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국제이주민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문화인류학과 의학의 융합연구
An Interdisciplinary Study on Health and International Migration: Convergent Methodology of Cultural Anthropology and Medicin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B6036765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1 년 (2015년 09월 01일 ~ 2016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Park Christian Joon
연구수행기관 한양대학교& #40;ERICA캠퍼스& #41;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창오(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김지희(가톨릭대학교)
이창호(세종대학교)
김윤영(한양대학교)
조일동(한양대학교)
서민아(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에서는 국제이주민의 건강과 의료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해 문화인류학과 의학의 융합적 논의의 장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제이주민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다양한 인식론 및 방법론을 개발하고 이를 구체적인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한다. 이번 씨앗형 연구에서는 이러한 융합적 역학조사의 이론적, 방법론적인 토대를 구축하고 새로운 융합적 아젠다 설정 및 사회문화의학적 연구방법 개발에 주목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다문화도시인 안산지역의 국제이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인류학과 의학의 융합적 역학에 기초한 예비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국제이주민의 구체적인 삶의 조건 및 이들이 경험하는 건강과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규명하고, 이에 대한 치료 혹은 치유 및 예방의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첫째, 이주 및 이주민 연구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이주민의 기본적인 생활문화의 바탕인 건강과 의료의 문제를 사회문화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이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현실을 이해하고, 이주민의 건강권이 이들의 상황과 조건에 맞게 보장되는 진정한 다문화사회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한다.
    둘째, 의료인류학 연구 및 학제간 융합연구의 기틀을 마련한다. 서구 생의학의 패러다임에 갇혀있던 의료분야에 사회문화적 요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융합적 시각과 방법론을 워크숍을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여 제시함으로써 균형 있는 학문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셋째, 국제이주민 밀집주거 지역 및 ‘안산특구’, ‘신차이나타운’, ‘경제자유구역’의 환경개선 및 개발에서 필수적인 공공의료문화부분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본 연구 과제의 연구결과물은 각 대학의 학제간 융합 과정이나 이주 및 다문화 관련 수업 그리고 의료인류학 과목의 수업 자료로 이용함으로써 연구의 교육적 기대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 연구요약
  •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이주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이주민의 건강과 질병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한국사회 역시 국제이주민이 전체인구의 3.5%를 넘어서면서 이들의 건강문제 즉 질병, 치료와 예방, 보건에 대한 관심이 점차로 높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국제이주민들은 기본적으로 낮은 사회적 위치로 인해 건강권은 물론 문화권과 사회권마저 인정받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더구나 이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 및 형태, 젠더의 양상 등은 이주민들이 거주국의 기존 의료 시스템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여러 문제들을 야기한다. 또한 이러한 거주국과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의 부재는 이주민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야기하게 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한국사회 내의 이주민 의료체계를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이들의 특별한 건강 및 의료의 관념과 실천을 차근히 살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겠다.
    국제이주민이 증가하고 이들의 건강문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에 관한 연구들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들의 주요한 특징은 인구학적, 통계적 수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주민 개개인의 건강추구 행동 배후에 존재하는 동기와 의사결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질적 연구가 보다 더 필요하며, 좀 더 폭넓은 사회구조적 요인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 수행된 이주민의 건강 및 질병관련 연구들은 대부분 서구생의학 중심의 체계에 기초하여 질환을 규정하며, 양적인 분석을 통해 질환의 요인들을 단편화시키고 있으며 이주민을 장기적으로 한국에 정주할 이로 바라본다거나, 기존의 제도적 의료의 영역으로 끌어들일 제도적 장치에 대한 관심만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주민이 스스로 행하고 있는 건강과 의료 실천을 임시적이거나 예외적인 ‘비정상적인’ 상태로 보는 시각을 교정해야 하며, 이주민의 의료적 실천에 대한 장기간의 인류학적 현장연구와 함께 이 내용을 제도적 의료의 영역에서 다시 읽고, 문화적인 번역 및 교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은 문화인류학, 의료인류학, 사회복지학, 보건학, 의학 등의 학문이 다학제간 논의를 통해 융합적으로 접근해야만 파악, 분석, 의미화 시킬 수 있다.
