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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녀의 자살 이후 5년간의 부모경험
Experiences of parents for five years after a adolescent's suicid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B5A07044491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1 년 (2015년 09월 01일 ~ 2016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가득
연구수행기관 전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번 봄 학기 한 학회에서 대학생 아들을 자살로 보낸 유가족 당사자의 발표가 있었다. 발언 중에 “유가족을 연구의 도구로써만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발언이 포함된 발표를 들으면서 또 한 사람의 유가족을 떠올렸다. 여고생 자녀를 보내고 술과 약물에 의존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어머니이다. 두 사람의 부모가 자녀를 보낸 시간은 5년 전후로 비슷하지만, 한 부모는 자살 유가족 상담자와 발표자로 주체적 삶을 살고 있는가하면, 또 한사람은 여전히 자신의 일상생활로 돌아오지 못한 삶을 살고 있음을 안타까움으로 지켜보았다. 무엇이 저들의 시간을 저렇게 다른 방향으로 만들었을까에 대한 의문점이 이 연구를 시작하게 했다.
    2013년 한 해 동안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4,427명으로 하루 평균 39.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숫자는 표준인구 10만명당 자살률 29.1명으로 OECD 평균 12.1명에 비해 2.4배가 높다. 특히 10대, 2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통계청, 2014).자살로 한 명이 사망할 경우 그 자살자와 혈연관계에 있는 최소한 6~10명의 유가족이 파괴적인 심리적 충격에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Mitchell, Sakraida, Kim, Bullian, and Chiappetta, 2009). 이에 따라 우리나라 자살 유가족은 2013년 한해에만 최소 86,000여 명이 발생하였고, 매년 누적된 수치를 계산해보면 상당히 많은 수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관련 용어의 언급은 금기시되고 편견시 되어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기본법 3조에 청소년을 9세 이상 2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이 연구에서는 주로 그 연령층에 해당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보낸 부모를 대상으로 하고자 한다.
    특히 청소년 자녀를 보낸 부모들은 자녀의 자살을 막지 못한 죄책감과 무력감에 자기비난이 극심해져 감히 연구의 현장으로 이끌어낼 수가 없다. 자녀의 잔인한 떠남은 부모의 삶 자체를 붕괴시켜 버릴 수 있는 사건이다.
    서구의 연구에서도 자녀의 자살은 부모의 전 생애를 지배하는 고통스러운 죄책감으로 인해 가정해체나 부부 간 성생활 불가 등이 나타나고(Hannier, T, 2004)있음을 밝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살 관련 금기적 문화로 인해 유가족을 접촉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연구참여자의 부족은 배우자, 부모, 자녀 등의 대상을 구분한 연구나 기간에 따른 세분화된 연구를 어렵게 했다. 따라서 이근무․김진숙(2010)은 배우자, 형제, 부모를 구분하지 않고 유가족의 범주 내에서 연구하였고, 박지영(2010)은 두 자녀의 어머니이자 아내이면서 우울증을 앓았던 한 여성의 자살을 남은 가족들의 9개월간의 경험을 사례연구 방법으로 살펴보았을 뿐이다.
    부모는 자녀 자살을 막아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연구현장에서 접촉하는 것은 더욱 어려웠고 당연히 연구도 부족하다. 순수하게 국내에서 자살 자녀 부모만을 대상으로는 한 연구는 윤명숙․김가득(2010)과 김가득(2012)의 연구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연구들도 연구참여자들의 사건 후 경과기간이 10개월부터 18년으로 기간적 편차가 심한점이 연구의 한계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자녀 자살 후 부모의 삶은 기간의 경과에 비례하여 달라질 수 있으리라는 견해에 근거하여 5년 전후의 부모만을 대상으로 그들 삶의 일반성과 특수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여고생 딸을 보낸 한 어머니가 ‘3년이 지나니 살까를 생각했고, 이제 5년 정도 되어가니 살아질 듯하다’고 했던 5년이라는 시기에 집중했다.
