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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암각화 디지털 박물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제적 융합 기초 연구
Interdisciplinary Basic Convergence Research Plan for the Korean Petroglyphs Digital Museum System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B6037287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1 년 (2015년 09월 01일 ~ 2016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전호태
연구수행기관 울산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이하우
강영환(울산대학교)
강봉원(경주대학교)
송화섭(전주대학교)
이명준(울산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한국 선사미술은 세계 예술사에서 다양성과 독창성, 시대적 조형언어가 반영된 중요한 예로 잘 알려져 있다. 그중 바위를 캔버스로 삼은 암각화는 선사시대 인류의 미의식이 투영된 예술작품이자 실제 삶과 정신세계를 모두 담아내고 있는 역사적 표현물이다. 한국의 국보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암각화는 높은 가치를 지닌 선사시대 예술품이자 세계 해양문화사의 첫 장을 여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포항 칠포리, 고령 양전동을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검파형암각화와 윷판형암각화는 한반도에서만 발견되는 유형으로 주목되는 사례에 해당한다. 선사, 고대의 천문관측 결과인 별자리형암각화는 매우 희귀한 자료로 한국문화의 독자성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유적의 대부분은 학술적 조사와 보고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훼손되거나 인멸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 사실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 문화전통의 귀중한 증거이자 자산인 암각화 유적에 대한 체계적 조사와 학술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다. 한국학, 한국문화의 기초자료로 제공되어야 할 암각화 유적의 조사와 정리는 시급한 과제이며 시대적 책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제한적으로나마 이루어진 한국 암각화유적 관련 연구 성과는 미술사학, 민속학, 신화학, 고고학, 역사학적 측면에서 주로 논의되어 왔다. 이런 까닭에 암각화유적이 지닌 문화콘텐츠적 가치와 의미는 인문학적 틀 너머 다양한 분야에서 제대로 인식되거나 평가 받지는 못하였다. 본 ‘한국형 암각화 디지털박물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선사미술과 ICT 분야 학제적 융합 기초연구’는 암각화 유적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창조경제의 핵심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웹 디자인과 정보기술에 융합 시켜 한류 브랜드화의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실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또한 한국형 암각화를 포함한 세계 선사미술 유적, 유물의 분류와 분석 과정 및 결과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통해 교육 및 전시 가치를 지닌 자료로 전환시킨 다음 이를 한국형 암각화 디지털박물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설계모형 작업 기반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전 세계의 암각화유적은 분포지역이 대단히 넓을 뿐 아니라 유적의 수도 수십만 곳을 헤아리며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국 암각화 유적도 수가 많고 입지 조건상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국보 반구대암각화 보존 관리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갈등에서 확인되듯이 보존환경의 악화로 시시각각 손상이 진행되는 유적도 여러 곳을 헤아린다. 유적에 대한 물리적 보존 방안 수립과 실행도 필요하지만 디지털 기록 보존 작업 역시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형 암각화 디지털박물관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ICT분야와의 학제간 융합 기초연구는 국제적 공동연구나, 학문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초학제적 연구의 새 장을 열기 위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 실행될 필요가 있다. 이 분야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먼저 시도하여 관련 기술과 경험을 확보하며 관련 분야의 잠재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될 필요가 있다. 창의적 접근을 통한 시장 개척이 가능하며, 지속가능한 신 ICT융합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좋은 사례에도 해당한다.
  • 기대효과
  • 본 학제간 융합 기초연구는 한국의 선사미술이 지닌 세계유산적 가치가 인식 될 수 있도록 자료를 정리하여 지속가능한 국제적 연구 및 콘텐츠적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본 융합 기초 연구의 결과는 한국이 세계 선사미술 연구와 활용의 중심으로 부상하게 하는 토대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ICT기반의 문화자산 정보화를 통해 전통 문화유산이 창조문화산업(Creative Cultural Industry)의 기반으로 활용되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그 경험과 기술의 원용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재인식될 필요가 있는데, 이 기초 연구는 이를 위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 한국형 암각화 자료는 이와 관련된 저술, 출판, 공연, 스토리텔링 문화‧관광, 콘텐츠 이미지산업화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한류 4.0시대를 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기초 연구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할 수 있다.
    ◦국가 브랜드 제고가 가능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공하여 창조적 문화산업(Creative Cultural Industry)화가 가능함을 제시.
