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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번역소설에 대한 원전정리 및 주석연구 (A Study on the Annotating and the Adjusting Original Text of Translated Novels in Chosun Dynasty)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조선시대 번역소설에 대한 원전정리 및 주석연구 & #40;A Study on the Annotating and the Adjusting Original Text of Translated Novels in Chosun Dynasty& #41;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재연(선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3017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2월 1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광맥으로 묻혀 있는 번역소설 자료들을 정리해 현대 연구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실태만 알려졌을 뿐 누구도 감히 손대지 못했던 조선시대 필사본 번역소설의 실상을 본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필사본 원문을 전산 입력하고 교감․주석해 자료총서로 간행함으로써 이 방면의 자료적 초석을 다지고, 거시적으로는 동아시아 문명권 내에서의 한국 번역소설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총 34종의 낙선재본 번역소설 4종『츙렬협의젼(忠烈俠義傳)』,『츙렬쇼오의(忠烈小五義)』,『녀선외사(女仙外史)』,『재생연젼(再生緣傳)』과 규장각본 1종『금향졍긔(錦香亭記)』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본 연구의 수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낙선재본과 중국 원전을 비교 검토하고 필사본 원문을 현대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에 맞추어 전산화하였으며 둘째, 이를 중국 원전과 대조해 한자어에 대응되는 한자를 병기해 넣어 의미가 명확히 드러나도록 하였다. 셋째, 축역, 의역, 개역이 심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전 대비 주석을 첨부함으로써 그 번역 양상까지 드러내어 낙선재본 번역소설로서의 의의를 명확히 밝혀내고자 하였다. 넷째, 입력된 자료 가운데 우리말 고어, 전고어, 난자, 오자 등에 대해서는 상세한 주석을 첨부하였고, 다섯째, 향후 우리말 고어사전이나 중조대사전 등의 표제어와 용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어휘 자료를 간추려 상세한 색인 작업을 병행했다. 여섯째, 이렇게 전산 입력된 것을 책으로 정식 출간하여 이 방면 연구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낙선재본 번역소설 작품군의 원전 정리 및 주석연구가 마무리 되었으며, 소설테이터베이스화된 한글 고어 및 차용어는 본 연구소가 현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어 및 차용어 사전의 증보를 위해 활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고전문학, 국어학, 비교문학계의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1차적으로 추출된 고어와 고문체는 2차적으로 언해류와 번역류, 그리고 창작류 간의 표현 양식과 변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국내 창작소설과 번역소설 간의 차이를 밝혀 소설에 대한 국적 문제를 해결하고 필사본의 번역 또는 필사시기를 추정하는 실증적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객관적 자료 부족으로 인해 국적불명, 창작시기 불명으로 남아있는 수많은 국내 창작소설의 서지 사항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영문
  • Novels translated into Korean during the Chosun Dynasty have so far been a territory largely untackled by Korean scholars. This study seeks to categorize these translated novels and lay a foundation to help today's researchers. The author's analysis required the computerization of the originals to facilitate proofreading and annotation.
    The publication of critical editions of these novels in a series should become a cornerstone for future research and over the long haul enhance the stature of Korea's translated novels in East-Asian civilization.
    Of a total of thirty-four translated novels housed in the Nakseonjae library, four were selected because of their importance for the study of comparative literature and Korean language:『Nyosyon Oesa녀션외사』,『Chyungol Hyobui chyon츙렬협의젼』『Chaesaengyon chyon재생연젼』,『Chyungyol Syo-o-ui츙렬쇼오의』. In addition a novel stored in Kyujanggak library also adopted for the study: 『Kumhyang-jyong kui금향졍긔』.The research was conducted using the following procedure.
    First, by comparing the Nakseonjae version and the Chinese originals, the author computerized the original translated versions according to the rules of orthography and word spacing.
    Second, the author collated these computerized versions with their Chinese originals and inserted Chinese characters beside the Korean words so that the meanings could be clearly understood.
    Third, in the case of extremely literal, liberal and recreated translations, the author annotated them according to the Chinese originals, which shed light on the translating style and the value of the Nakseonjae versions.
    Fourth, archaic Korean words, idioms, difficult words and errata were annotated in detail.
    Fifth, a detailed index was made of important words to be used for entry words and usage examples in making a dictionary of Korean archaic words or a Chinese-Korean dictionary.
