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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마을공동체의 생애와 정체성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충남지역 마을공동체의 생애와 정체성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필동(충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M2007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2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마을은 인간의 구체적 삶의 과정이 투영되어 있는 일상적 생활공간이다. 그렇기에 마을에 대한 조사, 연구는 지리, 역사, 경제, 사회, 문화, 민속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학제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 이에 ‘충남대학교 마을연구단’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연구팀을 구성하여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해체 일로에 있는 한국 전통마을의 형성과 변화, 해체의 과정을 통시적으로 연구함으로써 마을의 사회문화적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해 충남지역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3개년(2004. 9-2007.8)에 걸쳐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으로 ① 마을공동체의 형성으로부터 오늘의 위기적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생애사를 분석하고, ② 마을의 생태·지리적 조건의 변화를 토대로 마을 구성원의 생업의 변화를 고찰하며, ③ 마을의 문화적 정체성을 추적하고, ④ 마을의 공동체적 성격과 그 내부의 권력구조를 파악하며, ⑤ 해당 마을과 인접한 다른 마을, 그리고 보다 넓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특히 연구의 초점은 크게 ‘마을의 생애사'와 ‘마을의 정체성'에 맞추어 졌다. 여기서 ‘마을의 생애사’는 통시적 측면에서 마을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살피는 것으로, ① 조선 중․후기의 형성기, ② 조선말-일제시기의 변모와 재편기, ③ 해방 이후의 좌우갈등, 전쟁과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해체기 등으로 구분하되 특히 변화의 계기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였다. 또한 ‘마을의 정체성’은 마을의 입지 조건과 주민 조직화의 양상, 생업의 변화와 그 위에 형성된 문화적 축적을 바탕으로 마을이 형성, 발전시켜 온 특징적 모습들을 조명하는 것으로 특히 그 ‘지속성’에 주목하였다.
    구체적 연구 성과로는 매년 선정된 3개 마을에 관한 공동연구원들의 주제별(마을의 경관변화, 문중 형성과 운영, 한국전쟁기 좌우익 갈등, 마을신앙의 형태와 변화, 경제활동과 사회조직의 변화 등) 논문을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고, 아울러 각 마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구성한 <마을지>를 출판하고 있다.
    본 연구가 거둔 가장 큰 특징은 작은 마을 단위의 지역사회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전문 연구논문들을 산출하고, <마을지>의 일반 출판을 통해 이를 마을 주민 및 대중들과 공유하게 되었다는 점에 있다. 다양한 전문영역을 가진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종합적인 마을 연구를 수행했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다. 또한 <마을지>의 경우 마을 주민과의 대화가 연구의 기본이 됨으로써 이들이 단지 연구의 객체일 뿐만 아니라 주체로서 참여했다는 점, 대학이 수행한 연구결과물의 일반 출판을 지자체가 지원하는 ‘학관협력’을 실현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이 점에서 본 연구는 마을 조사·연구의 내용과 형식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앞으로 마을연구가 활성화되는 데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 또한 더 나은 새로운 연구들을 자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우리는 본 연구가 마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와 일반 사회의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을지의 출판 이후 신문과 방송이 깊은 관심을 보여준 것은 좋은 예가 된다. 이러한 관심들은 현재 해체 위기에 처해 있는 마을의 미래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가 그런 실천적 작업에도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영문
  • Village is a geographical base for daily life representing various characteristics and vivid lives of villagers. That's why the method of village studies need to be extended to regional studies with interdisciplinary approach such as geography, history, economics, sociology, cultural studies, anthropology, folklore, etc.
    Our research center (Chungnam National Univ. Village Studies Center) has surveyed various characteristical rural villages in Chungnam province for three years (from Sept. 2004. to Aug, 2007).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ocio-cultural identity of the Korean traditional villages from diachronic to synchronic perspectives. Nowadays Korean rural villages are going through rapid deconstruction under the modernization and urbanization, thus it became an urgent matter to collect village documents and materials
    Our research focuses on; firstly, the life history of villages, secondly, the economical and geographical relations among villagers, thirdly, the socio-cultural identities of villages, fourthly, the political relationship among social groups in villages and lastly, the relationship between regional communities from micro to macro scale. Through these kinds of researching aspects, we have tried to explore the life histories and identities of the Korean traditional villages. Furthermore, we tried not to miss the changes and durability of villages identities .