    ◦한국 선사미술 작품의 탁월한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는 자료를 정리,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학문적 연구기반 조성 필요성 제기.
    ◦세계 선사미술 연구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며, 세계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 콘텐츠 제공 가능성 제시.
    ◦한국 선사미술을 국제적 연구의 주요 주제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함으로써 신 한류 성장 및 확산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
    ◦유적 현황을 정확히 파악한 자료를 DB로 탑재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 보존관리방안 수립 및 실행의 가능성 검토 계기 제공.
    ◦선사미술 자료의 수집, 분류, 분석을 현재화 하여, 관련된 연구, 관리, 교육, 활용을 위한 교과목 편성과 운영을 통해 학문 후속세대 양성 및 배출 가능함을 검토할 자료 제공.
    ◦한국 선사문화 연구 성과에 바탕을 둔 사회문화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가능해짐을 제시.
    ◦문화유산 디지털화 융합연구의 성공적 사례를 제시하여 이를 국제적으로 확산시켜 표준화의 기반으로 인식, 수용되도록 하는 단계별 계획 제안.
    ◦ICT기반 문화자산 정보화로 미래 사회문화의 발전을 주도하는 디지털 문화의 선진 기반 조성의 의미와 가치 파악.
  • 연구요약
  • 본 학제간 융합 기초연구의 연구방법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선사미술의 주요 장르인 암각화는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을 포함한 해당 시대와 지역 거주자들의 문화예술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직접적인 증거물이다. 때문에 암각화 유적 현황에 대한 정밀조사와 보고를 기초로 한 문화 성격과 계통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새롭고 풍부한 문화콘텐츠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적에 대한 상세한 접근과 구체적 정리는 필수적이다. 2차적으로 시행될 본격적 초학제적 조사연구팀 구성 방식과 이 연구팀이 한국 암각화유적 조사, 분석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단계적 플랜을 작성하여 제시한다.
    한국의 일반 암각화는 1970년 12월 울산 천전리에서 처음 발견,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전국 33개소에서 조사되었다. 지리적으로는 함경도 무산에서 제주도 애월에 이르는 한반도 전역이 해당된다. 이들 유적에 대한 조사는 발견 당시의 현황 파악부터 현재의 상황에 대한 재실측 자료의 제작, 유적 보존을 위한 자료 수집, 현장 증언까지 포함할 필요가 있다. 조사과정에 디지털 영상작업을 포함하며, 현장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기록을 확보하는 과정에 대한 세부적 조사 플랜을 제시한다.
    둘째, 한국 선사문화의 성격과 계통을 규명하기 위한 주변지역 문화상과의 비교연구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성과를 축적하여야 한다. 동북아시아를 1차적 비교 연구의 공간으로 설정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 정리하면서 한국 암각화와의 비교연구를 진행하여야 한다. 2차적 확대 공간 안에는 한국 선사 및 고대문화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평가되는 중국, 알타이, 시베리아 지역을 포함하여야 한다. 이들 지역과 한국 사이의 문화교류와 상호 영향에 주목하면서 관련 자료의 수집, 정리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1차, 2차 공간의 지역문화와의 비교 연구를 통해 한국 선사미술이 지닌 독자성과 보편성을 확인하는 데에 연구조사의 초점을 둔다는 다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세부 플랜을 작성하여 제시한다.
    셋째, 한국이 세계 선사미술 연구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선사미술 아카이브 토대 구축에 연구 활동의 초점을 두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여야 한다. 해양문화와 내륙문화 사이의 교류상을 잘 반영하는 한국형 암각화라는 개념의 설정과 확산을 위한 연구에 중점을 둘 수 있도록 단계적 작업 플랜을 작성하여 제시한다.
    넷째, 조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축적된 정보는 이를 위해 개발된 DB 서버를 통해 서비스 하여야 한다. 연구 자료의 DB 작업 단계부터 자체적인 표준화 규정을 마련하여 유적별, 유형별, 지역별, 형상별, 기타 요소별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정리된 자료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스마트 앱의 개발도 시도하여 실용화,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단계적 작업 플랜을 작성하여 제시한다.
