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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산군도의 해양 민속 조사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중국 주산군도의 해양 민속 조사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경엽(국립목포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3020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2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중국 주산군도 해양민속 조사․연구"(2004.9-2006.8)를 2년에 걸쳐 승사도와 하치도를 중심으로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들은 논문으로 발표하여 국내학술잡지에 게재확정 및 게재 예정 중에 있고, 3회의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여 한중 학자들의 공통관심사를 모으는 역할을 하였다. 이 성과들은 다시 단행본 등으로 출판하여 도서해양이나 민속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쉽게 읽힐 있도록 배려하였다. 본 연구의 성과와 일련의 이런 노력들은 신해양시대의 해양력을 강화하는 점뿐만 아니라, 동아지중해의 공동체적 해양문화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다른 점과 같은 점을 알 수 있게 되었을뿐 아니라 적어도 해양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적 정체성에 대해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중국 주산군도 해양민속 연구는 특화된 주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현장론적 맥락에서 현지연구를 근간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중국 연구 경향이 문헌 및 어문학 중심의 연구와 정치․경제 중심의 사회과학 연구가 주를 이룬 것에 비교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舟山群島는 중국 상해시 남쪽에 자리한 1,340여 개 섬의 무리를 지칭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주산군도가 역사적으로도 한반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주산군도 곁에 있는 寧波는 당나라(당시 이름은 明州) 이후 대표적 교역 항구로 유명한 곳이다. 해양 실크로드를 이용한 동서무역이 발달했던 곳이므로 한반도와의 교류도 활발했다. 장보고 선단의 활동, 보타산 관음신앙의 전파, 월주요 도자기의 전파 등 다양한 교류가 있었다. 또한 지역적으로 황해와 맞닿은 곳이므로 한반도와 생태적․문화적으로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한반도 해역으로 회유해오는 대표 어종인 서해안의 조기 월동장이 바로 승사현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이 결과들은 본 연구의 의의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
    이번 연구에서 또 하나의 의의는 중국 현지 연구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킹 체제를 구축한 점이다. 중국 학자들과의 공동 연구는 원활한 현지조사뿐만 아니라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중국 해양대학교 趙成國, 曲金良 교수 및 승사도 정부 문화담당 곽진민 선생, 그리고 중국절강해양학원의 정준 선생이 합류하여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 그 일단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결과물들은 한중 도서해양문화에 관심있는 연구자들뿐만이 아니라, 단행본을 접하는 일반인들에게도 크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로 제시된 글들은 승사도 사람들의 삶에 대한 현지 기록이다. 우리 연구단은 역사와 생태문화, 어로문화, 의례와 신앙, 가족과 친족, 배설과 음식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전통과 생활방식을 두루 살펴보았다. 그리고 해양문화적 전통에 대해 특히 관심을 갖고 정리하고자 했다. 실제 이런 접근은 중국학자들도 해보지 않은 것이어서 남다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시각과 방법론으로 아시아 해양문화 연구를 주도해가는 것은 학문 활동의 주체성과 국제성을 다져가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키워드: 승사도, 하치도, 주산군도, 신해양시대, 동아지중해, 해양실크로드, 황해, 보타산 관음신앙, 마조신앙, 생태문화, 의례, 신앙, 가족, 친족, 배설문화, 음식문화, 어로문화, 해양문화, 해양문화적 전통, 아시아 해양문화
  • 영문
  • "The research on Maritime Folklore in Zhoushan Islands, China(2004.9-2006.8)" has been carried out over two years centering into Seoungsa and Hachi island. The results of the research have been presented as treatises, and then have been determined to publish in a Korean academic journal or have been planned to do it. In addition, the results was presented in an international congress for three times, and made an important role to get Korean and Chinese researchers' common interest. Moreover, all results was published as an independent volume in order to help the publics to understand the result more easily. It is very meaningful that the outcome of this study and the set of effort not only enforced the maritime power in Neo-maritime era, but also revealed the community culture of maritime in East Asian Mediterranean Sea. This is because the results are considered to offer us the differences between Korea and China as well as the opportunity to review an Asian identity centered into sea.
