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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성과 실존: 현대독일철학(하이데거, 아펠, 에벨링)에서 칸트의 변형과 전망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합리성과 실존: 현대독일철학& #40;하이데거, 아펠, 에벨링& #41;에서 칸트의 변형과 전망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정주(호남신학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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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번호 A00013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8년 03월 1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8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초기 하이데거는 새로운 주관성 이론을 전개하여 그 자신 세계-내-존재로서 칸트에게는 자기의식이라 불린 현존재의 존재와 세계의 존재 사이의 공통된 지반을 발견함으로써, 칸트의 주객 분리를 극복하고자 한다. 그는 기초존재론의 이념에 따라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형이상학 정초로 해석한다. 아펠의 칸트와의 인식비판적 대화에서 중요한 철학사적 주제들은 특히, 선험적 연역과 또한 인식의 개념, 객관의식에 있어서의 자기의식이 그 본질인 주관(선험적 주관)과 이 주관에 의해 의식되는 객관(객관성) 사이의 관계, 선험적 의식과 경험적 의식 사이의 매개이다. 또한 아펠에게도 문제시되는 칸트 윤리학의 철학사적 주제들은 특히, 칸트 윤리학의 한계, 실천이성의 사실로서의 정언명법의 여러 연관된 특징들, 즉 정언명법의 형식성, 이성의 사실이라는 합리적 자명성에 내재한 형이상학적 유산, 유한한 인간에게 단적으로 강제적인 명령으로 부과된 이상적인 당위이다. 에벨링의 기초화용론은 이성적 존재들의 유한성을 토대로 언어적 이성의 공동체 내에서 이성적 상호작용의 보편적 기초를 반성함으로써, 무제한적 의사소통공동체와의 관련 속에서 이성적 존재들의 유한성을 지양하고자 하는 윤리적이고 인간학적인 기획이다.
  • 영문
  • Der fruehe Heidegger entwickelt eine neue Theorie der Subjektivitaet, entdeckt eine gemeinsame Basis zwischen dem Sein des Daseins, das selbst als das In-der-Welt-Sein, fuer Kant Selbstbewusstsein heisst, und dem Sein der Welt, ueberwindet also die Kantische Unterscheidung von Subjekt und Objekt. Die philosophiegeschichtlich wichtigen Themen in den erkenntniskritische Auseinandersetzungen Apels mit Kant sind besonders die transzendentale Deduktion und ein Begriff der Erkenntnis, eine Relation von dem Subjekt und dem Objekt, eine Vermittlung zwischen dem transzendentalen Bewusstsein und dem empirischen Bewusstsein. Und die wichtigen Themen in den ethischen Auseinandersetzungen Apels mit Kant sind die Grenze von Kants Ethik, verschiedene zusammenhaengende Kennzeichnungen des kategorischen Imperativs als Faktum der praktischen Vernunft, d.h. seine Formalitaet, metaphysisches Erbe in der rationalen Selbstverstaendlichkeit des Faktums der Vernunft, ideales Sollen, das als blosse Noetigung einem endlichen Menschen aufgelgt ist. Ebelings Fundamentalpragmatik ist ein menschlicher und praktischer Versuch, im Zusammenhang mit der unbegrenzten Kommunikationsgemeinschaft die Endlichkeit der Vernuenftigen aufzuheben, indem sie auf der Grunlage der Endlichkeit der Vernuenftigen ueber die universale Struktur der vernuenftigen Interaktion in der Gemeinschaft zu reflektier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하이데거는 칸트가 존재론을 주관과 시간의 이론에서 정초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칸트에게서 시간적 자아의 이론으로서의 선험철학의 역사적 모델을 찾는다. 그러나 그는 칸트가 시종일관 자아의 시간성을 사물존재성(Vorhandenheit)에 대한 전통적 존재론의 지반 위에서 다루었다고 비판한다. 이에 따라 그는 자신의 기초존재론의 전제들 아래서 {순수이성비판}에서의 자아의 자기의식 이론을 재구성·변형하면서, 이 재구성된 칸트 이론을 사물존재성에 대한 전통적 존재론의 주관성이론적 정초로서 해석하고 기초존재론의 최초의 단계 및 철학사적 모델로 이해한다. 이때 현존재의 실존론적 분석을 통해 칸트의 선험적 자아-경험적 자아-분리를 비판한다. 또한 그는 후설의 지향성 개념을 실존주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내존재로서의 현존재의 존재와 세계의 존재 사이에 공통의 근거를 발견함으로써 칸트의 주관-객관-분리를 극복하고자 한다. 하이데거는 시간적 자아의 자기촉발에서 자기의식의 현상학적 지평 모델을 발견한다. 자아의 자기촉발의 시간화는 바로 자아의 자기연관성을 함축하고 있다. 자아의 자기연관성은 자아가 존재자로 하여금 자기 자신에 관계하도록 하는 가운데 자신을 동일자로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주어진 존재자를 자기 자신에 대해 존재하도록 하게 하는 자기촉발을 수행할 때 유한한 자아는 자기 자신을 비주제적인 바라봄을 통해 직접 깨닫는다. 자아의 지평의식은 바로 자아의 직접적 비주제적 자기관계를 의미한다. 