    부모 삶의 온 우주이고 희망이던 청소년 자녀를 보낸 부모들이 사건 이후 어떤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추적해보고 그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청소년 자살과 유가족의 자살을 예방하여 대한민국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벗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부모들에게 감히 마이크를 들이대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통해 또 다른 그런 청소년과 그러한 부모가 발생하지 않는 예방책과 적합한 서비스를 찾아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첫째,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최고의 자살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는 부모의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부모로서 자녀의 자살을 막아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무력감에 슬픔조차 드러내지 못하며 동굴 안으로 숨어들어가 통곡하고 있는 부모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그 위험성을 차단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나라 10대와 20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자살 유가족 관련 분야 연구방법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즉 사건 후 5년 내외의 기간 경험을 추적함으로써 유가족 분야에 거의 전무한 종단연구 개념의 연구 시작으로 볼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가족의 자살 이후 추적적 연구가 거의 없다. 문화적 금기성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유가족은 이사를 가거나 자녀의 자살 사실 자체를 언급조하 하지 않고 묻어두고 사는 것이 일반적이다. 감히 슬픔조차 드러낼 수 없는 그 부모들을 인터뷰하여 자녀를 보내 이후 5년여의 기간을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는 종단적 연구의 시험이며 이 분야 새로운 연구방법의 시작이다.
    셋째, 자녀 자살 부모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비록 5년여의 시간이 흘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자살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는 그들이 단순히 생물학적인 목숨 연장의 생존(survival)이 아니라, 일상적인 삶(life)의 현장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보고자 함이 또 다른 연구의 목적이다.
  • 연구요약
  • 청소년 자녀의 자살 이후 남겨진 가족들에게 시간은 삶일까, 생존일까?(The family after a teenager's suicide: Life or survival?, Hannier, T, 2004) 라는 유럽의 논문 제목을 접하는 순간, ‘한국 부모에게 그 시간은 무엇일까?’ 라는 의구심이 시작되었다. 서구에 비해 혈연과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보다 강한 대한민국에서 자녀의 자살이후 가족 특히 부모에게 그 시간은 어떻게 경험되고 있을까를 추적해보고 싶었다. ‘부모-자녀’라는 단어 그 이상의 다른 밀착된 언어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은 우리의 문화에서 자녀는 부모의 존재를 이어주고 확인해주는 끈이었다. 그런데 이 존재의 비극적 상실로 인해 야기된 고통과 슬픔 등은 버지니아 울프(Virginea Wolf)가 언급한 그 어떠한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이른바 사적인 언어(private language)인 것이다(이근무․김진숙, 2010).
    자녀의 자살은 부모의 삶 어느 부분에 경험되면 안 되는 사건이다. 자녀를 잃은 부모의 고통은 배우자를 잃은 고통보다 더 강하고 지속적으로 평생동안 극복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Baume, 1990: Hannier, 2004), 사건 후 일 년 이내에 자살시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연구(Tzeng et al, 2010) 등이 있어 부모의 고통을 뒷받침하고 있다. 우리 사회 청소년의 높은 자살률과 그로 인해 생존적(survival)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부모들의 문제를 개인적 가정의 문제로만 바라볼 수 없는 사회적 상황이 되었고, 그에 따른 학문적 연구가 필요해진 시점이다.
    OECD 자살률 1위에 따른 유가족의 수가 한 해 최대 144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유가족을 연구현장으로 이끌어낼 수 없어 유가족 관련 연구는 국내 사회복지학 분야에서 이제 시작단계로 2010년 이후에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연구참여자의 부족으로 인해 대상별 연구나 기간에 따른 분류가 쉽지 않아 통합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남겨진 유가족은 자살자와의 관계에 따라 슬픔과 애도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고, 사건 후의 기간에 따라, 또 사건 당시 자녀의 연령에 따라 그 부모가 겪어야 하는 삶의 양상도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유가족 모임 중 가장 활성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자조모임의 주축적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모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은 부모의 고통이 가장 극심하고 그들은 절실하게 외부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는 근거도 될 것이다.