    Lastly, these computerized data have been published as a book to help researchers in similar fields.
    This study has resulted in adjusting and annotating the group df translated Nakseonjae version novels.
    The middle Korean words and borrowed words compiled in the database as a result of this study will be used by the Institute of Chinese and Korean Literature to continue to revise and enlarge the dictionary of Korean amiddle words and loan words. This should provide basic data for research o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the Korean language and comparative literature.
    Another benefit from this study is that middle Korean words and archaic writing style can be used to systematically study and compare styles and changes in translated versions and creative works.
    In addition, this study hopes to delineate the differences between mere translations and truly original Korean works, not only to settle the issue of the works' national origin, but also to serve as data for inferring the correct dating of the translations.
    Above all, this study helps establish a bibliography of creative Korean novels, many of which lack objective information concerning their nationality or date of composi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조선시대 필사본 번역소설의 실상을 본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필사본 원문을 전산 입력하고 교감.주석해 자료총서로 간행함으로써 이 방면의 자료적 초석을 다지는데 있다. 낙선재본『여선외사』는 청대 呂熊의『女仙外史』를 완역한 것이다. 神魔小說에 속하는 이 소설은 인간 세상에 내려와 唐賽兒로 환생한 嫦娥가 명나라 成祖 황제로 환생한 天狼星과 싸우는 이야기이다. 한글 번역본은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데 45권 45책으로 無郭, 無絲欄이며 半葉 10행 17자 내외이다. 이 번역본의 대본은 현재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康熙 辛卯(1711) 釣璜軒 각본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석인본과 鉛印本이 각각 3종씩 있으나 모두 연대가 목판본보다 뒤진다. 전체적으로 비교적 원전에 충실해 번역되었다.『錦香亭』은 청나라 초기에 창작되어 청나라 말기까지 꾸준하게 판각된 당대 중국 독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소설의 하나이다. 당나라 현종 시대를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 종경기와 갈명화의 사랑과 결연을 다룬 애정소설이다. 이 소설이 국내에 전래된 기록은 兪晩柱(1755~1788)의『欽英』을 통해 이미 18세기 중.후반에『錦香亭』16회본인 岐園藏板本이 유통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금향졍긔』(일명 藥峴 貰冊本)는 7권 7책이며 매면 10행, 1행 11~13자 내외로 필사되어 있다. 각권의 장수는 대략 32장 내외로, 전체 장수는 228장이며 총 자수는 대략 27,300자 정도이다. 필사기를 통해 1891년에 필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낙선재 필사본『츙렬협의젼』은 淸代 俠義小說『忠烈俠義傳』120회를 완역한 것이다. 1면은 10행, 1행은 18자 내외로 되어 있으며 필사자에 따라서 간격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글자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부분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여타의 낙선재본과 마찬가지로 번역자나 필사자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忠烈俠義傳』은 淸代 光緖 5년 北京 聚珍堂 活字本이 최초의 간행본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사상은 평범하나 예술적인 표현에 있어서 平話의 습성을 대단히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간혹 세태를 해학적 내용과 함께 두드러지게 묘사하고 있으며 또한 강호의 무뢰배를 각별히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낙선재 필사본『재생연젼』 52卷 52冊은 中國의 彈詞『再生緣』20권 80회를 번역한 것으로, 현재로서는『再生緣』에 대한 유일한 번역이며, 매권 90~130면, 매쪽 10행, 매행 15~21자, 대략 총 5천 5,6백 쪽에 달하는 장편이다. 彈詞『再生緣』은 청나라 여류작가 陳端生과 梁德繩이 지은 것이다. 