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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5207&local_id=10009818
실험 음성학적으로 살펴본 영어와 한국어 화자의 음운 [w]에 대한 인식 차이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실험 음성학적으로 살펴본 영어와 한국어 화자의 음운 [w]에 대한 인식 차이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강현숙(한양대학교& #40;ERICA캠퍼스& #41;)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27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5년 07월 0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5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논문에서는 한국어와 영어의 [w]음에 대해 살펴보았다. 영어와 한국어 두 언어 모두에는 /자음+w/의 자음군이 존재한다. 그러나, 영어의 /Cw-/자음군이 항상 한국어의 /Cw-/ 자음군으로 인식되는 것은 아니다. (1a)의 경우는 영어의 /Cw-/자음군이 한국어의 /Cw-/ 자음군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1b)의 경우는 영어의 /Cw-/자음군이 한국어의 /Cɨw-/의 음절로 인식되고 있다.
    (1) 영어 차용어
    a. quiz [khwicɨ] '퀴즈'
    b. twin [thɨwin] '트윈'
    이 논문에서는 우선 영어와 한국어의 /Cw-/ 자음군을 가진 단어들을 녹음한뒤, 그 스펙트로그램을 살펴보고 왜 영어의 /Cw-/자음군이 한국어의 /Cw-/ 자음군으로 인식되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추정해 보았다. 스펙트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치경음(1b)뒤에 나타나는 영어의 /w/음은 일반적인 [w]음의 F2값을 보이는데 반해 자음뒤에 나타나는 한국어의 /w/음은 일반적인 [w]음의 F2 값을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전설, 원순활음인 [ü]의 F2 값을 보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영어 단어의 [w]의 F2 값을 전설, 원순활음인 [ü]의 F2값으로 변환시킨뒤 한국인 화자에게 음성인식실험을 해보면, 한국어의 /치경음+w/인 자음군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한국인 화자의 [tɨw-] 음절의 스펙트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이 발음이 영어의 [tw-] 자음군과 유사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인 화자들은 한국어의 이런 F2 값의 변화를 이용해 다른 언어를 인식하고 차용어를 만드는데 이용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영어의 /kw-/ 자음군과 한국어의 /kw-/자음군의 스펙트로그램을 분석한뒤, 이 두 스펙트로그램의 유사성을 보이고, 이런 이유로해서 영어의 /kw-/ 자음군이 한국어의 /kw-/자음군으로 인식된다는 것도 보이고 있다.
  • 영문
  • This paper investigates interlanguage perception: how perception of Korean speakers is different from that of English speakers and why such perception difference occurs. In specific, this paper investigates why Korean speakers perceive sometimes a consonant cluster (cf. 1a) but other times a syllable of /Cɨw-/ (cf. 1b) when they hear an English /Cw-/ sequence. Note that both languages allow /Cw-/ sequence and that as Best et al. (1994) argues, it is most natural that the sounds of a foreign language are adapted into those which are most similar to them.
    (1) English Loanword
    a. quiz [khwicɨ] 'quiz'
    b. twin [thɨwin] 'twin'
    As we see in (1a), if English consonant cluster is /kw-/, it is adapted into a /k(h)w-/ sequence in Korean but if English consonant cluster is /tw-/, it is adapted into a /t(h)ɨw-/ syllable. In order to investigate why the difference occurs, we first recorded English and Korean words with the /Cw-/ sequence.
    Next, we compared the spectrograms of English words with /tw-/ sequence with those of Korean words. The /w/ in /tw-/ sequence in English shows typical values of frequency; that is, after the burst energy of /t/, the F2 of /w/ shows the transition from around 2000 Hz to around 900 Hz and goes up again to F2 of the following vowel. However, /w/ in /tw-/ sequence of Korean does not show the typical values of F2: rather, after the burst energy of /t/, the F2 of the following glide remains as high as that of the following high vowel. We conclude that the glide in this position is not high, back round [w] but rather, high, front round glide [ü]. This is why Koreans could not perceive an English [tw-] sequence as a Korean [tw-] sequence. In order to argue for our claim, we cross-spliced some sound samples and ran the perception experiment. We also compared the spectrograms of English [tw-] sequence with Korean [thɨw-] sequence, showing how similar these spectrograms are, and thus, arguing that the loanword adaptation is at least partially based on the perception.