    It is worthy of notice in that the research on Maritime Folklore in Zhoushan Islands, China is a specialized theme. This is because the study is based on the field research. It is comparative with the tendency of the existed studies that made a main stream in the study of language and literature like documentary records and the study of social science like politics and economics. Zhoushan Islands means the group of about 1,340 islands, located in the southern direction of Shanghai. According to this study, the result makes it clear for Zhoushan Islands to have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Korean Peninsula in the history. Ningbo(Mingzhou called in Dang Dynasty) was beside Zhoushan Islands and was famous for the representative trade harbor after Dang Dynasty. Ningbo had lots of interchange with the Korean Peninsula because it was where the trade between the Orient and the Occident was developed by the Maritime Silk Road. For example, there were the activities of Jang, Bogo fleet, the transmission of Botasan Buddhism, and the transmission of Woljuyo. In addition, the place was topographically faced with the Yellow Sea so that there were inseparably related to the Korean Peninsula in ecology and culture. These results bring the importance of the research.
    Another importance of this research is to establish an intimated networking system with Chinese local researchers. The co-research with them was necessary of making an in-depth result. It can be said as the one of the result what Prof. Zhao, Cheng Guo, Prof. Qu, Jin Liang in Maritime University of China, Mr. Gwak, Jin Min in the department of Culture of Seoungsado Government, and Mr. Jeong, Jun in Zhejiang Maritime College in China had made. The result is expected to be very helpful to the researchers who have been interested in Korean and Chinese islands maritime culture as well as the publics who buy the book.
    The writings presented as the result is the record about the Seoungsado people's life. The research team has tried to figure out the people's cultural tradition and life-style through a history, ecological culture, fishery culture, ritual and religion, family and relatives, and excretion and food culture. Especially, the team have tried to arrange the data on the tradition of a maritime culture. Even Chinese researchers have never tried to do it. At this point, the meaning of the research is more greater. We expect that to lead the study of Asian maritime culture with Korean view points and method will be the foundation of making an independence and internationalism.


    Key word: Seoungsa island, Hachi island, Zhoushan Islands, Neo-maritime era, East Asian Mediterranean Sea, Maritime Silk Road, Yellow Sea, Botasan Buddhism, Maju Buddhism, ecological culture, ritual, religion, family, relatives, excretion culture, food culture, fishery culture, maritime culture, tradition of a maritime culture, Asian maritime cultur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중국 주산군도 해양민속 조사․연구"(2004.9-2006.8)를 2년에 걸쳐 승사도와 하치도를 중심으로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들은 논문으로 발표하여 국내학술잡지에 게재확정 및 게재 예정 중에 있고, 3회의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여 한중 학자들의 공통관심사를 모으는 역할을 하였다. 이 성과들은 다시 단행본 등으로 출판하여 도서해양이나 민속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쉽게 읽힐 있도록 배려하였다. 본 연구의 성과와 일련의 이런 노력들은 신해양시대의 해양력을 강화하는 점뿐만 아니라, 동아지중해의 공동체적 해양문화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다른 점과 같은 점을 알 수 있게 되었을뿐 아니라 적어도 해양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적 정체성에 대해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중국 주산군도 해양민속 연구는 특화된 주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현장론적 맥락에서 현지연구를 근간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중국 연구 경향이 문헌 및 어문학 중심의 연구와 정치․경제 중심의 사회과학 연구가 주를 이룬 것에 비교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舟山群島는 중국 상해시 남쪽에 자리한 1,340여 개 섬의 무리를 지칭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주산군도가 역사적으로도 한반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주산군도 곁에 있는 寧波는 당나라(당시 이름은 明州) 이후 대표적 교역 항구로 유명한 곳이다. 해양 실크로드를 이용한 동서무역이 발달했던 곳이므로 한반도와의 교류도 활발했다. 장보고 선단의 활동, 보타산 관음신앙의 전파, 월주요 도자기의 전파 등 다양한 교류가 있었다. 또한 지역적으로 황해와 맞닿은 곳이므로 한반도와 생태적․문화적으로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한반도 해역으로 회유해오는 대표 어종인 서해안의 조기 월동장이 바로 승사현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이 결과들은 본 연구의 의의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
    이번 연구에서 또 하나의 의의는 중국 현지 연구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킹 체제를 구축한 점이다. 중국 학자들과의 공동 연구는 원활한 현지조사뿐만 아니라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중국 해양대학교 趙成國, 曲金良 교수 및 승사도 정부 문화담당 곽진민 선생, 그리고 중국절강해양학원의 정준 선생이 합류하여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 그 일단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결과물들은 한중 도서해양문화에 관심있는 연구자들뿐만이 아니라, 단행본을 접하는 일반인들에게도 크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로 제시된 글들은 승사도 사람들의 삶에 대한 현지 기록이다. 우리 연구단은 역사와 생태문화, 어로문화, 의례와 신앙, 가족과 친족, 배설과 음식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전통과 생활방식을 두루 살펴보았다. 그리고 해양문화적 전통에 대해 특히 관심을 갖고 정리하고자 했다. 실제 이런 접근은 중국학자들도 해보지 않은 것이어서 남다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시각과 방법론으로 아시아 해양문화 연구를 주도해가는 것은 학문 활동의 주체성과 국제성을 다져가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첫째, 중국 주산군도의 해양민속에 대한 체계적 조사 연구는 신해양질서를 선도할 수 있는 해양문화역량을 키우는 절대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중국 주산군도의 도서․해양문화가 총체적 분류체계에 의해 조사 연구되었기 때문에 지역적 제한 없이 도서․해양문화 비교연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비교연구를 통해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상이 도출될 수 있으며, 이는 앞으로 동아시아 도서해양문화의 문명사적 위계를 드러내는데 매우 유용하리라고 본다.
