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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충돌과 융합 - 한국 근현대 100년, 그리고 미래 -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충돌과 융합 - 한국 근현대 100년, 그리고 미래 -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서유석(한국철학사상연구회)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M3009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2월 1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 한반도에서는 근대의 여명기 서양 사상과의 교류가 일기 시작하면서 동서양 윤리관의 충돌과 융합 과정이 있어왔다. 그러나 그간 한국의 지적 풍토는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충돌과 융합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적하고 검토하는 연구 과정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같은 지적 풍토를 개선하고, 21세기 한국인을 위한 ‘윤리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절박한 심정으로 동서양철학전공 연구자가 합심하여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2. 이 연구는 총 2년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1차년도의 연구 과제는 봉건사회 해체기부터 1987년 민주화 체제 형성기까지 동서양 사상 교류 과정에서 태동했던 근현대 주요 사회․정치사상 안에 배어 있는 전통 윤리사상 요소와 서양 윤리이론 요소가 서로 만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미친 공과를 철학적 방법으로 평가하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연구진은 전통 윤리사상이 가지는 현재적 의미, 전통 윤리사상과 서양 윤리이론이 각기 수행했던 역할(촉매, 왜곡, 배제, 종속, 지배), 그리고 양자간의 관계(충돌, 갈등, 절충, 변용, 상호변용, 융합) 등을 분석하고 종합하며 평가하였다. 2차년도의 연구 과제는 198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새롭게 등장한 시대과제들을 중심으로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역할, 관계, 과제 해결의 공과 등을 검토하였다. 2차년도의 연구 목표는 ‘새로운 윤리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다양한 철학적 입장들’을 검토하고 ‘1차년도의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에 기초하여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융합을 위한 자주적 방법론’을 정립하고자 하였으며, 또 자주적 방법론에 기초하여 한국인의 미래를 밝혀줄 가치평가의 ! 기준이자 행위의 방향성을 알리는 ‘사회․역사․문화적 존재론’으로서의 ‘새로운 윤리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3. 2년간에 걸친 연구 성과는 조만간 총 27개의 소논문으로 집대성될 것이며 단행본으로도 출판되어 일반인에게 한국 근현대의 동서양 윤리사상의 교류 과정과 한국인의 삶의 체험을 조명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다.

    4. 우리가 작성한 논문들은 다음과 같다.

    1차년도

    1. 동서양 문명의 만남을 바라보는 관점들(서유석)
    2. 봉건적 세계상의 해체와 근대적 합리성(김동기/홍영두)
    3. 근대 계몽기의 윤리관과 전통 지식인(양일모/홍영두)
    4. 아나키즘의 윤리관과 전통 윤리관의 만남 및 변용 한국 근대의 경험을 중심으로(김갑수)
    5. 일제하 마르크스주의 역사철학자의 동서양 사상 인식과 도덕․윤리 담론 - 신남철을 중심으로(홍영두)
    6. 근대적 개인의 탄생: 일제하 소설들에서의 주체(양일모/이정우)
    7. 한국 민족주의의 두 얼굴(이정우)
    8. 유교 윤리의 근대적 변형에 대한 비판적 고찰(김원열/문성원)
    9. 동서양 윤리론의 기저 비교와 융합가능성 모색(김주일/이현구)
    10. 한국 근현대에서 서양윤리사상과 실학의 만남(권인호)
    11. 한국 근현대 사상사에서 동서양 덕 개념의 만남과 비틀림(정준영/김덕균)
    12. 민주주의 담론과 이데올로기로서의 도덕교육, 그리고 한국의 근대성- 해방 직후부터 4.19의거까지(홍영두)
    13. 1980년대 마르크스주의와 윤리(문성원/홍영두)
    14. 한중일 3국에서 서양 윤리관 수용 태도와 근대성(감갑수/김동기/홍영두)

