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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과 사회체계: 딜타이와 루만의 이해개념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해석학과 사회체계: 딜타이와 루만의 이해개념을 중심으로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양해림(충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136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5월 1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논문의 목적은 딜타이의 해석학과 루만의 사회체계 이론 사이에서 드러난 이해 개념을 중심으로 상호 의사소통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데 있다. 먼저 딜타이의 이해이론은 사회적 연관에 따라 인식론적인 자기반성을 시도한다. 그의 인식론적 자기반성이란 사유하고, 느끼고, 행위를 수행하는 과정이다. 루만의 구조화된 체계이론은 사회체계를 근본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의사소통의 통로로서 간주된다. 그리고 거기서 그의 이해이론은 의사소통을 구성하는 동기로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딜타이의 문화체계와 루만의 사회체계는 부분체계로서가 아니라 전체의 체계로 파악한다. 즉, 그들의 이론은 정치‧경제‧ 법‧과학‧인륜‧예술‧ 종교‧교육 등을 개별분과로서가 아닌 전체의 영역으로서 파악하고자 한다. 이는 현대의 다원화된 사회에서 학문의 통합 내지 분과학문을 재구성하려는 시도로 간주된다.
    딜타이 이해이론의 목적은 사회적-역사적 현실(gesellschaftlich-geschichtliche Wirklichkeit)의 대상을 근거로 하여 사회의 실천적 삶으로서 문화체계를 전개한다. 딜타이가 사회의 실천적 삶이라고 부르는 대상은, 법․종교․과학․예술․인륜‧ 경제와 같은 객관적인 의미연관을 가리킨다. 반면에 루만의 이해이론은 사회체계의 순환과정으로서 자동생산(Autopoiesis)의 개념을 중심으로 진행시킨다. 그리고 루만의 이해이론은 자기준거로서 체계/환경의 구분을 통해 사회이론을 분석한다. 필자는 이러한 딜타이의 이해 이론에 대한 루만의 사회체계 이론과의 상호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따라서 필자는 양자의 이해이론을 통해 21세기 문화다원주의의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모색해 보고자 한다.
  • 영문


  • Eine Wichtige Zweck zwischen der Diltheyschen Hermeneutik und der Systemtheorie Luhmanns handeln sich um, daß durch der Begriff des Verstehen den Möglichkeit der Kommunikation finden wären. Eine Weitere Parallele zwischen der Diltheyschen Lehre von den Kulturesystemen und der Systemtheorie Luhmanns könnte man darin sehen, daß für beide Menschen nicht Teile der Systeme sind und daß die durch Verstehen kontituierte Einheit einer Bedeutung zwar zu ihrer Aktualisierung auf die lebendige Tätigkeit von Personen angewiessen ist, daß sie aber ihrem Sinngehaklt nach von subjektiver Intentionalität abgetrennt werden kann. Die Theorie der Systemsdifferenzierung, die Dilthey inauguriert und die sich bei Luhmann wiederfindet. Dilthey wie bei Luhmann sind die Systemgrenzen Bedeutungsgrenzen. Die einzelen Tätigkeiten gehören hier als solche zu verschiedenen arbeitsteilig ausdifferenzierten Wirkungsfeldern. Bei Dilthey wie bei luhmann kann dieselbe Handlung verschiedenen Kultursystemen angehör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논문의 목적은 딜타이의 해석학과 루만의 사회체계 이론 사이에서 드러난 이해 개념을 중심으로 상호 의사소통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데 있다. 먼저 딜타이의 이해이론은 사회적 연관에 따라 인식론적인 자기반성을 시도한다. 그의 인식론적 자기반성이란 사유하고, 느끼고, 행위를 수행하는 과정이다. 루만의 구조화된 체계이론은 사회체계를 근본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의사소통의 통로로서 간주된다. 그리고 거기서 그의 이해이론은 의사소통을 구성하는 동기로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딜타이의 문화체계와 루만의 사회체계는 부분체계로서가 아니라 전체의 체계로 파악한다. 즉, 그들의 이론은 정치‧경제‧ 법‧과학‧인륜‧예술‧ 종교‧교육 등을 개별분과로서가 아닌 전체의 영역으로서 파악하고자 한다. 이는 현대의 다원화된 사회에서 학문의 통합 내지 분과학문을 재구성하려는 시도로 간주된다.