따라서 칸트에겐 자기의식이라 불린 현존재의 현상을 설명하는 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지평 모델은 자아가 존재자로 향하면서 그것의 존재를 이해할 때 더불어 드러나 있음으로 이해된다. 그는 이 모델을 통해 주관-객관-관계 혹은 주관-객관-통일의 관념론적이고 신칸트주의적인 자기의식 모델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성의 요청과 주어진 경험적 사실에 대한 의존 사이에서 현실적 이해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상적 의사소통공동체 이론은 아펠에겐 선험화용론이란 이름으로 전개되었다. 아펠의 선험화용론은 칸트적인 근대의식철학의 편협성과 언어 및 언어공동체의 우연성에 관한 이중의 문제를 극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서, 새로운 제일철학을 정립하고자 근거의 철학적·선험적 반성을 새롭게 수행하며, 현대언어철학의 관점에서 칸트 유형의 고전적 선험철학을 재구성·변형하고자 한다. 그는 언어적으로 매개된 상호주관성을 반성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칸트 인식론의 난제들, 인식의 형식에 관해 세계의 존재에 의존하지 않는 선험적 의식과 인식의 질료에 관해 그것에 의존하는 경험적 의식 사이를 매개하는 문제 내지 주관-객관-분리에 대한 문제를 제거하고자 한다. 또한 아펠은 인간의 공동존재를 위해 윤리적·규범적 이성의 역할과 기능을 탐구하면서 선험화용론의 관점을 그의 담론윤리학에 적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담론윤리학은 근대적 사유 패러다임의 언어적 전환의 산물이다. 그것은 칸트의 정언명법을 담론적 합리성에 맞게 재구성함으로써 칸트 윤리학의 문제들, 이성의 사실과 의무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이때 칸트의 보편화원칙은 윤리적 담론들의 검증 절차로 해석될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행위의, 담론적 논증의 언어적 함축들에서부터 정당화된다. 이에 따라 상호주관적으로 타당한 윤리학도 상호작용의 성공 조건들에 속한다. 그것은 더 이상 뒤로 물러설 수 없는 논증상황의 이성적 원리를 도덕적 원리로 규정한다. 그런데 담론적 이성은 자신의 과제, 즉 도덕성과 인간성의 보장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합리성의 배제를 요구한다. 그러므로 합리적 인간들의 도덕성에 대한 궁극적인 시금석은 이성적으로 무능한 인간들 및 이성에 저항하는 인간들과의 그들의 관계다. 이때 아펠의 담론윤리학은 이성이 자신의 고유한 수단들을 통하여 자기초월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그 한계가 있다. 인격에 대한 무조건적인 인정이 인간적 합리성의 완전한 실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담론적 이성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선 이성의 실존론적 구조를 주제화해야 한다는 에벨링의 주장이 있다. 여기선 인식적 이성의 비인식적 요소들이 주목되어야 한다. 논증적 담론의 타당성을 위한 기초에만 의존해서는 선험화용론의 의도, 즉 이성의 완전한 개념의 재구성을 달성할 수 없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본 연구가 국내의 다른 유사한 연구들에 비해 차별화될 수 있는 특징들은, 칸트의 현대적인 비판적 수용들을 체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철학자들의 개별적인 칸트 변형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점, 하이데거의 칸트 해석에 있어선 그의 해석에 영향을 미친 신칸트주의와 후설의 선험적 현상학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칸트와 하이데거와 아펠의 통합을 구상하는 에벨링을 의미 있게 국내에 소개할 것이라는 점이다. 2. 현대독일철학(하이데거·아펠·에벨링)에서 칸트의 변형과 전망에 대한 본 연구는 특히 합리성과 실존이라는 두 사태를 주제로 삼고 있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이성(근대적 이성 및 언어적 이성) 및 실존이라는 개념들에 대한 명료성을 충분히 부여할 수 있다. 게다가 학문적인 영역 밖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도 우리는 그 같은 개념들을 너무도 자주 접하기도 하고 너무도 쉽게 사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성사의 거대한 변천과정 속에서 항상 핵심적인 주제들로 남아 있을 그 개념들의 의미와 기능을 일상적으로도 명확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다. 3. 본 연구가 완성된다면, 이성과 실존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과 연계해서 예컨대 {이성과 실존} 이라는 단행본이 출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행본은 주제들의 체계화 작업의 산물일 것이다. 또한 교육적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주제들의 간결하고 설명적인 저술 작업도 요구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 단행본은 교양철학을 위한 강의교재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 현대인들은 자신들의 근원에 거슬려 자기 자신들을 성급하게 규정하려는 보다 생생한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때 무엇이 자기 앞에 놓여 있고 자신들의 자기이해가 누구와 관계하고 있는가를 종종 오인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성과물은 이러한 성급한 욕망과 오인을 불식시키는데 얼마간의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이성, 합리성, 실존, 칸트, 하이데거, 기초존재론, 생산적 구상력, 자기촉발, 시간, 시간화, 현재화, 자기의식, 아펠, 언어, 선험화용론, 담론윤리학, 상호주관성, 에벨링, 실존화용론, 기초화용론, 인간성, 저항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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