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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형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 구축
Creation of the Korean Model of Migrant Health-Medical Care System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6S1A5B6914089
선정년도 2016 년
연구기간 3 년 (2016년 09월 01일 ~ 2019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Park Christian Joon
연구수행기관 한양대학교& #40;ERICA캠퍼스& #41;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박민현(서울대학교병원)
김지희(가톨릭대학교)
오경석(인하대학교)
정수남
조윤성(가톨릭대학교)
김유미(동아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의학, 문화인류학 전공자들과 함께 이주민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소를 중심으로 이주노동자, 난민, 결혼이주민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융합적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허브 구축 및 모델을 개발하여 한국 실정에 맞는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주류사회의 건강과 의료제도에서 소외되고 타자화되어 있는 이주민들의 근원적인 삶과 고통을 이해하고 글로벌시대 이주민 건강과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첫째, 아직 기초단계에 있는 의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융합연구 방법론과 프레임 개발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주와 건강 연구의 확산 및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둘째, 글로벌 보건 시대 융합적 역학 연구의 구체적 사례와 방법론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학문의 체계화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이는 추후 대학원 과정 수준의 의학과 인문사회과학을 융합한 새로운 학문의 개발 및 시행에 기초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로 도출될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 시스템과 지원센터 모델은 즉각적으로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정부, 비영리 의료부문에서 응용 및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기존의 법률, 제도, 사회적 인식재고를 위한 캠페인을 넘어서서 이주민의 일상의 문제에 대해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본 연구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의료 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에서 이주와 건강 그리고 글로벌 보건에 대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주민 공동체 내 건강관리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문가 양성을 상호보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다섯째, 본 연구는 초국적 케어를 지향하는 한국형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국민국가의 보호주의적 통제가 비교적 강한 아시아 지역에서 대안적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진은 아시아 지역 국제보건기구 및 비정부단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다.
  • 연구요약
  • 고도 자본주의, 글로벌 단위의 인적/자본 네트워크의 확산, 다양한 배경을 지닌 국경을 넘나드는 이주의 급증과 같은 급격한 현실 속에서 이주 및 이주민에 대한 논의들은 이제 추상적인 학문의 차원보다 실체로서 이들이 지닌 몸과 그 몸이 겪는 물리적, 감각적인 삶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것은 이주민의 건강 및 의료, 나아가 건강권의 문제로 부각된다.
    그런데 이주민의 건강 및 의료와 관련된 그동안의 주류적 접근은 이주민을 ‘제도적인 의료 체계’로부터 배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주류적 접근은 이주민의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과제임에는 분명하나 이주민 자신을 ‘의료취약계층’ 곧 대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집단으로 동질화하거나 ‘잠정적인 환자 및 감염자’라고 간주하는 오류를 범해왔다. 따라서 주류적 접근의 한계를 넘어서서 이주민 스스로가 의료 및 건강과 관련되어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특별하며 주체적인 문화행위자로 새롭게 자리매김 될 필요가 있으며 이주민의 건강한 삶과 건강한 몸은 무엇이며, 건강한 생산/재생산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다함께 고민하고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주민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학술적 접근 역시 재고될 필요가 있다. 한국사회의 경우 1990년 말부터 이주민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점차 이주민의 건강과 의료 문제가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그런데 기존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이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더 열악한 환경 조건에 놓여있음에도 거주국 주민에 비해 건강상태의 차이가 없거나 심지어는 더 좋은 결과가 발견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주민들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더 많은 고통을 호소하며 그 원인으로는 건강불평등, 차별 등 수많은 사회적 결정요인들이 작용한다는 다양한 분석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분석들을 다시 고찰해보면 어떤 부분이 질환의 원인이고 어떤 것이 결과인지 명확치 않거나 이주민의 건강문제를 다루면서도 정신적인 부분과 신체적인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진은 예방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순환기 내과, 가정의학과로 구성된 의학 연구자들과 문화인류학 전공자로 구성된 인문사회과학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현장과 담론, 의학적 검사와 심층인터뷰, 구조적 문제와 정신적 차원, 몸의 정치와 실천을 넘나들면서 이주민의 의료 및 건강에 대한 현실을 입체화 시키고 실천적인 대안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방법론적으로는 이주민 진료소를 중심으로 이들의 삶의 현장에 대한 융합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이주민 건강 및 의료의 사회문화적 맥락뿐 아니라 이주민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 혹은 정신질환과 신체적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특히 이주민들이 문화적 또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분석하고 이 스트레스가 심혈관계 질환뿐 아니라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며 이러한 변화가 병태생리학적 관점에 관여하는 기전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분석해 보고자 한다. 또한 융합적 역학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가지고 4~5년차에는 전체 연구진이 참여하여 한국의 상황에 적합한 이주민 건강의료 모델을 개발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주민 공동체 내 건강관리 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의학, 문화인류학, 사회학 전공자들과 함께 이주노동자, 난민, 결혼이주민 등 이주민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융합적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 관련 정보 허브 구축 및 모델을 개발하여 한국적 상황에 맞는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단계 과제에서는 이주민진료소 진료차트 조사, 이주노동자·난민·결혼이민자에 대한 통계자료 분석, 각 커뮤니티 별 사회문화·심리학적 설문조사와 중심혈압조사, 설명적 방법에 의한 인터뷰, 커뮤니티 건강의료사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조사 및 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진이 내린 종합적 결론은 이주민들은 입국 초기에는 대체로 건강한 상태로 정착하고 생활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적·구조적·사회문화적 요인 등에 의해 신체적 상해를 포함하여 불안, 우울, 차별감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심혈관계 질환이나 자살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로 도출된 이주민의 부정적 건강상황은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사회의 사회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을 더욱 증가시킨다.