    2차년도

    1. 공동선 추구와 차이 인정의 문화․윤리 정치 - 신자유주의적 세계시장화와 문화정체성 위기를 중심으로 (홍영두)
    2. 새로운 꼬뮤니즘의 윤리-정치적 비전(이정우)
    3. 모순과 달리, 같음을 넘어: ‘차이’에 대한 탈근대적 이해(1)(문성원)
    4. 자유주의-공동체주의 논쟁의 한국적 수용 평가와 새로운 모색(양일모-홍영두)
    5.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융합을 위한 자주적 방법론의 정립(서유석/권인호)
    6. 연고주의 극복을 위한 사이버공동체의 윤리적 지향점(김주일/이정우)
    7. 동서양 사상의 융합과 새로운 생태주의의 모색(이현구/홍영두)
    8. 페미니즘의 도가적 전망(김갑수)
    9. 생명의료 윤리학의 접근법에 대한 비판적 고찰(정준영/이현구)
    10. 탈근대적 사회의 간주관적 유교윤리(김덕균/김주일)
    11. 유교 민주주의와 공동체 윤리관(김원열)
    12. 아시아주의와 동아시아 연대의 가능성(김동기/양일모)
    13. 21세기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와 새로운 윤리패러다임(김갑수/이정우/홍영두)
  • 영문
  • 1. In Korean peninsula at the dawn of modernity, there began interchange of cultures between Korea and Occidental nations. And in this course there were crashes and fusions of those two traditions. But there has been yet no systematic investigation about this course of collisions and fusions between two ethical paradigms. It is regrettable that there has been no such investigation. We tried to correct this intellectual atmosphere, and make a collective study about the ethical paradigm for 21 century Koreans.

    2. This study was accomplished during last two years. The subject of first year is to measure the success and failure of the thoughts which tried to solve the problem of fusion of West and East by philosophical method. This study treats the era from the dawn of modernity to the year 1987, the era of the democratic movement. In the process, we analysed and synthesized and estimated the traditional ethics, its comtemporary meaning, and the role of Western and Eastern ethics, their exclusive role(catalysis, distortion, exclusion, domination, dependence), and correlative role(crash, struggle, compromise, modification, fusion). The subject of the second year is to examine the role, relation, solution of problems of the Western and Eastern ethical paradigms since the year 1987, in concentrating the new problems.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hilosophical positions" which try to make a new ethical paradigm, and to establish "the independent method for the fusion of Eastern and Western ethical paradigms", and, on the base of our dependent methodology, to give a new ethical paradigm as a "social-historical-cultural ontology" which direct the direction of act and criterion of estimation for future Koreans.

