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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여성 생활자 자료 수집, 목록화 및 번역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18세기 여성 생활자 자료 수집, 목록화 및 번역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경미(이화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2018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2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17세기 여성생활사 자료 목록화 및 번역 작업에 이어 18세기에 생존했던 사대부들의 개인 문집에서 여성 생활사 자료를 추출하여 수집하고, 목록화한 후 번역 작업을 수행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다룬 작가는 130여 명, 이들이 남긴 여성 관련 작품 수는 1,100여 편이며, 이는 원고지 분량으로 2만 2천여 매에 달한다.
    본 연구에서 번역한 자료는 1650년~1750년 사이에 태어나 18세기에 생존했던 남성 작가들의 문집 가운데, 여성을 대상으로 하거나 여성과 관련이 있는 산문이다. 여기에는 전(傳), 행장(行狀), 비문(碑文), 제문(祭文), 유사(遺事), 서발(序跋), 설(說), 잠(箴), 의(議), 애책문(哀冊文), 시책문(諡冊文), 혼서(婚書), 언행기(言行記), 부훈(婦訓) 등 다양한 장르의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이 자료들의 내용은 시문을 읽고 쓰는 문학과 관련된 활동뿐 아니라 일상의 언어생활과 의복, 음식, 주거상의 생활 전반을 파악하게 해 주는 다방면의 생활사 원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이 자료들의 작가군에는 18세기를 대표하는 학자와 문인들의 작품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팀은 각 작품을 번역, 주석하고 각 작품마다 해제를 붙였다. 해제를 통해 각 작품에서 대상으로 한 여성을 18세기 조선 사회의 가문이나 당시의 여성에 대한 이해와 관련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는 대상 여성을 개별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조선 사회의 맥락 속에서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팀이 18세기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것은 숙종부터 정조대에 이르는 이 시기가 전환기적 면모를 다채롭게 보여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번역 결과 18세기로 접어들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 이전 시기에 비해 현격하게 증가하고 장르 또한 다양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가족 속에서의 여성의 위상, 부부관계, 친정과의 관계가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가족 제도의 변화와 같은 사회 구조적인 차원은 물론이고, 남성 사대부들의 여성 인식, 각 문학 장르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던 것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의 결과는 여성의 어문 생활, 여성과 가족 관계, 여성 노동, 서모나 유모 등 가족 주변부 여성의 삶, 딸에 대한 태도 등 여성 문학과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자료를 번역, 해제한 것으로 이 연구 결과는 18세기 여성사 및 생활문화, 여성문학사로 심화, 확대될 때 자료적 가치가 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영문
  • This project is an attempt to collect materials on women's daily lives from individual literary works by men of high birth in the 18th century, make lists and translate them in modern Korean language. It is a continuous work of the collecting and translating materials on the history of women's everyday lives in the 17th century. It covers 140 writers and 1, 161 works which dealt with women's lives.
    The materials of this project are from the anthology of Korean literary works which include works of male writers who were born in the period between 1650 and 1750 and wrote about women's lives in the 18th century. These materials are composed of lots of genres such as autobiographical documents, records of deceased people, epitaphs, funeral odes, marriage letters, exemplary accounts of virtues of wives, and a chronical of women's sayings and doings. The contents of these materials not only express women's practices of reading and writing but also represent women's daily lives through which we can see women's language, clothing, food, and way of life in their everyday life. In the writers which this project covered, nearly all representative scholars and men of letters of the 18th century are included.
    In the process of translating these materials, we attempted to give comments and interpretation of them, considering women in the context of their family background and general views on women at that time. We tried to understand women's lives not individually but in the broad context of the Chosun society in the 18th century.
    The reason why we chose the 18th century for our project is that this period from king Suk-jong to king Jeong-jo showed various aspects of transitional period. While we were proceeding our project, we found that the documents on women were increasing and there were more various genres with the 18th century. In this period, the views on women, the position of women in the family, the relationship between husbands and wives, and the relation of women to their own parents were found to be different from those in the earlier period. These phenomena were tied with the change of the family structure on the institutional level and the changing views on women and literary genre on the side of the highbrows.
