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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경성일보 수록 문학자료 DB 구축
Buidling database of literary works and articles from THE KEIJO NIPPO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B4A01036233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5 년 (2015년 09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효순
연구수행기관 고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엄인경(고려대학교)
정병호(고려대학교)
유재진(고려대학교)
서승원(고려대학교)
강원주(고려대학교)
강태웅(광운대학교)
윤대석(서울대학교)
임다함(고려대학교)
이현진
이도길(고려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최대 미디어 자료인 조선총독부 기관지이자 일본어 일간지『경성일보(京城日報)』(1906.9~1945.10)의 총 기사목록을 자료학적, 문헌학적 가공 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공개하는 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필요성에 따른 구체적이고도 세부적인 연구 목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는 처음으로cDB 구축을 통해 식민지시기에 대한 총체적 연구의 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경성일보』는 식민지시기 약 40년에 걸쳐 간행된 가장 방대한 규모의 통감부・총독부 기관지였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실상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그 방대한 양과 총독부 기관지라는 이유로 연구대상으로서 체계적인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인은 물론 전문연구자들조차도 접근이 매우 어려웠다. 때문에 식민지 조선의 문학・문화 지형도의 총체적 파악을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 연구는『경성일보』총 기사목록의 DB화를 가장 큰 목표로 삼는다.

    (2) 본 연구는『경성일보』의 방대한 기사 중에서도 특히 <학예(學藝)>란을 중심으로 한 문학・문화 관련기사의 본문으로부터 키워드를 추출하여 상세 키워드 검색(한일양국어지원)이 가능하도록 세분화하여 전문연구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자료 접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본 연구는『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정리하여 한일양국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고유명사의 경우 일본어의 음독과 훈독 발음을 모두 검색할 수 있도록 하여 일본어 해독이 어려운 연구자도 쉽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3) 본 연구는『경성일보』의 문학‧문화관련 기사들을 선별하여 한국어 번역자료집을 간행함으로써 해당 시기 자료에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특히 해방 70년과 한일국교정상화 50년을 맞이한 현시점에서 보다 발전적인 한일관계 재검토를 위해서도 본 연구는 식민지시대의 실상과 재조 일본인 사회・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한일간의 문화현상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지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4) 본 연구는 동아시아 일제 식민지지배 지역 일본어신문(『대만일일신보(臺灣日日新報)』,『만주일일신문(滿洲日日新聞)』등) 중 최초로『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DB화함으로써 동아시아 학지(學知)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대량의 후속연구를 가능하게 하여 한국이 동아시아 식민지 연구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5) 본 연구는 『경성일보』지면에 실린 문예, 영상, 문화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한 조선총독부의 문화정책 변화과정을 분석하여 연구서『경성일보 문학・문화연구』,『동아시아 일제 식민지 지역 일본어신문 문학・문화연구』로 간행하는 한편, 학술 심포지엄 <동아시아 일제 식민지 지역 일본어신문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개최하여 연구성과를 널리 알리고 식민지 조선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식민지 학지의 유통과정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일국 중심의 연구경향으로 인해 상이하게 형성되어 있던 식민지시기 관련 한국학계의 자료와 일본 및 재조일본인 등 일본학계의 자료를 정리하고,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의 학지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과 같은 학문적‧사회적 필요성에 따른 목표 의식 하에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한반도의 최대 미디어였던『경성일보』의 총기사목록을 DB화하여 한일양국어로 검색 가능하게 하는 작업을 수행하고자 한다. 나아가 수록기사 중 중요한 문학작품을 선별해서 번역서 및 연구서를 간행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 연구는 억압과 저항이라는 이항대립구도로만 일제강점기를 바라보던 기존의 연구 시각에 큰 전환점을 안겨줌과 동시에, 더욱 활발한 후속 연구의 계기를 마련하는 틀을 제공할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1906년부터 1945년까지 40년간 간행된 일간지『경성일보』의 키워드를 인문학 제분야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DB로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토대자료 구축을 위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학문적・사회적 가치와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본 연구는 그동안 방대한 자료의 양과 조선총독부 기관지라는 이유로 간과되어왔던 거대 일본어 미디어 자료인『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DB화 함으로써, 재조일본인 사회・문화의 이해를 통해 오늘날 한일간에 다양하게 전개되는 문화현상 및 사회현상을 규명하는 연구의 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한국의 인문사회과학 제 분야 연구의 활성화를 가져옴과 동시에 후속연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2) 본 연구는 특히 식민지 조선에서 일어나는 제국-식민지간의 문화교섭 양상이 생생하게 재현되고 있던『경성일보』지면에 실린 문학‧문화관련기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이 시기의 문화현상을 이항대립적 구도가 아닌 다양한 ‘문화접촉지대’로서 바라보게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식민지시기 문화접촉 공간으로서의 일본어문학・문화연구라는 새로운 연구 시각을 학계에 제공하여 주체적이고 보편타당한 한국 근대초기의 학문적 담론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 본 연구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하에 있던 동아시아 일제 식민지 지역 일본어 신문 중 최초로『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DB화하고 상세 키워드 검색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식민지시기 일제 식민지 지역 일본어 신문 연구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이로써 이 당시 동아시아 학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며 대량의 후속연구를 가능하게 하여 향후 한국이 동아시아 식민지 연구를 주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4) 본 연구를 통해 확보된 『경성일보』문학‧문화관련기사 번역집 및 연구서『경성일보 문학・문화연구』,『일제 식민지 지역 일본어신문 문학・문화연구』를 간행하는 한편, 학술 심포지엄 <동아시아 일제 식민지 지역 일본어신문 연구의 현황과 과제>의 개최를 통해 본 연구의 성과와 결과물이 국내외적으로 학문의 발신자적 역할을 수행하게 하여 기존 학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식민지 학지 연구의 지평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5) 본 연구를 통해 조사, 정리된 『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과『경성일보』문학‧문화관련기사 번역집은 향후 문학·문화 교육 및 연구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므로, 젊은 세대들에게 일제강점기의 실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나아가 한일교류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줄 매우 효과적인 학습자료가 될 것이다.

