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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변통고 국역주석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상변통고 국역주석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정경주(경성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2026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2월 2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상변통고』는 동암 유장원(1724~1796)이『가례』의 체제에 따라 常禮와 變禮에 관한 여러 설을 참조하여 편찬한 예서이다. 동암이 60세 되던 1783년에 완성하여 스승인 大山 李象靖(1711~1781)에게 질정을 받으려고 했으나, 대산이 세상을 떠난 뒤여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동암 자신도 더 이상을 손을 대지 못한 채 그대로 상자 속에 보관하게 되었다. 그 뒤『상변통고』의 간행사업은 동암의 조카인 壺谷 柳範休(1744~1823)의 지휘아래 大埜 柳健休(1768~1834), 好古窩 柳徽文(1773~1832), 壽靜齋 柳鼎文(1782~1839), 定齋 柳致明(1777~1861) 등이 상호 토론을 거쳐 교정을 보아 10년 만에 일을 마치게 되고, 마지막에 대산의 손자인 所庵 李秉遠(1774~1840)의 교감을 거쳐 30권 16책으로 출판하였다.
    『상변통고』의 전체 구성을 살펴보면, 總目에는 凡例, 引用書目, 先儒姓氏, 家禮序, 伊川禮序, 禮總論, 目錄 등을 싣고 있으며, 권1에서 권4까지는 통례, 권5는 관례, 권6은 혼례, 권7에서 권22까지는 상례, 권23에서 권25까지는 제례, 권26은 향례, 권27은 학교례, 권28은 방국례, 권29와 30은 家禮考疑로 이루어져 있다.
    구성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상변통고』는『가례』의 편차 항목을 기준으로 삼고 있으면서도『가례』보다 훨씬 더 상세하고 자세하다는 점이다. 이는 완성하지 못한『가례』를 보완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상례와 변례에 대한 절목을 최대한 집성하여 현실에서의 올바른 예의 실천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상변통고』는『가례』의 구성 체계를 넘어서서 향촌의 의례인 향례, 학교의 의례인 학교례, 왕실에 대한 신민의 의례인 방국례에 이르기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정립한 예서라고 할 수 있다. 셋째,『상변통고』는 우리나라에 四禮중심의『가례』가 들어온 이래, 예학의 발전에 힘입어 18세기에 새로운 방법적 접근으로 예서편찬의 선편을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 넷째,『상변통고』의 인용서목에는 중국의 한‧당나라 이전의 서적이 70여종, 송나라의 서적이 약 60여종, 우리나라 서적이 50여 종으로 총 236권이 수록되어 있는데, 한․당 이전의 古禮와 훈고학적 성과를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 또한 학설이 소개된 학자는 한, 당, 송의 학자 70인, 우리나라 학자 26인 등 先代의 유학자 105인으로 예학의 대가들이 거의 망라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예학가로서는 영남남인은 물론, 서인 노론계와 소론의 대표적 예설까지 수록하고 있다. 이는 영남예학의 학문적 전통위에 당색에 구애받지 않고 당대까지의 예설을 집성했다는 것이다.
    동암의 예설은 주자의『가례』를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고례와 時禮인 俗禮, 그리고 명나라 구준이 지은『가례의절』를 중시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예설의 전체적인 체제와 규모는『예기「昏義」에서 언급했듯이, 관혼상제의 四禮와 향례, 학교례, 방국례를 함께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면 누구나 행해야 하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례는 물론, 과거와 다르게 변화하는 작금의 상황에만 특수하게 적용될 수 있거나 그 상황에서 요청되는 변례를 최대한 수집하고 정리하여 집성하고자 하였다. 이는 時宜에 적합한 예제를 변통하여 강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상변통고』는『가례』에 대한 보완과 고례의 연구 및 경전과 諸家 諸儒의 학설을 종합하여 상례와 변례에 관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목록을 제시한 예서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점이다. 둘째, 퇴계 이황이하 학봉 김성일, 대산 이상정 등으로 이어지는 영남예학의 학통을 계승 발전시킨 예서로서 평가될 수 있다. 셋째,『상변통고』는 비록 상례와 변례를 함께 수록하여 예의 실천의 충실성을 높이는 실용적 목적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당대까지 축적된 예학적 업적들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점에서 그 학문적 가치가 매우 높은 예서라고 할 수 있다.