    이주민의 건강한 삶은 한국사회가 좀 더 안정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본적인 토대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이주민이 겪고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혈관계 질환의 완화, 자살 예방뿐만 아니라 이주민과의 원활한 소통, 정보 교류 공간의 마련, 각 커뮤니티별 자발적 건강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이주민 건강권을 위한 공공보건 제도구축 등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최종 목적인 “한국형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 구축”은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사회적 성격에 부합하는 본질주의적인 모델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 이주 맥락에서 한국 경제와 사회가 연결되어 있는 고리를 찾고 이주민의 정착이 쉽게 허용하지 않는 한국의 법제도를 제고하면서 그것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유동적이고 초국가적인 모델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이주와 건강, 나아가 글로벌 보건 영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
  • 영문
  • Creation of the Korean Model of Migrant Health-Medical Care System

    This study purports to create a migrant health-medical care system for South Korea by developing a model and health related information hub through transdisciplinary epidemiological examinations of health and medical care of migrant workers, refugees, and international marriage migrants by a research team of medical scientists, cultural anthropologists, and sociologists.
    In the first phase of the study, reviews of medical records accumulated at a migrant health clinic, analyses of statistics of migrant workers, refugees, and international marriage migrants, socio-cultural and psychological surveys of various migrant communities, interviews, literature review of community health workers were conducted.
    As a result, a comprehensive conclusion was made that migrants settle and live in South Korea with good health when they enter but experience mental stresses like anxiety, depression and feelings of discrimination due to various environmental, structural and socio-cultural factors as time passes. More important, these experiences can lead to cardiovascular problems or a high risk of suicide. The research team also concludes that these negative health situations for migrants will not only become a major obstacle to realizing social integration as Korean society move towards a multicultural society, but also increase social and economic burdens.
    Healthy lives of migrants are one of the fundamental foundations for Korean society to become a more stable multicultural societ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not only prevent mental stresses, cardiovascular problems, and suicides, but also develop various institutions and programs to promote better communication, information exchange such as self-help health programs for various migrant communities, and public health institutions for migrant health rights.
    The final goal of this study is to create a Korean model of migrant health-medical care system. However, that does not mean there is such an essentialist model fitted for an inherent Korean culture and social characteristics. In the context of global migration, what is needed is a transnational and fluid model that seeks to identify the interconnections of Korean economy and society to the world and re-examine and overcome the Korean legal system that makes migrants to integrate into Korean society difficult. In this regard, this study aims to become a bridge between migration and health and between various global health issu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의학, 문화인류학, 사회학 전공자들과 함께 이주노동자, 난민, 결혼이주민 등 이주민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융합적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 관련 정보 허브 구축 및 모델을 개발하여 한국적 상황에 맞는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단계 과제에서는 이주민진료소 진료차트 조사, 이주노동자·난민·결혼이민자에 대한 통계자료 분석, 각 커뮤니티 별 사회문화·심리학적 설문조사와 중심혈압조사, 설명적 방법에 의한 인터뷰, 커뮤니티 건강의료사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조사 및 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진이 내린 종합적 결론은 이주민들은 입국 초기에는 대체로 건강한 상태로 정착하고 생활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적·구조적·사회문화적 요인 등에 의해 신체적 상해를 포함하여 불안, 우울, 차별감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심혈관계 질환이나 자살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로 도출된 이주민의 부정적 건강상황은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사회의 사회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을 더욱 증가시킨다.
    이주민의 건강한 삶은 한국사회가 좀 더 안정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본적인 토대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이주민이 겪고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혈관계 질환의 완화, 자살 예방뿐만 아니라 이주민과의 원활한 소통, 정보 교류 공간의 마련, 각 커뮤니티별 자발적 건강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이주민 건강권을 위한 공공보건 제도구축 등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최종 목적인 “한국형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 구축”은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사회적 성격에 부합하는 본질주의적인 모델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 이주 맥락에서 한국 경제와 사회가 연결되어 있는 고리를 찾고 이주민의 정착이 쉽게 허용하지 않는 한국의 법제도를 제고하면서 그것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유동적이고 초국가적인 모델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이주와 건강, 나아가 글로벌 보건 영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본 연구는 아직 기초단계에 있는 의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융합연구 방법론과 프레임 개발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주와 건강 연구의 확산 및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 글로벌 보건 시대 융합적 역학 연구의 구체적 사례와 방법론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학문의 체계화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이는 추후 대학원 과정 수준의 의학과 인문사회과학을 융합한 새로운 학문의 개발 및 시행에 기초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본 연구의 결과로 도출될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 시스템과 지원센터 모델은 즉각적으로 기초자치단체(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등), 광역자치단체(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경기도의회 등), 정부(보건복지부), 비영리 의료부문(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에서 응용 및 활용할 수 있다. 이 이주민 지원센터 모델은 기존의 법률, 제도, 사회적 인식재고를 위한 캠페인을 넘어서서 이주민의 일상의 문제에 대해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의료 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에서 이주와 건강 그리고 글로벌 보건에 대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주민 공동체 내 건강관리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연구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문가 양성을 상호보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 본 연구는 초국적 케어를 지향하는 한국형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국민국가의 보호주의적 통제가 비교적 강한 아시아 지역에서 대안적 이주민 건강의료 지원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진은 아시아 지역 국제보건기구 및 비정부단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다.
  • 색인어
  • 이주민, 이주, 건강, 의료, 건강의료 지원시스템, 정보허브, 융합적 역학조사, 정신적 스트레스, 심혈관계 질환, 자살, 다문화사회, 건강권, 커뮤니티 건강의료사, 글로벌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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