    이상과 같은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각 부문별 문헌연구를 통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매월 1회씩 총 10차례의 융합워크숍과 공개적인 학술회의를 통해 이를 비교 검토하는 작업을 거칠 예정이며, 융합연구의 아젠다와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전단계로 안산시의 국제이주민 일부에 대한 간단한 예비조사를 실시하도록 한다. 또한 본 융합연구에서는 각 연구자들의 전공분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이주민들의 건강과 질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들을 이들의 신체적 및 문화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세분화함으로써 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이 되도록 하였다. 연구의 세부 주제로는 ‘1) 이주민의 사회적 연결망과 사회자본, 2) 종족성(ethnicity) 및 이주민의 인식 체계, 3) 젠더(gender)와 질병, 4) 이주민의 스트레스와 질병, 5) 이주민 대상 의료체계의 비교문화적 검토’로 나뉠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각기 개별적인 주제들에 대해 다학제적 논의를 심화하는 동시에 이러한 주제를 종합적으로 융합한 연구 방법론이자 실행과정인 융합적 역학조사를 제안하고 나아가 새로운 융합적 인식론 및 연구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에서는 각 연구자들의 전공분야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연구내용을 상호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문화역학(cultural epidemiology)의 주요 요소인 사회자본, 종족성(ethnicity), 젠더(gender), 스트레스, 의료체계로 주제를 세분화함으로써 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 방법론의 통합을 통해 이주민의 건강 및 의료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에 이르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문헌연구, 융합워크숍, 예비조사, 학술회의라는 일련의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적통계에 대한 융합적 분석 결과 이주민의 사회자본이 차별에 의한 건강불평등을 완화시키는 유용한 회복요인(resilient factor)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향후 국제이주민의 건강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들을 둘러싼 사회환경을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고찰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의 사회자본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이주민 거주지를 중심으로 한 현지 예비조사 연구의 결과로 이주민들을 위한 한국의 의료복지체계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의료경험과 문화적 갈등, 언어의 차이, 의료에 대한 문화차이, 소통의 문제, 한국의료 세부분과에 대한 이해부족, 종합병원 이용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 의사와 환자의 상호작용에서 느끼는 불만족, 약물 처방과 인식에 대한 문화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문화인류학과 의학 연구자들이 다양한 논의를 통해 새로운 융합적 방법론이 제시되었다. 그 방법은 1) 이주민 의료기관의 의료 차트 및 환자들에 대한 연구 2) 이주민들에 대한 정신건강 설문조사로 양적 분석과 질적분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협동적 연구이다.
    넷째, 융합적 역학조사의 결과를 실제 이주민의 건강 및 의료에 반영하기 위해 전체 연구진이 참여하여 한국의 상황에 적합한 이주민 건강의료 모델을 개발하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다섯째, 씨앗형 연구를 통해 본 연구의 아젠다를 “한국형 이주민 건강 의료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설정하였다. 의학과 문화인류학을 포함한 사회과학 전공자들과 함께 이주민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소와 현장 지원단체를 중심으로 이주노동자, 난민, 결혼이주민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융합적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허브 구축 및 모델을 개발하여 한국의 실정에 맞는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연구의 최종 목표이다.
  • 영문
  • This research aims to carry out an interdisciplinary cultural epidemiological study through a more systematic and comprehensive analysis of major factors of cultural epidemiology such as social capital, ethnicity, gender, stress and health system. Specifically, the study attempts approach migration and health through an integration of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research methodologies. In detail, the study entails a series of systematized research process such as literature review, interdisciplinary workshops, preliminary researches, and conferences. The result is as follows.

    First, an interdisciplinary analysis of several statistic data show that social capitals of migrants can serve as a resilient factor to alleviate health inequality caused by discrimination. Accordingly, the social environments that surround them must be examined from political economic perspectives and the practical ways to actively utilize their social capitals must be searched to improve the health inequality of international migrants.
    Second, preliminary researches carried out at several sites with high concentrations of migrants identified cultural tensions between the South Korean health system for migrants and actual experiences of health system by marriage migrants due to language barrier, cultural differences on medicine and use of drugs, communication problems, dissatisfaction of the interaction between the doctor and patient, lack of understanding on details of South Korean medicine, and difficulties using general hospitals.
    Third, a series of discussions between cultural anthropologists and medical researchers resulted in a new interdisciplinary research methodology: 1) a study on medical charts and patients of medical clinics for migrants and 2) a collaborative research using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analyses on a survey of migrants’ mental health.