    한국 선사미술 작품의 장르별 DB 작업은 세계 학계에 한국 선사미술, 더 나아가 한국학 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된다. 이는 관련분야 연구 동력의 확보로 이어지면서 한국학 연구가 세계적 수준에서 논의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국제적 연구기관, 기구와의 협약을 통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료 교환, 공동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본 연구센터가 개방적 연구기구로 자리 매김될 수 있도록 작업 플랜을 작성한다.
    본 기초연구의 결과는 한국 선사미술 관련 콘텐츠를 확보, 제공하여 문화콘텐츠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는 데에 주요한 참고자료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멸실 위기의 주요 문화유적 보존과 관리, 학문적 연구의 기반을 제공하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국 암각화 및 선사미술 연구, 학문후속세대 양성기반 구축, 교육프로그램 개발 plan 작성을 맡은 책임연구원 전호태는 한국 암각화 전시․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기본 개념 설정 및 시행 방안, 한국 암각화의 디지털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향, 한국 암각화 디지털 박물관 전시 콘텐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한국 암각화 디지털 박물관 전시 콘텐츠 연구는 디지털 박물관 설립 및 운영과 관련하여 암각화 및 디지털 콘텐츠 연구 분야 학문후속세대의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성과와 의미가 있다.
    동북아시아 암각화 및 선사미술 자료 수집분석과 민속학적 고찰 작업 plan 작성을 담당한 공동연구원 송화섭은 동북아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암각화 관련 민속인류학적 연구 자료를 함께 검토하면서 생활상을 복원을 시도하여 디지털 전시에도 응용하는 방안을 도출해내는 성과를 내기에 이르렀다.
    선사·고대 미술사 및 고고학 관련 자료수집과 비교 분석 작업 plan 작성을 맡은 공동연구원 강봉원은 한국 암각화와 관련된 각종 고고유적 발굴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해외의 비교 검토가 가능한 관련 유적 연구 성과를 아우르면서 가장 주요한 암각화 유적으로 평가 받는 반구대암각화 및 천전리암각화의 편년작업을 진행하였다.
    한국 암각화 및 선사미술 유적·유물 조사, 자료 수집과 정리, 연구 성과 출간 plan 작성을 담당한 공동연구원 이하우는 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에 더하여 암각화 제작 방법에 대한 실험고고학적 접근의 성과를 활용하여 암각화 유적의 디지털 가공방법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하우가 제시한 디지털 가공방법을 적용한 구체적 사례들은 디지털 전시 설계 및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체험 교육 관련 앱의 개발과 활용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암각화 및 선사미술 디지털박물관 시스템 구축 연구 plan 작성을 맡은 공동연구원 강영환은 디지털박물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선결작업으로서 전 세계에서 이루어진 각종 디지털 전시기법의 성과와 한계, 개선방안을 검토하였다. 강영환의 연구는 실제 한국 암각화 디지털박물관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전제조건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시스템 설계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성과와 의의가 있다.
    암각화 및 선사미술 DB용 스마트 앱 개발 및 실용화 연구 plan 작성을 담당한 공동연구원 이명준은 이와 관련한 앱 개발 플랜을 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암각화 DB용 앱에 적용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명준의 성과물은 본 연구의 진행시 성과물의 축적 속도를 높여 예정기간 안에 새로운 단계의 융합 연구로의 이행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
  • 영문
  • Executive Researcher Jeon, Hotae, responsible for study of Korean petroglyphs and prehistoric art, the establishment of foundation for future academic generations, and the planning of the educational program has conducted research on the development of the digital exhibition and education program for Korean petroglyphs and the exhibition contents of Korean petroglyphs digital museum. In particular, the study of exhibition contents for Korean petroglyph digital museum is fruitful and meaningful in that it has provided the research direction of the future academic generation in the area of digital contents and petroglyphs relevant to the establishment and the management of digital museums.
    The Co-researcher Song, Hwaseob, responsible for the collection and the analysis of the Northeast Asian petroglyphs and the prehistoric arts and the planning of its ethnological study has reviewed not only the Northeast Asian but also Southeast Asian anthropological materials related to petroglyphs. He has successfully attempted to recreate the lifestyle of the period to be applied to digital exhibitions.
    The Co-researcher Kang, Bong-Won, responsible for the collection and comparative analysis of prehistoric and ancient art history materials has organized various archaeological excavation achievements related to Korean petroglyphs and covered the comparable relevant sites overseas in order to date the Bangudae Petroglyphs and Cheonjeon-ri Petroglyphs, two of the most major petroglyph sites.