    연구자는 청소년 자녀를 보낸 사건 후 5년 전후의 부모만을 대상으로 한다. 여고생 딸을 보낸 한 어머니가 ‘이제 5년 여가 되어가니 살아질 듯 하다’고 했던 5년이라는 시기에 집중했다. 심층인터뷰를 통해 그들 각자의 욕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찾아내고자 한다. 또한 부모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10대 20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방안을 찾아볼 수 있기를 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 혼자 서 있는 기분입니다. 옆을 지난 사람에게 우산을 건네주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잠시 함께 비를 맞아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김도형 역, 2013: 232)
    이 분야 연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일본 어느 유가족의 기원처럼 잠시 함께 비를 맞아주고 싶다. 어떤 삶도, 어떤 연구도 정답은 없겠지만 청소년 자녀의 자살을 경험한 부모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추적하여, 어떤 방향으로 안내해야 할까가 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해석학적 연구방법으로 접근하고, 연구목적에 적합한 유가족 7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연구자가 과정 중에 만났던 부모 몇 사람의 삶을 지켜보면서 ‘무엇이 저들을 살아가게 하고 있는가?, 아직도 저렇게 약과 술로 버틸 밖에 없을까?’ 라는 의문점이 연구의 시작이고, 목표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청소년 자녀를 자살로 보낸 부모의 사건 이후 5년의 경험

    Ⅰ. 서론
    2015년 우리나라 총 자살자 수는 13,513명으로 1일 평균 37.0명이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통계청, 2016).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6.5명으로 2011년의 31.7명의 최고점에 비해 다소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수년 간 유지해오고 있다. 표준인구 10만 명당 비교 시 OECD 평균 12.0명에 비해 한국은 25.8명(2015년 기준)으로 2.2배에 달하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10대와 2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다(통계청, 2016).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2013)에 의하면 OECD 34개 국가를 비교해 본 결과 OECD 전체적으로 청소년 자살사망률은 1990년 7.9명에서 2010년 6.3명으로 낮아진데 반해서,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5.9명에서 9.4명으로 1.6배 이상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김기헌 등, 2013). 또한 자살예방백서(중앙자살예방센터, 2014: 234)에 따르면 1966년부터 2014년까지 48년 동안의 우리나라 학술지 중 등재 혹은 등재 후보지에 수록된 851개의 자살 관련 논문 중 청소년기를 대상으로 한 논문은 33.6%로 청소년 자살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09년 이후 자살이 청소년 사망원인 1순위인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과 학계의 연구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청소년 자녀의 자살 이후 남겨진 가족들에게 시간은 삶일까, 생존일까?(The family after a teenager's suicide: Life or Survival?, Hannier, 2004) 라는 유럽의 논문 제목을 접하는 순간, 자살률 최고 수준인 ‘한국 부모에게 그 시간은 무엇일까?’ 라는 의구심이 시작되었다. 서구에 비해 혈연과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보다 강한 대한민국에서 자녀의 자살이후 부모에게 그 시간은 어떻게 경험되고 있을까를 추적해보고 싶었다.
    자녀의 자살은 부모의 삶 어느 부분에서도 경험하면 안 되는 사건이다. 자살 유가족 부모들이 배우자 보다 죄책감과 수치감을 더 강하게 경험하며(Reed and Greenwald, 1991), 자녀를 보낸 후 최대 62년 까지도 지속적인 심각한 우울증과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Floyd et al., 2008; Harper et al., 2011 재인용: 1). 자살 유가족은 정상적 애도를 하는 사람들보다 9배나 높은 전문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다(Lindqvist et al., 2008). 수년째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부모는 자녀의 자살을 막아주지 못한 죄책감과 수치감으로 인해 축적된 슬픔을 드러내지 못하고 심각한 정신질환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다 후속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심각한 사회문제를 한 가정의 문제로만 바라볼 수 없는 사회적 상황이 되었고, 그에 따른 학문적 연구가 필요해진 시점이다.
    남겨진 유가족은 자살자와의 관계에 따라 슬픔과 애도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유가족 스스로의 자발적 자조모임인 미고사(미안하다․고맙다․사랑한다) 회원의 33%가 부모로 가장 많음은 부모의 고통이 가장 극심하며 그들은 절실하게 외부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는 근거도 될 것이다. 자녀 상실 후의 경과 기간에 따라, 또 사건 당시 자녀의 연령에 따라 그 부모가 겪어야 하는 삶의 양상도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부모 특히 청소년자녀를 보낸 부모만을 대상으로, 기간을 세분화하여 사건 후 5년 전후까지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고자 한다.

    2. 연구방법과 연구내용
    연구를 진행하기에 앞서 연구자가 속한 대학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JBNU 2016-09-012-003)을 받았다. 부모들의 죄책감과 수치감, 분노 등의 복합적 비애를 자극해야하는 주제이므로 인터뷰 과정에서의 윤리적 문제가 쉽지 않았다. 자료수집 방법은 의도적 표집(purposive sampling)과 눈덩이 표집(snowball sampling) 방법을 활용하였다. 서울과 충청권에서 청소년 자녀를 자살로 보낸 부모 6명을 심층 인터뷰하여 상실과 극복의 5년여의 세월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를 질문하였다. 부모들이 체험한 풍부한 ‘사실들’(현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van Manen(2000)의 해석학적 현상학 방법에 의해 분석하였다.