    둘째, 문화론적 해양개발의 토대를 세울 수 있다. 동아시아 차원의 해양문화 조사와 비교 연구를 통해 한국 해양문화의 전형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토대로 한국적 지형에 맞는 정체성 있는 문화론적 해양개발의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는 세계화의 이면에 놓여 있는 지방화를 해양의 차원에서 이루는 일이기도 하다. 지방화는 곧 문화의 고유성, 나아가 정체성을 뜻하는 말인데, 육지부의 지방화뿐만 아니라 도서․해양부의 지방화도 동시에 추진되어야 된다. 그런 점에서 본 연구는 도서․해양의 지방화 연구에 충실한 자료로 제공될 것이다.
    셋째, ‘동아지중해’ 도서․해양의 갈등 조정과 공동체적 문화권 구성에 있어 우리의 활동 공간과 대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유효할 것이다. 본 연구는 오랜 동안 잊혀졌던 한․중 양국의 바닷길에 대한 지배의 역사를 되새김으로써 좁은 국토를 벗어나 광활한 태평양의 해양과 그 해안에까지 활동무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기초연구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런 연구를 활용하여 육지 고립적인 수동적 인식을 전환하여 바다를 통한 무한한 활동영역의 확대를 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실질적인 국토의 확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넷째, 도서․해양문화의 국제화 인력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세계화의 추세에 따라 국제지역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관련 학과나 전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어학과 문학 연구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볼 때, 민속학이라는 구체적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의 해양문화를 살펴보는 이번 연구는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여겨진다. 더
    다섯째, 미래 해양질서의 변동에 대비하는 기초 작업이 될 것이다.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는 미래 지향적 전망을 필요로 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그 변화의 전반적인 양상과 대응 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활용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WTO체제의 출범과 함께 수산물의 완전 시장개방이 이루어지고, 한․중․일 어업협정에 의해 어업자원에 대한 국가 간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어촌사회는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양식어업은 물론 연안 어선어업의 지속 자체가 어려운 어촌의 현실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환경변화를 어민들이 직접 바꾸어 나갈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어촌사회를 이끌어 왔던 어업질서를 변화시키는 노력은 가능할 것이다.
    여섯째, 경쟁력 있는 어업환경체제를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그 동안 중국에 대한 연구는 국제관계, 민족문제, 시장 등의 차원에서 많이 이루어져 왔으며 사회학적으로는 조선족, 가족, 사회운동 등의 문제들이 연구되어 왔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농업과 수산업 문제가 연구되었지만 이들은 대부분 유통과 시장상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뿐 농어촌사회의 운영에 대한 논의는 없는 실정이다. 특히 어촌의 경우 단일한 연안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체제에서 동일한 시장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비교는 학문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지닐 것이다. 최근 중국과 우리나라는 국제해양법을 비준하고 상호간에 어업협정을 체결하여 새로운 어업질서를 마련해 가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인 변화들이 어촌과 어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으며 동일한 연안어장을 가지고 있는 중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승사도, 하치도, 주산군도, 신해양시대, 동아지중해, 해양실크로드, 황해, 보타산 관음신앙, 마조신앙, 생태문화, 의례, 신앙, 가족, 친족, 배설문화, 음식문화, 어로문화, 해양문화, 해양문화적 전통, 아시아 해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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