    As a result of this project, concrete and various aspects of women's daily lives and their literature could be approached; what women read and wrote, what was their position in the family, how they worked, how people placed in the marginal position in the family structure like stepmothers and nurses lived, and what were expected of daughters. This project of translating and interpreting literary works on women's daily lives would be more valuable when it encourages further study of the history of women, women's culture, and the history of women's literatur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18세기에 생존했던 사대부들의 개인 문집 가운데에서 여성생활사 자료를 추출하여 수집하고, 목록을 만든 뒤 번역작업을 수행한 것이다. 17세기 여성생활사 자료의 수집, 목록화, 번역 작업을 수행한 데 이어 18세기 여성생활사 자료를 대상으로 번역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18세기로 접어들어 여성에 대한 글들이 현저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그 장르도 다양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 다룬 작가는 130여 명, 이들이 남긴 여성 관련 작품 수는 1,200여 편으로 원고지로 2만 2천 매가 넘는 분량이다. 본 번역 연구가 대상으로 삼은 자료는 한국문집총간에 실려 있는 18세기 여성생활, 여성 인식, 여성 문화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전(傳), 행장(行狀), 행록(行錄), 행적기(行蹟記), 제문(祭文), 비문(碑文), 묘갈명(墓碣銘), 묘지명(墓誌銘), 묘표(墓表), 유사(遺事), 서발(序跋), 애책문(哀冊文), 혼서(婚書), 언행기(言行記), 부훈(婦訓) 등이다. 이 기록들은 모두 양반 남성 문사들이 여성을 대상으로 하거나, 여성과 관련하여 쓴 것들로 그간의 연구가 문학 작품이나 몇몇 주요한 기록들을 중심으로 여성문학이나 여성생활사를 논해 온 한계를 넘어서게 해 줄 만한 것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 기록들을 남긴 작가들은 김창흡, 홍세태, 이이명, 이재, 이의현, 김춘택, 이익, 신유한, 임성주, 안정복, 홍대용,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등 18세기를 대표하는 학자와 문인들로 이들이 남긴 글을 통해 당시 양반 남성 문사들이 여성에 대한 담론을 어떻게 구성해 갔는가를 추측해 볼 수도 있다.
    본 연구의 목표는 여성생활사를 연구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한문 산문을 폭넓게 검토하여 18세기 산문의 다채로운 양상을 보여주며, 남성 문사들의 여성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형성, 변화되어 왔는가를 자료의 수집과 번역 및 해제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주된 내용은 자료 각 편의 원문을 입력하고 이를 번역, 주석, 해제한 것이다. 이 번역 연구는 그간 조선왕조실록이나 일부 문집 자료, 문학작품들을 중심으로 여성생활이나 문화를 다루던 한계를 넘어서는 기초 자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번역 연구의 결과 18세기 양반 남성 문사들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기록들의 종류가 장르별로는 묘지 관련 장르, 즉 묘지명과 묘표, 묘갈, 광지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다음으로는 제문, 행장과 행록, 유사와 정려기등이 나타난다. 글의 대상이 된 인물들은 주로 작가의 가족에 속하거나 아니면 가까운 교유관계를 갖고 있는 인물들의 가족에 속하는 여성들로, 어머니, 아내, 누이, 며느리, 할머니, 숙모, 장모 등의 관계에 놓여 있다. 신분상으로 보면 양반 여성이 가장 많지만 왕실의 여성, 서녀, 유모, 여종, 여승 등도 포함되어 있다. 또 이 자료들을 통해 양반 여성의 교육 및 독서와 글쓰기, 시집과의 거리, 친정과의 관계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따라서 본 번역 연구의 결과는 고전문학 연구뿐만 아니라 여성사, 문화사, 생활사 등의 인접 학문 분야와 교육 및 대중 매체에서도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전문학 분야에서는 한문 산문의 변화와 장르적 특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여성학 및 여성사 분야에서는 조선시대 양반 여성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고 기대되었는지, 여성에 대한 담론이 구성되는 방식을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이 자료들은 주로 죽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술된 장르인 제문이나 행장, 묘지명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삶과 죽음에 대한 인간의 태도, 슬픔과 애도와 같은 인간의 정서적 반응 등을 살피는 자료로서도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출판을 통해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학문의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 색인어
  • 전(傳), 행장(行狀), 행록(行錄), 행적기(行蹟記), 제문(祭文), 비문(碑文), 묘갈명(墓碣銘), 묘지명(墓誌銘), 묘표(墓表), 유사(遺事), 서발(序跋), 애책문(哀冊文), 혼서(婚書), 언행기(言行記), 부훈(婦訓), 여성사, 생활사, 일상사, 여성문학, 여성문화, 18세기, 조선후기, 유모(乳母), 서녀(庶女), 서모(庶母), 측실(側室), 열녀(烈女), 망실(亡室), 정경부인(貞敬夫人), 정부인(貞夫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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