진단생은 탄사 20권 가운데 17권까지 지었고, 나머지 후반 3권은 양덕승이 그 뒤를 이어서 마저 지었다고 전해진다. 지어진 시기는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무렵이다.『再生緣』은 元나라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남녀 주인공인 善人 皇甫少華와 孟麗君을 둘러싼 세 집안 청춘 남녀의 애정 이야기를 전편에 걸쳐 다루고 있다 낙선재 필사본『재생연전』은 탄사 원문을 거의 모두 번역하였는데, 줄거리 전개상 축약이 많다. 이는 대부분 이야기 전개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제작 동기나 경위에 대한 서술과 묘사부분이다. 전자는 완전히 생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후자는 부분적으로 생략하거나 축약한 것이 많다. 낙선재본『츙렬쇼오의』는 31권 31책(124回)의 한글 필사본으로 靑 光緖 16年(1890) 北京 文光樓에서 간행된『小五義』를 번역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續小五義』와 함께『忠烈俠義傳』(일명『三俠五義』)의 續書로 잘 알려져 있는데, ‘小五義’란 ‘三俠五義(大五義)’와 구별하기 위해 쓰인 것으로 지화의 제자인 애호를 비롯하여 삼협과 오의의 아들과 조카 등의 활동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소영웅들의 성격을 선명하게 잘 부각시키고 있고 문체가 미려하여『츙렬협의젼』의 장점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낙선재본『츙렬쇼오의』는 원작『小五義』124회를 완역한 것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每面 10行, 每行 18字 내외의 가지런한 궁서체이며, 回目과 詩詞의 경우 행을 나누어 본문의 내용과 구별하였다. 간혹 고유명사나 중국의 문물제도 가운데 당시 독자들이 알기 어려운 것, 그리고 문맥상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필요가 생각되는 것에 대해서는 雙行으로 細註를 달아 두기도 하였다. 원작『小五義』 124회는 30권으로 번역이 마무리되는데, 낙선재본에는 ‘츙녈쇼오의젼부편’이란 제목으로 한 권이 더 있는데『소오의』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 중국의 역대 제왕, 제후, 재상 또는 그 여인들 가운데 忠義烈을 실천한 인물들에 관한 각편의 이야기로, 전체 16편의 이야기를 묶어 놓은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낙선재본 4종과 규장각본 1종에 대한 원전 정리 및 주석연구로서 다음과 같은 연구수행을 거쳤다. 첫째, 낙선재본과 중국 원전을 비교 검토하고 필사본 원문을 현대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에 맞추어 전산화하였으며 둘째, 이를 중국 원전과 대조해 한자어에 대응되는 한자를 병기해 넣어 의미가 명확히 드러나도록 하였다. 셋째, 축역, 의역, 개역이 심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전 대비 주석을 첨부함으로써 그 번역 양상까지 드러내어 낙선재본 번역소설로서의 의의를 명확히 밝혀내고자 하였다. 넷째, 입력된 자료 가운데 우리말 고어, 전고어, 난자, 오자 등에 대해서는 상세한 주석을 첨부하였고, 다섯째, 향후 우리말 고어사전이나 중조대사전 등의 표제어와 용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어휘 자료를 간추려 상세한 색인 작업을 병행했다. 여섯째, 이렇게 전산 입력된 것을 책으로 정식 출간하여 이 방면 연구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수행과정을 통해 전문학술저서의 형태로 출간하였는데 결과물은 다음과 같다.
    1.『여선외사 上下』이회문화사, 2005. 5. 30(상:727면, 하:643면)// 2.『금향졍긔』이회문화사, 2005.07.15(136면)// 3.『츙렬협의젼』이회문화사, 2005. 07. 15(1,229면)// 4.『재생연젼 上下』이회문화사, 2005. 07. 30(상:880면 하:896면)// 5.『츙렬쇼오의』이회문화사, 2005. 08.26(826면)
    본 연구의 결과 낙선재본 번역소설 작품군의 원전 정리 및 주석연구가 마무리 되었으며, 소설테이터베이스화된 한글 고어 및 차용어는 본 연구소가 현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어 및 차용어 사전의 증보를 위해 활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고전문학, 국어학, 비교문학계의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1차적으로 추출된 고어와 고문체는 2차적으로 언해류와 번역류, 그리고 창작류 간의 표현 양식과 변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국내 창작소설과 번역소설 간의 차이를 밝혀 소설에 대한 국적 문제를 해결하고 필사본의 번역 또는 필사시기를 추정하는 실증적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객관적 자료 부족으로 인해 국적불명, 창작시기 불명으로 남아있는 수많은 국내 창작소설의 서지 사항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색인어
  • 조선시대, 번역소설, 낙선재본, 규장각본, 여선외사, 재생연전, 금향정기, 충렬협의전, 충렬소오의, 번역양상, 청대, 비교문학, 한글고어, 한글필사본, 비교문학,청대, 탄사, 여웅, 신마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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