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5919&local_id=10013117
제주방언: 분절음및 초분절음의 음향 음성학적 분석 및 음성 데이터 베이스 구축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제주방언: 분절음및 초분절음의 음향 음성학적 분석 및 음성 데이터 베이스 구축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원보(제주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2029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2월 2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제주방언의 70대 화자에서는 9모음체계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50대에서는 /ㅔ/와/ㅐ/의 구별은 단어에 따라서 또는 성장환경에 따라서 극소수가 그 두음을 구별하는 화자가 있기는 하였으나 대체적으로 사라졌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20대의 경우는 /ㅔ/와/ㅐ/의 구별이 완전히 사라져서 그 두음을 구별하는 화자를 보지 못했다. 또한 /아래아/에 있어서도 70대 화자는 거의 완벽히 /ㅗ/와 /ㅓ/ 또는 /ㅏ/와는 다른 음으로 구별하여 발음하였다. 그러나 20대의 경우는 /아래아/음을 독립된 음으로 다른 음과는 구별하지 못하였으나 50대의 경우 개인의 성장환경이나 단어에 따라서 또는 단어의 중간에서는 /아래아/음을 /ㅗ/와 /ㅓ/와 같은 다른 음과는 구별되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제주방언화자의 경우 70대는 9모음체계가 유지되고 50대의 경우는 대부분 8모음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20대의 경우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7모음체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국어 이중모음 체계에서 [ㅚ]와 [ㅟ]를 단모음 [Ø]나[y]로 간주할 것이냐 아니면 이중모음 [we]와 [wi]로 간주할 것이냐는 논란이 있다. 그러나 제주방언의 노년층에서는 아직도 여전히 이중모음으로 발음되고 있다. 또한 [ㅙ]는 [ㅚ]의 모음과도 확연히 다른 음으로 구분하여 발음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그리고 70대와 50대에서는 아래아모음의 이중모음인 [ㅇ..]음이 발음되나 20대에서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ㅢ]모음은 70대의 제주방언에서 의식적으로 발음하지 않는 한 거의 [ㅡ]나 [ㅣ]의 단모음으로 실현되고 있으나 50대에서는 거의 30%정도만제대로 발음하고 나머지는 [ㅡ]나[ㅣ]로 발음하고 있으나 20대는 대부분 [ㅢ]라고 발음하고 이쑈다.또한 [ㅖ]와 [ㅒ]의 구별도 세대구별없이 전세대에 걸쳐서 상당히 둔화되어서 하나의 이중모음으로 통합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음조유형의 경우는 2음절어의 경우 첫 음절을 강조하여 발화하였고 3음절과 4음절어에서는 두 번째 음절에 악센트를 주었다. 이런 사실은 세대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제주방언의 억양구 경계성조는 서울말에서 나타나는 유형과 비슷한 H%, L%, HL%, LH%, LHL%, HLH%, HLHL%, LHLH%, LHLHL%, HLHLH% 등 다양한 성조 유형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각 문장유형별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경계성조 유형은 서울말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제주방언이 특유의 억양패턴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특유의 억양패턴은 젊은 세대로 갈 수록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 영문
  • In order to reveal the generational differences of vowels, consonants and boundary intonations in the Jeju dialect of jeju people in their 70s, 50s and 20s, recording has been made on a total of 96 people(32 people per gerneration in consideration of the regional balance) across the Jeju area. The generational differences of vowels, which will be mentioned below, are the results of analysis of the recorded data on a total of 96 Jeju people.
    To begin with, let us look at the monophthong system of the Jeju dialect. The nine vowel system of [i,e,ae, a, u, o,c(아래아), 으,어] is kept among the Jeju dialect speakers in their 70's. However, the pronunciation distinction of [e] and[ae] in the vowel system has generally disappeared among the Jeju dialect speakers in their 50's, though we found only a few of them(I think what matters is the place where they grew) as exceptional cases pronounced both of them distinctively according to words pronounced.
    In the case of the Jeju people in their 20's, they never distinguish [e] and [ae] and both of them were pronounced as [e]. Even one jeju person in their 20's distinguishing [e] and [ae] was not found. This means that distinction of the two monophthongs does not exist among young people any more. In addition, when it comes to [c(아래아) Jeju people in their 20's do not differentiate it from other vowels, though jeju people in their 70's pronounce it distinctively from [o], [어], or [a]. But is is admitted that only a few of those people in their 20's pronounced it distinctively in some words that are frequently spoken or heard. In the case of Jeju people in their 50's, most of them pronounced it differently from other vowels. In view of this fact, we can come to a conclusion that Jeju people in their 70's keep the nine vowel system in which all of [e], [ae] and [아래아] are pronounced distinctively one another, while people in their 50's keep the eight vowel system because [e] and [ae] has already merged into one vowel and those in their 20's maintain the seven vowel system since the two vowels [ae] and [아래아] are not pronounced among them any more.