    시간적 순서에 따라 도출한 본질적 주제는 ‘놓친 신호(사고 당시), 주홍색 낙인(~3개월 까지), 부서져 가는 삶(~12개월 까지), 박제(剝製)된 시간들(~36개월 까지), 숨 고르기(~60개월 까지), 삶과 죽음의 동행(60개월 이후~)이다. 아이의 선택이 옳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아이 스스로의 선택이었으니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새로운 해석을 한다.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용어는 “‘안녕’(goodbye)이 아닌 '안녕'(hello)으로” 이다. 즉 자녀를 잃은 극한적 슬픔에 작별인사(goodbye)를 하고, 새로운 관계에 만남의 인사(hello)를 시작하면서 자녀 없는 새로운 형태의 삶을 재구조화고 있다.

    3 연구결과 및 함의
    첫째, 자살자들이 행동 직전 보냈던 마지막 신호(last signal)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 국민에게 자살관련 교육을 실시해 자살 전 징후에 대처할 방법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자살 유가족을 활용한 지역사회 밀착형태의 게이트키퍼(gatekeeper) 활성화가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시간적 경과에 따른 애도의 여러 단계를 인식하고, 각 단계에 수반되는 신체적 심리적 특성에 적합한 상담과 치료적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사건 초기 2~3개월 동안은 부모의 자살행동이 나타나지 않도록 찾아가는 서비스의 위기개입 상담과 강제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후 일 년까지의 주홍색 낙인의 시기에는 집중적 관심과 사례관리에 주력하고, 동굴 속의 3년의 시기에는 사회적 지지체계의 연결이 제공되어야 한다. 5년이 지나면서는 자녀의 선택을 존중해 자녀가 가고 싶어했던 곳으로 보내주고 자녀 없는 새로운 형태의 삶에 ‘안녕(hullo)’을 하고자 한다. 이전의 단절되었던 사회적 관계망을 재연결하여 새로운 형태의 삶을 재구조화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주어져야할 것이다.
    셋째, 청소년 자살은 성인자살에 비해 다소 충동적이며 모방자살의 경향이 있다. 베르테르 효과(the Werther Effect)이다. 따라서 청소년에게 부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지나치게 미화적인 자살관련 보도보다는 자살예방을 위한 긍정적 보도로 향후 발생 가능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바꾸어줄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자살관련 보도지침의 법적 구속력 있는 가이드라인의 설정이 필요하다.
    넷째, 유가족의 치유를 위해 자살이나 죽음 관련한 이야기가 더 이상 금기적인 언어가 되지 않도록 사회문제화하고 세상 밖으로 이끌어내어 각 시기마다 적절한 전문적 도움을 받게 해주어야 한다.
    다섯째, 자녀의 상실 후 부모들이 가버린 자녀로부터 선물로 받은 다른 의미의 삶, 나눔, 겸손, 내려놓음 등의 긍정적 변화를 보다 발전적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설계를 해 줄 필요가 있고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야한다.

    4.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첫째,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최고의 자살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는 부모의 자살예방과 10대와 20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자살 유가족 관련 분야 연구방법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즉 사건 후 5년의 기간 경험을 추적함으로써 유가족 분야에 거의 전무한 종단연구의 시작이다.
    셋째, 경험론적 근거에 기반하여 자녀 자살 부모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생물학적 목숨 연장의 생존(survival)이 아니라, 일상적인 삶의 현장(life)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다.
  • 영문
  • Experiences of parents five years after a adolescent's suicide

    1. Introduction
    In 2015, the total number of suicides in Korea was 13,513 person with an average of 37.0 suicides per day (KOSIS, 2016). The suicide rate per 100,000 population is 26.5, which is slightly lower than the 31.7 peak in 2011, but Korea continues to have the highest suicide rate among OECD countries. Korea has the highest suicide rate per 100,000 population at 25.8 (as of 2015), which is 2.2 times higher than the average OECD suicide rate of 12.0.