    We have achieved several meaningful products: the publication of forty five articles and nine village journals. Moreover, we've tried to get financial support from the provincial government in publishing village journals. And also by letting the villagers to participate in the survey, we have succeeded in villager - researcher cooperation in academical field.
    In the course of this, we have gained some useful experiences. As we have mentioned earlier, village communities is a melting pot in which the lives of villagers, geographical environments and village histories, economies, customs, folklore and oral history etc. are inter-mingled synthetically. It was necessary to input interdisciplinary approach for this kind of regional study regardless of space scale. But we also have experienced several difficulties from our interdisciplinary approach, for our research group consists of various experts majored in different epistemology and academic field, it was difficult to unite and get coherent results. But one of the accomplishment of our research group was an experience of working closely with the provincial government. This relationship, we expect, gives a new model for research-official cooperation to other studies.
    Finally we have to point out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For example, it was difficult to collect village data and find appropriate interviewees who could dictate concrete situations and histories of villages. Thus, for the village study from local scale, a research group must prepare throughly before visiting village communities. We expect that these limitations will stimulate other regional studies. In light of that, we hope that our study will serve as a meaningful mile stone for the future village stud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마을은 인간의 구체적 삶의 과정이 투영되어 있는 일상적 생활공간이다. 그렇기에 마을에 대한 조사, 연구는 지리, 역사, 경제, 사회, 문화, 민속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학제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 이에 ‘충남대학교 마을연구단’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연구팀을 구성하여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해체 일로에 있는 한국 전통마을의 형성과 변화, 해체의 과정을 통시적으로 연구함으로써 마을의 사회문화적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해 충남지역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3개년(2004. 9-2007.8)에 걸쳐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으로 ① 마을공동체의 형성으로부터 오늘의 위기적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생애사를 분석하고, ② 마을의 생태·지리적 조건의 변화를 토대로 마을 구성원의 생업의 변화를 고찰하며, ③ 마을의 문화적 정체성을 추적하고, ④ 마을의 공동체적 성격과 그 내부의 권력구조를 파악하며, ⑤ 해당 마을과 인접한 다른 마을, 그리고 보다 넓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특히 연구의 초점은 크게 ‘마을의 생애사'와 ‘마을의 정체성'에 맞추어 졌다. 여기서 ‘마을의 생애사’는 통시적 측면에서 마을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살피는 것으로, ① 조선 중․후기의 형성기, ② 조선말-일제시기의 변모와 재편기, ③ 해방 이후의 좌우갈등, 전쟁과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해체기 등으로 구분하되 특히 변화의 계기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였다. 또한 ‘마을의 정체성’은 마을의 입지 조건과 주민 조직화의 양상, 생업의 변화와 그 위에 형성된 문화적 축적을 바탕으로 마을이 형성, 발전시켜 온 특징적 모습들을 조명하는 것으로 특히 그 ‘지속성’에 주목하였다.
    구체적 연구 성과로는 매년 선정된 3개 마을에 관한 공동연구원들의 주제별(마을의 경관변화, 문중 형성과 운영, 한국전쟁기 좌우익 갈등, 마을신앙의 형태와 변화, 경제활동과 사회조직의 변화 등) 논문을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고, 아울러 각 마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구성한 <마을지>를 출판하고 있다.