    The Co-researcher Rhee, Ha-Woo, responsible for the collection and the organization of Korean petroglyph and prehistoric art sites and artifacts as well as planning the publication of the research results successfully presented various methods of digitally processing petroglyph sites by using experimental archaeological approach on petroglyph production process. The specific examples utilizing the digital processing presented by Lee can be beneficial in the development and the use of the educational experience applications in building the digital exhibitions and the systems.
    The Co-researcher Kang, Young Hwan, responsible for planning the establishment of the digital museum system for petroglyphs and prehistoric art has reviewed the achievements, limits, and possible improvements to the digital exhibition methods around the world. Kang’s research is meaningful in that it has specifically checked the prerequisites for the building of digital museum for Korean petroglyphs and presented the direction of the system design.
    The Co-researcher Lee, Myung-Joon, responsible for planning the development and the utilization of smartphone application for petroglyphs and prehistoric art database, not only created plans for development but also successfully built a search service system applicable to petroglyph database application. The results could expedite the collection of results in the future research and move the study forward to the next level of interdisciplinary work.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역사문화학(전호태, 책임연구원,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역사민속학(송화섭, 전주대 글로컬창의학과 교수), 고고학(강봉원, 경주대 문화재학과 교수), 암각화학(이하우,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연구교수), 건축학(강영환,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IT융합학(이명준, 울산대 전기공학부 IT융합전공 교수) 분야의 전문연구자 6인이 분야별 연구(한국 암각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기초연구, 암각화시대 생활상 복원, 암각화의 고고학적 편년, 암각화 자료의 디지털 가공, 암각화 VR 전시 시스템, 암각화 유적정보 DB화 및 검색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책임연구원이 소장을 맡고 있는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기간 동안 수시로 개별 연구자 사이의 의견을 조율하였고 여러 차례 연구팀 전체가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연구소는 한국암각화학회와 공동으로 본 연구의 중간 연구결과를 점검하는 자문회의(2016.5.27)를 개최하고 전반적인 검토를 마친 연구결과를 대내외에 공개하는 학술대회(2016.6.24.)를 열었다. 이런 일련의 절차를 거친 뒤 최종 결과물은 연구논문의 형태로 KCI 등재 학술지에 7편을 게재하는 한편, 연구소와 한국암각화학회의 비용 지원을 받아 울산대학교 출판부에서 『한국 암각화 디지털박물관 기초연구』라는 제목의 단행본 전문연구서로 출간하였다(2016.9.30.).
    본 연구는 학제간 융합 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서의 성격을 지녔다. 1년간의 공동연구 결과 처음 의도하였던 인문학적 연구 주제로 인식되었던 암각화 유적의 학제적 연구의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실제 공동연구의 성과를 단행본 전문연구서로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기술적, 사회적 측면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기술적 측면에서 첫째, VR을 활용한 한국 암각화 디지털박물관 전시 콘텐츠 연구를 통한 성과가 산출되었다. VR의 여러 기법들은 암각화를 소재로 하는 콘텐츠 개발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3차원 정보구축(3D reconstruction)기법은 3차원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것으로서 현재 2차원 사진이나 도면에 머물고 있는 암각화 자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 될 것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Haptic interface나 Force feedback devices와 같은 감지 장치들은 감각체험의 영역을 획기적으로 확장시켜줄 수 있음도 확인되었다. 암각화에 대한 촉각적 경험을 시각장애자를 포함하는 다양한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도 주목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DB를 활용한 한국 암각화 유적정보 검색 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졌다. 인터넷 공간에서의 단순 자료 제공을 벗어나 한국의 암각화 유적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한국 암각화 유적 정보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이 서비스 시스템은 차후 암각화 디지털박물관 설립 작업이 추진될 때에 스마트 기기에 사용될 앱을 개발하는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
