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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의 초기 註釋書를 통해 본 道家와 道敎의 교섭 과정에 관한 연구 - [喩老][解老], {老子河上公注}, {老子相爾注}를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老子}의 초기 註釋書를 통해 본 道家와 道敎의 교섭 과정에 관한 연구 - [喩老][解老], {老子河上公注}, {老子相爾注}를 중심으로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석명(강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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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번호 A00012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10월 0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노자}에 대한 초기 주석서들인 {한비자}의 [유로][해로], {노자하상공주} {노자상이주}를 연차적으로 연구하였다.
    1년차의 연구인 [유로][해로]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된다 - 「해로」「유로」는 『노자』에 대한 현존하는 주석서들 중 가장 오래된 문헌이라는 사료적 가치 외에, 『노자』를 최초로 황로학의 관점에서 풀이하였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 이들은 노자의 추상적인 ‘도’ 개념을 인식 가능한 구체적 대상으로 끌어내린다. 그리고 이처럼 인식 가능한 ‘도’는 한비자의 사상 체계에서 형명법술(刑名法術)의 이론적 근거가 된다. 둘째, 「해로」「유로」는 노자의 무위사상을 수용하여 현실 정치에 적합한 형태로 개조 발전시킨다. 이를 위해 법과 같은 제도장치의 활용 그리고 ‘인’(因)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무위(無爲)하되 무불위(無不爲)하는" 제왕 통치술를 확립한다. 셋째, 치신(治身)의 문제와 관련해 인간의 선천적 욕망을 솔직히 인정하며, 동시에 그것을 억제하고 절제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이 과정에서 치신의 문제를 궁극적으로 치국(治國)의 문제로 연계시킨다. 끝으로, 본 논문에서는 「해로」「유로」에 나타난 이상과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그것이 황로학 연구사에서 지니는 사상사적 의미를 밝혔다.
    2년차의 연구인 {노자하상공주}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된다 - 본 연구에서는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에 대한 내용 분석을 통해, 황로학에서 도교로의 발전 과정을 탐색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 우선 논자는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의 중심 사상이 ‘長生不死’에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의 저자는 우리가 마음 속의 욕망을 제거하고, 신체내의 오장에 깃들어 있는 五藏神을 잘 보존하고, 선천적으로 부여받은 精氣를 온전히 유지할 수 있다면 장생불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생각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이 책에 내재된 여러 가지 도교적 요소들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이 책에서 ‘道’ 및 ‘天’에 대한 人格化 내지는 神格化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텍스트 본문에서 ‘도’와 ‘천’에 인격을 부여하고 절대시하는 표현들을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도’ 및 ‘천’의 신격화는 초기 도교의 성립과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다. 그 외에 이 책에서 발견되는 ‘守一’이나 ‘內視反聽’에 관한 언급, 그리고 ‘羽化登仙’이나 ‘內丹’ 형성과 관련된 발언들은 모두 道敎와 관련이 있는 내용들이다. 따라서 후기 황로학의 대표적 문헌인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는 초기 도교의 성립에 중요한 ‘싹’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년차 연구인 {노자상이주}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된다 - 이 논문은 『老子想爾注』에 대한 분석을 통해, 老子사상이 종교화되고 『老子』가 초기 道敎의 기본 경전이 되어가는 과정을 탐색하고 있다. 漢代에는 이미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종교 발생의 토양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토양과 조건들을 바탕으로 동한 말기에 중국 고유의 종교인 도교가 형성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노자상이주』다. 『노자상이주』는 초기 도교 집단 중의 하나였던 五斗米道의 지도자 張陵 및 張魯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형식은 기존의 『노자』에 주석을 가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이 주석 작업은 ‘노자사상의 종교화’라는 목적 하에 진행되었으므로 다른 『노자』 주석서들과는 차별된 모습을 보인다. 즉 『노자상이주』에서 우리는 『노자』 경문의 의도적인 개조 작업, 老子 및 道의 神格化 현상, 그리고 信道와 道誡에 의한 신앙체계의 확립 등과 같은 특징들을 찾아 볼 수 있다. 『노자상이주』에 나타나는 이러한 작업은 『노자』의 왜곡으로 비판받을 수도 있지만, 도교 사상사의 측면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즉 『노자상이주』는 『노자』 사상을 종교화함으로써 초기 도교의 기본 경전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道家와 道敎가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의미를 지닌다.
