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5208&local_id=10010032
외국인 학습자의 비평적 읽기 유형에 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외국인 학습자의 비평적 읽기 유형에 대한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영미(덕성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36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5년 07월 2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5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에서는 외국어 독자들이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모국어 독자처럼 비평적 읽기를 할 수없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이와 같은 선입견을 재 조명하고, 비평적 읽기 유형을 고찰하기 위해서 외국어 독자들의 영어 능력과 관련된 비평적 읽기 유형을 모국어 독자의 것과 비교하여 고찰해 보고자 한다. 우선 비평적 접근방법에 입각한 언어의 개념과 언어의 정치적 속성(Pennycook, 1999; Phillipson, 1992)을 고찰하여 비평적(critical)이라는 용어를 정의하고, 비평적 읽기(critical reading)의 유형을 설정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해서 사용된 연구방법은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한다. 영어가 외국어인 한국 대학생과 모국어인 미국인 대학생 5명씩을 선정하여 그들의 비평적 읽기 패턴을 고찰한다. 비평적 읽기의 패턴을 고찰하기 위해서는 Think aloud Method와 인터뷰 방법을 사용하여 독자들의 읽기과정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다. 인터뷰와 Think aloud를 통해 수집된 자료들은 담화분석을 통해서 분석된다. 자료들은 특정 요소들을 중심으로 분류되어 비평적 읽기의 패턴을 수립하게 된다.

    외국어 독자들의 비평적 읽기에 대한 잠정적 결과분석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흥미로운점을 발견하였다. 첫째, 외국어 독자들은 이제까지 비평적 읽기의 주체로서 도외시 되어왔기 때문에 능동적인 자세에서 비평적읽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읽기 과정에서 비평적인 요소들이 나타나고 있다. 둘째, 선행연구로 Wallace(1992)가 외국인 독자들은 모국어 독자들보다 문법적 용어들을 잘 알고 있어서 그에 대한 활용도가 높다고 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외국어 독자중에서도 초급실력을 갖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학생들이 문법적 용어를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지는 못하였다. 셋째, 모국어 독자들이 비평적 읽기의 요소들을 모국어 습득에서 배웠듯이 외국어 독자들도 비평적 읽기 전략들은 대부분 외국어를 학습하면서가 아니라 모국어 습득단계에서 배운것이고 그것들을 외국어 텍스트 읽기에 사용하고 있는 점을 발견하였다. 넷째, 외국어 독자들은 영어 단어의 의미를 영어권 언어 해석 범주에서가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갖는 영어 해석 범주인 자기 자신의 상호텍스트성 범주 내에서 단어의 의미를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어 독자의 의미해석이 모국어 독자의 의미해석과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외국어 독자들의 비평적 읽기 유형을 고찰하는 것인데 본 연구자는 이와 관련된 연구를 실행하면서 외국어 독자들이 모국어 독자들에 비해 비평적으로 사고하는 면에서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여 이 연구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이제까지의 외국어 읽기에 대한 연구 결과와 달리 외국어 학습자들의 비평적 능력을 고찰할 수 있게 하며, 학습자들의 읽기과정에서 나타나는 비평적 읽기의 유형을 분석하여 비평적 접근방법에 입각한 새로운 읽기학습 및 교수법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21세기에 필요한 비평적 사고를 갖고 세계를 읽고 분석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외국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것이다.

    현 단계에서 도출된 결과는 매우 초기적인 분석으로 좀 더 심도 있는 분석을 하여 외국어 독자의 비평적 읽기에 대한 유형 및 특징들을 고찰하고자 한다.
  • 영문
  •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EFL readers critically read texts which are written in English. Although critical reading has been discussed in EFL and ESL contexts (Kim, 2002, 2004; Wallace, 1992, 2003) there is not much research for the critical reading of beginning EFL learners. The reason for the lack of research in this area is that there is a false myth that critical reading is for advanced English proficiency learners and something to work on only if there is extra time. Therefore, critical reading is postponed until the EFL learner is ready to think critically in English with an advanced English proficiency.

    Critical reading is necessary especially for L2 readers who are often in an overtly differential stance towards a text, which is often biased because of the author's ideology. Critical reading views challenging the ideological content of texts as part of social inquiry and action; that is, learning is considered inseparable from the society. However, the current pedagogy of EFL is focused only on efferent reading (for understanding the propositional meaning of a text) in the classroom. As a result, schools often end up reproducing power structures embedded in the status quo because students' reading practices and reading instruction are solely focused on the question of 'what is' which is what efferent reading is about rather than questions of 'what has been', 'why', or 'what might be' which is what critical reading is about (Giroux, 1988). It is a big crisis for English education in third world countries such as Korea.

    In order not to be perpetuators of such cultural hegemony we need to make sure that we teach language and culture from a critical perspective rather than just training students to be submissive receivers of knowledge. In this way the empowered students can come to have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ir own cultural worlds, and the teaching English in the EFL context can cease to be just the perpetuation of linguistic and cultural imperialism.

    Therefore, first, I tried to redefine this definition of critical reading for EFL readers in the literature review. Then, I tried to analyze my data based on this definition in order to investigate how EFL readers' critically read texts which are written in English.