    3. Our product will be collected to 27 papers, and published to a book. We hope that our study could give a new ethical paradigm for the future Koreans, who want to have a harmonious perspective on ethical problem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 이 연구의 목적은 21세기 한국인을 위한 ‘윤리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그리고 자본주의 국가든 사회주의 국가든 근현대 사회는 ‘개인의 공동체 성원권’과 ‘자기실현의 권리로서의 개인의 자유 이상’이 일치되지 못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근현대 사회는 공동체로부터 공동체의 특정 성원들을 배제시키고 공동체 성원들 간의 연대를 저해했다. 우리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민사회 차원에서, 국가 차원에서, 동아시아 차원에서, 세계적 차원에서 근대성의 딜레마를 극복하는 새로운 ‘윤리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 따라서 우리 연구진은 근현대 100년간 누적된 사회적 질병을 치료하고 각종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총체적 처방을 제시하고자 했고, 한국인의 윤리/정치/문화적 행위를 ‘가치평가하는 기준’ 및 ‘사회/역사/문화적 존재론’을 제안하고자 했다.
    2. 새로운 윤리패러다임을 정립하려는 시도는 우리의 근대성 형성 과정을 진단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극복의 대상으로서의 근대성 문제를 한국적 근현대의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우리는 근대성 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윤리패러다임’을 근대성 및 근대화에 대한 탈문화적 이해 방식이 아니라 문화적 이해 방식에 기초하여 정립하고자 했다.
    3. 우리가 이 같은 문제 의식으로부터 출발했던 것은 지금까지 한국의 근대 학문 성립사, 한국의 근현대 정치․사회사상사를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충돌과 융합 차원에서 추적하고 검토한 연구가 거의 전무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연구자들간에 심정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지만, 한국 근현대 사회사상사 속에 흐르고 있는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갈등과 충돌 등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와 고민은 부족하였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본 연구팀이 수행하고자 하는 한국 근현대 100년간의 역사 속에 전개되었던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갈등, 충돌, 융합 노력에 관한 연구 및 21세기 한국인을 위한 새로운 윤리패러다임의 모색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바로 구체적인 현실을 바탕으로 고뇌하고 비판함으로써 한국철학을 형성하는 동시에 당대의 삶의 윤리를 구축하는 일은 시급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시대적 요청이기 때문이다.
    4. 그러므로 이 연구는 한국 근현대 100년간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단절된 상태에 있는 연구 자료 및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비판적으로 종합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 100년간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이 한국 근현대 사회에서 어떤 식으로 만났고 어떻게 기능해 왔는지, 또 그 속에 어떤 문제들이 있었는가를 해명하고 우리의 당면 과제가 무엇인지를 규명하여 21세기 한국인을 위한 새로운 윤리패러다임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 과정은 자생적 학문 풍토를 진작시키기 위한 노력이며, 학문의 자주적 방법론을 제공하기 위한 철학적 기초 작업이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근현대 사유의 특징과 문제점을 정리하고 평가하는 작업이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과 연구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출발하는 우리의 연구는 다음과 같은 년도별 연구 과제를 설정하였고 수행했다.
    5. 1차년도는 봉건사회 해체기부터 1987년 민주화 시기까지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1차년도의 주요 연구 목표는 한국 근현대의 주요 사회/정치사상 안에 배어 있는 전통 윤리사상과 서양 윤리이론이 서로 만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미친 공과를 철학적 방법으로 평가하는 것이었다. 이 연구는 전통 윤리사상이 가지는 현재의 의미, 전통 윤리사상과 서양 윤리이론이 각기 수행했던 역할(촉매, 왜곡, 배제, 종속, 지배), 그리고 양자간의 관계(충돌, 갈등, 절충, 변용, 상호변용, 융합) 등을 분석하고 종합하며 평가하였다.
    6. 2차년도는 198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새롭게 등장한 시대과제들을 중심으로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역할, 관계, 과제 해결의 공과 등을 검토하였다. 2차년도의 연구 목표는 ‘새로운 윤리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다양한 철학적 입장들'을 검토하고 ‘동서양 윤리패러다임의 융합을 위한 자주적 방법론’을 정립하고, 이 방법론에 기초하여 1차년도와 2차년도의 개별 연구 성과들을 재정리함으로써 한국인의 미래를 밝혀줄 가치평가의 기준이자 행위의 방향성을 알리는 ‘사회/역사/문화적 존재론’으로서의 ‘새로운 윤리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학문적 기대효과
    ▷ 전통 사상과 서양 근대사상이 만나 형성되어 온 사회윤리 철학사상에 대한 100년간의 연구성과를 총정리하는 성과를 거둘 것임. 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 사회윤리 사상의 특징들을 파악할 수 있는 이론적 체계를 제시할 것임.
    ▷ 한국 근현대 100년에 대한 우리의 철학적 연구, 그리고 21세기 한국인을 위한 윤리패러다임의 정립은, 한국 근현대를 지배한 시대적 사유와 윤리관들의 현실적합성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인 학문의 자주적 방법론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임.
    ▷ 동양철학 전공자와 서양철학 전공자가 지속적인 상호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한국철학의 재창조를 위한 디딤돌을 놓는 연구 실천의 모범 사례를 보일 것임.
    ▷ 이 연구는 한국과 관련된 각종 인문학 및 사회과학의 연구를 발전시키는 이론적 기초자료가 됨으로써 인문학 및 사회과학 분야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임. 인문학, 사회과학 등의 학문 분야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데 있어서 자주적 학문 방법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도록 자주적 학문 방법론 및 윤리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국의 미래와 새로운 윤리패러다임>>을 출간할 것임.

    2. 사회정책적․정부정책적 기대 효과
    ▷ 오늘날 한국 사회의 방향성 부재, 가치 부재의 상황을 극복할 21세기 한국인을 위한 윤리패러다임을 창출할 것임. 따라서 우리의 연구는 우리 시대가 지향해야 할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제시하는 방향성을 줄 수 있을 것임.
    ▷ 각종 시민사회단체에게 시민사회운동의 윤리를 제공함으로써 이해관계의 상충을 막는 데 기여함으로써 사회통합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임.
    ▷ 미래 한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입안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임.


    3. 교육에서 활용방안

    ▷ 이 연구는 한국인들이 체험했던 근현대의 역사적 삶을 청소년들에게 간접 체험하게 함과 동시에 우리가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인식시킴으로써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의 가치를 현실감 있게 교육시킬 수 있음.
    ▷ 따라서 역사 교육과 윤리 교육을 결합시킴으로써 일방적인 주입식 청소년 윤리교육을 탈피하여 한국인의 역사적 체험 및 현재의 과제에 기반한 문제 해결식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데 기여할 것임.
    ▷ 이 연구의 의미를 대학측에 설득․홍보함으로써 각 대학의 철학과에 <한국 근현대 사회윤리 사상사>라는 새로운 수업과목 개설을 신청할 것임. 또한 이 연구의 성과물을 교육 교재로 이용하여 대학생들에게까지 우리의 역사를 가지고 주체적으로 철학적 탐구를 하는 문제의식을 전수할 것임. 이미 성균관대학교 교양교육 과목으로 <동서양윤리패러다임>이 개설되었음.
  • 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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