  • 영문
  • This study is for searching the connection between Hwang-Lao and Religious Taoism. For this purpose, I select Laozu-Hoshangkungchangchu(老子河上公章句). This book is mainly speaking for raising life thought, especially eternal life thought. The author of this book argues: if we can get rid of appetites in mind, or if we can keep gods of the Five Vital Organs, or if we can preserve the inborn energy, we can live eternally. In these thought, there are several essential elements of the Religious Taoism. And in this book we can find out another elements of the Religious Taoism. For example, there are some possibilities of deification in some conceptions: tao(道), tian(天). And there are some another elements of the Religious Taoism. Laozu-Hoshangkungchangchu(老子河上公章句) is a important book of the Latter-Hwanglao(後期-黃老). So we can conclude that Laozu-Hoshangkungchangchu's eternal life thought or raising life thought can be a connection between Hwang-Lao and religious taois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에서는 도가와 도교 사이에 놓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모종의 ‘연속적 관계’를 추적하고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다시 말해, 본 연구에서는 도가에서 도교로 이어지는 모종의 ‘끈’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정하고, 『노자』의 초기 주석서들인 「유로」(喩老)·「해로」(解老) 『노자하상공주』(老子河上公注) 『노자상이주』(老子想爾注)를 하나씩 분석해 봄으로써 그 ‘관계의 끈’이 이어지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적해 보았다. 그리하여 도가와 도교 사이에 존재하는 ‘끈’이 어떤 형태로 또 어떤 과정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지를 밝혀 보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현재 본 과제는 애초의 계획대로 차례로 진행되어 연차적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물들을 얻게 되었다.
    1년차 연구 - <[解老][喩老]의 황로학적 성격과 그 사상사적 의미>(2005년 7월 {동양철학} 23집에 게재됨)
    2년차 연구 - <{老子道德經河上公章句}의 長生不死사상과 그 도교적 맹아>(2006년 6월 {중국학보} 53집에 게재됨)
    3년차 연구 - <{老子想爾注}를 통해본 노자사상의 종교화작업>(2007년 7월 {동양철학} 27집에 게재됨)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들은 이후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중국 사상사에서 도가에서 도교로 전개되는 구체적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도가에서 도교로 발전 전개되는 과정에서 황로학이라는 중간 단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황로학도 다시 제왕의 통치술 위주로 논의되는 ‘전기 황로학’과, 개인의 양생에 치중하는 ‘후기 황로학’으로 나누어진다는 사실도 놓쳐서는 않된다. 본 연구에서는 도가에서 도교로 이어지는 여정에 놓여 있는 이런 구체적 과정들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고 검토해 보았다. 즉 「유로」(喩老)·「해로」(解老) 『노자하상공주』(老子河上公注) 『노자상이주』(老子想爾注)에 대한 개별적 연구를 통해, 도가에서 전기 황로학으로 전기 황로학에서 후기 황로학으로 그리고 다시 후기 황로학에서 도교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밝혀 보았다. 이렇게 함으로써, 기존에 단편적으로 이해되던 도가와 도교의 관계가 보다 체계적으로 계통적으로 이해될 수 있었다.
    둘째, ‘노학사’(老學史) 연구의 초기 단계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노학사’ 연구에서 비교적 잘 정리된 자료로 중국학자 웅철기(熊鐵基) 마량회(馬良懷) 유소군(劉韶軍) 등이 공동으로 집필한 『中國老學史』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노자하상공주』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다루고 있지만, 『한비자』의 「유로」·「유로」그리고 『노자상이주』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 이는「유로」·「유로」와 『노자상이주』에 관한 연구가 중국철학의 본 고장인 중국에서도 아직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가 된다. 유로」·「유로」는 『노자』에 대해 이루어진 최초의 주석서라는 점에서, 그리고 『노자상이주』는 초기 도교철학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결코 소흘히 되거나 가볍게 다루어질 수 없는 대상들이다. 따라서 나의 연구는 현재의 ‘노학사’ 연구에서 크게 부족한「유로」·「유로」와『노자상이주』에 관한 연구의 틈새 부분을 어느 정도 메꾸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도가 사상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도가 사상에 관한 연구는 주로 노자와 장자를 중심으로 하는 원시도가에 치우쳐 왔으며, 좀더 나아간다 해도 위진 현학에 관한 연구가 고작이었다. 그리고 도가 사상의 또 다른 형태의 전개로 볼 수 있는 도교 철학에 대해서는, 그것에 가해지는 일부 오해로 인해 단지 피상적 이해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중국 철학에 관한 전반적 이해를 위해서는, 특히 도가 사상의 계통적이고 체계적 이해를 위해서는 일부 시대 혹은 사상가에 머물지 않는 종합적이고 계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도가에서 황로학, 그리고 황로학에서 도교로 이어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이 연구는 도가 사상에 대한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색인어
  • 노자, 유로, 해로, 노자하상공주, 노자상이주, 황로학, 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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