    Moreover, suicide is the number one cause of death among teens and twenties. According to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for Research (2013), the death rate among juvenile suicide deaths decreased from 7.9 in 1990 to 6.3 in 2010 among the 34 countries in OECD, whereas Korea's juvenile suicide deaths increased more than 1.6 times from 5.9 to 9.4 during the same time period (Kim et al., 2013). According to the Suicide Prevention White Book (Korea Suicide Prevention Center, 2014: 234), during 48 years of Korean scholarly journals from 1966 to 2014, 33.6% of the 851 articles listed as or listed as candidates on National Research Fundation of Korea of suicide papers were about adolescent's suicides. The results of these studies show that the number one cause of youth death being suicides since 2009 and academic research are not irrelevant.
    After reading an European article titled "The Family After a Teenager's Suicide: Life or Survival? by Hannier (2014), I began to ask "what is time like for Korean parents? living in a country with the highest juvenile suicide rates. In Korea, where blood and family connections are stronger than in the West, I wanted to study how that time is being experienced by parents after their adolescent's suicide.
    Suicide of a child should not be experienced in any parent's life. Parents of suicidal adolescents experience more severe guilt and shame than by spouses of suicides (Reed and Greenwald, 1991), and parents continue to experience severe depression and mental health problems for up to 62 years after losing their children to suicide (Floyd et al., 2008; Harper et al., 2001). Family members of suicide deaths need 9 times more professional help than normal mourners (Lindqvist et al., 2008). In Korea, where the number one cause of death for teenagers is suicide, the parents are unable to reveal the accumulated sadness due to guilt and shame of not being able to prevent their children from suicides, and they suffer from serious mental illness or depression, occasionally leading to subsequent suicides of their own. It is time that we can no longer think of this serious social issue just as a family's problem, and it is time that academic studies are needed.
    Surviving family members have different degrees of sadness and mourning depending on their relationship with suicide victim. About 33% of <Sorry, Thanks, Love> members, a self-help group of suicide family members are parents, and should be evidence to suggest that the parents are suffering the most and may be looking desperately outside help. Depending on time past since the incident, depending on the age of the children at the time of the incident, the parents are likely to suffer life different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ocus on the experience of the parents of adolescent's suicides, especially breaking down a period of 5 years after the incident.

    2. Research Methods and Research Contents
    Prior to the study, I was approved by the Chonbuk National University Institutional Review Board (JBNU 2016-09-012-003). The ethical problems in the interview process were not easy because the subject matter had to discuss the complicated grief of parents' guilt, shame, and anger. Data collection methods used were purposive sampling and snowball sampling. Data was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of six parents who lost their children due to suicides in Seoul and Chungcheong provinces to inquire about their experiences within five years of loss. In order to bring out the many facts that parents have experienced (phenomena), the van Manen (2000)'s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method was used for analysis.
    Essential themes derived in chronological order are 'missed signals' (at the time of the accident), 'Scarlet Letter Stigmas' (up to 3 months), 'crumbling lives' (up to 12 months), 'stuffed times' (up to 36 months), 'breathe again' (up to 60 months), and 'accompanied by life and death' (after 60 months). The child's choice was not the right one, but since it was the child's own choice, the new interpretation is for the parents to respect the choice. The key term that permeates the subject of research is not to say goodbye but to say hello. The parents are saying goodbye to the extreme grief of losing a child, and beginning to greet hello to the new relationships to and to restructure a new life without their child.

    3. Results and Implications
    First, it is necessary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the last signal just before the suicide is committed and to educate the nation about suicide, including methods to cope with pre-suicide symptoms. The use of bereaved family members as gatekeeper in close contact with the community will be the most effective.
    Second, the counseling and therapeutic services appropriate to the physical and psychological needs at each step should be provided, recognizing the various stages of the mourning process depending on time. During the first 2-3 months of the incident, the counselors should offer counseling and engage in crisis interventions to ensure that the parents do not engage in suicidal behavior. In the next stage of the scarlet-stigma, the focus should be on intensive care and management. In the three-year period of seclusion, social support system must be provided. After five years, parents need to be encouraged to send their children where they wanted to go, respect their children's choices, and to say hello to a new form of life without children. Service should be provide to reconnect the previously disconnected social networks and to restructure new forms of life.
    Third, youth suicide is more impulsive than adult suicide and tends to be follow other suicides; it is the Werther effect.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 legal guideline of suicide related news to be informative for preventing suicides rather than a beautified suicide report which can have adverse effects on adolescents.
    Fourth, in order to cure the bereaved family, the story about suicide or death should no longer be a tabooed topic. The family should be brought out to the world to receive appropriate professional help at each stage.