    딜타이 이해이론의 목적은 사회적-역사적 현실(gesellschaftlich-geschichtliche Wirklichkeit)의 대상을 근거로 하여 사회의 실천적 삶으로서 문화체계를 전개한다. 딜타이가 사회의 실천적 삶이라고 부르는 대상은, 법․종교․과학․예술․인륜‧ 경제와 같은 객관적인 의미연관을 가리킨다. 반면에 루만의 이해이론은 사회체계의 순환과정으로서 자동생산(Autopoiesis)의 개념을 중심으로 진행시킨다. 그리고 루만의 이해이론은 자기준거로서 체계/환경의 구분을 통해 사회이론을 분석한다. 필자는 이러한 딜타이의 이해 이론에 대한 루만의 사회체계 이론과의 상호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따라서 필자는 양자의 이해이론을 통해 21세기 문화다원주의의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모색해 보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첫째, 딜타이와 루만의 이해이론은 의식의 사실(die Tatsache des Bewußtsein)을 근거로 하여 문화체계와 체계/환경의 사회체계라는 지식의 본질을 규명한 것이다. 딜타이와 루만의 입장에서 의식의 사실 및 의식철학에 관한 이해의 인식론은 현대의 인공지능의 공학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준다.
    둘째, 딜타이와 루만의 이해이론은 삶을 매개로 하여 심리적-육체적 삶의 통일체와 자동생산의 개념을 다룬다. 딜타이는 각 개인의 삶을 역사와 동일시하였고 삶의 진행과정은 내적으로 체험하는 관계에 의해 규명한다. 즉, 그의 입장에서 삶은 내적인 관계에 의해 부분적으로 체험을 한다. 더 나아가 개별적인 체험은 자아와 연관을 맺는다. 정신은 삶에서 발생하는 범주와 연관되어 있으며, 의식의 통일성 속에서 그러한 관계를 맺는다.
    루만의 이해이론은 자동생산을 삶의 개념체계로서 이해하였다. 루만의 입장에서 이해이론은 사회체계의 자동생산에 작용하는 의사소통으로 받아들인다.
    셋째, 딜타이의 이해이론은 루만의 사회체계이론처럼, 서로 혼재하여 복잡하게 얽혀져 있다.딜타이의 이러한 경향은 사회와 역사과학에서 실천적 학문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문화체계는 목적연관(Zweckzusammenhang)으로서 사회에서 개인의 공통적인 삶의 통일체에 대한 직․간접적인 인간본성의 요소로서 나타난다. 이러한 경향은 루만의 사회체계이론에서 드러난 복잡성(Komplexität)의 개념을 적용하여 현대사회를 이해한다. 우리가 농경사회나 산업사회, 그리고 정보사회를 거치면서 체험하는 세계는󰡒가능한 사건들의 전체로서의 복잡성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점에서 루만의 체계이론은 체계의 복잡성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오해의 역할을 분석한다. 이러한 복잡성의 체계는 현실 생활에서 드러난 여러 문제들에 대해 진단을 한다. 그러한 복잡성의 체계는 복잡성의 경험과 덜 체계화된 환경사이에서 경험을 통해 드러난다. 루만의 사회체계의 이론은 자기준거의 행위관찰을 통해 복합성의 작용으로 이해한다.
    넷째, 딜타이와 루만의 이해이론은 우리의 남북 분단 상황 속에서 남북의 생활세계에 대한 이해의 인식론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새롭게 제시해 줄 수 있다. 해석학의 이해는 전체와 부분의 관계가 어울려 순환하듯이, 남북체제의 이해도 남북의 생활세계를 부분과 전체체계의 삶을 개별적으로 독립시켜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우르는 전체의 삶으로서 이해해야 한다. 남북의 체계는 상대를 "자기안의 타자로 인식하여 일종의 해석학적 전환"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루만은 사회를 넓은 의미로 생물학적 체계/환경으로서 파악한다. 우리는 루만의 체계와 환경의 관계를 통해서 세계정세와 관련하여 남북의 통일로 향하는 통로를 열어 넣을 수 있다.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이라는 체계가 환경에 조응해서 전체적으로 복잡성을 띠고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주변 강대국들의 정세와 우리의 분단 상황의 체제/환경과의 관계를 세심히 고찰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다섯째, 딜타이와 루만의 이해이론은 현재의 생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생태 철학의 새로운 이론적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딜타이는 정신과학을 이해로 파악하고 자연과학을 설명으로 구분한다. 이는 자연과학의 설명을 통해 사회의 현상, 즉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 루만은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는 역사적 차원의 관점에서 생태학적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주제를 사회와 환경과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한다. 이런 점에서 루만의 환경/체계의 구분은 생태철학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섯째, 딜타이와 루만의 이해이론은 학제적 연구의 표준적인 모델을 제시해 준다. 딜타이는 당시대에 정신과학의 위기라는 절박한 시대적 상황에서 전통적 학문체계를 과감히 탈피하여 학제적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루만의 자기 준거 내지 자동생산의 체계이론은 "거대이론의 모델"이 된다.
  • 색인어
  • 해석학, 이해이론, 문화체계, 사회체계, 의식, 자기반성, 체계/환경, 자동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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