    (6) 본 연구의 성과물은 특히 일본 관련학과와 긴밀히 연계되어 학부․대학원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구체적인 활용방안과 기대효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본 연구의 결과물은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정규 수업이나 학부의 전공 및 교양수업현장에서 곧바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를 통해 얻은 연구성과는 DB화되어 공개됨으로써 일본문학 연구방법에 대한 새로운 모델과 문제의식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연구능력을 배양시키고 동시에 일본학 관련 수업의 지평 확대에 활용될 것이다.

    (7) 본 연구의 성과는 학문 후속세대들에게 연구모델을 제시하고 정치학, 사회학, 문화학 등 한국학 인문사회 각 분야의 연구자들로 하여금 해당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한국에서 학제간의 연구 활동을 진작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상과 같은 학문적‧사회적 기대효과를 다수 창출함으로써 식민지시기 당시 제국 일본과 조선총독부가 지향하였던 학지의 변용과정과 그 실상을 총체적이면서 상세히 파악 가능하게 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최대의 미디어인 일본어신문『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DB화하고 문학‧문화관련기사의 제목은 물론 본문 상세 키워드 검색 기능(한일양국어)을 제공하는 데 그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 및 특성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는 식민지 시기 최대의 일본어 신문인『경성일보』총 기사목록의 ‘최초’ DB화를 그 주된 내용이자 특성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간행된 일본어 잡지에 대한 연구는 어느 정도 축적되어 왔지만 일본어 신문, 특히 이 당시 최대 일본어 미디어인 『경성일보』에 관한 연구는 산발적으로 단편적인 연구 성과를 내는 데 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성일보』의 기사 목록은 물론 지면 구성이나 그 내용에 대한 자료의 정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팀의 총 기사목록 DB화가 이루어지면 이는 최초의 일본어 신문 자료의 체계화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자료가 발굴․정리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매우 독창적이자 도전적인 연구과제라 할 수 있다.

    (2) 본 연구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하에 있던 동아시아 일제 식민지 지역 일본어신문(『대만일일신보』,『만주일일신문』등)중 최초로『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DB화 하고 상세 키워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도전적인 연구과제이다. 본 연구를 통해 『경성일보』의 자료가 체계화되면 이 당시 동아시아 학지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고 이로 인해 대량의 후속연구가 산출됨으로써 한국이 동아시아 식민지 연구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 본 연구는『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DB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문학・문화관련 기사에서는 본문에서 키워드를 추출하고 내용을 분석하여 한일양국어로 상세 검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내용상 매우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가 완료되면 일본 전문연구자들만이 아니라 한국학 연구자들, 나아가 일반인까지도 누구나 손쉽게『경성일보』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대량의 후속연구가 산출될 것이다.