    암각화 유적 정보 검색 서비스의 암각화 유적 데이터베이스는 2개의 테이블로 이루어진 37개의 암각화 디지털 데이터와 1개의 테이블로 이루어진 236개의 이미지 데이터 총 세 개의 테이블로 구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암각화 유적 정보 검색 서비스는 개별 유적 데이터/이미지 상세 조회 서비스와 필드 조합을 통한 유적 데이터/이미지 조회 서비스와 유적 데이터/이미지 추가 서비스 그리고 유적 데이터/이미지 수정 및 삭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문화적 측면의 연구를 통해 역사학, 민속학, 고고학, 미술사학적 접근의 성과를 산출하였다. 1.암각화 유적과 유물은 시간적 흐름 안에서 자리 매김 되고 자연환경과 역사지리, 인문지리의 변화과정과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 암각화의 디지털 자료화 과정에는 자료 서비스에 접하는 사람이 유적 현장의 창조적 재구성과 복원을 시도하고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역사문화 정보를 포함하도록 주의가 기울여져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2.한국형 암각화이지만 해양지리적 여건과 해양기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암각화 디지털 박물관 콘텐츠 연구 및 전시가 이뤄진다면 북태평양권에서 반구대·천전리 암각화와 영일만 고인돌 암각화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음이 강조되었다. 3.추상적인 모티프를 가진 암각화는 지석묘와 공반관계에 있기 때문에 교차연대 편년법을 적용하여 ‘청동기시대’로, 사실적인 모티프를 가진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시대’로 편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4. 학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유적별 분류, 시기별 표현기법, 사물형태별 분류, 상징성에 따른 분류와 같은 분류체계를 세운 다음에 비로소 실질적인 디지털 가공작업이 수행될 수 있음을 밝혔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6인의 전문 연구자가 힘을 모은 1년간의 기초 공동연구 결과물은 아래와 같이 7편의 연구논문으로 정리되었다.
    1.전호태(울산대), 한국 암각화 전시․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기초연구; 학술지 게재 논문 제목: 한국 암각화 전시․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기본 개념 설정 및 시행 방안 연구(2016.6.30. KCI학술지 『고문화』 87 게재), 한국 암각화의 디지털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향 연구(2016.11.30. KCI학술지 『글로벌문화콘텐츠』25 게재), 한국 암각화 디지털박물관 전시콘텐츠 연구(2016.12.31. KCI학술지 『인문콘텐츠』43 게재)
    2.송화섭(전주대), 한국 암각화의 디지털 콘텐츠 구축과 선사시대 생활상 복원(2016.12.31. KCI학술지『인문콘텐츠』43 게재)
    3.강봉원(경주대), 반구대 및 천전리 암각화의 편년과 고고학적 맥락: 공반관계와 교차편년을 중심으로; 학술지 게재 논문 제목: 우리나라 암각화의 편년과 고고학적 맥락: 공반관계 및 교차편년을 중심으로(2016.9.30. KCI학술지 『영남고고학』 76 게재)
    4.이하우(울산대), 한국 암각화 자료의 디지털 가공방법에 관한 연구
    5.강영환(울산대), 암각화 박물관 VR 전시 시스템 적용 연구; 학술지 게재 논문 제목: VR기술을 활용한 암각화 박물관의 콘텐츠 개발 연구(2016.10.30. KCI학술지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6권10호 게재)
    6.이명준(울산대), 암각화 유적 정보 검색 서비스; 학술지 게재 논문 제목: KPetro: 전용 카메라 앱을 지원하는 한국 암각화 유적 정보 시스템(2017.1.31. KCI학술지 『예술인물사회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7권1호 게재)
    본 연구는 학제간 융합 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서의 성격을 지녔다. 1년간의 공동연구 결과 처음 의도하였던 인문학적 연구 주제로 인식되었던 암각화 유적의 학제적 연구의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실제 공동연구의 성과를 단행본 전문연구서로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현재까지의 기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를 진행시킨다면 한국 암각화 디지털박물관 설립, 운영을 전제로 한 ICT융합 연구 성과물이 학제적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류 브랜드화의 인프라 구축에도 활용되어 ICT기반의 21세기 창조문화산업의 발전과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색인어
  • 한국 암각화, 콘텐츠, 디지털 아카이브, 전시․교육, 창조적 재구성, 고래, 암각화, 북극해, 우미악, 베링해, 반구대, 천전리, 검파형, 기하문, 편년, 고인돌, 청동기시대, 영구적 기록과 보관, 디지털가공, 분류체계, 동시비교, 소통방법, 디지털 박물관, VR, 전시 콘텐츠, 몰입, 상호작용, 암각화 유적, 유적 정보, 검색 서비스, 디지털 데이터, 이미지 데이터, 데이터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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