  • 영문
  • Sang-byun-tongko[常變通攷] is one of the typical writing of books in the Study about manners[禮學] that is worked at Choson Dynasty latter term. Each kind manners that originate in confucian custom[儒家慣習] in this book was included variously, and discourses of great many scholars about there were condensed well. As author of this book, Dongam[東巖] Yujangwon[柳長源] is one of the famous scholar of Choson Dynasty latter term in Yongnam districts. In this book, he added detailed explanation for each item of Garye[家禮] that is Jushe's[朱憙] writing. He includes and explained etiquette of a family as well as formula ceremony of the country and ceremony of group community, and school's ceremony in this book. This point is peculiar countenance of this book that can not see in different books in etiquette of a family. First of all, there is importance of this book that this book is book that collect the bulkyest theory in etiquette of a family study. He refers books of 236 kinds and theory of 105 scholar's and compiled this book. This book is including all almost important theories of Yehak[禮學] that is worked at Choson Dynasty latter term, such as Garejipram[家禮輯覽], Sangryrbiyo[喪禮備要], Garejeunghae[家禮增解]. We translated this book in modern Korean perfectly over 2 years. Participated though 8 young scholars translate this book. We are going to publish from modern Korean translated version of this book to 10 books. We expect that people may get big help to understand manners custom in Choson Dynasty era by this book is publish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常變通攷』는 東巖 柳長源(1724~1796)이『家禮』의 체제에 따라 常禮와 變禮에 관한 제설을 참조하여 편찬한 예서이다. 동암이 60세 되던 1783년에 완성하여 스승인 大山 李象靖(1711~1781)에게 질정을 받으려고 했으나, 대산이 세상을 떠난 뒤여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동암 자신도 더 이상을 손을 대지 못한 채 그대로 상자 속에 간직하게 되었다. 그 뒤 『상변통고』의 간행사업은 동암의 從子인 壺谷 柳範休(1744~1823)의 지휘아래 大埜 柳健休(1768~1834), 好古窩 柳徽文(1773~1832), 壽靜齋 柳鼎文(1782~1839), 定齋 柳致明(1777~1861) 등이 상호 토론을 거쳐 교정을 보아 10년 만에 일을 마치게 되고, 마지막에 대산의 손자인 所庵 李秉遠(1774~1840)의 對勘을 거쳐 30권 16책으로 출판하였다.
    『상변통고』의 전체 구성을 살펴보면, 總目에는 凡例, 引用書目, 先儒姓氏, 家禮序, 伊川禮序, 禮總論, 目錄 등을 싣고 있으며, 권1에서 권4까지는 通禮, 권5는 관례, 권6은 혼례, 권7에서 권22까지는 상례, 권23에서 권25까지는 제례, 권26은 鄕禮, 권27은 學校禮, 권28은 國恤禮(臣民儀), 권29와 30은 家禮考疑로 이루어져 있다. 구성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상변통고』는『가례』의 편차 항목을 기준으로 삼고 있으면서도『가례』보다 훨씬 더 상세하고 자세하다는 점이다. 이는 未成의『가례』를 보완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상례와 변례에 대한 절목을 최대한 집성하여 현실에서의 올바른 行禮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상변통고』는『가례』의 구성 체계를 넘어서서 향례, 학교례, 방국례에 이르기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정립한 예서라고 할 수 있다. 셋째,『상변통고』는 우리나라에 四禮중심의『가례』가 들어온 이래 예학의 발전에 힘입어 18세기에 새로운 방법적 접근으로 예서편찬의 선편을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 넷째,『상변통고』의 인용서목에는 漢唐이전의 서적이 70여종, 송대의 서적이 약 60여종, 우리나라 서적이 50여 종으로 총 236권이 수록되어 있는데, 한․당 이전의 고례와 훈고학적 성과를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 또한 학설이 소개된 학자는 한당송의 학자 70인, 우리나라 학자 26인 등 선유 105인으로 예학의 대가들이 거의 망라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예학가로서는 영남남인은 물론, 서인 노론계와 소론의 대표적 예설까지 수록하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영남예학의 학문적 전통위에 당색에 구애받지 않고 당대까지의 예설을 집성했다는 것이다.
    동암의 예설은『가례』를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고례와 시례인 속례, 그리고『가례의절』를 중시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예설의 전체적인 체제와 규모는『예기』昏義에서 언급했듯이, 관혼상제의 四禮와 향례, 학교례, 방국례를 함께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면 누구나 행해야 하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례는 물론, 과거와 다르게 변화하는 당금의 상황에만 특수하게 적용될 수 있거나 그 상황에서 요청되는 변례를 최대한 수집하고 정리하여 집성하고자 하였다. 이는 시의에 적합한 예제를 변통하여 강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상변통고』는『가례』에 대한 보완과 고례의 연구 및 경전과 제가 제유의 학설을 종합하여 상례와 변례에 관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목록을 제시한 예서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점이다. 둘째, 퇴계이하 학봉, 대산 등으로 이어지는 영남예학의 학통을 계승 발전시킨 예서로서 평가될 수 있다. 이 계통의 학풍은 주자의 예학을 존중하면서도 주자『가례』의 보완과 극복을 과제로 삼고 있으며, 아울러 철저한 고증학적 방법을 통해서 정확하고 주밀한 예설과 예론을 확정해가는 전통이 있다는 점이다. 셋째,『상변통고』는 비록 상례와 변례를 함께 수록하여 行禮의 효율성을 높이는 실용적 목적을 지닌다고 하더라도, 당대까지 축적된 예학적 업적들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점에서 그 학문적 가치가 매우 높은 예서라고 할 수 있다.