    Fifth, after the loss of a child, parents should be provided a long-term design and program so that they can take the gifts they have received from their lost children such as sharing, humility, and letting go for a more positive change.

    4. Benefits and Utilization
    First,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suicide prevention. It can contribute to the prevention of suicide of the parents and to the prevention of juvenile suicides, which is the number one cause of teenage and twenties' deaths.
    Second,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changes in research methods related to suicide survivors. This is the beginning of a longitudinal study with little or no previous attempts to track experiences of bereaved families five years after the incident.
    Third, based on empirical evidence,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creating a plan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for parents of suicide children. It can contribute not only to biological survival, but also to find ways to return to the scene of daily lif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수년 간 유지해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과 그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유가족의 고통에 주목했다. 유가족 중에서도 특히 부모의 상실과 애도, 극복의 과정을 5년이라는 시간적 경과에 따라 살펴보았다. 연구를 진행하기에 앞서 연구자가 속한 대학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JBNU 2016-09-012-003)을 받았다. 청소년 자녀를 자살로 잃은 부모 6명을 심층 인터뷰하였고, 부모들이 체험한 주관적 경험을 ‘사실 그 자체로’ 바라보고자 내부자 관점(emic)의 van Manen(2000)의 해석학적 현상학 방법에 의해 분석하였다.
    2015년 우리나라 총 자살자 수는 13,513명으로 1일 평균 37.0명이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6.5명으로 2011년의 31.7명의 최고점에 비해 다소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준인구 10만 명당 비교 시 OECD 평균 12.0명에 비해 한국은 25.8명(2015년 기준)으로 2.2배에 달하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10대와 2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나고 있어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이 두드러지고 있다(통계청, 2016).
    자녀의 자살은 부모의 삶 어느 부분에서도 발생하면 안 되는 사건이다. 자녀를 잃은 후 부모들은 최대 62년 까지도 지속적인 심각한 우울증과 정신건강 문제가 있으며(Floyd et al., 2008; Harper et al., 2011 재인용: 1), 자살 유가족은 정상적 애도를 하는 사람들보다 9배나 높은 전문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다(Lindqvist et al., 2008). 수년째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부모는 자녀의 자살을 막아주지 못한 죄책감과 수치감으로 인해 축적된 슬픔을 드러내지 못하고 심각한 정신질환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다 후속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심각한 사회문제를 한 가정의 문제로만 바라볼 수 없는 사회적 상황이 되었고, 그에 따른 학문적 연구가 필요해진 시점이다.
    자녀 상실 후의 경과 기간이나 사건 당시 자녀의 연령에 따라, 또 부모의 생애주기에 따라 그 부모가 겪어야 하는 삶의 양상도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대상과 기간을 세분화하여 청소년 자녀를 보낸 부모만을 대상으로 사건 후 5년 전후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였다.
    시간적 순서에 따라 도출한 본질적 주제는 ‘놓친 신호(사고 당시), 주홍색 낙인(~3개월 까지), 부서져 가는 삶(~12개월 까지), 박제(剝製)된 시간들(~36개월 까지), 숨 고르기(~60개월 까지), 삶과 죽음의 동행(60개월 이후~)이다. 아이의 선택이 옳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아이 스스로의 선택이었으니 존중해주고 현실을 받아들이자고 새로운 해석을 한다.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용어는 “‘안녕’(goodbye)이 아닌 '안녕'(hullo)으로” 이다. 즉 자녀를 잃은 극한적 슬픔에 작별인사(goodbye)를 하고, 새로운 관계에 만남의 인사(hullo)를 시작하면서 자녀 없는 새로운 형태의 삶을 재구조화하는 삶이다.
    연구결과에 따른 사회복지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살자들이 행동 직전 보냈던 마지막 신호(last signal)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 국민에게 자살관련 교육을 실시해 자살 전 징후에 대처할 방법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둘째, 부모 슬픔의 여러 단계를 인식하고, 각 단계에 수반되는 신체적 심리적 특성에 적합한 상담과 치료적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셋째, 청소년 자살은 성인자살에 비해 다소 충동적이며 모방자살의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지나치게 미화적이고 상세한 자살관련 보도보다는 자살예방을 위한 긍정적 보도를 기본으로 한 법적 구속력있는 보도지침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넷째, 유가족의 치유를 위해 자살이나 죽음 관련한 이야기가 더 이상 금기적인 언어가 되지 않도록 사회문제화하고 세상 밖으로 이끌어내어 각 시기마다 적절한 전문적 도움을 받게 해주어야 한다. 다섯째, 부모들이 가버린 자녀로부터 선물로 받은 다른 의미의 삶, 나눔, 겸손, 내려놓음 등의 긍정적 변화를 보다 발전적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설계를 해 줄 필요가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에서 도출한 함의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10대와 20대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들의 연령이 50대 중반부터 60대 초반이다. 부모들이 견뎌 온 5년의 시간들은 어머니들의 빈둥지증후군과 아버지들의 퇴직이 맞물리면서 인생최대의 위기가 겹쳐진 시간들이었다.