    (4) 본 연구는『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정리하여 한일양국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고유명사의 경우 일본어의 음독과 훈독 발음을 모두 검색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방법적으로 매우 독창적인 연구과제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작가 ‘다니자키 준이치로(谷崎潤一郎)’를 검색하고자 할 경우, 검색자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일본어 발음)’ ‘곡기윤일랑(한자 한국어 발음)’ ‘谷崎潤一郎(한자)’ ‘たにざき じゅんいちろう(히라가나 표기)’ 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모두 검색이 가능하다.

    (5) 본 연구는 『경성일보』 지면에 실린 기사를 문학・문화론의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파악하고자 하여 이 시기의 문화 현상을 이항대립적 구도가 아닌 다양한 문화접촉지대로서 바라보고자 한다는 점에 있어 연구방법상 매우 독창적이자 도전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국과 식민지간 문화교섭의 양상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연구의 틀을 제공할 것이며, 재조일본인 사회・문화의 이해를 통해 해방 70년과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날 한일간에 다양하게 전개되는 문화현상과 사회현상을 규명하는 단초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6) 본 연구는 기사의 독해와 선별 작업을 통해 주요 기사의 한국어 번역자료집을 간행하여 연구성과를 널리 확산한다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며 도전적이다. 본 연구의 성과물은 전문연구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자료로 제공됨으로써 식민지시기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나아가 한일교류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줄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다.

    이상과 같이『경성일보』총 기사목록의 DB화를 통해 상세 검색 기능(한일양국어)을 제공하게 될 본 연구는, 연구의 대상, 내용, 목적, 방법, 파급효과면에서 매우 도전적이자 독창적인 연구과제라고 할 수 있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표는 일제강점기 최대 미디어 자료인 조선총독부 기관지이자 일본어 일간지인 『경성일보(京城日報)』(1906.9-1945.10)의 총기사목록을 자료학적·문헌학적으로 가공한 후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공개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첫째, 본 연구는 최초로 『경성일보』의 총기사목록을 DB화하여 이 성과를 학계에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둘째, 본 연구는 『경성일보』의 방대한 기사 중에서도 특히 ‘학예’란을 중심으로 문학, 문화 관련기사의 제목은 물론, 기사 본문으로부터도 키워드를 추출하여 상세 키워드 검색(한일양국어지원)이 가능하도록 세분화하여 전문 연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자료 접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 셋째, 본 연구는 『경성일보』의 문학‧문화관련 기사들을 선별하여 한국어 번역집을 간행함으로써 해당 시기 자료에 일반인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넷째,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경성일보』 지면에 실린 문예, 영상, 문화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조선총독부의 문화정책 변화과정을 연구함으로써 식민지 조선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식민지 학지(學知)의 유통과정을 철저히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상과 같이 본 사업은 일제강점기 일상적 문화공간에 관한 방대한 연구자료인 『경성일보』의 총기사목록을 최초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DB화함으로써 기사의 전모를 분명히 밝히고 이들 기사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이와 동시에 이 당시 조선총독부가 지향하였던 학지의 변용과정과 그 실상을 총체적으로, 동시에 상세하게 파악 가능하게 할 것이다.
  • 영문
  • This project sets its goal to open the news database of Keijonippo(1906.09~1945.10), the official daily newspaper published in Japanese by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of Joseon and the largest media dat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managed textually and philologically to the public. The details are as follows.
    ■ To begin with, it aims to provide the academic community with the database enlisting all the news items of Keijonippo for the first time.
    ■ Secondly, amongst the massive news items of Keijonippo, it will focus on the ‘arts and culture’ section, providing not only news titles but also the convenient access to the database by extracting keywords from the text enabling detailed search in both Korean and Japanese.
    ■ Thirdly, the assorted articles on literature, arts and culture from Keijonippo will be translated and published in Korean for the public understanding.
    ■ Last of all, through the articles on literature, arts and culture of Keijonippo, the research will look into the changes in cultural policies by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of Joseon, and closely examine the distribution of the East Asian colonial ‘academic knowledge’ focusing on the colonial Jose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최대 미디어 자료인 조선총독부 기관지이자 일본어 일간지 『경성일보(京城日報)』(1906.9~1945.10)의 총 기사목록을 자료학적·문헌학적 가공 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공개하는 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필요성에 따른 구체적이고도 세부적인 연구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는 최초로 DB 구축을 통해 식민지시기에 대한 총체적 연구의 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성일보』는 식민지시기 약 40년에 걸쳐 간행된 가장 방대한 규모의 통감부・총독부 기관지였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실상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그 방대한 양과 총독부 기관지라는 이유로 연구대상으로서 체계적인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인은 물론 전문연구자들조차도 접근이 매우 어려웠다. 때문에 식민지 조선의 문학・문화 지형도의 총체적 파악을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 연구는 『경성일보』 총 기사목록의 DB화를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

