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고기능자폐 4,5,6세아와 일반유아 4,5,6세아의 의사소통과정에서 보이는 의사소통결함 중 이해와 표현의 문제는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가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유아는 고기능자폐 4,5,6세아와 일반유아 4,5,6세아이다. 자료들은 어린 ...
본 연구의 목적은 고기능자폐 4,5,6세아와 일반유아 4,5,6세아의 의사소통과정에서 보이는 의사소통결함 중 이해와 표현의 문제는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가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유아는 고기능자폐 4,5,6세아와 일반유아 4,5,6세아이다. 자료들은 어린이집의 자유선택활동 시간 동안에 참여 관찰하여 기록한 기록물과 비디오로 촬영한 내용이다. 자료 분석은 참여관찰법의 분석 절차에 따라 촬영된 비디오 테이프를 전사하고, 그 내용 중 부적절한 의사소통을 이해의 문제와 표현의 문제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유아 4세아는 대화의 시도의 문제, 말차례갖기의 문제, 인접쌍의 문제, 대화 주제소개/유지/전환/종결에서 문제가 있었다. 둘째, 연구대상유아 5세아는 의사소통과정에서 이해의 문제로 단어, 문장, 자신, 타인, 가상놀이 및 상황이해 등에서 나타났고, 표현의 문제는 단어, 문장, 비언어와 준언어의 문제 등에서 나타났다. 셋째, 연구대상유아 6세아는 의사소통과정에서 이해의 문제로 단어, 문장, 자신, 타인, 가상놀이 및 상황이해 등에서 나타났고, 표현의 문제는 단어, 문장, 비언어와 준언어의 문제 등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고기능자폐유아 4,5,6세아의 의사소통과정에서 보이는 이해와 표현문제는 거의 모든 의사소통 시 나타나며, 의사소통 과정에서의 문제의 원인관점 중 마음의 이론과 제일 관련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연령의 증가와 언어발달과 함께 크다란 의사소통의 발달은 보이지 않았다. 반면에 일반 유아 4,5,6세아의 의사소통과정에서 보이는 이해와 표현문제는 커다란 어려움은 없었으며, 언어가 되지 않을 때에는 비언어나 준언어적인 것으로 표현이 가능했으며, 4세아의 마음의 이론을 가짐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리고 연령의 증가와 언어발달의 증가와 함께 의사소통의 발달 또한 같이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린 본 논문의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고기능자폐 유아의 의사소통의 주된 양상은 일반 유아와 비슷한 의사소통양상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일반유아의 언어발달을 따른다. 둘째, 고기능 자폐 유아의 의사소통 문제양상은 의사소통과정에서 파생되는 의미론, 구문론보다 화용론 측면의 주된 문제점을 보인다. 셋째, 고기능자폐 유아의 의사소통과정에서의 가장 큰 결함 원인은 마음의 이론과 제일 관련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