    In this paper, we also compared the spectrograms of English words with /kw-/ sequence with those of Korean and showed why English /kw-/ sequences were likely to be perceived as Korean /kw-/ sequenc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논문에서는 영어와 한국어 두 언어에 나타나는 [w]음, 특히 두 언어 모두에 나타나는 /자음+w/의 자음군내에 존재하는 [w]음의 음가를 비교하고, 과연 한국어 음운론학자들이 인식해 오듯이 한국어의 /Cw-/ 자음군내의 /w/음이 후설활음인가를 알아보았다. 즉, 본 논문은 실험음성학적 방법을 이용, 두 언어의 /Cw-/ 자음군의 스펙트로그램비교, 음성인식실험을 실시한뒤 이런 가정은 옳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해서 영어의 /Cw-/ 자음군이 한국어의 /Cw-/자음군으로 인식되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한국음운론학자들이 /Cw-/의 [w]음을 후설활음이라고 생각하는데에는 다음과 같은 음의 변환현상이 작용하고 있다.
    (1) K*u+əsə [K*uəsə] [K*wəsə] '꾸어서', '꿔서'
    즉, 한국어에는 모음 [u]가 뒤에 [a] 혹은 [ə]음이 따라나오면, 활음 [w]로 변하는 현상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때 생성되는 활음은 [u]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으리라고 음운론학자들은 막연하게 생각해온 것이다.
    그러나, 영어의 /Cw-/자음군이 항상 한국어의 /Cw-/ 자음군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차용어에 나타나고 있다. (2a)의 경우는 영어의 /Cw-/자음군이 한국어의 /Cw-/ 자음군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2b)의 경우는 영어의 /Cw-/자음군이 한국어의 /Cɨw-/의 음절로 인식되고 있다.
    (2) 영어 차용어
    a. quiz [khwicɨ] '퀴즈'
    b. twin [thɨwin] '트윈'
    본 논문에서는 우선 영어와 한국어의 /Cw-/ 자음군을 가진 단어들을 녹음한뒤, 그 자음군의 스펙트로그램을 분석해본 결과 치경음(2b)뒤에 나타나는 영어의 /w/음은 일반적인 [w]음의 F2값을 보이는데 반해 자음뒤에 나타나는 한국어의 /w/음은 일반적인 [w]음의 F2 값을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전설, 원순활음인 [ü]의 F2 값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어 단어의 [w]의 F2 값을 전설, 원순활음인 [ü]의 F2값으로 변환시킨뒤 한국인 화자에게 음성인식실험을 해보면, 한국어의 /치경음+w/인 자음군으로 인식한다는 보여주고, 또한, 한국인 화자의 [tVw-] 음절의 스펙트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이 발음이 영어의 [tw-] 자음군과 유사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인 화자들은 한국어의 이런 F2 값의 변화를 이용해 다른 언어를 인식하고 차용어를 만드는데 이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영어의 /kw-/자음군와 한국어의 /kw-/ 자음군도 비교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어의 [w]는 일어나는 위치에 따라 영어의 [w]와는 F1, F2 값이 다른 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길이 또한 영어의 [w]보다 짧은 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영어의 [tw-] 발음이 왜 한국어의 [tw-] 발음과 다른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
    이 결과는, 학생들에게 영어발음을 가르칠 때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영어의 /Cw-/ 자음군의 [w]음을 발음할때는 한국어의 [w]음과는 달리 [w]음을 좀더 길게, 좀더 입을 내밀어 발음하게 가르침으로써, 후설, 원순모음과 같은 발음을 낼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또한, 한국어 음합성시 [tw-]자음군을 만들때, 단순히 [t]음과 [w]음을 합성해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tw]의 [w]음은 단어의 처음에 나타나는 [w]와는 다른 음이기 때문이다. 음합성시에도, 여러환경에 나타나는 음의 성질은 정확히 이해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색인어
  • [w]음, 후설활음, 스펙트로그램비교, 음성인식실험, 차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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