    (2) 본 연구는 『경성일보』의 방대한 기사 중에서도 특히 문학・문화 관련기사의 본문으로부터 키워드를 추출하여 상세 키워드 검색(한일양국어지원)이 가능하도록 세분화하여 전문연구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자료 접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본 연구는 『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정리하여 한일양국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고유명사의 경우 일본어의 음독과 훈독 발음을 모두 검색할 수 있도록 하여 일본어 해독이 어려운 연구자도 쉽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본 연구는 『경성일보』의 문학‧문화관련 기사들을 선별하여 한국어 번역 자료집 을 간행함으로써 해당 시기 자료에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해방 70년과 한일국교정상화 50년을 맞이한 현시점에서 보다 발전적인 한일관계 재검토를 위해서도 본 연구는 식민지시대의 실상과 재조 일본인 사회・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한일간의 문화현상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지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4) 본 연구는 동아시아 일제 식민지지배 지역 일본어신문(『대만일일신보(臺灣日日新報)』,『만주일일신문(滿洲日日新聞)』등) 중 최초로『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DB화함으로써 동아시아 학지(學知)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대량의 후속연구를 가능하게 하여 한국이 동아시아 식민지 연구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5) 본 연구는 『경성일보』 지면에 실린 문예, 영상, 문화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한 조선총독부의 문화정책 변화과정을 분석하여 연구서 『식민지 문화정치와 『경성일보』 : 월경적 일본문학·문화론의 가능성을 묻다』로 간행하는 한편, 국제 학술대회 <동아시아 일제 식민지 지역 일본어 신문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개최하여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고 식민지 조선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식민지 학지의 유통과정을 철저히 규명하였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일국 중심의 연구경향으로 인해 상이하게 형성되어 있던 식민지시기 관련 한국학계의 자료와 일본 및 재조일본인 등 일본학계의 자료를 정리하고,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의 학지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과 같은 학문적‧사회적 필요성에 따른 목표 의식 하에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한반도의 최대 미디어였던 『경성일보』의 총기사목록을 DB화하여 한일양국어로 검색 가능하게 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나아가 수록기사 중 중요한 문학작품을 선별해서 번역서 및 연구서를 간행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 연구는 억압과 저항이라는 이항대립구도로만 일제강점기를 바라보던 기존의 연구 시각에 큰 전환점을 안겨줌과 동시에, 더욱 활발한 후속 연구의 계기를 마련하는 틀을 제공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본 DB는 최초로 『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을 입력하여 한일 양국어로 검색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일제 강점기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역사, 과학, 예술 등 인문사회과학 제 분야 연구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다.
    ■ 본 DB는 『경성일보』의 문학・문화 관련기사의 제목은 물론, 기사 내용을 분석하여 장르별로 분류하고 본문으로부터도 키워드를 추출하여 상세 검색을 할 수 있게 설계함으로써, 일제 강점기 문학・문화 연구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다.
    ■ 본 DB는 『경성일보』 의 총기사의 제목과 문학・문화 관련기사를 한일양국어로 검색할 수 있게 설계했기 때문에, 일본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한국의 관련 분야 연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로써 일제강점기를 연구하는 한국학 분야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일반인들도 자료에 쉽게 접근함으로써 일제강점기 한국 사회의 실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대될 것이다.
    ■본 DB는 『경성일보』의 총기사의 제목과 문학・문화 관련기사를 한자와 일본어로 검색할 수 있게 설계했기 때문에, 한국 내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의 식민지 시기 연구자들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일제 강점기 식민지 조선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식민지 학지(學知) 연구의 활성화를 불러올 것이다.
    ■이상과 같이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일본어 매체인『경성일보』의 총 기사목록과 문학・문화기사의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본 DB는, 일제강점기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제강점기를 대상으로 하는 인문사회과학 제 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반인들의 일제의 식민지 지배의 실상과 한일 관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것이라 기대한다.
  • 색인어
  • 경성일보, 조선총독부, 미디어, 신문, 데이터베이스, 일제강점기, 제국주의, 문화정책, 프로파간다, 일본문학, 식민지문화, 재조일본인,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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