    Fourth, for the interdisciplinary epidemiological study to have practical impact on migration and health, the research team discussed the ways to develop a model of migrant healthcare for South Korea.
    Fifth, the result of this pilot research is the identification of the main research agenda “Creation of the South Korean Model of Migrant Health Support System.” The goal of the main research is to create a migrant health support system for South Korean society through interdisciplinary epidemiological studies among medical and social science researchers on health of migrant workers, refugees, and marriage migrants with a focus on medical clinics and support organizations used by migran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에서는 각 연구자들의 전공분야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연구내용을 상호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문화역학(cultural epidemiology)의 주요 요소인 사회자본, 종족성(ethnicity), 젠더(gender), 스트레스, 의료체계로 주제를 세분화함으로써 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 방법론의 통합을 통해 이주민의 건강 및 의료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에 이르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문헌연구, 융합워크숍, 예비조사, 학술회의라는 일련의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적통계에 대한 융합적 분석 결과 이주민의 사회자본이 차별에 의한 건강불평등을 완화시키는 유용한 회복요인(resilient factor)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향후 국제이주민의 건강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들을 둘러싼 사회환경을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고찰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의 사회자본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이주민 거주지를 중심으로 한 현지 예비조사 연구의 결과로 이주민들을 위한 한국의 의료복지체계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의료경험과 문화적 갈등, 언어의 차이, 의료에 대한 문화차이, 소통의 문제, 한국의료 세부분과에 대한 이해부족, 종합병원 이용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 의사와 환자의 상호작용에서 느끼는 불만족, 약물 처방과 인식에 대한 문화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문화인류학과 의학 연구자들이 다양한 논의를 통해 새로운 융합적 방법론이 제시되었다. 그 방법은 1) 이주민 의료기관의 의료 차트 및 환자들에 대한 연구 2) 이주민들에 대한 정신건강 설문조사로 양적 분석과 질적분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협동적 연구이다.
    넷째, 융합적 역학조사의 결과를 실제 이주민의 건강 및 의료에 반영하기 위해 전체 연구진이 참여하여 한국의 상황에 적합한 이주민 건강의료 모델을 개발하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다섯째, 씨앗형 연구를 통해 본 연구의 아젠다를 “한국형 이주민 건강 의료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설정하였다. 의학과 문화인류학을 포함한 사회과학 전공자들과 함께 이주민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소와 현장 지원단체를 중심으로 이주노동자, 난민, 결혼이주민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융합적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허브 구축 및 모델을 개발하여 한국의 실정에 맞는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연구의 최종 목표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이상과 같은 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 및 활용방안을 기대할 수 있다.

    -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이주 및 이주민 연구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이주민의 기본적인 생활문화의 바탕인 건강과 의료의 문제를 사회문화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이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현실을 이해하고, 이주민의 건강권이 이들의 상황과 조건에 맞게 보장되는 진정한 다문화사회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한다.

    - 학제간 융합연구의 기틀 마련
    문화인류학과 의학의 학제간 융합연구의 기틀을 마련한다. 서구 생의학의 패러다임에 갇혀있던 의료분야에 사회문화적 요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융합적 시각과 방법론을 이번 연구를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여 제시함으로써 균형 있는 학문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 이주민 밀집지역 환경개선 및 정책적 제안
    국제이주민 밀집주거 지역 및 ‘안산특구’, ‘신차이나타운’, ‘경제자유구역’의 환경개선 및 개발에서 필수적인 공공의료문화부분에 대한 정책의 검토와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 국제이주민에 대한 건강정책 전반을 재고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

    - 교육적 활용
    본 연구 과제의 연구결과물은 각 대학 및 대학원의 학제간 융합 과정이나 이주 및 다문화 관련 수업 그리고 의료인류학 과목의 수업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연구의 교육적 기대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 새싹형 연구와 한국형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 센터 설립의 기반 마련
    본 씨앗형 연구의 결과물은 향후 새싹형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아젠다의 단계적 실천에 따라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센터 설립의 초석이 될 것이다.
  • 색인어
  • 이주, 건강, 건강불평등, 사회자본, 문화역학, 의료인류학, 인권, 건강권, 보건의료 지원체제, 글로벌 보건의료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