    본 과제의 연구에는 조선후기 예학을 대표적 저작의 하나인 동암 유장원의 상변통고 30권 16책을 국역 주석 과제로 수행되었다. 이 작업은 2004년 9월부터 시작하여 2006년 8월까지 2년이 소요되었으며, 공동연구원 3인, 전임연구원 2인, 보조연구원 5인이 동원되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가 완료되어 책으로 출간되면, 한국예학의 전문적인 학술서적을 일반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거시적 목적을 이룩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연구결과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크게 학문적 기여와 사회적 기여, 그리고 인력양성과 교육 사업 등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연구결과의 학문적 기여는 다음과 같다. 첫째,『상변통고』는 18세기 당시까지 영남 예학을 가장 체계적으로 방대하게 집대성해 놓은 예서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번역은 바로 예학 연구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상변통고』는 퇴계 이황이후, 갈암 이현일, 대산 이상정으로 내려오는 영남학파의 학문적 전통을 잇고 있는 남인예학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본 연구팀이 참여하여 번역 출간한 성재 허전의『국역사의』와 비교 검토해 본다면, 영남남인과 근기남인의 학문적‧예학적 관점의 同異를 자연스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상변통고』는 방대한 韓中의 예설들을 포괄하고 있으므로, 이를 국역․주석함으써 다양한 후속연구를 촉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결과를 가공하여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의 일환으로 예학교실을 개설하여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에서의 예학교육은 무너져가는 사회윤리와 기강, 도덕심을 회복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되리라 믿는다. 둘째, 본 연구의 후속연구로 예학용어사전의 편찬이 가능하다. 예학용어사전은 전통예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실제 가정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지닌 행례의 절차에 대한 다양한 의문을 해소시킬 것이며, 번잡하고 보수적이라 잘못 여겨져 오던 우리의 미풍양속의 참의미를 되살림으로써 순후한 고유의 심성과 전통을 계승하는 데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이다. 셋째, 연구결과를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가공하여 교양서적으로 출간함이 가능하다. 예컨대,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현대적 감각으로 각기 출판하면, 일반인들이 필요와 관심에 따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넷째, 인터넷 컨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해 예학의 이론과 실제 등에 관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관혼상제의 절차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활용하거나, 예학관련 온라인게임 등의 개발을 통해 어린이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성과는 다음과 같이 인력양성과 교육 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대학의 교양과정에 예학강좌를 개설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도덕적 인격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학의 평생교육원 등에 제공함으로써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전인적인 교양인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지방의 향교, 서원 등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통혼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거나, 여러 전문대학에 개설된 장의학과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여 보다 전문적인 직업인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적으로서, 가령 예학개론, 육례개설, 전통예절의 이해와 같은 예학관련 서적을 간행한다면, 예학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요컨대, 우리 고유의 예에 관한 학술서적이 거의 번역되지 못한 오늘의 현실에서, 의미 있는 예서의 번역이야말로 학문의 저변을 확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계기가 됨은 물론, 현대 한국사회의 흐트러진 예절규범의 단서를 마련하는 데에도 일정한 기여를 할 것이다.
  • 색인어
  • 常變通攷, 禮學, 家禮, 通禮, 東巖, 柳長源, 大山, 李象靖, 司馬光, 程頤, 朱熹, 楊復, 陳澔, 丘濬, 李滉, 金長生, 尹拯, 李瀷, 祠堂, 正寢, 昭穆, 不遷位, 宗法, 晨謁, 深衣制度, 冠禮, 笄禮, 昏禮, 喪禮, 初終, 襲, 小斂, 大斂, 殯, 成服, 服制, 斬衰, 齊衰, 大功, 小功, 緦麻, 朝夕哭, 奠, 上食, 客喪, 殤喪, 奔喪, 治葬, 遷柩, 朝祖, 祖奠, 遣奠, 發引, 下棺, 題主, 反哭, 虞祭, 初獻, 亞獻, 終獻, 卒哭, 祔, 小祥, 大祥, 禫祭, 吉祭, 合葬, 改葬, 祭禮, 時祭, 初祖, 先祖, 禰, 忌日, 墓祭, 土神祭, 鄕禮, 旅酬, 學校禮, 國恤禮, 釋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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