병경험과 의료진의 노인 암환자 치료경험을 양적,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파악하여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실천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고자 사회과학, 의학, 통계학의 융합 연구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1단계에서는 노인 암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패널조사를 실시하였고, 노인 암환자 대상 심층면접, 그리고 가족 수발자와 의료진 대상의 심층면접과 횡단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당초 1단계 계획으로 포함되지 않았던 영성과 낙관성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몸-마음-영성’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개입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노인 암환자 삶의 질 지수 (QOLI) 측정 통합모형을 구축하였고, 당초 연구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QoL Index Service System(QISS) 구축을 위해 웹서비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완료하여 시범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로써 노인 암환자 삶의 질 측정 통합모형을 의료 실무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그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1단계 연구에서 개입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개입조사방법을 활용하여 노인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몸-마음-영성’. ‘문제해결치료’, ‘낙관성 증진’을 위한 개입 프로그램, 그리고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재가 노인 암환자의 자가관리를 돕는 가이드 북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으며, H의료원 산하 병원 내 의료사회사업팀에서 개입프로그램과 건강관리일기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 영문
  • The purposes of this project are first, to examine longitudinal aspects of quality of life of older adults with cancer from both medical and psychosocial perspectives, second, to understand the experiences of family caregivers and health professions with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aspects, and finally to find intervention plan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older adults. To do so, the team is composed of multi-disciplinary experts fromm social sciences, medicines, and statistics. At the first stage of this project, panel data with 600 older adults is established, qualitative interviews are conducted with older adults with cancer, family caregivers, and health professions, and surveys are conducted with family caregivers and helath professions. Additionally, a pilot study of ‘Mind-body-spirit’ intervention program was conducted. At the second stage, based on results from first stage, a Quality of Life Index (QOLI) of Korean older adults with cancer was established and to establish the QOLI Index Service System, a web-service and an mobile application was made to get ready for the trial. It is expected that it would provide basis for usage in the medical settings. From the pilot test of intervention program at the first stage, the needs for more intervention programs were raised that ‘Mind-Body-Spirit’, ‘Problem Solving Therapy’, and ‘Optimism Intervention’ were developed for older adults with cancer or family caregivers. Also, a self-help guide book for older adults with cancer after chemotherapy was developed and was found to be effective in building healthy self-care habit. Some programs and guidebook are in-use with medical social work teams in H-affiliated hospitals and under review for us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을 의학적 측면과 심리․사회적인 측면에서 종단적으로 살펴보고, 노인 암환자의 투병경험을 비롯한 가족수발자의 간병경험과 의료진의 노인 암환자 치료경험을 양적,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파악하여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실천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고자 사회과학, 의학, 통계학의 융합 연구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1단계에서는 노인 암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패널조사를 실시하였고, 노인 암환자 대상 심층면접, 그리고 가족 수발자와 의료진 대상의 심층면접과 횡단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당초 1단계 계획으로 포함되지 않았던 영성과 낙관성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몸-마음-영성’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개입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노인 암환자 삶의 질 지수 (QOLI) 측정 통합모형을 구축하여 노인 암환자 삶의 질 측정 통합모형을 의료 실무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그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1단계 연구에서 개입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개입조사방법을 활용하여 노인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몸-마음-영성’. ‘문제해결치료’, ‘낙관성 증진’을 위한 개입 프로그램, 그리고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재가 노인 암환자의 자가관리를 돕는 가이드 북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학문적, 사회적 기여로 첫째, 본 연구는 국내 최초로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변화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패널자료를 구축하였다. 둘째, 본 연구를 통해 암 진단부터 항암치료과정에서 노인 암환자가 경험하는 삶의 질의 변화 추이를 다양한 매체로 알림으로써 노인 암환자의 삶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셋째, 노인 암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의 진료 경험과 치료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의료진들이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노인 암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치료적 관계 수립을 위한 실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넷째,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과 가족수발자의 삶의 질이 상호의존적이라는 본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 암환자와 가족 수발자 간의 상호의존 관계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고,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가족 수발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꾀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다섯째, 사회과학과 의학의 융합, 그리고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의 통합적 분석을 통해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의 평가지표를 개발하여 한국 노인 암환자 삶의 질 지수 (QOLI) 측정 통합모형을 구축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해오던 SF-36과 EORTC-QLQ30이 지니는 제한점을 넘어서서 한국적 현황에 맞는 삶의 질 지수 측정모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여섯째, 개입조사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몸·마음·영성, 문제해결치료, 그리고 낙관성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이는 본 연구가 임상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적 개입방법까지 제시하여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융합연구의 목적을 충실히 달성했다고 평가된다. 일곱째, 본 연구팀들은 연구결과를 국내외 논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하여 해외 연구자와 교류하고, 연구결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노인 암환자에 대한 학문공동체를 형성하고, 학문적 성과를 공유 전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연구성과의 확산면에서 첫째, 한국 노인 암환자 삶의 질 지수(QOLI) 측정 통합모형을 개발, QoL Index Service System(QISS) 구축을 위해 웹서비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완료하여 시범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로써 노인 암환자 삶의 질 측정 통합모형을 의료 실무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그 기반을 마련하였다. 둘째,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암 진단 시 의료진이 직접 노인에게 암 진단을 알리기보다 가족에게 먼저 알림으로써 노인에 대해 차별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노인 암환자가 치료결정에 직접 참여할 때 삶의 질이 더 높음을 밝혔다. 이를 주요방송과 주요일간지, 의학전문지 및 인터넷신문 등에서 보도함으로써 노인 암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노인 암환자에 대한 암 진단고지와 치료방법 결정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며, 의료진의 노인 암환자에 대한 치료 태도 및 의사소통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을 의료진에게 제시하였다. 셋째, 노인 암환자와 가족 수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입프로그램 중, ‘몸-마음-영성’ 프로그램의 매뉴얼과 워크북은 출판이 완료되었다. 따라서 암병동이나 호스피스, 의료사회사업팀과 같은 다양한 임상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표준화된 매뉴얼과 노인용 워크북을 활용할 수 있다. 넷째, 몸-마음-영성, 문제해결치료, 낙관성 증진과 같은 세 가지 개입 프로그램에 대한 세미나와 워크숍, 그리고 그 효과성을 실증한 논문을 준비 중인데, 이를 통해 임상현장의 여러 전문가들에게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사회적으로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섯째,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가정에서 지내는 동안 노인 암환자의 자가 관리를 돕기 위해 개발한 건강관리 일기장은 디자인 요소를 투입하여 제작함으로써 독이성이나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건강관리 일기장을 활용한 노인 암환자의 생활과 심리 변화에 대한 논문을 준비 중이며, 논문을 통해 의료진을 비롯한 전문가들에게 건강관리 일기장을 소개하고, 사회적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학문후속세대인 대학원 박사과정생과 석사과정생들이 사회과학과 의학의 융합연구에 참여하여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다학제적 접근의 실제적인 운영전략 등을 학습하였고 다차원적 개념에의 접근, 패널자료 구축과 통계분석, 질적 연구, 개입조사연구 등의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들의 연구역량과 학문적 수월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였다. 본 연구 경험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종사하게 될 의학이나 사회복지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교차강의와 세미나 등을 실시하였다.
  • 색인어
  • 노인 암환자, 삶의 질, 개입조사, 삶의 질 지수, 몸-마음-영성, 낙관성, 문제해결치료, 자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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