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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동서독의 냉전주의적 정치, 문화, 교육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1950/60년대 동서독의 냉전주의적 정치, 문화, 교육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최승완(한국교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05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3월 2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프로젝트는 냉전이 첨예하게 전개된 1950/60년대에 냉전이 동서독의 국내정치, 문화, 교육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냉전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개입했는가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연구 1차 년도에는 반공주의와 반제국주의가 1950/60년대 동서독 사회에 미친 정치적 영향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냉전이데올로기가 동서독 모두에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정치풍토를 조장해 진보세력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낳았고, 민주적 사회로의 발전을 방해했음을 파악했다.
    2차 년도에는 냉전의 문화적 측면을 분석했다. 냉전기 동서독 정권은 다양한 대중매체를 동원해 각각 자신의 이념과 체제가 우월함을 선전하고 상대국에 대한 적대감을 조장했다. 이런 맥락에서 냉전은 문화적 전쟁의 성격을 띠었다. 1년간의 연구를 통해 필자는 1950/60년대 동서독의 라디오와 영화를 비롯한 대중매체가 정치적으로 도구화되어 냉전 이데올로기를 선전했고, 이를 통해 동서독인들의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고 이분법적 사고를 강요했음을 밝혀냈다.
    3차 년도에는 냉전이 동서독의 학교교육에 미친 영향을 연구했다. 치열한 체제경쟁이 펼쳐진 냉전기에 학교교육은 동서독인들의 체제에 대한 정체성 형성과 이들의 지지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에 주목해 양국의 역사 및 사회과목 교과서와 여타 교육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50/60년대 동서독의 학교교육 역시 상대국에 대한 적대감과 이질성을 철저히 주입시킴으로써 냉전의 대립 구조를 재생산한 또 다른 냉전의 전장이었음을 파악했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project is to analyze the influence of the Cold War on East and West Germany’s internal politics, culture, and education during the sharp conflict between the two camps in 1950s and 1960s, in order to critically discuss how the Cold War affected people’s life.
    During the first year of research, political influence of anticommunism and anti-imperialism on the East and the West German society was examined. Through this process, it became clear that the Cold War ideology played a role on establishing an oppressive and authoritative political climate in both East and West Germany producing the political oppression of the progressives. Moreover, the ideology apparently hindered the development of a democratic society.
    During the second year of research, the cultural aspect of the Cold War was analyzed. In the Cold War era, the East and the West implanted antagonism towards each others while propagating their ideological and systematic superiority by mobilizing various mass media. In this aspect, the Cold War revealed itself as a cultural war. Through this one of year research, I was able to find out that the mass media, such as radios and films in 1950s and 1960s were used as political tools to propagate the Cold War ideology. Furthermore, I was able to demonstrate the fact that the mass media restrained the East and the West Germans’ freedom of thoughts, and forced a binary perspective thinking of the world as only allies and foes.
    During the third year of research, the focus was on the influence of the Cold War on the school education of both East and West Germany. The school education during the severe conflict between the two systems played a crucial role in two different aspects: configuring the identity of the system among the citizens, and ensuring their support. By focusing on these features, I have analyzed both East and West Germany’s history and social studies textbooks, and other educational materials. As a result, I have concluded both the East and the West’s school education was another battle field of the Cold War that also implanted antagonism and heterogeneity, and reproduced the structure of the Cold War conflict during 1950s and 1960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냉전에 대한 연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미소를 중심으로 한 진영간, 국가간의 대립과 경쟁을 다루고 있다. 그에 비해 냉전의 국내정치적, 사회문화적 측면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충분치 않다. 주지하듯이 냉전은 각 진영 국가들에서 내부냉전으로 재편성되어 진보세력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낳았고 민주적 사회발전을 방해했다. 또한 각종 대중매체를 통한 선전과 학교교육을 통해 사회구성원에게 냉전 이데올로기가 주입되었다. 이에 따라 냉전의 여파는 일국의 정치, 문화, 일상에까지 이르렀고, 개인의 사고와 행위까지 제약했다. 따라서 냉전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연구가 적극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 프로젝트는 냉전이 첨예하게 전개된 1950/60년대 독일 사회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독일은 서로 다른 이념과 체제를 지향하는 두 국가로 분단되어 그 어느 유럽 국가보다 냉전을 첨예하게 겪었다. 이에 따라 동서독의 정치, 사회,문화, 일상에 미친 냉전의 여파 역시 훨씬 심각했다. 이에 주목해 본 연구 프로젝트는 냉전이 1950/60년대 동서독의 국내정치, 문화, 교육에 어떻게 반영되었고, 이를 통해 독일인들의 일상적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냉전의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아직도 냉전 시대의 논리로 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에도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1950/60년대 동서독의 국내정치, 냉전문화, 학교교육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국내 독일 사학계가 많은 연구 성과를 축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전혀 없었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는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 우선 필자는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학회지에 발표해 독일 현대사 및 냉전사 연구의 공백을 메우고, 냉전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이미 1년차와 2년차 연구 주제에 관해 세개의 논문이 게재되었고, 현재 3년차 연구 주제에 관한 논문 게재를 준비 중이다.
    2) 연구 프로젝트의 주제가 몇편의 논문으로 내기에는 다소 큰 편이다. 연구 수행 과정에서 많은 1차 사료와 공문서, 2차 문헌을 확보한 만큼 이를 이용해 좀 더 심층적인 후속연구를 진행시켜 프로젝트 기간동안 출판된 연구성과들과 합해 단행본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3) 우리 사회에서 극복되지 못한 냉전적 가치관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이 문제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전문 학술지 뿐 아니라 대중적 잡지에도 연구결과를 기고하고, 나아가 기회가 될때마다 일반인을 상대로 강연도 실시할 계획이다.
    4) 지금까지 대학에서 독일사는 물론 서양사 관련 수업에서 냉전은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필자는 본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연구성과나 시청각 자료등을 수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냉전의 문화적 측면, 즉 냉전 영화나 냉전기 제작된 선전 포스터와 라디오 방송 등에 대한 내용이나 냉전의 여파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침투했는가에 대한 내용은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도하고, 아직도 냉전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지적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냉전, 독일, 동독, 서독, 내부냉전,반공주의, 반공주의자 탄압, 전체주의, 반제국주의, 반파시즘. 영화, 냉전영화, 대중매체, 선전, 반공교육, 정치교육 Cold War, Germany, East Germany, West Germany, Cold Civil War, anticommunism, oppression of communist, totalitarianism, antiimperialism, antifascism. film, Cold War film, mass media, propaganda, anticommunism education, politica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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