    The preliminary finding of this study shows the several interesting aspects of EFL reader’s critical reading.
    1. The EFL readers are marginalized in critical reading practice because they have been deprived of opportunities to engage in meaningful discourses.
    2. The result of this study is different from Wallace’s (1992) research that many ESL adult students tend to have a lot of grammatical knowledge so it is not too difficult to adapt critical discourse analysis for them.
    3. The participants’ text analysis skills were cultivated when they learned their mother tongue in educational settings rather than in foreign language education setting.
    4. The EFL readers consistently resignified the meaning of some words utilizing their own intertextuality. EFL readers intertextual scope and layer are much complicated than the target language readers because EFL readers are more bigger scope of possible singnifiying to link to a sign.
    5. EFL readers are not taking only one position as a subject in a special reading situation. They not only take multiple positions for certain events or in a situation but also switch their position time to time as like bilingual person switch their language all the time.
    These were just the preliminary findings based only on EFL readers’ interpretations. I am in the process of analyzing the native speaker’s reading interpretation of the same text. After analysis of the two groups, I plan to make a comparison in order to define the patterns of EFL readers' critical reading of the text which is written in English.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어 학습자의 비평적 읽기 유형을 고찰하는 것이다. 최근 외국어 교육의 경향 중 하나인 비평적 관점(critical approach)에 입각하여 외국어 학습자의 비평적 읽기 유형을 새롭게 고찰해 보려는 것이다. 비평적 접근 방법은 미국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이 모국어 학습능력과 더불어 비평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발전시킨 언어교육의 큰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은 TESOL Quarterly의 33권 3호(1999) 전체를 차지 할 만큼 영어교육에서도 주요한 논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Pennycook(1999)은 ‘언어’는 사회성뿐만 아니라 정치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언어교육은 정치적으로 중립적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외국어 교육에서는 언어를 매우 순수한 것으로 설정하였고, 언어와 관련된 자아 정체성(identity), 언어의 정치적 속성인 권력(power)과의 관계 및 비평적 의식(critical awareness)을 갖고 언어를 사용함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자아성취(empowerment)등에 대한 논의가 결여되었었다. 언어의 정치적 문화적 속성을 무시한 영어교육은 자칫 Pennycook이 언급한 것처럼 기성사회 혹은 기성세대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식체계를 새로운 세대에게 무비판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대행해 줄 수 있으므로 외국어 학습자들은 비평적 읽기를 통해 현 권력층을 대변하는 언어 사용결과를 직시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Pennycook, 1999).
    특히 기존의 외국어 읽기 교육에서는 텍스트를 읽고 정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수동적 읽기만을 강조했으며, 외국어 독자들의 언어능력이 모국어 독자들보다 낮기 때문에 언어적 장벽에 의해 비평적 읽기를 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비평적 접근방법에 입각한 영어 읽기 교육에서는 외국어 독자의 비평적 읽기 유형에 더 관심을 갖으며, 외국어 독자들이 열등하다는 선입견을 재 고찰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선입견들을 재 고찰하고 외국어 독자들의 비평적 읽기 유형을 고찰하기 위해서 외국어 독자들의 영어 능력과 관련된 비평적 읽기 유형을 모국어 독자의 것과 비교하여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외국어 독자들의 비평적 읽기에 대한 잠정적 결과분석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흥미로운점을 발견하였다. 첫째, 외국어 독자들은 이제까지 비평적 읽기의 주체로서 도외시 되어왔기 때문에 능동적인 자세에서 비평적읽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읽기 과정에서 비평적인 요소들이 나타나고 있다. 둘째, 선행연구로 Wallace(1992)가 외국인 독자들은 모국어 독자들보다 문법적 용어들을 잘 알고 있어서 그에 대한 활용도가 높다고 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외국어 독자중에서도 초급실력을 갖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학생들이 문법적 용어를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지는 못하였다. 셋째, 모국어 독자들이 비평적 읽기의 요소들을 모국어 습득에서 배웠듯이 외국어 독자들도 비평적 읽기 전략들은 대부분 외국어를 학습하면서가 아니라 모국어 습득단계에서 배운것이고 그것들을 외국어 텍스트 읽기에 사용하고 있는 점을 발견하였다. 넷째, 외국어 독자들은 영어 단어의 의미를 영어권 언어 해석 범주에서가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갖는 영어 해석 범주인 자기 자신의 상호텍스트성 범주 내에서 단어의 의미를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어 독자의 의미해석이 모국어 독자의 의미해석과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외국어 독자들의 비평적 읽기 유형을 고찰하는 것인데 본 연구자는 이와 관련된 연구를 실행하면서 외국어 독자들이 모국어 독자들에 비해 비평적으로 사고하는 면에서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여 이 연구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이제까지의 외국어 읽기에 대한 연구 결과와 달리 외국어 학습자들의 비평적 능력을 고찰할 수 있게 하며, 학습자들의 읽기과정에서 나타나는 비평적 읽기의 유형을 분석하여 비평적 접근방법에 입각한 새로운 읽기학습 및 교수법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21세기에 필요한 비평적 사고를 갖고 세계를 읽고 분석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외국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것이다.

    현 단계에서 도출된 결과는 매우 초기적인 분석으로 좀 더 심도 있는 분석을 하여 외국어 독자의 비평적 읽기에 대한 유형 및 특징들을 고찰하고자 한다.
  • 색인어
  • Critical reading practice , critical literacy, EFL reading practice, 비평적 읽기, 외국어 읽기교육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