    첫째, 자살자들이 행동 직전 보냈던 마지막 신호(last signal)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 국민에게 자살관련 교육을 실시해 자살 전 징후에 대처할 방법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자살 유가족을 활용한 지역사회 밀착형태의 게이트키퍼(gatekeeper) 활성화가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남겨진 유가족인 부모 슬픔의 여러 단계를 인식하고, 각 단계에 수반되는 신체적 심리적 특성에 적합한 상담과 치료적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사건 초기 부모들이 겪는 충격, 죄책감과 수치감, 분노 등의 본능적 반응의 이해와 더불어 초기 2~3개월 동안은 부모의 자살행동이 나타나지 않도록 찾아가는 서비스의 위기개입 상담과 강제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후 일 년까지의 주홍색 낙인의 시기에는 집중적 관심과 사례관리에 주력하고, 동굴 속의 3년의 시기에는 사회적 지지체계의 연결이 제공되어야 한다. 5년이 지나면서는 자녀의 선택을 존중해 자녀가 가고 싶어했던 곳으로 보내주고 자녀 없는 새로운 형태의 삶에 ‘안녕(hello)’을 하고자 한다. 이전의 단절되었던 사회적 관계망을 재연결하여 새로운 형태의 삶을 재구조화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주어져야할 것이다.
    셋째, 청소년 자살은 성인자살에 비해 다소 충동적이며 모방자살의 경향이 있다. 베르테르 효과(the Werther effect)이다. 따라서 청소년에게 부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지나치게 미화적이고 상세한 보도보다는 긍정적 보도로 향후 발생 가능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법적 구속력있는 보도지침의 가이드라인의 설정이 필요하다.
    넷째, 자살 유가족이라는 특성과 당시 부모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서비스가 주어져야 한다.
    다섯째, 유가족의 치유를 위해 자살이나 죽음 관련한 이야기가 더 이상 금기적인 언어가 되지 않도록 사회문제화하고 세상 밖으로 이끌어내어 각 시기마다 적절한 전문적 도움을 받게 해주어야 한다.
    여섯째, 자녀의 상실 후 부모들이 가버린 자녀로부터 선물로 받은 다른 의미의 삶, 나눔, 겸손, 내려놓음 등의 긍정적 변화를 보다 발전적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설계를 해 줄 필요가 있다. 부모님들 스스로가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한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활용방안이 기대된다.
    첫째,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최고의 자살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는 부모의 자살예방과 10대와 20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자살 유가족 관련 분야 연구방법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즉 사건 후 5년의 기간 경험을 추적함으로써 유가족 분야에 거의 전무한 종단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셋째, 실제 경험론적 근거에 기반하여 자녀 자살 부모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생물학적 목숨 연장의 생존(survival)이 아니라, 일상적인 삶의 현장(life)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다.
  • 색인어
  • 청소년 자녀의 자살,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 자살 유가족, OECD 자살률 1위, 자녀를 보낸 후 부모의 시간은 삶일까 생존일까?, 5년의 부모경험, 죄책감, 수치감, 분노, 실패한 부모, 놓친 신호, 주홍색 낙인, 부서져 가는 삶, 박제된 시간들, 숨 고르기, 삶과 죽음의 동행, ‘안녕’(goodbye)이 아닌 '안녕'(hello)으로, 마지막 신호(last signal)의 인지, 유가족을 gatekeeper로 활성화, 시간적 경과에 따른 애도 단계와 그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 베르테르효과의 방지, 법적 구속력 있는 보도지침, 자살의 표면화와 사회문제화, 전문적 서비스, 자녀의 선물, 나눔과 겸손, 긍정적 변화, 유가족 부모와 청소년의 자살예방, 유가족 분야 종단연구의 시도, 유가족의 삶의 질 향상, 서비스 방안 모색, van Manen(2000)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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