    본 연구가 거둔 가장 큰 특징은 작은 마을 단위의 지역사회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전문 연구논문들을 산출하고, <마을지>의 일반 출판을 통해 이를 마을 주민 및 대중들과 공유하게 되었다는 점에 있다. 다양한 전문영역을 가진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종합적인 마을 연구를 수행했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다. 또한 <마을지>의 경우 마을 주민과의 대화가 연구의 기본이 됨으로써 이들이 단지 연구의 객체일 뿐만 아니라 주체로서 참여했다는 점, 대학이 수행한 연구결과물의 일반 출판을 지자체가 지원하는 ‘학관협력’을 실현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이 점에서 본 연구는 마을 조사·연구의 내용과 형식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앞으로 마을연구가 활성화되는 데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 또한 더 나은 새로운 연구들을 자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우리는 본 연구가 마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와 일반 사회의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을지의 출판 이후 신문과 방송이 깊은 관심을 보여준 것은 좋은 예가 된다. 이러한 관심들은 현재 해체 위기에 처해 있는 마을의 미래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가 그런 실천적 작업에도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학문적 기여
    본 연구는 한국인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공간으로 해체되어가는 마을의 유형별 연구를 통해 기존의 이론 틀을 점검하고, 새로운 이론 틀을 만드는 데에 한 사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이와 같이 한 지역의 서로 다른 마을을 대상으로 하여 다각도의 연구가 이루어진 사례는 없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한 지역의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동안의 고립분산적인 연구를 지양하고, 학제 간 연구, 협동적 연구를 실행함으로써 연구 과정에서도 새로운 틀을 만들어낼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미시사로서의 마을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마을사 연구의 이론과 방법론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충분히 받고, 이를 현장에서 적용 시험해봄으로써 한국에서의 마을사 연구의 이론과 방법론을 새롭게 개발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 과정에서는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마을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 조사와 수집, 그리고 마을지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어, 이 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자들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이 지역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또 이는 다른 지역과의 비교 연구를 촉발함으로써 그동안 침체되었던 인문학 연구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다.

    2) 사회적 기여
    본 연구는 또 사회적으로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최근 정보화시대와 더불어 산업발달이 도시 지역은 물론 우리의 가장 기초적인 생활공간으로 전통문화가 깃들여진 마을에까지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산업의 발달과 지역개발이라는 명분이 마을을 해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남의 각 지역이 이미 마을의 흔적이나 기록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졌거나 마을의 정체성이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마을의 정체성과 생활양식이 제대로 연구되지 않은 가운데 이루어지는 개발 계획은 우리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의 근원을 단절 내지는 말살시키는 일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충남지역의 유형별 마을에 대한 연구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왜곡되거나 소멸되어가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의 뿌리를 보존하고 복원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이는 결국 마을의 정체성과 기본적인 생활양식을 정립하여 후대에 물려줄 수 있게 될 것이다.

    3) 인력양성 방안
    본 연구의 또 하나의 목적은 본 연구과정을 통해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는 교수와 박사급 연구자 15명 이외에 박사과정과 석사과정 학생들이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현지조사, 문헌자료 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 자료조사의 방법론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그들은 현지 감각을 누구보다도 익히게 될 것이다. 아울러 각종 콜로키엄, 팀별 세미나, 학술심포지엄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방사 연구의 이론과 방법론에 대해 많은 지식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또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각종 생활사 자료의 목록 및 해제 작성, 마을사 연구의 자료 정리 및 증언 채록, 정부기록보존소와 도청․시군청․면사무소에 소장되어 있는 통계자료의 수집과 정리 등을 통해 마을사 연구에 필요한 자료들에 대해 기본적인 안목을 얻게 될 것이다.

    4) 교육과의 연계 방안
    본 연구진은 대학원 과정, 또는 학부과정에서의 마을사 연구와 관련된 과목의 교수와 협의하여 학생 및 연구자들의 현지 답사 기회를 만들고, 또 현지 조사에 동참하는 기회도 만들기 위해 마을 주민과 일정한 기간을 함께 생활하면서 마을 단위의 실제 생활을 체험케 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대학의 인문학 전공 학생들로 하여금 마을사 및 생활사 연구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이들이 지역의 지방사 연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다.
    본 연구진은 지역의 학교에서 향토사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매년 연구 결과와 더불어 마을지 편찬과,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향토사 강좌를 교사연수 프로그램으로 설치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결과를 다수가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운영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연구결과를 활용하고 연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나아가서 마을의 주민 및 출향인들의 고향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면서 역사적, 문화적, 자연적 자원을 활용하여 문화마을, 생태관광마을을 조성하여 마을의 보존,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역사와 생태체험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 색인어
  • 마을, 마을지, 마을신앙, 마을의 생애, 마을의 정체성, 경관, 문중, 경제활동, 사회조직, 학관협력, 마을연구, 지속성, 생태, 마을 형성, 마을공동체, 좌우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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