    Let us consider the diphthong system of the Jeju dialect. The diphthong [yc] in the jeju dialect is spoken frequently among speakers in their 70's and 50's, but in the case of people in their 20's it is rarely spoken with the exception of those people who grew in the rural areas or have contacted elderly people frequently. As far as the two diphthongs [ㅙ] and [ㅚ] are concerned, they are distinctively pronounced among people in their 70's, but the other two generations ignore the distinction of them and pronoun both of them as [ㅚ]. In the case of [ㅢ], Jeju people in their 70's pronounce them not as the diphthong but as the monophthong of either [ㅡ] or [l], but as speakers get younger, they tend to pronounce it as the diphthong [ㅢ]. As for the two diphthongs [ㅒ] and [ㅖ], all the people regardless of age unify them and therefore there is only one diphthong [ㅖ], not the two diphthongs [ㅒ] and[ㅖ] in the Jeju dialect.
    When it comes to the accentual patterns in the Jeju dialect, the words with two syllables are pronounced with the first syllable accentuated and the words with three or more syllables are uniformedly pronounced with the second syllable accentuated. These accentual patterns are maintained among Jeju dialect speakers regardless of age. In other words, there is no generational difference as to the accentual patterns in the jeju dialect.
    As for the boundary tones in the intonational phrases of the Jeju dialect , the Jeju dialect shows a variety of boundary tones of H%, L%, HL%, LH%, LHL%, HLH%, HLHL%, LHLH%, LHLHL%, HLHLH% like those in Korean standard. However, in the case of Jeju people in their 70's, their boundary tones depending on the sentence patterns are so different from those in standard Korean that their Jeju dialect shows its unique tone patter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제주방언에 대한 자료를 권역별 연령대별로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음성자료를 수집하여 음성적 음향학적 방식으로 제주방언의 분절적 초분절적 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중심으로 음성적, 음향학적 방법에 근거해서 제주방언의 자음과 모음이 지닌 다양하고 독특한 음성특징들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제주방언에서 음조가 실현되는 양상과 문장 끝 억양의 정확한 유형의 규명을 목표로 제주방언에 나타나는 음조의 유형, 그리고 음조형이 실현되는 발화단위 및 문장 끝 억양의 유형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정상적인 학교교육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제주에서만 생활해온 70대 이상의 노인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제주방언의 특성과 변화양상을 살펴보기 위해서 제주 지역 출신으로 제주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교육받아온 20대와 50대의 제주 방언화자들 각각 32명(남16명/여16명), 총96명의 자료를 포함시켜 노인들과 같은 방식으로 비교 연구하였다. 그리고 연구방식은 제주방언 음성의 과학적인 분석을 위해서 조사자가 목표음이 포함된 그림카드나 문자카드를 제시하여 질문하면 피험자가 대답하거나 아니면 글을 읽지 못하는 노인들의 경우는 목표음에 대하여 미리 알기 쉽게 설명하고 답을 유도한 후 발음하라고 지시한 후 그 발음을 녹음하거나 자유로운 대화를 녹음하여 분석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연구내용으로 단모음의 음성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서 스펙트럼 상에 나타난 F1, F2, F3의 세 개의 공명음대의 기본 주파수 값을 측정하고 파형 위에 얹힌 세기를 분석하였고, 이중모음은 시작되는 지점과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중간지점, 그리고 끝 지점의 F1, F2, F3의 값을 측정하고, 각 이중모음의 전이(transition)의 특징을 분석하였고, 자음의 경우는 VOT, 폐쇄의 길이, 폐쇄(마찰, 파찰)음의 파열강도 및 폐쇄자음 뒤의 모음의 길이, 설측음과 비음은 공명음대 값, 설측(비)음의 길이 및 설측(비)음 뒤 모음의 길이 측정하였다. 음조유형은 음절구조별 음조유형을 분석하였고, 문장 끝 억양은 문장유형별로 제주방언의 문장 끝 억양을 분석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음향 음성학적 관점에서 객관적이며 체계적으로 제주방언의 분절음적 특징과 음조 및 억양의 유형을 규명함으로써 몇가지 기대 효과와 활용 가능성을 제공한다. 첫째, 제주방언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의 축적을 목적으로 하는 본 연구는 다른 연구에 이용 가능한 음성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국어 방언학과 음성학 및 음운론 분야에서 제주방언에 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학술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문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두 번째는 아무리 국제화, 개방화, 세계화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랑스런 무형의 언어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도록 함으로써 제주방언의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세 번째는 본 연구가 제주방언의 물리적 음성분석에 역점을 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함과 동시에 제주방언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여 제주도민들 사이에 방언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에 대한 도민과 행정당국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네 번째는 본 연구는 새로운 차원의 제주방언 교육현장에서 교재나 영상교재로써 또는 교재의 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다섯 번째는 제주방언이 한국어와 같이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기 위해서는 제주방언에 대한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교육이 꾸준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금 현재는 제주방언에 대한 그런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교재와 참고자료가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제주방언의 체계적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 색인어
  • 제주방언, 음성자료, 음향분석, 자음, 모음, 음조, 문장끝억양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